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분당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특별정비구역 지정과 관련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올해 총 1만 2055세대의 정비 물량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성남시는 전날 오후 2시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분당 노후계획도시 내 31·S4(샛별마을 동성 등)구역, 32(양지마을 금호 등)구역, 23·S6(시범단지 현대 등)구역, 6·S3(목련마을 대원빌라 등)구역에 대한 특별정비계획 결정 및 특별정비구역 지정안을 심의해 조건부 의결했다. 이번 심의를 통과한 선도지구는 4개 단지 7개 구역으로, 지난달 14일과 17일 특별정비구역 지정 제안서가 접수됐다. 이후 성남시는 관계기관 협의, 주민공람, 시의회 의견 청취, 경관심의 등 필요한 행정 절차를 거치며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특별정비계획서를 보완해 이달 15일 최종 단계인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시는 조건부 의결사항에 대한 보완을 신속히 마무리해 남은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연내 특별정비구역 지정·고시를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연내 특별정비구역 지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선도지구 물량 이월을 제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성남시는 분당 선도지구 주민들과 지속적
성남문화재단은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거장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예술세계를 조망하는 겨울 특별기획전 ‘베르메르의 비밀: 고요 속의 빛’ 레플리카전을 오는 12월 12일(금)부터 내년 3월 15일(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성남문화재단과 전시기획사 디자인민이 공동 주최하며, 베르메르 서거 35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베르메르의 전작 36점을 국내 최초로 완비한 형태로 선보이는 레플리카(replica, 교육 및 체험 목적으로 제작된 정밀 복제품) 전시다. 작품들은 학술적 고증과 연구 자료를 기반으로 세밀하게 재현되어, 관람객이 베르메르의 회화 세계를 한자리에서 온전히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요하네스 베르메르(Johannes Vermeer, 1632~1675)는 17세기 네덜란드 황금시대를 대표하는 화가로, 생전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사후 재조명을 거치며 ‘빛의 화가’, ‘고요의 시인’으로 불린다. 그의 대표작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1665)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으며, 렘브란트·프란츠 할스와 함께 17세기 네덜란드 미술의 정점을 이룬다. 베르메르의 작품은 주로 정적인 실내에서 일상의 소박한…
성남시는 오는 17일 수진2구역을 시작으로 수정·중원 생활권 5개 구역을 대상으로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사전 주민설명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지난 9월 23일부터 착수한 수진2, 태평2·4, 산성, 단대, 상대원1·3 등 5개 구역의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용역’을 통해 마련된 각 구역의 정비계획안과 추정 분담금에 대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진행된다. 정비계획안에는 토지이용계획, 도시계획시설 및 생활SOC(사회기반시설) 확충 방안, 건축계획 등이 포함돼 있다. 설명회 일정은 17일 오전 10시 수진2구역, 오후 2시 태평2·4구역을 시작으로, 19일 오후 2시 산성구역, 22일 오후 2시 단대구역 설명회가 수정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어 24일 오후 2시에는 상대원1·3구역 설명회가 중원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주민설명회는 별도의 사전 등록 없이 해당 구역 토지 등 소유자를 비롯해 재개발 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정비계획 수립 단계에서 주민과의 의견 교환은 사업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각 구역에서 제기된 의견
떼루아징애인평생학교는 지난 10일 (주) 씨엔원 야구동아리 클러스터즈가 동아리 운영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과 회사에서 일부 지원한 기부금 200만 원을 후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주) 씨엔원은 반도체 장비 회사로 생산품의 50%이상을 수출하는 기업이다. 임완택 클러스터즈 회장은 "동호회 활동을 통해 건강도 챙기고 회사동료들 간의 팀웍도 다지고 기부도 하고 회사를 알리는 사회공헌도 하니 일석사조의 기분이 들어 행복하다"며 "이런 활동들을 통해 회사가 더욱 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모두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학 씨엔원 대표는 "회사 직원들이 이러한 사내 활동들을 통해 공고한 팀웍들도 다지고 사회공헌도 하는 모습들을 보니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회사를 더욱 성장시켜 직원들의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정태 떼루아징애인평생학교장은 "요즘 경제가 어렵다고 하는데 힘든 가운데도 직원들이 운동을 통해 성과를 정하고 그 성과를 완성해 만든 성금을 이렇게 장애당사자들의 평생교육을 위해 귀한 후원을 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사실 요즘 예산 문제로 2026년 많은 어려움이 예상 됐는데 가뭄에 단비 같은 후원금은
용인특례시의회는 지난 12일 본회의장에서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33일간의 제297회 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보류됐던 세종포천고속도로(가칭)동용인 IC설치사업 업무협약 동의안을 포함, 각 상임위원회 별로 작성된 5건의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2026년도 예산안 및 2026년도 기금운용 계획안을 의결했다. 2026년도 예산안 중 세입부분과 기금운용 계획안은 집행부 원안대로 편성하기로 했고, 세출부분은 3조 5174억 4325만 8000원 가운데 방과후교실 지원 등 3개 사업에서 4억 3000만 원을 감액했다. 한편, 11월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각 상임위원회에서 소관부서별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시정·처리 요구사항 416건, 건의사항 196건 등 612건을 지적했다. 또한, 의회는 12월 16~23일까지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처리를 위한 제298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의회는 김영식 의원이 지난 12일 열린 제297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내년 1월 2일 읍으로 승격하는 양지면의 일반계 고등학교 설립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공사로 인한 교통·생활 불편 해소 등 두 가지 현안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김 의원은 양지 일대에 학령기 자녀를 둔 세대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일반계 고등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장거리 통학을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하루 한두 시간을 통학에 쓰며 학습권과 안전권을 위협받고, 청소년들이 외부 지역으로 빠져나가면서 지역 공동체와 경제 활력도 약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은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문제”라며 “단 한 명의 학생이라도 자신의 지역에서 안전하게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어야 하며, 이는 시와 교육청의 기본 책무”라고 강조했다. 또 “그럼에도 교육지원청은 ‘용인 관내 고등학교는 단일 학군으로 운영되고 신설 학교 설립은 관내 전체 학생 배치 여건을 고려해야 한다’며 학교 설립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양지 학생들은 장거리 통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와함께 “학군 운영과 별개로 통학 거리와 안전, 지역 간…
용인특례시는 지난 12일 2025년도 예산보다 5.57% 늘어난 3조 5174억 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이 이날 열린 ‘제297회 용인시의회 제4차 본회의’를 통과해 최종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확정된 예산 가운데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4.63% 늘어난 3조 681억 원이고, 특별회계는 12.45% 늘어난 4493억 원이다. 이상일 시장은 “한정된 예산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광역시급 대도시를 이룰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재원을 배분했다”며 “집행부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새해 예산안을 확정해 준 시의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는 내년 예산에 ▲지역경제 활력 제고 ▲교통망 구축 및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도시 조성 ▲시민 체감형 문화·체육·교육 등 기반 확충 ▲촘촘하고 두터운 맞춤형 복지 구현을 위한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생활밀착형’ 사업은 이상일 시장과 간담회를 가진 용인에 있는 학교 학교장·학부모가 요청한 학생 안전을 위한 시설 확충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 시민의 문화·예술, 생활체육, 여가, 녹지와 주차공간 확보 등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생활환경 개선에 필
용인특례시는 지난 12일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이 한해 동안 나눔을 실천한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를 위한 ‘우리동네 온기가득 송년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에 참석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장애인복지를 위해 헌신한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복지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나눴다. 이상일 시장은 “처인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 복지 수준 향상을 위해 훌륭한 활동을 해왔다”며 “이 자리에 계신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은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고, 장애인에게 희망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장애인 복지 활동과 정책을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장애인을 위한 시설개선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장애인복지관에 많은 후원이 모이고 있고, 이 마음이 용인특례시를 따뜻한 공동체 사회로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지역 주요 내빈, 후원자, 자원봉사자, 복지관 이용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송년회 영상 시청, 송년사 및 축사, 유공자 표창, 응원 메시지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으며, 올 한해 지역 장애인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한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등 12명에게
용인특례시는 지난 12일부터 용인중앙시장 제2공영주차장 2층부터 5층 옥상 주차장까지 전면 폐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정밀안전진단 결과 용인중앙시장 제2공영주차장이 D등급(사용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태)으로 평가됐고, 2층은 사용 제한이 필요한 수준인 E등급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시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즉각 이 주차장의 2층부터 옥상까지 사용을 엄격하게 제한했다. 다만 D등급으로 평가된 1층의 경우 주차공간이 건물 내부가 아닌 건물과 분리된 별도의 노상주차장인 것을 감안해 구조 안전상 위험이 없는 범위 내에서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 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출입 통제와 안전 표지판, 현수막, 안내 방송 등을 활용해 현장의 안전 조치를 강화한다. 또, 주차장 시설의 안전 보강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상인회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과 안내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용인중앙시장 제2공영주차장 폐쇄로 인해 중앙시장을 이용하는 시민과 상인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주변 공영주차장과 주정차 관리 부서, 경찰서와 협조해 주차장 확보와 주정차 단속…
용인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2일 모현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외국인 근로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외국인근로자 대상 농작업 안전교육’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작업 중 안전사고에 취약한 외국인 근로자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모현시설채소연합회 소속 농가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농기계사고 예방, 농약 안전 사용법, 온열·한랭질환 예방, 전기·화재 사고 예방, 넘어짐 사고 방지 등 안전 수칙을 교육했다.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 위험을 줄이기 위한 근골격계 질환 예방 운동을 배우는 시간도 마련됐다. 최일숙 자원육성과장은 “외국인 노동자가 농업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안전 관리의 공백 속에 놓여 있다”며 “앞으로 노동자 스스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