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곳곳의 삼부자 동상이 북한의 주민들에 의해 거꾸로 매달려 땅속으로 파묻힐 것이다." 북한으로 대북전단을 날려 보내려던 납북자피해가족모임(이하 납북자모임)의 전단 10만 장 살포 계획이 취소됐다. 31일 납북자모임은 임진각 내 국립 6.25 납북자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쉽지만 오늘 대북전단 살포는 취소한다"고 밝혔다. 전단지 살포에 앞서 최성룡 납북자모임 대표는 "전단지는 피해자 가족들의 아픔을 대변함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보장받지 못한 생명과 보호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해자 가족들이 살아있는 한 대한민국 정부는 잭임을 다해야 하고 윤석열 정부는 학생 납북자 중 살아계신 두 분의 어머님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해 달라"고 덧붙였다. 현장을 방문한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는 "그동안 우리는 구급약이나 생필품을 북한에 보냈는데 김정은은 우리에게 쓰레기를 보냈다"며 "이는 김정은이 얼마나 우리나라를 무시하고 있는지 확인시켜 준 것"이라고 말했다. 대북전단 살포가 무산된 것에 최 대표는 "앞으로 대북전단을 보내는 것을 풍선만 고집하지 않을 것이며 드론 등 기기를 활용해 대북전단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납북자…
㈜하진건설은 지난 29일 시흥시1%복지재단을 통해 시흥시장곡종합사회복지관에 장현지구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꾸러미 100세트를 전달했다. 평소에도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하진건설은 지난 9월 시흥시장곡종합사회복지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장현지구 내 취약계층 주거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전달식에는 ㈜하진건설 박창규 부대표 및 관계자와 시흥시의회 한지숙 의원이 참석했다. 생필품 꾸러미는 두루마리 휴지, 세제, 양말, 칫솔 등 실생활에 자주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돼 있다. ㈜하진건설은 이번 후원을 시작으로, 향후 유사한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가구에 방역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하진건설 관계자는 “이번 후원으로 장현지구 취약계층의 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 다. 앞으로도 꾸준한 소통으로 필요한 지원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시흥시장곡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꼭 필요하지만, 소모품으로 자주 구매하기 어려운 물품들을 챙겨줘서 정말 감사하다. 필요한 곳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이 30일 성남고등학교에서 '꿈과 미래를 위한 열정과 도전'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성남고의 자율형 공립고 전환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로, 1·2학년생 370여 명이 참석했다. 성남고등학교 측 초청으로 성사된 이번 특강에서 신 시장은 자신의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진로에 대한 조언을 건넸다. 신 시장은 "꿈을 꾸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자기중심을 잃지 않고 책임감 있게 나아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남고는 지난 7월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매년 3억 원씩 지원을 받아 지역 밀착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성남고는 을지대, 가천대, 한국폴리텍대 성남캠퍼스 등과 협력해 대학 연계형 과목을 개설할 계획이다. 신 시장은 "성남고의 자율형 공립고 전환은 지역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성남의 미래는 여러분에게 달려 있다"고 전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에 응답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신 시장은 지난 24일에도 하원초등학교와 판교고등학교에서 진로 특강을 진행한 바 있
김포교육지원청이 관내 초중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미래 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을 위한 초등 수업 방향 모색’과‘에듀테크와 함께하는‘똑똑한(Talk․Talk)’주제별 수업사례’를 주제로 수업 나눔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핵심 키워드인 학생의 포용성, 창의성, 주도성을 기르기 위한 초중등 수업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학생의 삶과 연계한 학습을 통해 모든 학생의 성장을 돕기 위한 것이다. 초등 수업에 대한 논의는 경기도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 도영호 장학사의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깊이 있는 수업의 이해’ 주제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실천사례 나눔 시간에는 신양초등학교의 핵심 아이디어 기반 수업과 푸른솔초등학교 탐구-실행-성찰 과정을 담은 수업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참여한 교원들은 학생들의 깊이 있는 학습을 위한 에듀테크 활용 방안과 학생 맞춤형 수업 실현 방안에 대한 의견을 활발하게 공유하고,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미래역량과 사회정서학습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중등 교원들은 기조강연인 ‘2024년 깊이있는 수업, 에듀테크를 통해 미래를 만나다’에 이어, ‘AI 튜터와 함께하는 두근
용인특례시는 식량작물, 원예‧특작, 축산, 청년, 여성 등 5개 분야 지역 농업 발전을 이끈 ‘제18회 용인시 농업인대상’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농업 경영 실적이 우수하거나 지역 농업과 농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헌신한 농업인을 선정해 매년 농업인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는 ▲식량작물 부분 허광(처인구 백암면) ▲원예‧특작 부문 오세인(처인구 남사읍) ▲축산 부문 유의순(처인구 원삼면) ▲청년농업인 부문 권오현(처인구 이동읍) ▲여성농업인 부문 박선주(처인구 남사읍)씨다. 허광씨는 2016년 고향인 백암으로 귀농한 뒤 직접 재배한 벼와 시설고추, 감자, 양파 등을 로컬푸드 매장과 학교 급식 등에 납품하며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 공급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았다. 용인시 농업전문경영인 회장과 남사화훼작목회장을 역임한 오세인씨는 지역 화훼 농업인들과 협력하며 기술 교육을 꾸준히 받아 재배가 까다로운 화훼류 농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의순씨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인한 농가의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국가의 법률적 지원 제도를 수립하는 데 적극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광주시는 31일 경안동 목현천 산책로에서 벚꽃길 조성을 위한 ‘왕벚나무 식재’ 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관단체 및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식재행사는 목현천 산책로 1㎞ 구간(탄벌군부대~회덕교~제청교~신일아파트앞)에 왕벚나무 100여 그루를 심었다. 시는 왕벚나무 식재로 목현천 일대가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산책로 코스로 조성돼 지역의 생태적 가치를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가족과 함께 거닐 수 있는 벚꽃길 산책로는 주변 자연경관을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방세환 시장은 “왕벚나무 식재는 훗날의 우리 자손들에게 귀중한 산림자원이 될 것”이라며 “벗꽃이 봄을 알리고 이곳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기쁨을 선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시흥시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는 원도심의 주차 문제로 인한 주민 간 갈등과 무질서한 도로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다수가 합리적 기준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고자 민생 정책사업으로 거주자우선주차제를 시행하고 있다.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2025년 상반기 이용자들의 신청을 받는다. 거주자우선주차제는 주차난 해소와 지역주민들의 주차 편의 제공을 위해 대야ㆍ신천권 주민들에게 주차우선권을 유료로 부여하는 제도다. 시흥시 보건소가 위치한 대야동 문화마을로 일원과 신천동 신천역세권, 지난 3월부터 확대 운영을 시작한 도원초교일원 등 3개 권역의 995면을 대상으로 한다. 2025년 상반기 신청은 인터넷과 방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터넷 신청은 시흥시 대야ㆍ신천 거주자우선주차 누리집(park.siheung.go.kr)에서 가능하며, 방문 신청은 대야ㆍ신천 행정복지센터 안전생활과로 직접 방문해서 하면 된다. 아울러, 2025년 상반기 정기분 신청부터 운영 규정을 일부 변경해 신청 가능한 주차구획 수를 기존 5개에서 3개 구획으로 줄인다. 이는 주거지와 가까운 주차구획 배정을 희망하는 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려는 조치로, 신청할 수 있는 주차구획 수를 줄임으로써 거주
성남시가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산타마리24의원을 성남시 최초의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경증 환자가 평일 야간과 주말 및 공휴일에 응급실 대신 가까운 의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운영된다. 현재 전국적으로 97개의 달빛어린이병원이 운영 중이다. 산타마리24의원은 지난 9월 20일 성남시에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신청을 했으며, 시는 해당 의원의 소아·청소년 환자 진료 건수(1만 건 이상), 야간 및 휴일 상주 인력, 지역 내 기여도 등을 평가한 후 경기도의 승인을 받아 최종 지정했다. 이 병원의 진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는 오전 8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또한, 환자들이 약 처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인근 행복한 온누리약국을 협력 약국으로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성남시 첫 달빛어린이병원은 연간 최대 3억 6000만 원(국비·도비 각 50%)의 지원을 받으며, 시는 이번 지정으로 소아·청소년의 야간 및 휴일 진료 공백을 줄여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 18세 이하 인구 약 13만 명을…
남양주시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후 보도블럭을 교체하는 등 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보행환경 개선 사업은 퇴계원읍, 별내면, 진접읍, 와부읍 등 원도심의 노후 인도 정비를 중심으로 예산 범위 내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업 구간 중 퇴계원읍 도제원로 구간(퇴계원리 53-11~221-1번지)은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보행 불편 민원이 제기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시는 ▲노후도 ▲평탄성 ▲투수성 등을 고려해 배수 기능 강화형 투수 블록으로 교체를 진행중이다. 또한, 시는 행정사무감사 지적 사항과 주민 건의를 반영해 별내면 청학지구의 노후 보도 구간(청학리 409-5, 419-6, 426-3)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와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택지지구 준공 연도를 고려한 순차적 정비 계획을 수립해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보도 환경 개선은 시민들의 보행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행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부터 도로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도로 관
광명시는 지난 30일 광명동·철산동 권역 신규 의료급여수급자와 전입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급여 제도 안내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신규 의료급여수급자가 효율적으로 의료급여 제도를 이용하고, 올바른 약물 복용으로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며, 정보를 알지 못하여 어려운 상황을 겪지 않게 하려고 마련됐다. 시는 의료급여수급자의 권리보호와 효율적 의료 서비스 이용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 ‘의료급여 제도 안내’ 권역별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 내용은 의료급여 제도와 의료급여 이용 방법, 의료비 지원 복지정보, 의료급여 이용 시 유의 사항 등이다. 아울러 광명시 약사회에서 올바른 약물 복용법을 교육해 안전한 의약품 관리 이해도를 높이고, 약물 부작용 등 건강 악화 예방을 도모했다. 교육에 참석하신 어르신은 “의료급여제도 홍보 안내문을 읽었을 때는 내용이 어려웠는데, 장애인 보조기기, 임플란트 지원 등 궁금한 내용을 상세하게 알 수 있어 좋았다”며 “약물도 안전하게 관리하고 복용해 건강하게 지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