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는 10월 31일 대학 일자리센터에서 2024년 '지역청년고용협의회'를 열고 지역 청년들의 고용 촉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협의회는 2021년 가천대가 주도해 창설한 조직으로, 성남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성남시 고용노동과, 경기도 일자리재단 등 지역 내 유관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동서울대, 을지대, 신구대 등 지역 대학들도 함께해 매년 청년 고용과 취업 지원에 대한 성과와 계획을 공유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부의 청년고용정책과 연계한 다양한 실질적 방안에 대해 논의가 오갔다. 특히 조재임 성남고용복지플러스센터 취업지원총괄팀장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여러 정책을 일괄적으로 지원하는 '청년도약패키지'를 소개하며, 기관 간 정책 연계를 통해 청년들에게 더욱 통합적 지원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어 가천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주관한 '2024 경기 반도체 분야 채용박람회'에 참석해, 반도체 관련 기업들과 참가 청년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최회명 가천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정부, 지자체, 대학이 함께 청년들의 안정적 취업을 돕기 위해 협력하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들과 연대해 지역 청년들이 실질적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가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새로운 열공급시설인 세종누리열원을 완공하며 지역난방의 안정성을 높인다. 지난 31일 한난 세종누리열원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정용기 사장,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 강준현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와 100여 명 내빈이 참석했다. 세종누리열원은 총 750억원 사업비가 투입되어 ▲2022년 3월 착공 ▲2024년 9월 준공 완료까지 약 2년 7개월 공사기간을 거쳐 ▲시간당 340Gcal 열량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세종시 북부에 위치하게 된다. 이 시설은 세종시 5, 6생활권의 지역난방 수요에 부응하고, 기존 세종열원과 함께 지역 내 열공급을 책임지게 된다. 특히, 한난은 수도권 외 지역에서 처음으로 두 개의 열원을 연계한 시스템을 도입하여 보다 안정적인 지역난방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기념사에서 “세종누리열원 건설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품격에 맞는 깨끗하고 안전한 지역난방을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성공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오는 11월 1일 오전 11시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오리역 일대 통합개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의 맨해튼, 제4테크노밸리 조성 방안’을 주제로 하며, 성남시와 김은혜 국회의원이 공동 주관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한다. 세미나에는 정창무 한국토지주택연구원장이 포함된 여러 전문가들이 참석해 오리역 일대의 통합 개발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리역 일대 통합개발 방향’에 대한 설명과 성남시의 ‘제4테크노밸리 추진 현황 및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오리역 일대는 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한국토지주택공사 오리사옥, 구 법원검찰청 부지 등 다양한 시설이 위치하고 있어 성남시 남측의 주요 경제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성남시는 이 지역을 제4테크노밸리로 개발하여 4차 산업혁명에 적합한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변화시키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실질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하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세미나가 성남시의 미래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자리가 되기를 기대하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
성남수정경찰서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지난 4월부터 9월 사이, 전국에서 냉장 및 냉동식품의 안전한 보관을 위협하는 조작 가능한 온도기록계를 설치해 유통한 제조업체 및 기사 등 총 59명을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수사에서는 성남시를 포함해 냉동·냉장식품의 정상적인 보관을 확인하기 위해 설치된 온도기록계에 조작 기능이 추가된 것이 적발됐다. 검거된 인원에는 제조업체 대표 및 설치업자 56명과 이를 실제로 사용한 기사 3명이 포함된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냉동식품은 영하 18도 이하, 냉장식품은 0도에서 10도 사이의 온도를 유지해야 하며, 조작 가능한 장치를 설치하는 것은 명백히 금지된다. 조사 결과, 시중에 조작 가능한 온도기록계가 유통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과 식약처는 즉시 수사에 착수, 두 개 제조업체를 특정하고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700여 점의 조작 가능한 온도기록계를 압수했으며, 유통된 대수는 4,900대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거된 기사들은 유류비와 냉각기 유지 보수 비용 절감을 위해 조작된 온도기록계를 설치하여 정상온도를 유지한 것처럼 보이게 하는 온도기록지를 출력해 거래처에 납품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은 지난 10월 21일부터 29일까지 ‘사랑의 메신저 운동’의 일환으로 몽골의 10세 환아 바야르 군을 초청해 무료 성형수술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수술은 분당 차병원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오퍼레이션 스마일코리아의 공동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바야르 군은 생후 18개월에 게르 생활 중 화재로 목 부위에 화상을 입었다. 경제적인 어려움과 현지 의료기술의 한계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후유증으로 목 당김과 외모 변형을 겪었다. 이로 인해 학교 생활에도 어려움이 있었고, 친구들 사이에서 소외감을 느끼며 정서적인 위축을 겪었다. 이번 수술을 집도한 성형외과 김덕열 교수는 7월 경기도의사회 해외의료봉사로 몽골을 방문했을 때 바야르 군을 발견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나눔의료사업 대상자로 추천했다. 바야르 군은 분당 차병원에서 김덕열 교수와 소아안면 성형수술 권위자 김석화 교수의 도움으로 성형수술을 받았다. 바야르 군의 보호자 오츠마 씨는 “어린 시절을 힘들게 보내는 아들을 보며 마음이 아팠지만, 이번 수술로 목을 편하게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기쁘다”며, 의료진과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덕열 교수는 “바야르 군은…
고양교육지원청은 고양 소노캄에서 경기도 내 특수교육교원을 대상으로 ‘GSEC 고양 특수교육 에듀테크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다양성·창의성 기반 에듀테크 수업사례 나눔의 장을 통해 디지털·AI 활용 특수교육 교수-학습의 우수사례 및 수업 모델을 발굴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콘퍼런스에서는 3가지 주제 강연과 19가지 교수-학습 사례 전시 부스를 운영하여 미래형 디지털 기반 에듀테크 활용 특수학교(급) 교수-학습 사례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에듀테크의 실제 활용 방안을 배우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했다. 고효순 교육장은 “이번 고양 특수교육 에듀테크 콘퍼런스를 통해 발표자와 참여자가 특수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에듀테크 활용 교수-학습 사례를 함께 나누며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 담당 교원의 장애학생 맞춤형 교육 실행 역량 강화 및 현장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 대표단이 국외 우호도시인 영국 글로스터시와의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두 도시 간 상호 교류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3일 출국한다. 4박 6일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방문은 글로스터시의 공식 초청에 따른 것으로, 한국전쟁 당시 임진강 전투가 치러졌던 설마리의 지역주민 등도 함께 방문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지난 9월 파주시의회에 글로스터시와의 자매결연 체결을 위한 동의안 제출 등 사전 절차를 완료한 상태다. 파주시와 영국 글로스터시는 2014년 자매도시 협약(MOU) 체결 후, 올해로 교류 10주년을 맞았다. 파주시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두 도시는 상호 관계를 기존의 '우호도시'에서 '자매도시'로 격상함으로써 문화, 역사, 경제, 교육·청소년 분야 등 다방면의 교류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상호 친선과 공동발전을 도모해나갈 계획이다. 2천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글로스터시는 영국 사우스웨스트잉글랜드 지역의 글로스터셔(Gloucestershire)주의 주도로 글로스터성당을 비롯한 중세 유적이 풍부한 다문화도시다. 글로스터시에 소재하고 있는 글로스터셔 연대는 6·25 전쟁에 참전, 중공군의 총공세에 맞서 서울을 지킨 임진강 전투(1951년 4월)에서 많은 희생자를…
영동고속도로 동백IC(가칭) 건설사업은 지난 10월 23일 국토교통부(한국도로공사)의 도로 연결 허가가 최종 승인됐다. 이로써 지난 2019년부터 용인특례시가 추진했던 사업이 오는 2027년 착공한다. 그러나 이날 이후 용인특례시 공직사회에서는 환영과 함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역 국회의원 일부가 ▲최종 승인 ▲조속한 착공 및 개통 위해 최선 ▲예산 확보 등 다양한 노력 기울임 ▲주민과 약속 이행 등의 내용을 SNS와 현수막,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노출시키면서다. 이 같은 정치권의 움직임에 대해 공직사회에서는 “이미 지난 2019년부터 시가 추진했던 사업인데 최종 승인되자 일부 국회의원들이 자신들이 처음부터 함께 추진했던 것 같은 뉘앙스를 풍기는 건 바람직 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제22대 국회의원 임기가 지난 5월 30일부터 했는데 5년 전 추진했던 시의 사업에 대해 첫 삽을 같이 뜬 것처럼 비치는 발언은 지나치며 무리수“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추세다. 소위 ‘다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 얹는 것은 ‘상도의(商道義)에 어긋나는 것 아니냐’는 불편한 속내를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 같은 분위기는 용인특례시…
양평군 지평3리 새마을회는 지난달 29일 옛 경기도청에서 열린 '2024 경기마을공동체 한마당'에서 지평막걸리의 전통을 주제로 발표해 '감동마을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57개 마을이 참여한 가운데 20개 마을이 본선에 진출, 그중 상위 10개 마을이 사례를 발표하며 열띤 경합을 벌였다. 지평3리 새마을회는 양평 어울림공동체 지원사업을 통해 2022년 신규 공동체로 시작, 2023년 예비 공동체, 2024년 진입 공동체로 단계별 승급과 발전을 거듭해왔다. 지평3리 마을주민들은 전통적인 방법으로 막걸리를 빚으며 생활문화이자 국가무형유산을 지켜내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마을문화를 형성함과 동시에 마을정화사업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공동체 활성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평막걸리의 역사적 가치를 이어나가고자 노력했던 주민들의 이야기는 발표 현장에서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날 안순규 지평3리 이장은 "우리 지평3리의 전통과 역사적 가치를 담아낸 막걸리 빚기를 지켜내고 널리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마을 어르신들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특별한 막걸리 빚기 방식을 그대로 살려 전통 방식으로 빚어내고 있다"라며 "앞으로 이 막걸
"화성시를 세계적인 반도체 중심도시로 만들겠다.” 정명근 화성시장이 차세대 반도체 글로벌 핵심도시로 도약을 위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함께 지난달 30일 네덜란드 소재 글로벌 반도체 장비 제조기업 ASM과 ASML 본사를 공식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4월 정명근 화성시장의 ASM과 ASML 본사 방문에 이어 두번째로 화성시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이 한층 더 강화됐다는 평가다. 지난달 30일 네덜란드 벨트호벤 소재 노광장비 분야 세계 1위인 ASML 본사를 방문한 정명근 시장은 웨인 앨런(Wayne Allen) ASML CSO(수석 부사장) 등 임직원을 만나 간담회 이후 체험관을 방문하고 최첨단 반도체 제조 공정 등을 시찰했다. 이자리에서 정 시장은 “상상이 현실이 되는 화성시에서 ASML이 화성시와 함께 성장해 글로벌 최고의 반도체 장비회사로의 입지를 굳건히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ASML 화성 클러스터가 적기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ASML과 협력해 화성시를 명실상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반도체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에 웨인 앨런 ASML 수석 부사장은 “ASML이 화성시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