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개항장 거리에 자리한 도든아트하우스에서 11일부터 민경욱·박신애 조각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오는 20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들 작가는 이탈리아 까라라국립예술대학교에서 석사 과정까지 마치고 이후 줄곧 서로를 의지하며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민경욱 작가는 돌을, 박신애 작가는 스테인레스를 재료로 작업하면서 서로를 토닥이며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헤친다. 민경욱은 작품을 통해 타자와의 새로운 관계의 가치를 제안한다. 그의 작품은 타자와의 조화로운 관계로부터 출발한다. 민경욱은 결국 그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매듭이나 조형적 구조를 통해 통해 타자와의 조화로운 화합을 꿈꾼다고 할 수 있다. 반면 박신애의 꽈리는 어머니의 배 안에 있는 아이를 모티브로 만든 작품이다. 줄기는 탯줄을, 꽈리는 아기방(태반 또는 자궁)을 연상하며 생명의 메시지를 전달하려 하고 있다. 도든아트하우스 관계자는 “두 작가 모두 자연 생명과 인간의 조화로운 생태계를 모티브로 작업한다. 이들 작가는 부부로 우리의 염원이 담긴 행복과 사랑을 꿈꾸는 작업을 하면서도 선한 영향을 통해 서로 다른 예술세계를 선보인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가축분뇨가 농가 비료로 활용됨으로서 친환경축산·농업의 자원으로 각광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인천농협은 최근 강화군 대산면에 인천강화옹진축협, 인천시, 강화군과 공동으로 추진한 '마을형 퇴비자원화시설'을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설은 소 사육농가에서 생산된 퇴비를 공동으로 장기 저장하고 추가 부숙이 완료된 퇴비는 인근농가에 제공하는 것을 가능케 하는 시설로, 4월 말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강화지역 축산농가에서는 축분처리 편리성을 도모하고, 자원 순환을 통한 친환경 농업으로 고품질 쌀 생산을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축산 악취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으로 저탄소 농업환경을 조성하고 과다한 화학비료 사용으로 인한 토양 산성화를 방지 효과도 기대된다. 이강영 인천농협 본부장은 “마을형 퇴비자원화시설은 경종농가의 상생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축산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축산기반 마련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법을 모색해 농축산부문 ESG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우리나라 서해상을 침범해 불법조업을 일삼는 중국어선들의 횡포가 줄어들지 않아 보다 강력한 대응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해경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11일 오전 8시쯤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중국어선 1척을 해군과 합동으로 나포해 인천항으로 압송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국 어선은 길이 15m, 폭 3m의 5톤급 고속보트로 선외기를 3대(450마력) 장착하고 NLL을 2.4해리(약 4km) 침범해 옹진군 연평도 동방 16해리 해상에서 불법 조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에 즉시 출동한 특수진압대원에 의해 나포된 중국어선에는 선원 1명이 승선 중이어서 별다른 저항없이 나포됐으며, 당시 어선에서 범게 등 300여kg의 어획물을 확인했다. 중국 어선들은 최대 시속 78km의 속력으로 주로 NLL해역 선상에서 남과 북의 긴장상황을 교묘히 이용해 이 해역을 오가면서 불법 조업을 일삼고 있으며 해경이 추적할 경우 고속으로 도주하는 등 강력 저항으로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해경은 최근 꽃게 성어기를 맞아 NLL해역을 중심으로 중국어선의 출몰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기획나포 계획과 함께 중형급 함정을 기존 3척에서 4척으로 증강 배치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설 방
인천시 동구 만석동과 만석동 적십자봉사회는 지난 6일 관내 주민공동이용시설 인근 공터에서 ‘사랑의 빨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만석동 적십자봉사회원들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협조를 받아 대한적십자사의 ‘이동세탁차량’을 이용해 홀로 사는 어르신 및 가정 내 세탁이 어려운 가구 등 취약계층 20여 세대를 대상으로 겨울철 이불과 옷가지 등을 수거해 세탁과 건조 등 빨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자들은 이동세탁차량 안에 마련된 세탁기와 건조기를 이용해 겨우내 묵은 때를 말끔히 씻어낸 세탁물을 정리해 어르신들께 전달했다. 정애련 만석동 적십자봉사회장은 “어르신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정이 넘치는 만석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한필 만석동장은 “항상 동을 위해 노력하시는 적십자봉사회 회원들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도움의 손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가 자체 조성 중인 영흥도 매립지 ‘인천 에코랜드’와 관련해 주민협의체를 꾸리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시는 11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인천에코랜드 조성 관련 ‘친환경 특별섬 영흥 주민협의체’ 구성 위촉식과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20년 11월 에코랜드와 자원순환센터(소각장) 기본 추진 구상을 발표하면서 주민협의체 구성을 함께 제안했다. 이후 1년여 만에 공식 출범한 주민협의체는 모두 19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영흥면 주민자치회장·이장협의회장·노인회장 등 주민 대표 8명, 관련 전문가 4명이 임기 2년의 위촉직 위원으로 활동한다. 또 인천시의회·옹진군의회 의원 3명, 시 행정부시장·교통환경조정관·자원순환에너지본부장과 군 부군수 등이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한다. 주민협의체 회의는 분기별 1회 이상 열리며 영흥면 발전을 위한 사항, 주민 건의사항 수렴, 현안사업 관계기관(부서) 협력 등 자문·협의를 위한 창구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제1차 회의에서는 자체 매립지 조성과 관련한 경과와 추진상황 등을 설명하고, 주민협의체를 대표할 위원장을 선출했다. 박남춘 시장은 “영흥면 지역 주민들과 옹진군이 큰 결단을 내려 주시고 주민대표를…
새 정부의 대출 규제 완화 등 부동산정책 변화에 따른 기대감이 인천 아파트 값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인천 아파트 값이 5주 만에 하락에서 보합으로 돌아섰다. 최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 방침 발표 이후 아파트 거래시장이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다. 인천의 4월 첫째주 아파트가격 동향을 보면 인천은 -0.02%에서 0.00%로 보합 전환했다. 특히 연수구(-0.02%)와 남동구(-0.02%) 등지의 아파트 값 하락폭이 지난주보다 줄었고 동구는 하락세가 멈췄다. 연수구는 GTX-B노선 호재 영향을 받은 옥련·청학동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고, 남동구(-0.02%)는 구월동 등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하지만 서구(0.07%)의 신현·원당동 (준)신축 위주로, 미추홀구(0.01%)의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용현·학익동 위주로 상승하며 인천의 아파트 값을 전체 하락에서 보합으로 돌렸다. 전세시장은 최근 전세자금 대출 규제가 풀리면서 시장에 쌓였던 신규 물건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가격 상승으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4월 첫째 주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은 0.08% 떨어졌으나 지난주(-0.11%)보다 낙폭은 다소 둔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심재돈‧안상수‧유정복‧이학재 예비후보의 셈법이 복잡하다. 13일 예정된 컷오프 발표에 따라 2배수 또는 3배수 경선으로 최종 후보가 결정될 전망인 가운데 단일화 등 변수가 경선 판도를 바꿀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는 유 예비후보는 느긋한 입장을 보이면서도 경선 상대가 누가 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유 예비후보는 본선 경쟁력을 앞세운 대세론으로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컷오프 예비후보에 대해서도 문을 열어 놓고 있다는 게 유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의 설명이다. 유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는 “흠결이 있는 예비후보, 여론조사에서 낮은 지지를 받은 예비후보를 컷오프 할 것으로 본다”며 “전자의 경우 안 예비후보, 후자의 경우 심‧이 예비후보가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컷오프 결과가 나오면 단일화를 하겠다는 안‧이 예비후보는 잘 몰라도 심 예비후보의 경우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단일화 선언을 한 안‧이 예비후보와 심 예비후보는 ‘유 예비후보 선거 필패’라는 공통 분모를 갖고 있다. 안‧이 예비후보들의 단일화 명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속내는 다르다. 안‧이 예비
인천의 한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시교육청으로부터 받은 노트북을 열고 있다. 시교육청은 올해 3월 입학한 중학교 1학년 학생 모두에게 노트북 2만 6975대를 무상 대여한다. ( 사진 = 연합뉴스 제공 )
인천의 환경단체가 옹진군의 해사채취 계획에 대한 허가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인천녹색연합은 11일 성명서를 통해 "옹진군이 굴업·덕적 해역에서 해사 채취를 다시 허가하려고 한다"며 "지난 해사채취로 인한 환경영향평가마저 제대로 시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재추진하는 것은 지역 해양환경을 보전해야 할 지방정부가 책무를 방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굴업·덕적 해역은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 동안 3300만㎥의 해사가 채취된 곳이다. 옹진군은 이곳에서 추가로 3500만㎥의 해사 채취를 허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옹진군은 지난해 10월 굴업·덕적 해역을 골재채취예정지로 지정하는 해역이용협의서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제출했지만 반려됐고, 지난 8일 다시 협의서를 낸 상태다. 단체는 "해사채취로 급격히 변화한 해저지형은 자연 회복이 불가능하며, 저서생물이 감소하면 이를 먹이로 삼는 해양생물의 감소 또한 불가피하다"며 "불과 1년 전 선갑 해역 해사채취로 풀등과 해안 모래사장의 면적이 줄어드는 현상이 관측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옹진군은 인천의 섬 대다수를 관할하는 기초단체로, 바다를 통해 먹고사는 지역주민들의 삶이 파괴되지 않도록 해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11일 독립 투사들의 애국·희생정신을 가슴에 담아 국가·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유 예비후보는 이날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3주년을 맞아 인천대공원 백범광장을 찾아 김구 선생 동상에 헌화하고 묵념을 올렸다고 밝혔다. 그는 본인의 SNS를 통해 “일제의 온갖 학정과 수탈에 항거해 3·1운동이 국내·외에서 활화산처럼 일어났다”며 “이를 계기로 4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국호를 ‘대한민국’으로 한 임시정부가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의 압제는 그 후 34년 더 지속됐다”며 “3·1운동을 국경일로, 4·11 임정수립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것은 나라 잃음의 설움이 어떠한지를 알고 두 번 다시 그런 과오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가 여전히 남북으로 갈려있는 것도 힘없는 나라이기 때문이라며 경제력과 국방력을 키워 ‘작지만 강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국 먼 땅에서 풍찬노숙(風餐路宿)하며 오직 나라 되찾기에 한평생을 바친 선열들의 애국·헌신 정신을 가슴에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