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백남준아트센터는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미디어와 미디어 사이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인터미디어’ 아트의 개념으로 백남준의 예술 세계를 새롭게 조명하는 전시 ‘인터미디어 극장(Intermedia Theater)’을 선보인다. 전시 제목인 ‘인터미디어’는 1962년 플럭서스 아티스트 딕 히긴스가 정립한 개념으로 미디어와 미디어 사이에 존재하는 예술, 삶과 예술 사이에 존재하는 예술을 강조한다. 이번 전시는 매체와 매체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며 끊임없이 진화하고 확장하는 백남준식 ‘인터미디어 극장’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으며 퍼포먼스와 음악, 스코어의 사이에 존재하는 초기 인터미디어적인 작업들, 다양한 미디어들이 혼재돼 있는 비디오 설치 작품, 레이저 작품 등 10점이 소개된다. 전시는 백남준아트센터의 소장품을 중심으로 인터미디어 발전 단계를 3단계로 구분해 구성한다. 첫번째는 ‘해프닝의 인터미디어’로, 백남준의 초창기 해프닝을 보여주는 플럭서스 작품과 비디오, 자료들을 선보인다. 백남준은 플럭서스 작가들과 함께 음악, 퍼포먼스, 해프닝 등의
롯데갤러리 일산점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그래피티(graffiti) 아티스트인 존 버거맨(Jon Burgerman)의 개인전 ‘Burger World’를 연다. 이번 전시는 존 버거맨의 작품들을 통해 저항과 자유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그래피티’와 즉흥적으로 끄적거리는 낙서를 뜻하는 ‘두들(doodle)’적 성향을 기반으로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예술세계를 소개하고자 마련했다. 영국 출신으로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존 버거맨은 생동감 넘치는 화법으로 자유로운 예술세계를 선보여 온 세계적인 그래피티 작가다. 그는 늘어진 팔과 다리,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를 눈을 가진 몬스터 캐릭터를 괴상하지만 정감 넘치는 모습으로 표현한다. 그의 작품은 영국왕립 빅토리아 알버트 미술관을 비롯한 세계 도처의 기관과 미술관에 소장돼 있으며 나이키, 퓨마, 삼성, 펩시, 코카콜라, 리바이스, BBC 방송, AOL, MTV, Rip Curl 등 다국적 기업과 상업적인 콜라보레이션을 한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이러한 귀엽고 친근한 캐릭터를 전면에 배치해 일탈과 해방의 숨결을 불어넣는다. 기괴한 생명체들이 서로 평화롭게 공존하는 버거 월드는 관람객들의 사고를 전복시켜 예측
KBS수원아트홀은 24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청춘들을 응원하는 연극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무대에 올린다. 멋진 인생을 꿈꾸는 하영, 다희, 신자 세 여자의 인생에 찾아온 황금같은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우정으로 차곡차곡 모았던 곗돈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들의 곗돈 1천만원이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다. 고시백수 철수는 아무것도 모르고 세 여자의 사건에 휘말려 순식각에 판사가 돼 엄청난 능력자로 신분상승을 하게 된다. 죄를 숨겨야 하는 사람과 밝혀야 하는 사람 간에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진다. 극단 담씨가 제작한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개성만점 세 여자와 고시백수 철수 등 이 시대를 사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KBS수원아트홀 관계자는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아픈 청춘들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오늘도 수고한 당신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화~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7시, 일요일 오후 3시·6시, 월요일 공연 없음. 전석 3만원.(문의: 031-216-5201)/민경화기자 mkh@
광주 영은미술관은 오는 9월 27일까지 ‘Young &Young Artist Project-미디어(美, The Art)’전을 개최한다. 국내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2012년에 시작된 Young & Young Artist Project는 두 번째 프로젝트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2년간 6가지 주제의 전시를 소개한다. 그 다섯 번째 순서인 ‘미디어(美, The Art)’展에서는 정형대, 박정현, 김희진, 김민희, 민유정 등 다섯 작가들이 미디어를 통해 경험하게 되는 생각이나 느낌을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정형대는 미디어를 통해 접한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 펜싱 에페 준결승전 모습을 캔버스에 담았다. 작가의 생각이 반영돼 재구성된 이미지는 기술의 발달과 심판과의 충돌을 비유적으로 보여준다. 과거 실존한 인물들의 사진을 재구성해 유토피아를 그린 박정현은 재구성된 상황들을 통해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질문인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김희진은 미디어를 통해 붕괴사건이나 화재, 전쟁 등을 보고 느낀 불안을 표현했다. 미디어로 전달되는 축소되거나 과장된 정보로 느낀 불안감을 회색빛 풍경으로 표현해 상징성을 담았다
수원시립합창단은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제153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수원시립합창단의 2015년 ‘위대한 합창시리즈’ 첫 번째 순서로, ‘합창명곡의 만남 I-한국합창’이라는 타이틀로 꾸며진다.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소재로 한 세대를 이어가고 있는 합창명곡을 시작으로 사물놀이와 함께하는 전통가락의 멋이 느껴지는 합창, 합창으로 불러보는 대중가요 등을 감상 할 수 있으며 호국의 달 6월의 의미를 담은 창작합창곡 ‘나의 조국’을 오케스트라와 같은 풍성한 소리를 만들어 내는 일렉톤 협연으로 선보이는 등 한국 합창 명곡을 재조명해보는 의미 있는 작품들로 꾸며진다. 이날 공연은 깊이 있는 음악을 그려내는 마에스트로 이민영(춘천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역임)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사물놀이패 ‘가락놀이’와 협연한다. 수원시합 관계자는 “다양한 테마의 한국합창 명곡을 감상할 수 있는 수원시합의 제153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한국 합창음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다시금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5천원. (문의: 031-250-5356~7) /민경화기자 mkh@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부천국제영화제)는 일본의 천재 감독 소노 시온(사진)과 홍콩 배우 임달화가 영화제에 온다고 23일 밝혔다. 부천국제영화제 측은 내달 16∼26일 열릴 영화제에서 소노 시온 감독의 주요 작품 8편과 임달화가 출연했거나 만든 작품 6편을 특별전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소노 시온 감독은 ‘나는 소노 시온이다’(1985)로 데뷔한 이래 ‘자살 클럽’(2002), ‘노리코의 식탁’(2005), ‘두더지’(2011), ‘지옥이 뭐가 나빠’(2013), ‘도쿄 트라이브’(2015) 등의 작품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일본 사회의 문제점을 독창적이고 적나라하게 다뤘다. 그는 ‘일본 문화의 영원한 반항아’라는 별명과 함께 수많은 골수팬을 확보해 일본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 특별전에는 일본 외 지역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리얼 술래잡기’(2015)도 포함됐다. 홍콩을 대표하는 누아르 스타 임달화는 데뷔 이후 현재까지 200편이 넘는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그가 맡은 배역은 경찰, 삼합회 보스, 냉혹한 킬러 등 다양하다. 영화 ‘도둑들’(2012)에서 자신의 얼굴과 이미지를 한국 관객들에게 알린 임달화는 이번 영화제에서 자신의 회고
가수 이문세가 오는 9월부터 전국투어 ‘씨어터 이문세’의 하반기 공연에 나선다. 23일 소속사 케이문입프엔디에 따르면 이문세는 9월부터 춘천, 울산, 인천, 김해, 성남, 천안, 광주, 창원 등 13개 도시를 순회하며 공연을 펼친다. 지난 4월 13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 이문세는 4월부터 서울, 전주, 부산, 경산 등 4개 도시에서 ‘퍼펙트 매진’을 기록하며 ‘씨어터 이문세’를 펼쳤다. 6월까지 성남, 춘천, 창원, 천안에서 상반기 공연이 예정돼 티켓이 매진된 상황이었지만 메르스 여파로 연기했다. 소속사는 “공연 두달 전부터 매진된 상황이어서 연기 결정이 쉽지 않았다”며 “메르스 감염 대비책을 마련했지만 관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란 생각에 연기했다”고 말했다. 극장 공연 콘셉트인 ‘씨어터 이문세’는 안무가 김설진이 구성한 퍼포먼스, 빅밴드가 들려주는 사운드, 화려한 조명과 함께 펼쳐진다. 이문세는 새 앨범 수록곡인 ‘봄바람’과 ‘그녀가 온다’, ‘사랑, 그렇게 보내네’를 비롯해 ‘붉은 노을’, ‘소녀’, ‘광화문연가’ 등의 대표곡을 선사한다. /연합뉴스
팬미팅 차 일본을 찾은 한류스타 박유천(29)을 보기 위해 현지 팬 500여 명이 공항으로 마중나왔다고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가 23일 밝혔다. 박유천은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팬미팅을 위해 지난 22일 저녁 하네다 공항을 통해 일본에 입국했다. 소속사는 “박유천의 입국 소식을 접한 일본 팬 500여 명이 전국 각지에서 하네다 공항으로 모여들었고, 이들은 한목소리로 ‘유천’을 외쳤다”고 밝혔다. 박유천과 신세경이 주연을 맡은 ‘냄새를 보는 소녀’는 지난 7일 일본 한류채널 KNTV를 통해 한차례 선행 방송을 했으며, 다음 달 24일부터 주 1회 정규 편성된다. 소속사는 “‘냄새를 보는 소녀’가 아직 일본에서 정식 방영이 되지 않았음에도 동영상 사이트 등을 통해 드라마 다시 보기 열풍이 이어지는 것은 물론 각종 SNS에서도 회자되며 일본에서 박유천의 인기를 실감하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유천은 이날 오후 7시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팬미팅을 개최한다. /연합뉴스
결혼정보회사 모델로 눈도장 작년 김기덕작품 ‘일대일’ 출연 ‘메이드 인 차이나’로 장편도전 출중한 중국어·연변사투리 선봬 “내 연기에 한없이 부족함 느껴” “제 연기를 보면 한도 끝도 없이 부족한 것 같아요. 고등학교 때부터 연기를 시작해 지금까지 해왔지만요. 연기는 수학 공식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려운 수학 문제를 공식에 대입해 푸는 것처럼, 배우가 끊임없이 캐릭터를 고민하면서 상대방과 합을 맞추는 연기가 있어야 영화의 완성도가 높아지잖아요.” 22일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 사옥에서 만난 신인 여배우 임화영(31)의 어투에는 제법 연기 철학에 대한 내공이 묻어났다. 어렸을 적 교회 선교단에서 무용과 율동을 하면서 연기에 대한 매력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후 서울국악예고와 서울예대 연극과에 진학하면서 연기에 대한 꿈을 키웠다. 어머니는 성악을 전공하고 뮤지컬 배우가 된 언니 임강희 씨 때문에 한때 임화영이 진로를 예체능으로 하는 것에 반대했다. 그러나 임화영의 끼와 열정을 꺾을 수는 없었다. 현재 어머니는 임화영의 가장 든든한 조력자이자 비평가가 됐다. 먼
이익을 주되 사람을 얻는 관자의 경영법 “창고가 차면 백성들은 염치-예절을 안다” 부의 균형을 통해 부국강병 만들기 주력 자신보다 뛰어난 인재를 품는 사람관리법 무한경쟁이 이어지는 21세기 난세 리더십 한계를 극복하고 결단하는 관계술 등 다뤄 조직을 더 강하게 성장시키는 리더십 소개 군주, 조직을 위해서라면 악행도 무릅써야 더 큰 도덕 지키기 위한 현실 정치관 담아 고전 연구가이자 역사문화평론가인 신동준은 격동하는 동북아시대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 동양고전의 지혜를 담은 현대적 비전을 제시한 책을 펴냈다. 저자는 ‘인문고전에서 새롭게 배운다’ 시리즈로 역사적으로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한 관자, 한비자, 마키아벨리를 통해 21세기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난세를 헤쳐나가는 교훈을 전한다. 첫번째 시리즈인 ‘상대가 이익을 얻게하라-관자처럼’에서는 이익을 주되 사람을 얻는 관자의 경영법을 이야기한다. 관자는 제나라를 작은 약소국에서 춘추 시대의 춘추오패 다섯 나라 중 가장 강한 제국으로 만들어낸 최고의 재상이다. 그는 국가가 이루는 모든 것에 앞서 백성의 안위를 지키는 것이 군주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