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누르고 세계선수권 결승에 진출했다. 이성열 수원 유신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0일 캐나다 온타리오 주 선더베이 포트아서 경기장에서 열린 제28회 세계청소년(18세 이하)야구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 일본과 3차전에서 6-4로 승리했다. 한국은 예선, 슈퍼라운드 성적 4승 1패로 2위를 차지해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5승을 거둔 1위 미국이 결승 상대다. 결승전은 11일 오전 6시에 열린다. 한국은 1회 말 무사 2,3루에서 곽빈(배명고)의 2루 땅볼 때 선취점을 얻고, 예진원(경남고)의 좌익수 쪽 2루타로 추가점을 냈다. 최준우(장충고)의 중전 적시타가 터져 한국은 또 한 점을 얻었다. 일본이 곧바로 반격했다. 일본은 2회 초 3점을 얻어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한국은 2회 말 1사 만루에서 배지환(경북고)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다시 앞섰다. 이어 강백호(서울고)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 5-3으로 달아났다. 강백호는 4회 2사 1루에서도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강백호는 이날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한국은 6회 초 추격점을 내줬으나, 구원 등판한 하준영(성남고, 2⅓이닝 1피안타
한국 축구대표팀이 우여곡절 끝에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면서 이제 축구 팬들의 시선이 K리그로 쏠리고 있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을 달성한 K리거들이 20여일간의 A매치 휴식기를 끝낸 K리그 소속 구단에 복귀해 순위 경쟁에 다시 뛰어들기 때문이다. 7일 현재 K리그 클래식 12개 팀이 각각 11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A매치 휴식기 직전 2연패에 빠진 수원 블루윙즈는 13승7무7패, 승점 46점으로 전북 현대(승점 54점)와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50점), 울산 현대(승점 48점)에 이어 리그 4위를 달리며 5위 FC서울(승점42점)과 6위 강원FC(승점 40점)에 바짝 쫒기고 있다. 수원이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직행권이 걸린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남은 일정에서 많은 승리를 거둬야만 한다. 상황은 좋지 않은 상태다. 팀의 상승세를 이끌던 조나탄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대표팀에 차출됐던 염기훈과 김민우는 피로누적으로 선발 출장이 불투명한 상태다. 수원으로서는 오는 10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리그 8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31점)와 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연패에서 탈출하는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한국 축구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에 힘을 보탠 염기훈이 9월 한달동안 3개의 대기록 달성에 도전한다. 7일 귀국한 염기훈은 오는 9일부터 재개되는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 출전한다. 염기훈이 눈 앞에 두고 있는 기록은 60(골)-60(도움)클럽 가입과 K리그 최초 100도움 달성, K리그 최초 한 시즌 두자릿 수 도움 5회 달성 등이다. K리그 통산 59골97도움을 기록 중인 염기훈은 60-60클럽 가입에 1골만을 남겨두고 있다. 1골만 더 넣으며 신태용, 이동국, 에닝요, 몰리나에 이어 K리그 통산 5번째 60-60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특히 K리그 통산 300경기를 뛴 염기훈이 60-60클럽에 이름을 올릴 경우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342경기)이 보유한 국내 선수 최단기간 가입 기록도 경신하게 된다. 염기훈은 또 K리그 최초 100도움 달성까지 3개를 남겨두고 있다. 지난 달 19일 강원FC 전에서 2개의 도움을 몰아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염기훈은 9월 내 100도움 달성이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올 시즌 9개의 도움을 기록중인 염기훈이 1개의 도움을 추가하면 4차례 한 시즌 두자릿 수 도움…
수원시청이 제35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 남자일반부 자유형에서 2년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시청은 7일 전북 전주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일반부 자유형에서 종목점수 71.5점으로 광주광역시 남구청(69점)과 충남도청(60.5점)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일반 그레코로만형에서는 평택시청과 수원시청이 종목점수 38점과 13점으로 한국조폐공사(111점)에 이어 2위와 3위에 입상했다. 이날 열린 남일반 자유형 57㎏급 결승에서는 이우주(수원시청)가 김국현(LH)을 4-3, 1점 차로 꺾고 판정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85㎏급 최준형과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71㎏급 양한솔(이상 평택시청),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80㎏급 진경욱(수원시청), 여일반 자유형 63㎏급 조수빈(용인대)은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열린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98㎏급 결승에서는 조효철(부천시청)이 이세열(조폐공사)에 2-1로 판정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고 남일반 자유형 97㎏급 윤찬욱(수원시청)도 류호민(충남도청)에 부상 기권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대부 자유형 97㎏급 한동현(용인대)과 남일반 자유형 61㎏급 김수빈, 남일반 그레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오는 10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빅버드)에서 열리는 전남 드래곤즈와 홈 경기를 ‘리틀 블루윙즈 페스티벌’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다. ‘리틀 블루윙즈 페스티벌’은 수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10여개의 리틀윙즈 축구교실 소속 어린이 선수들이 빅버드에 모두 모여 즐거운 추억을 나누는 수원 축구 꿈나무들의 축제다. 이날 경기장 밖에서는 리틀윙즈 각 지점의 홍보 부스가 운영돼 가입을 원하는 어린이 및 학부모에 대한 상담이 진행되며 오후 1시부터는 경기장 내에서는 리틀윙즈 광주, 고양, 양주, 수원 지점의 오픈 경기가 치러진다. 또 서측 라운지에서는 리틀윙즈 어린이들의 최고 우상인 조나탄이 리틀윙즈 어린이들만을 위한 특별 팬사인회를 갖는다. 경기 전에는 월드컵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준 염기훈에 대한 300경기 출전 시상식이 진행된다. 리틀 블루윙즈 페스티벌을 맞아 이날 시상자로 리틀윙즈 동탄지점에 다니고 있는 염기훈의 아들 선우(7)군이 함께할 예정이다. 시축은 수원의 유스를 대표해 리틀윙즈 어린이와 U-12 김
이순철-최호진 조(광명시청)가 2017 회장기 전국대학·실업배드민턴연맹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순철-최호진 조는 7일 강원도 철원군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일반부 복식 결승전에서 김동민-김상수 조(충남 당진군청)를 세트스코어 2-0(21-13 21-18)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일반 복식 결승에서는 최민정-이정현 조(포천시청)가 김나영-채현희 조(충북 영동군청)와 풀 세트 접전 끝에 1-2(19-21 22-20 21-23)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일반 단식 결승에서도 이별님(시흥시청)이 백예림(영동군청)에게 1-2(21-12 15-21 14-21)로 역전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
화성시청이 제12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화성시청은 7일 전남 나주시 전라남도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일반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 김제희, 전길혜, 이혜진, 윤단비가 팀을 이뤄 합계 1천850점을 기록하며 충북 청주시청(1천849점)과 상무(1천847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일반 50m 복사 개인전 본선에서는 김제희(화성시청)가 619.1점으로 김유연(전남일반·619.6점)과 조은영(충주시청·619.4점)에 이어 아쉽게 3위에 입상했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는 수원시 최대 행사인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를 기념해 정조대왕 유니폼을 출시하고 능행차 퍼포먼스 등 관련 행사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케이티는 9일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부터 24일까지 선수들이 정조대왕 콘셉트의 유니폼을 입는다. 팬들은 양 어깨에 금색 용무늬가 들어간 이 유니폼을 케이티위즈파크 내 위즈숍에서 구매할 수 있다. 9~10일 양일간 위즈숍을 방문하는 팬 중 선착순 500명에게는 유니폼 50% 할인권, 수원화성문화제와 그라운드 이벤트 참가권을 증정하며 이 기간 정조대왕 유니폼을 입은 팬들은 케이티위즈파크 스카이존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또 10일 경기 전에는 수원화성문화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정조대왕 능행차 퍼포먼스가 그라운드에서 펼쳐지고 능행차 주인공인 정조대왕이 승리 기원 시구를 하게 된다. 한편 이달 24일 열리는 수원화성문화재 능행차 퍼레이드에는 마스코트 ‘빅·또리’, 치어리더 ‘ladywiz’ 등 케이티 위즈 응원단과 야구팬 3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정민수기자 jms@
메츠戰 5번 중심타자 선발 출전 6회초까지 2타수 1볼넷 기록 강우콜드게임패 ‘5연속’ 기회 무산 추신수, 애틀랜타와 DH 1차전 선발 시즌 16호 2루타… 1타점 1득점 2차전 8회 대타로 나와 땅볼 범타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시즌 16호 2루타를 쳤다. 추신수는 7일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방문경기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때리고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두 차례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진 더블헤더(DH) 2차전에서는 대타로 나왔지만 범타로 물러났다. 두 경기 결과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4에서 0.263(472타수 124안타)으로 조금 떨어졌다. 텍사스와 애틀랜타는 전날 비 때문에 대결하지 못해 이날 하루에 두 경기를 치르는 더블헤더를 갖게 됐다. 3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추신수는 1회 헛스윙 삼진, 3회 중견수 뜬공, 4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팀이 9-4로 앞선 6회초 무사 2루에서 애틀랜타 두 번째 투수 맷 위슬러를
역대 월드컵감독 대부분 참석 현수막 “더욱 분발”로 감사인사 26명중 K리거 중심 15명만 입국 히딩크 돌발 뉴스로 분위기 어수선 한국 축구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앞장섰던 태극전사들이 돌아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입국장에서는 월드컵 본선 9회 연속 진출을 달성한 대표팀을 환영하는 행사가 열렸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은 세계 6위 기록이라고 했지만, 경기력에 대한 비판이 거센 탓에 행사는 단출하게 진행됐다. 행사장 현수막에는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면서도 ‘더욱 분발하겠다’고 썼다. 이날 대표팀도 모두 참석하지 못했다. 26명 중 이동국(전북)과 염기훈(수원) 등 K리거 중심의 15명만이 신 감독과 함께 입국장을 나섰다. 유럽에서 뛰는 손흥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시티) 등은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소속팀에 복귀한 탓이다. 선수들 표정도 다른 때와는 달리 무거웠다. 갑작스러운 히딩크 전 감독 부임설에 대표팀 분위기는 더욱 어수선했다. 김호곤 기술위원장이 “어처구니없고, 기가 차다”는 한 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