허세환 인하대 감독이 제28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한국야구대표팀을 지휘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허 감독을 비롯해 코치진과 출전 선수 24명을 결정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다음 달 2일부터 8일까지 대만 뉴 타이베이시티에서 열린다. 8개 나라가 참가해 2개 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치르고, 각 조 상위 2개 팀이 본선 라운드에 진출한다. 예선과 본선을 합산한 종합 성적 1, 2위 팀이 결승전에서 붙어 우승팀을 가린다. 우리나라는 대만, 필리핀, 스리랑카와 A조에 배정됐다. B조에 편성된 나라는 일본, 중국, 홍콩, 파키스탄이다. 박치왕 국군체육부대 감독, 이상번 동의대 감독, 조성현 연세대 감독이 코치로 허 감독을 보좌한다. 프로야구 KBO 퓨처스(2군)리그에서 뛰는 유망주들이 대표팀의 주축을 이룬다. 삼성 라이온즈에 2018년 신인으로 연고 1차 지명된 최채흥(한양대)과 2차 1라운드로 넥센히어로즈에 지명된 김선기(국군체육부대)를 포함하여 이건욱(SK 와이번스), 박세진(케이티 위즈) 등이 대표팀 투수로 뽑혔다. 2017 KBO 퓨처스(2군)리그에서 홈런왕을 차지한 문상철(국군체육부대)과 같은 팀의 황대인, 장타
피안타 1, 2위 ‘미운오리새끼’서 올해 너클볼 돌풍 에이스 변신 시즌 중반까지 1점대 방어활약 20차례 퀄리티스타트 호투불구 팀타선 약세에 8승10패 ‘불운’ ‘미운 오리 새끼’ 좌완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가 케이티 위즈에 구단 최초 타이틀을 선물하는 효자로 거듭날 기대를 받고 있다. 피어밴드는 18일 기준으로 평균자책점 3.04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차우찬(LG)이 3.33, 장원준(두산)이 3.35로 피어밴드의 뒤를 쫓고 있다. 피어밴드가 시즌 마지막까지 이 순위를 유지한다면 그는 케이티 창단 최초 타이틀 수상자가 된다. 매 시즌 평균자책점 1위 투수는 연말 KBO가 수여하는 상을 받는다. 피어밴드는 2015년부터 넥센 히어로즈에서 뛰다가 2016년 7월 넥센이 앤디 밴헤켄을 영입하면서 밀려 나왔다. 이후 케이티가 그를 영입하면서 한국에서의 선수 생활을 연장할 수 있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케이티는 피어밴드와의 재계약을 망설였다. 더 확실한 ‘1선발’ 투수를 찾는다는 이유에서였다. 새 외국인 투수 돈 로치를 영입하면서 ‘2선발감’이라고 못 박으며 피어밴드, 로치보다 더 뛰어난 투수를 찾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케이티는 마땅한 투수를
박성현(24)이 1주일 만에 여자골프 세계 랭킹 2위 자리를 탈환했다. 박성현은 18일 자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3위보다 한 계단 상승한 2위에 올랐다. 이달 초 처음으로 세계 랭킹 2위에 자리했던 박성현은 1주일 만에 렉시 톰프슨(미국)에게 2위를 내주고 3위로 밀려났으나 다시 1주일 만에 2위로 올라섰다. 유소연(27)이 6월 말부터 계속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18일 끝난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가 13위에서 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10위 내 한국 선수로는 유소연, 박성현 외에 전인지(23)가 7위, 김인경(29) 9위, 박인비(29) 10위 등을 기록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8위를 유지했다. 17일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MW 챔피언십 우승자 고진영(22)은 4계단 오른 34위가 됐다. 남자 골프는 더스틴 존슨,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이 1위부터 3위까지 지키는 등 상위권에 큰 변화가 없었다. 한국 선수로는 김시우(22)가 36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17일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한 리처드 리(캐나다)는 1천1
신태용호와 평가전을 앞둔 튀니지 축구대표팀이 경기를 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사실이 현지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최근 튀니지 뉘메리크 등 튀니지 언론에 따르면 나빌 말룰 튀니지 감독은 지난 13일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한국과의 평가전을 치를 수 없다는 입장을 자국 협회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니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원정경기를 치르고 사흘 만에 평가전을 준비하기 어렵다는 점, 11월에도 월드컵 예선경기가 있어 선수 보호가 필요하다는 점 등이 이유로 제시됐다. 튀니지-기니의 월드컵 아프리카 최종예선 5차전은 7일 기니에서, 한국-튀니지 평가전은 10일 열릴 예정이다. 한국-튀니지전은 애초 프랑스 칸에서 열기로 했으나 테러 위험 등으로 장소가 바뀔 예정이다. 새로운 장소로는 스위스 베른 인근의 비엘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말룰 감독은 “이번 경기를 받아들이면 선수들의 집중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런 점을 원치 않는다”면서 “월드컵 본선 진출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19일 현재 아직 공식적으로 양 팀의 경기가 취소됐다는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경기는 장소 외엔 큰 변동사항 없이 추진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올 시즌이 끝난 뒤 팀을 옮기게 될 것이라는 지역 매체의 전망이 나왔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에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식을 전하는 칼럼니스트 릭 험멜은 독자와 문답 형식을 통해 이렇게 내다봤다. 험멜은 “오승환이 올해 이후에는 세인트루이스의 (마운드) 계획에 들어있지 않은 것 같다”며 “미국 내 (메이저리그) 다른 팀의 계획안에 있는지 여부도 불분명하다”고 적었다. 오승환은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다. 오승환은 지난해 세인트루이스와 ‘2년 최대 1천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첫 시즌에는 옵션을 모두 채웠고, 올 시즌도 옵션 기준을 충족할 것으로 보여 2년간 수령액이 1천100만 달러가 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올 시즌 성적은 지난해에 못 미친다. 지난해 오승환은 76경기에서 79⅔이닝을 던져 6승 3패 14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를 올렸다. 중간 계투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마무리로 ‘영전’했다. 그는 올해 마무리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현재는 중간 계투로 공을 던진다.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까지 59경기에 나와 1승 5패 7홀드 20세이브 평균
19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기에서 6회말 2사 만루에서 필라델피아의 에런 올테어가 다저스 선발투수 클레이턴 커쇼에게 만루홈런을 뽑아낸 뒤 환호하고 있다. 다저스가 3-4로 역전패해 2연패에 빠졌다./연합뉴스
경기도가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종합우승 연패행진을 멈췄다. 경기도는 19일 충북 충주시 호암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 111개, 은 107개, 동메달 122개로 종합점수 18만7천706.00점을 획득, 개최지 충북(25만3천476.92점, 금 136·은 124·동 116)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11년 연속 이어오던 전국장애인체전 종합우승 자리를 충북에 내줬다. 펜싱에서 4관왕에 오른 김선미(의정부시)는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도는 이번 대회에서 종합우승 12연패를 노렸지만 탁구, 육상, 볼링, 사이클, 게이트볼 등 고득점 종목의 경기력이 저하된 데다 개최지 충북이 기존의 개최지 가산점 20%와 시드 배정 외에도 대진조목에 대해 9개 시·도 이상이 출전한 경우 8위 기본점수를 부여하는 신설 규정의 혜택까지 받으며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더욱이 충북이 2년 전부터 100여명의 신인 선수를 발굴해 육성해 왔고 이번 대회를 대비해 100여명의 우수선수를 타 시·도에서 영입해 전력을 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이번 대회에서 4관왕 2명, 3관왕 9명,…
프로축구 순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수원 블루윙즈가 내년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이 걸린 3위 이내 진입에 재도전한다. 수원은 20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0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19일 현재 14승8무7패, 승점 50점으로 리그 4위에 올라 있는 수원은 리그 2위 제주(16승6무7패·승점 54점)를 반드시 잡아야만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지난 16일 리그 9위 대구FC(승점 31점)와 원정경기에서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하며 3위 도약에 실패했던 수원은 이번 만큼은 반드시 승점 3점을 챙겨 2위 제주와의 격차를 좁히겠다는 각오다.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 현대(승점 60점)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서도 제주전 승리를 필수다. 수원은 올 시즌 정규리그와 FA컵에서 제주와의 세 차례 맞대결을 펼쳐 모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지난 4월 30일 시즌 첫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고 6월 6일 FA컵 16강 원정경기에서도 2-0으로 완승을 거뒀으며 7월 9일 리그 두번째 대결에서도 1-0으로 승리했다. 수원은 제주와 역전 전적에서도 41승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의 유스팀인 매탄고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J리그 17세 이하(U-17) 챌린지컵에서 준우승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매탄고가 이번 대회에 K리그 U-17 챌린지컵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해 3승 1무, 승점 10점을 기록하며 브라질 명문 크루제이루 EC U-17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매탄고 +4, 크루제이루 +6)에서 뒤져 아쉽게 준우승에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매탄고는 16일 일본의 베갈타 센다이 U-17을 2-0으로 제압한 뒤 일본의 마치다 젤비아에도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어 17일 크루제이루와 0-0으로 비긴 매탄고는 18일 세레소 오사카 U-17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주승진 매탄고 감독은 “국제 무대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받아 감사하고 다른 스타일을 가진 해외팀들과의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16일부터 18일까지 일본 오사카 J-그린 사카이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일본 유스팀 6개와 멕시코의 과달라하라, 독일 뒤셀도르프 등 해외 4개 팀 총 10개 팀이 출전했다. 당초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거친 후 순위 결정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1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차 플러스 스타디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클래식 14~26라운드간의 관중 동원 성과를 평가해 수원이 플러스 스타디움(Plus Stadium)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각 구단의 관중 유치 성과를 시상하는 상으로 수원은 전년 대비 가장 많은 관중 증가세를 보였다. 수원은 2차 기간 동안 전년 평균관중 대비 2천783명이 증가한 1만405명의 평균관중을 유치했다. 같은 기간 K리그 구단 중 가장 많은 평균 1만2천970명의 관중을 유치한 FC서울은 풀 스타디움(Full Stadium)상을 받았고 포항 스틸러스는 최고의 그라운드 상태를 인정받아 두번 연속 그린 스타디움(Green Stadium)상의 주인공이 됐다. 선수단 연봉의 1%를 팬들에게 환원하여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만 제공되는 다양한 MD상품들을 제공하는 한편, ‘후원의 집’ 등을 찾아 연고지 팬들과 직접 접촉하는 성의가 높은 평가를 받은 전북 현대는 팬 프렌들리 클럽(Fan-friendly Club)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연맹은 이 4가지 상을 1차(1R~13R), 2차(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