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는 지난 9일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소재 ‘평화의 모후원’을 찾아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봉사에선 건협 경기도지부 임직원과 건협사랑어머니봉사단이 함께 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드실 김장 500포기를 담갔다. 김계환 본부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온정이 전해졌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한편 건협 경기도지부는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인증심사(우수 검사실, 우수 내시경실 등)를 통한 질 높은 건강검진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한 건강강좌 및 건강캠페인,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의료 소외계층 대상 무료 건강검진, 물품 후원 및 성금 기탁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 이동현 원장이 2023년 대한척추내시경수술연구회 정기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동현 원장은 지난 4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KOSESS 2023 대한척추내시경수술연구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양방향내시경을 이용한 양측-반대측 감압의 유용한 적응증과 전방전위증 척추협착환자에서 양측-반대측 감압과 통상적으로 시행하는 한쪽 접근을 통한 감압의 비교’라는 제목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전방전위증으로 인해 척추 뼈가 정렬에서 벗어나면 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이 점점 좁아지고 후관절이 두꺼워지는 척추협착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동현 원장은 불안정하지 않은 전방전위증 척추협착 환자에게 감압술로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특히 양측 척추 후관절 손상의 최소화를 위해 내시경을 이용한 양측-반대측 감압이 효과적인 치료가 될 수 있다고 근거를 제시했다. 이동현 원장은 “척추전방전위증 환자에게 양측-반대측 감압은 척추 불안정을 최소화하고 재수술을 낮출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며 “다양한 척추질환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로 좀더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윌스기념병원 의료진은 지난 20여년 동안 SCI급 연구논문을 포함한 국내
아주대병원 외상외과 정경원 교수팀의 논문이 전세계 외과학 분야 학술지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서저리(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에 게재됐다. 논문 제목은 ‘외상체계 구축과 성과 개선: 한국에서의 후향적 국가 코호트 연구’다. 2012년 우리나라에 국가적 외상시스템이 처음 도입된 이후, 실제 예방가능 외상사망률, 중증도 보정 외상사망률 등을 크게 낮춘 성과를 연구한 것이다. 정경원 교수팀은 이번 논문에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국내 외상환자 약 480만 명의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해 예방가능 외상사망률, 중증도 보정-외상사망 예측모델을 통해 얻은 외상사망률 모두 유의하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예방가능 외상사망률은 골든타임 내 신속하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는 비율로 이 수치가 낮을수록 외상환자를 더 살렸다는 의미다. 우리보다 40년 이상 먼저 중증외상시스템을 도입한 미국, 일본 등 선진 국가의 예방가능 외상사망률은 5% 미만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예방가능 외상사망률은 2015년 30.5%였으나 2017년 19.9%에 이어 2019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15.7%까지 낮아졌다. 연구팀은 2015년에…
스페인 희곡의 거장, 안토니오 부에로 바예호의 ‘타오르는 어둠속에서’가 전 세계 최초 국내에서 뮤지컬로 만들어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희곡 ‘타오르는 어둠속에서’는 스페인의 권위 있는 문학상 '미겔 데 세르반테스상'을 비롯해 '국립문학상', '마리아 롤란드상' 등을 수상했다. 극은 ‘돈 파블로 맹인학교’의 학생들의 춤으로 시작한다. 자신들의 장애를 잊을 만큼 안전하고 익숙한 공간에서 지팡이 없이 생활하는 학생들은 마치 학교 밖 세상에서도 자신들이 비장애인과 동일하게 살 수 있다는 착각 속에 활기차고 자신감 있게 생활한다. 학교 교장인 도냐 페피따는 이런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자신들의 현실과 진실을 인정하고 극복하기보다는 그저 환상 속에서 믿음과 사랑, 용기의 가치만을 가르친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에 이그나시오가 전학을 오며 상황은 급변한다. 이그나시오는 자신의 꿈은 오로지 ‘보는 것’이라며 다른 친구들에게 자신이 ‘시각장애인’임을 받아들일 것을 주장한다. ‘볼 수 있다는 것은 자신이 시각장애인임을 인정할 때 시작할 수 있다’며 현재의 왜곡된 즐거움을 부정한다. 학교의 가치인 믿음과 사랑, 용기는 이그나시오의 저항에 하나씩 부정당하고, 이그나시오가 전하는 진
한국등잔박물관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2023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조족등의 비밀을 찾아 떠나는 빛과학 여행’이라는 주제로 박물관의 소장 유물 중의 하나인 조족등을 중심으로 등기구에 드러난 빛의 역사와 원리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총 68회에 걸쳐 1700명이 참여했다. 1회차 교육 ‘넌 어느 시대에서 왔니?’에서는 지역의 역사 문화유적지인 포은 정몽주 묘역을 탐방하면서 고려 말과 조선시대의 시대성에 대해 공부하고 능원리 지명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나누고 시조를 지으며 문학적 창의성을 발휘했다. 2회차 교육 ‘등잔 마을을 비춘 등기구’에서는 박물관의 소장 유물을 중심으로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등기구의 시대별 차이와 변화상을 살펴보고 조선시대의 제등을 재현했다. 특히 빛의 역사와 원리를 탐구해보는 시간을 가져 참여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3회차 교육 ‘내가 찾은 조족등의 비밀’에서는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들이 고증을 토대로 조선시대 조족등을 재현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역명장과 함께 방수성과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적용됐던 전통 옻칠에 대해 배우고 직접 옻칠을 하며
수원시립미술관은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 및 광교호수공원 일대에서 전시 감상과 생태 미술 놀이를 체험하는 ‘2023 아트숲 탐사대’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12일 밝혔다. 10월 22일부터 5일까지 총 6회 진행한 ‘2023 아트숲 탐사대’는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개발한 AR 앱 콘텐츠인 ‘디지털워킹! 아트숲’을 활용한 융복합 체험이다. ‘미술관 탐사’와 ‘호수공원 탐사’로 구성됐으며 어린이와 보호자 등 56명이 참여했다. ‘미술관 탐사’에선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진행 중인 전시 ‘2023 아워세트: 레벨나인×손동현’을 관람하고 작품과 연계해 족자에 잉크를 뿌리는 기법으로 나만의 작품을 완성하는 ‘잉크 온 패브릭’을 진행했다. ‘호수공원 탐사’는 증강현실 앱을 활용해 미술관 옆 광교호수공원에서 서식하는 동식물을 관찰하고 탐사 일지 작성과 동식물 캐릭터를 활용한 만들기 체험을 통해 미술과 생태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2023년 2분기 만화·웹툰 유통 통계 자료’를 만화규장각을 통해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2023년 2분기 만화·웹툰 유통 통계 자료'는 만화규장각 아카이브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발표하는 첫 현황자료로, 한국 만화·웹툰 산업 연구 및 정책 수립 등 활용성 강화를 위해 제작됐다. 2023년 2분기 웹툰은 5,350개 작품이 유통됐으며, 이 가운데 4,001개 작품이 신작으로 나타났다. 중복을 제외한 신작수는 1070 작품으로, 전분기 대비 4% 증가, 전년 동분기 대비 71.2% 증가했다. 2023년 2분기 출판만화는 2만 2133권이 유통됐으며, 일반출판만화는 전분기 대비 5.2%감소, 전자책은 9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매년 만화규장각 아카이브를 통해 만화·웹툰 유통정보를 수집, 관리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만화·웹툰 유통 통계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3년 2분기 만화·웹툰 유통 통계 자료'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규장각을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천주교 수원교구는 제1대리구 상미본당 성전 기공식이 18일 오전 10시 30분 용인시 신갈동 435-196 성당 신축부지에서 총대리 이성효 주교 주례로 거행된다고 10일 밝혔다. 대지면적 3313㎡, 연면적 2266.92㎡에서 지하2층~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지는 상미성당에는 지하 2층 주차장, 지하 1층 주차장·교리실, 1층 성전·사무실과 2층 성가대·사제관이 들어선다. 설계와 감리는 신예건축이, 시공은 ㈜티디에이종합건설이 맡았다. 2019년 6월 18일 설립된 상미본당은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일부, 구갈동 일부, 영덕동 일부를 관할하며 현재 1960여 명이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모본당은 신갈본당과 영통영덕본당이고, 주보성인은 아시시의 성프란치스코다. 상미본당 공동체와 신갈본당 공동체는 설립 이후 신갈성당에서 함께 미사를 봉헌해왔으나 상미본당 공동체는 2022년 9월부터는 신갈성당 지하대강당을 성전으로 단장해 미사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기공식 후 본격적인 성전 건축을 시작해 2024년 12월 25일 주님 성탄 대축일에는 새 성전에서 입당미사를 봉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미본당 공동체는 묵주기도 100만 단 봉헌, 전신자 80주간 성경 통독, 신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가 경기 북부 지역 대학생 창업 문화 확산을 위한 창업 경진대회를 10일 의정부시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디자인·콘텐츠 융합 창업지원 사업’(이하 창업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창업지원 사업은 경동대, 동양대, 대진대, 신한대, 차의과학대 등 경기도 북부에 있는 대학교 중 경콘진 협력 대학 10개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융합콘텐츠’ 분야 창업 프로젝트를 컨설팅해주고 실제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경콘진은 협력 대학 중 9개교 14개팀을 선발해 사업 아이템 검증과 사업계획서 분석 등 창업 아이템을 발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중 신한대학교 박인혁 학생이 ‘전자저울 데이터 및 판매지고 통합 관리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동양대학교 하이퍼 펀 게임즈(Hyper Fun Games)팀이 ‘남녀노소 쉽게 즐길 수 있는 하이퍼 캐주얼 게임’, 예원예술대학교 센티온 디자인랩팀이 ‘보건의료업 종사자를 위한 스마트 앱 서비스’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팀에게는 200만 원, 최우수팀에 100만 원 등 총 800만 원의 시상금과 경기콘텐츠진흥원
화성시문화재단은 지난 8일 오후 3시 화성시 생활문화창작소에서 화성 뱃놀이 축제 성공개최를 위한 전문가 자문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문가 자문토론회는 축제 전문가 ▲이인재 가천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김경훈 한국공연관광협회 회장 ▲이재원 웰컴 대학로 총감독 ▲오제열 수원 정조대왕 능행차 총감독과 화성시문화재단 축제1팀, 화성시 관광사업팀 실무 담당자 등 13명이 참석했다. 이번 자리에서는 내년 5월~6월 중 개최예정인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의 ▲정체성과 지속 가능성, ▲차별성과 독창성이 확보된 프로그램의 확대 ▲지역문화·관광 활성화 방안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 등 다양한 내용이 논의됐다.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 전문가 자문토론회는 이번 회의내용을 기초로 오는 21일 2차 회의 개최를 통해 더 세분화된 축제 발전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