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경기미래교육 발전을 위한 신규 공무원을 선발한다. 4일 도교육청은 2025년 신규 지방공무원 272명을 임용시험으로 선발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2월 17일 공고한 제1회 경력경쟁임용시험 선발 예정 인원 19명(8급)을 비롯해 ▲제2회 공개경쟁임용시험 241명(9급) ▲제3회 상업계고 우수 인재 수습 직원 선발시험 3명(9급) ▲제4회 기술계고 경력경쟁임용시험 9명(9급) 등 총 27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먼저 제2회 공개경쟁임용시험은 총 241명을 9급 공무원으로 선발한다. 직렬별로는 ▲교육행정 199명(일반 172명, 장애인 21명, 저소득 6명) ▲전산 5명 ▲사서 12명 ▲공업 4명(일반전기) ▲식품위생 5명 ▲시설 15명(일반토목 3명, 건축 12명) ▲기록연구(연구사) 1명이다. 응시원서는 4월 14일부터 18일까지 접수한다. 필기시험은 6월 21일 실시하며 최종합격자는 9월 5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 시행한 제3회 상업계고 우수 인재 수습 직원 선발시험은 관련 전문교과와 필수 이수 과목을 이수하고 학교장 추천을 받은 상업계고(관련학과 설치 일반고 포함)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3명을 선발한다. 수습 직원 선발시험
정신질환 병력이 있는 사람이 행인을 흉기로 협박하거나 밀치는 등의 사건이 잇달아 발생해 경찰이 응급입원 조치를 실시했다. 4일 성남수정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30분쯤 성남시 수정구의 노상에서 2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도로변에 정차 중인 택시를 향해 욕설하던 중 이를 목격한 B씨가 자신을 말리자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체포한 후 정신질환 병력을 확인한 뒤 응급입원 조치했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8시 10분쯤은 수원시 장안구 한 대형 쇼핑몰에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40대 남성 C씨가 여성들의 어깨를 밀치고 소화기를 휘두르는 등 난동을 부렸다. 수원중부경찰서는 C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한 뒤 응급입원 조치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화성시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거주자 1명이 끝내 숨졌다. 4일 오전 11시 3분쯤 화성시 송산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35명과 장비 14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약 40분 만인 오전 11시 45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 중 주택 내 안방에서 거주자인 80대 남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즉시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소방당국은 주택 내부에 설치된 가스레인지에서 불길이 시작됐던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지난해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속 119구급대는 39초당 1회씩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024 경기도 구급활동 통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도소방재난본부 119구급대는 지난해 79만 9295건 출동해 이송 42만 9710건 총 43만 3763명을 이송했다. 시간으로 환산하면 39초당 1회 출동, 1분 14초당 1건 이송, 1분 13초당 1명을 이송한 셈이다. 이송된 환자는 질병 환자가 28만 8744명으로 전체 이송 인원 가운데 67%를 차지했다. 특히 심정지‧심혈관‧뇌혈관‧중증외상 등 4대 중증 환자는 13만 4353명으로 전체 질병 환자 중 46.5%인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송 인원은 80대 이상 고령 환자는 20.5%로 확인됐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심뇌혈관질환 등 중증응급환자가 대부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송 환자 중 질병 외 사고부상이 8만 2017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교통사고가 3만 7546명, 비외상성 손상이 2만 1056명으로 뒤를 이었다. 조선호 경기소방재난본부장은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최근 339명의 구급 인력을 추가 배치해 구급차 3인 탑승률을 52%에서 70%대까지 개선했다"며 "구급환경 개선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한국 소방의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6·25 전쟁 당시 사용한 구급헬기를 모형으로 재현해 전시했다. 4일 도소방재난본부는 본부 장헌홀에 대한민국 최초의 구급헬기 'H-13 수우'의 재현품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해당 헬기는 6·25 전쟁 당시 부상병을 이송하던 의무후송 헬기로, 부상병 이송 사망률을 2차 세계대전과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등 혁혁한 성과를 거뒀다. 때문에 '구급헬기 도입의 필요성을 입증한 모델'이라며 국내 구급 환경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모델이 남아있지 않아 역사적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도소방재난본부와 특수대응단 임종관·박정훈 소방경, 김규열 소방위, 한태식 소방교 등은 각종 사료를 바탕으로 면밀한 고증을 통해 모델을 제작했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에 재현한 헬기는 1950년대 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닥터헬기의 발전사를 설명하는 데 꼭 필요한 유물"이라며 "앞으로도 도소방재난본부는 소방관들의 긍지를 일으키고 도민들의 사고 예방과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도시재단과 수원시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및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에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4일 수원도시재단은 이날 시 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및 지속가능한 도시 수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수원도시재단과 아파트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해 활동하는 시 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 간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동주택 공동체 발굴 및 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업 발굴·추진, 지속가능한 도시 및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추진,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은 "수원시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와 함께 공동주택 활성화를 위한 발굴 및 지원체계를 함께 마련해갈 것"이라며 "시민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의사회가 지난달 27일 발표된 경찰 고위직인 경무관과 총경 승진 내정자와 관련해 호욱진 용산경찰서장과 김태정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의 승진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4일 경기도의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최근 경찰 고위직인 경무관과 총경 승진 내정자 발표에 의료계에 대해 상식을 벗어난 탄압을 했던 이들이 포함돼 의료계를 절망케했다"고 밝혔다. 이어 "호욱진 용산서장은 의료농단 중단 피켓을 들던 의대생, 전공의, 국민들에 대해 100일 이상 초법적으로 무자비한 폭행, 탄압, 인원유린을 자행했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의사회는 "뇌경색, 늑골 골절이라는 집회 참사를 의료계 집회 현장에서 발생시켜 수사를 받고 있는 피의자인 동시에 민사소송을 당하고 있는 당사자"라고 꼬집었다. 이어 "경찰청 인사에서 경무관 및 총경 승진대상자로 포함된 사태에 대해 경기도 2만 6000명의 의사회원들은 경찰 인사와 윤석열 정부의 상황 인식에 심각한 절망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징계 대상이 되어야 할 호욱진 서장과 김태정 용산정보과장의 경찰 고위직 승진에 대한 참담함을 금치 못하며, 이번 인사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한다"며 "현재 진행 중인 민·형사 소송을 통하여 끝까지 호욱진 서
4일 국가보훈부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이날 제38대 경기남부보훈지청장으로 이향숙 신임 지청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 지청장은 취임식 대신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 현충탑을 방문해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1990년 9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2017년 국가보훈처 운영지원과장, 2018년 부이사관으로 승진 후 인천보훈지청장, 전남서부보훈지청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이 지청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하신 분들을 예우하고 보훈가족의 명예와 자부심을 드높여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전 직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새마을금고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전국 동시 이사장 직선제를 도입했지만 선거의 불투명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간선제 시절 대의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하는 등의 부정 행위를 막기 위해 직선제로 전환했으나, 후보자들의 공약이 금고 회원들에게만 공개되면서 유권자들이 충분한 정보를 얻지 못하는 ‘깜깜이 선거’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그들만의 리그 '간선제'…잇따른 부정 의혹 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새마을금고는 과거 대의원을 통한 간선제 방식으로 선거를 운영했으나, 대의원들이 금품을 수수하는 등 부정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이사장 및 임직원들의 대출금 횡령, 사적 거래 등의 비리도 꾸준히 문제가 됐다. 수원중앙새마을금고 제재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8일 개인 사업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친분이 있던 금고 회원에게 수시로 돈을 이체받고 차입했으며 금고 직원에게 총 5회에 걸쳐 금전을 차입하는 등 회원 및 직원 간 사적거래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 2019년 대구의 한 금고 이사장은 선거를 앞두고 대의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으며 충남 천안의 한 금고 이사장도 재임을 위해 금품을 건넨 것이 드러나 해임됐다. 이같은 부정이 잇
106년 전 1919년 3월 1일은 우리 민족 모두가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할 만세운동의 시작일이다. 총칼 앞에서도 흔들림 없이 독립을 열망한 선열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음을 잊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을 되새겨야 하는 기회다. 당시 만세운동은 수원에서도 격렬하게 이뤄졌다. 기미년 3·1운동의 기획과 실행에 참가한 핵심 인사를 일컫는 '민족대표 48인' 중 한 사람인 김세환(1889~1945)이 수원 만세운동의 도화선을 만들었다. 그가 만든 도화선은 한 달간 20여 회에 달하는 만세운동이 이뤄지게 했다. 1919년 수원과 김세환의 업적, 이를 기억하는 수원시를 확인해 본다. ◇수원 독립과 근대 교육의 정신적 지주, 김세환 선생 김세환은 수원의 독립운동과 민족운동, 교육과 체육 발전에 56년의 삶을 헌신했다. 이후 대한민국 독립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받았다. 건국훈장 중 독립장 이상을 받은 인물은 1000명이 채 되지 않는다. 특히 국가보훈부가 지난 2020년 3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할 만큼 공로를 높이 인정한 자랑스러운 수원 출신 인물이다. 김세환은 1889년 11월 18일 수원군 수원면 남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