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공공건축물 기획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건축·도시·조경·설비 분야 자문과 설계, 심사에 참여할 ‘제4기 용인시 공공건축가’ 20명을 오는 1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공공건축물의 디자인 품질과 관리 수준을 높이고 소규모 건축물에 대한 불필요한 예산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공공건축가를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제4기 공공건축가는 내년 1월 9일부터 2027년 1월 9일까지 건축·도시·조경·설비 분야 사업의 설계 자문과 공모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또 설계비 1억원 이하 소규모 공공건축물의 설계 및 지명 공모에 참여하게 된다. 시는 설계단계부터 자문의 전문성을 향상하기 위해 이번 공공건축가 선발부터 설비 분야를 추가해 3명의 전문가를 선발하며 건축 분야는 14명, 도시 분야 2명 조경 분야 1명을 각각 선발한다. 공모에 참여하려면 건축사법에 따른 건축사, 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한 건축 관련 기술사 및 전공자로 대학교 등의 부교수 이상의 자격을 갖춰야 한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발송하면 된다. 정균영 공공정책과장은 “공공건축물의 전반적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민간 공공건축가를
용인특례시는 1일 저녁 기흥구 구갈동 강남근린공원에서 찾아가는 문화공연 ‘기흥행복콘서트’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기흥구가 주최·주관하고 강남대학교가 후원한 이날 콘서트에선 준비된 500여 개의 좌석이 가득찼다. 자리에 앉지 못한 시민들은 서서 공연을 지켜볼 정도로 호응이 컸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공연에서 오페라 아리아와 이탈리아·한국 가곡 등을 선보인 성악가 손혜수(베이스)·윤정빈(소프라노) 강남대 교수의 요청으로 앵콜무대 위에 올라 이탈리아 가곡 ‘오 솔레 미오(O sole mio)’를 이탈리아어(1절)와 우리말 버전(2절)으로 함께 불렀고, 객석에선 박수갈채와 환호가 쏟아졌다. ‘나의 태양’이라는 뜻의 이 노래는 1898년 조반니 카푸로(Giovanni Capurro)가 작사하고, 에두아르도 디 카푸아(Eduardo di Capua)가 작곡한 곡이다. 이 노래가 끝난 뒤 객석에서 "시장님 앵콜" 이야기가 나오자 이 시장은 매우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하겠다. 오늘은 훌륭한 뮤지컬 배우들의 멋진 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니 그 분듵의 노래를 감상하시기 바란다"며 이해를 구했다. 공연 시작에 앞서 이상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기흥행복콘
안성시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과 교통 교육을 위한 새로운 공간이 마련됐다. 지난달 30일, 안성경찰서(서장 오지용)는 시청과 경기도의원, 안성시의회, 안성교육지원청, 녹색어머니연합회, 모범운전자회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교통공원 리모델링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은 오래된 시설을 현대화하여 어린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자 하는 의도로 시작됐다. 경찰 측에서 도의회와 시청에 예산 지원을 요청하여 약 1억 8천여만 원을 확보한 것이 그 시작이었다. 안성경찰서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교통 교육을 목표로 조감도와 실내 교육장을 직접 디자인하는 등 설계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더욱 완성도 높은 공간을 만들기 위해 힘썼다. 이로 인해 새롭게 조성된 어린이 교통공원은 사계절 동안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인기 캐릭터인 로보카 폴리와의 연계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더했다. 특히, 리모델링된 공원에는 실내 교육장이 추가되어, 어린이들은 애니메이션 교육 영상을 보며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을 배우고 체험의자에 앉아 사고 영상을 통해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실감할 수 있는 커리큘럼이 마련됐다. 또한, 실내 교육을 이수한…
안성시의회 제22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자유발언을 통해 최호섭 의원이 안성시의 문화예술사업 보조금 지원 방식을 공모제로 전환하는 것에 대한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최 의원은 공모제 전환이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며, 예술단체와의 충분한 소통이 결여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안성시 문화예술사업소가 2025년 보조금 지원사업을 공모제로 전환하려면 올해 3월이나 4월에 논의가 시작되었어야 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8월 12일에 문화예술단체들에게 통보된 결정이 당혹스러움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공모사업이 1월에서 2월에 시작되고 결과는 3월이나 4월 초에 나올 것”이라며, 사업 시작이 늦어지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기존 사업들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진다. 더불어, 최 의원은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26개 시군이 공모제로 전환하였으나, 그 과정에서 충분한 시간을 두고 체계적으로 진행되었음을 강조했다. 반면 안성시는 예비문화도시와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상황에서, 이러한 변화가 시급하게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관광문화재단 설립을 앞두고 있는데, 지역문화예술인과의 융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재단의 설립도 어
안성시의회는 31일 제226회 임시회를 11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 소관의 29건 조례안이 가결되었으며, 지역 사회의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이번 회기에서 원안 가결된 조례안은 『안성시의회 교섭단체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비롯해, 『안성시 지역발전 범시민운동 지원 조례안』, 『안성시 기후변화 대응 작물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안성시 장애인 대상 범죄예방 및 피해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총 27건에 이른다. 또한, 수정 가결된 조례안으로는 『안성시 지역발전 범시민운동 지원 조례안』과 『안성시 공정무역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안』이 포함됐다. 특히, 최호섭 운영위원장은 자유발언을 통해 안성시의 문화예술사업 보조금 지원 방식을 공모제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시기적, 절차적 문제점을 지적하며, “안성시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적극 모색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이는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이 보다 나은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중요한 발언으로 평가된다. 안정열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원활한 회기 진
안성시는 지난 31일 안성시청 시장실에서 시의회와의 정례 간담회를 개최하고 2025년도 본예산과 안성도시공사 설립 추진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원활한 안성 발전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대응한 예산 조정과 도시 개발 전략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김보라 시장은 본예산 관련하여 “각 부서에서 예산을 최대한 조정하고 있으며, 단체 예산은 기준에 맞춰 편성할 것”이라며 “진행 중인 공사는 마무리하여 재정 안정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음 주 중 본예산안을 확정할 예정이니, 시의회에서도 세심한 검토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안성도시공사 설립 추진에 대해서도 김 시장은 “도시 개발 및 시설 관리, 환경 미화 등 각종 업무를 체계적으로 분리해야 원활한 안성 발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을 위한 필수 조치로 인식되고 있다. 안정열 의장은 “안성도시공사 설립은 의회에서도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온 사안”이라며 “전문가 의견을 검토하여 관련 내용을 철저히 점검하고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간담회에서는 공영주차장 등 시민 편의 시설 건립과 행사 참석 일정 조율 등의
안성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안성시 문화·체육 발전 연구단체(이하 연구단체)’가 지난 31일 시의회 소통회의실에서 정책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단체 대표의원인 정천식 부의장과 안정열 의장, 최호섭 운영위원장, 박근배 의원, 이중섭 의원, 그리고 민간전문가인 박석규 안성문화원장과 백낙인 안성시체육회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발표는 연구용역을 수행한 지방행정발전연구원 이지훈 본부장과 강호경 책임연구원이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안성시의 문화·체육 인프라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2024 동아시아 문화도시로서의 적합한 문화 발전 방향을 제시하며, K4 유치를 위한 체육 정책 발굴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타 지자체와의 정책 및 사례 비교를 통해 안성시에 맞는 조례와 정책을 개발하고자 하였으며, 지난 3월부터 약 8개월간 진행됐다. 보고회에서는 경기도 유사 지자체의 문화·체육 사업 검토, 전주문화재단의 선진지 답사 내용, 동아시아 문화도시 프로그램 구성안, 그리고 축구도시 안성 조성 개요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참석자들은 안성시의 문화유산과 축구 인프라를 활용한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 강호경 책임연구원은 “안성시
한경국립대학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4 산업맞춤형 전문기술인력양성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지난 10월 31일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2028년까지 5년간 총 14억4천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되며, 안성지역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와의 연계를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주관대학인 한경국립대학교는 두원공과대학교와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혁신 공유, 개방, 공동 성장을 도전 가치로 설정하고, 수요 맞춤형 교육, 프로젝트식 교육 및 지역산업과의 공동 성장을 주요 전략으로 삼아 5년간 총 81개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총 555명의 고도화된 전문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이원희 총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세계 최대 K-반도체 벨트 구축의 중심지인 경기도 안성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산학협력 및 교육의 허브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업 총괄 책임자인 이택기 교수는 “안성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의 지리적 장점을 활용하여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및 공정 분야에 특화된 핵심 인재
최대호 안양시장은 최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8회 유엔 아·태지역 심포지엄’에 참석해 시의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도시 우수사례를 전했다. '유엔 아·태지역 심포지엄'은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공공 행정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대한민국 주도로 2017년부터 매년 열리는 유엔 국제행사다. 최 시장은 ‘지방정부 거버넌스와 파트너십 포럼’ 세션에서 시의 스마트도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시는 자율주행 버스 ‘주야로’ 운영,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 지능형 방범 시스템, 긴급차량 우선 신호 서비스 등 인공지능과 연계한 도시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시민의 안전과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영역의 스미트 시스템들을 통합 관리하고 있다. 최 시장은 “시는 인공지능과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시환경을 구축하고 있다”며 “세계 여러 나라와 스마트도시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더 나은 도시로 나아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스마트도시 우수사례 공유 확산’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아·태지역 48개국 정부 및 국제기구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용인특례시는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의 공유플랫폼 건립을 위한 사업의 설계를 공모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11월 7일 설계공모 참가등록 신청 업체를 모집하고, 신청 업체를 대상으로 내년 2월 13일 설계공모안을 접수한다. 예산 196억 원이 투입되는 신갈오거리 공유플랫폼 건립 사업은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기흥구 신갈동 40-19번지 일원에 연면적 2,553㎡, 지상4층 규모의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한다. 건축물 내부에는 ▲주민복합공유공간 ▲다문화가족교류공간 ▲육아나눔터 ▲청년공간 ▲용인특례시상권활성화센터가 조성될 예정으로, 기초생활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신갈오거리를 대표하는 복합건축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공모를 진행하면서 도시재생사업 구역 내 지역 거점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지역 특성을 반영한 주요 설계 지침을 제시했다. 이번 공모는 일반설계공모 방식을 통해 건축설계안을 선정하고 당선작은 사업의 설계 용역을 수행할 권리가 부여된다. 설계공모 공고는 세움터와 나라장터, 용인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등록을 희망하는 업체는 11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메일(jylee67@yuc.co.kr)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