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4일 ‘2025년 부천시 10대 뉴스’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시정 전반의 시민 체감도와 관심도를 확인하고 향후 운영 방향에 반영하기 위함이다. 10대 뉴스는 시가 중점 추진한 15개 사업·현안을 대상으로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SNS 투표로 뽑혔다. 개인당 5개 선택 방식에 총 2144명이 참여하며 높은 시민 관심을 보였다. 1위는 ‘부천역 막장 유튜버 OUT’으로 1200표(11%). 부천역 무분별 촬영·소란 행위에 시설 개선과 입법 추진 중이며 시민 관심도 높았다. 2위 ‘부천과학고 유치’(1197표, 2월 확정), 3위 ‘소사역 KTX-이음열차 정차 추진’(1089표, 서부수도권 교통 개선)이 뒤를 이었고, ‘부천페이 확대 발행’(1049표), ‘부천루미나래 개장’(889표, 10월 자연생태공원 미디어파크)이 상위권. 중동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지정·원도심 정비, 송내국민체육센터 개관 등 생활체육시설 확충, 대장산업단지 기업 유치 등도 10대 뉴스에 이름을 올렸다. 시 관계자는 “시민 참여로 정책을 함께 만든다”며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이 필요로 하는 공감 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고양특례시가 자신의 시간을 내어 이웃과 마주하고 일상의 온기를 나누는 시민들이 도시를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고양시자원봉사센터는 1997년 설립 이후 지역사회와 시민을 잇는 자원봉사 허브로 자리하고 있다. 고양시 내 29만 명의 봉사자와 335개 봉사단체가 활동 중으로, 센터는 연령과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시민참여 기반을 넓히고 있다. 올해는 수해복구 지원, 사랑의 연탄·김장 나눔, 재난대응 자원봉사 지원사업, 자원봉사 단체·활동처 네트워크 사업, 청소년·청년 자기주도형 자원봉사, 탄소중립 실천 환경보전 자원봉사 등 고양시 곳곳을 살피며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장애를 안고 절망 속에서 헤매던 저와 세상을 다시 연결해 준 희망이 바로 자원봉사였습니다” 장애를 딛고 22년 동안 봉사의 길을 걸어온 이연희 씨는 무료 급식소 운영지원부터 고양시자원봉사센터 교육 강사 봉사단과 거점센터 매니저로 활동하며, 자신의 경험을 시민참여로 연결시키는 매개자로 활동하고 있다. ‘누군가에게 이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는 단순한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 이제는 특별한 행위가 아닌 일상의 일부가 됐다. 장항동에서 쌀국수 가게를 운영하는 이찬희 씨는 지친…
국민의힘 원내정책수석부대표인 김은혜(성남분당을) 의원이 ‘MZ 노조’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김 의원은 8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0간담회의실에서 ‘청년에게 묻는 정책토론회 1탄-요즘 노동정책, 맘에 안 들죠?’라는 제목으로 당 정책위·환경노동위와 공동으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정책토론회에는 송시영 새로고침노동자협의회 비대위원장, 정진영 쿠팡 노조위원장, 홍성기 쿠팡 노조 부위원장, 최연욱 쿠팡 노조 사무국장, 임현웅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조 부위원장, 정운용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조 사무처장 등 ‘MZ 노조’ 지도부들이 다수 참석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노란봉투법(노봉법) 강행, 새벽배송 금지 추진, 양대 기득권 노조 중심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 및 불공정한 지원 구조에 대한 문제점을 드러내고, 청년 노동자들을 위해 실제로 필요한 정책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청년의 절망을 먹고 사는 나라엔 희망이 없다. 청년을 등진 나라엔 내일이 없다”며 “기득권 노조가 우선순위, 청년은 후순위인 이재명 정권에서 국민의힘이 청년의힘이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8일 토론회를 시작으로 ‘청년에게 묻는 정책토론회’를 각
마라토너들로 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유러닝 아카데미가 지난 6일 남양주시 도농동 웨딩라포엠 8층 연회장에서 회원들과 가족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송년회를 가졌다. 이날 송년회는 'golden moments : 밝게 빛난 우리' 라는 타이틀로 김은천 기획부장의 사회와 유진홍 감독의 개회인사, 정운채 회장의 시상으로 진행됐다. 신입회원 인터뷰 영상과 생애 첫풀코스 완주자 시상에 이어 2시간49분 완주자, 유모차sub3, 여성회원single, 춘천마라톤 명예의 전당 헌액자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지난 10월 2025 춘천마라톤대회에서 80대 1위를 기록한 최동욱회원에게는 공로상이 수여됐다. 2시간여 동안의 유러닝메모리즈 영상을 통해 지난 1년을 되돌아 보며 회원들 모두 박장대소했고, 이어 진행된 여흥 순서까지 4시간 동안 흥겨운 시간을 보내며 친목을 다졌다. 또,회원들 대부분 빨간색 옷을 입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주최측은 참석 회원들에게 사전에 빨간색 착장 포인트를 고지 했다. 참석 회원들에게 즐거움을 더해 주기 위해 투표로 베스트드레서를 뽑아 시상하는 이벤트를 위해서 였다. 유러닝 아카데미 정운채 회장은 “2025년 유러닝 회원 모두가 각자
남양주시는 지난 5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한금융그룹과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AI 인피니티 센터’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경기신문 12월 4일자 9면 보도)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신한금융그룹의 금융 AI 선도기술 확보를 위한 핵심 사업으로, 시는 약 8,500억 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통해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첨단 금융·AI 산업 기반을 조성하는 데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신한금융그룹 ‘AI 인피니티 센터’는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약 9만 7,000㎡ 부지에 조성되며, AI 대전환 선도 전략을 실현하는 핵심 인프라로 활용될 예정이다. △AI 데이터센터 △업무시설 △R&D 연구시설 등 총 3개 동으로 분리,운영되며 2027년 착공해 2029년 준공 목표로 추진된다. 센터가 완공되면 신한금융그룹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 등 500여 명이 상주하게 돼, 실제 금융권의 AI 기술 개발·운영이 이뤄지는 핵심 업무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주광덕 시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남양주시는 다산 정약용의 혁신철학을 미래지향적으로 실현하고, 신한금융그룹은 AI 금융산업의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
과천시의회는 12월 5일 과천시의회 제294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5년도 제3회 추경안을 비롯한 총 19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2025년도 일자리기금 운용계획변경안’, ‘과천시의회 국내외 지방의회 간 교류협력에 관한 조례안(하영주 의원 발의)’을 포함한 조례안 및 규칙안 15건, ‘관문 제2실내체육관 민간위탁 사무에 대한 동의안’을 포함한 동의안 2건 모두 원안 가결했다. 또한 예산 및 조례심사 특위 위원장(박주리 의원)은 결과 보고를 통해 민간위탁 동의안 제출 및 환경사업소의 조례 제정 여부 조회 공문과 관련하여 문제점을 지적하며 집행부에 법령과 원칙에 근거한 책임있는 행정을 촉구하였다. 앞서 12월 1일에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박주리 의원이 ‘과천시립예술단의 처우 개선 촉구’, 우윤화 의원이 ‘적극적인 행정과 협력을 통한 과천시 파크골프 문제 해결 방안 제언’의 주제로 각각 7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도 황선희 의원이 ‘과천 교육구조 개선, 공론화를 넘어 실질적 변화를 가기 위한 보고’를 주제로 한 7분 자유발언을 이어갔다. 또한 황선희 의원과 박주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는 4일 제287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오정동 148번지 오정군부대 도시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군부대 이전 완료와 기획재정부·국방부의 기부 대 양여 합의 확정으로 사업이 본격화된 가운데, 부지 정비와 토양정화 진행 상황 및 개발 계획을 점검하기 위함이다. 오정군부대 사업은 44만㎡ 부지에 4000세대 공동주택, 복합문화센터·공원·도로·공공청사 등 생활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과 균형발전의 핵심으로 기대된다. 최근 국방부와 기부채납·양여재산 최종 합의각서 체결로 이전·정리·정화 협의 지연이 풀리며 본격 추진 국면에 들어섰다. 위원들은 현장상황실에서 철거 현황, 토양오염 정화 범위, 세척장 운영, 추진 일정 등을 보고받았다. 장기 군사시설 부지 특성상 정확한 오염조사와 정화 안전성을 강조하며 세밀히 점검했다. 이어 토양세척장과 정화 현장을 둘러보며 정화 속도, 잔류오염 검증, 주거단지 조성 연계 등을 질의했다. 최의열 위원장은 “71년 만에 시민에게 개방되는 오정 부지는 원도심 정주환경 개선의 중요한 개발지”라며 “토양정화와 기반 정비가 차질 없이 추진돼야 주민편의시설 조성도 원활하다”고 강조했
술에 취한 인천 현직 경찰관이 운전대를 붙잡았다 연달아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공항경찰단 소속 30대 A순경을 불구속 입건했다. A 순경은 지난 4일 오전 1시 35분쯤 중구 운서동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승용차를 몰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800m 가량을 더 운전해 신호 대기 중인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택시와 중앙분리대 일부가 파손됐다. 또 택시 기사가 목과 허리 통증 등을 호소했다. 체포 당시 A 순경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순경의 직위를 해제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1차 사고로 인한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A순경이 택시까지 들이받은 상태”였다며 “택시 기사는 통증을 호소했지만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10억 원에 달하는 금괴를 백팩에 넣어 국내로 밀반입하려 한 중국 국적 보따리상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4부(송슨범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의 관세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3년과 집행유예 5년, 10억 7800만 원의 벌금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월 12일 오전 11시 18분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시가 10억 7800만 원 상당의 금괴 8개를 검정 비닐에 싼 뒤 백팩에 숨겨 밀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보따리상 업무를 위해 입국했으며 하루나 이틀 뒤 곧바로 출국할 계획이었던 만큼 금괴를 국내에 통관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금괴를 다시 반출할 때도 세관에 반송 신고를 해야 하는 규정이 있음에도 A씨는 신고하지 않았다. 또 출국을 위한 티켓도 구매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재판부는 A씨가 한국에 200차례 넘게 입출국한 기록이 있어 세관 신고 절차를 잘 알고 있지만 금괴를 몰래 들여와 시세 차익을 얻으려고 저지른 범행으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밀수입 행위는 국가의 관세 부과 및 징수권을 침해하고 무역 질서를 어지럽히는 반사회적인 범죄로 엄벌할 필
인천연구원은 인천도시공사, 한국주거학회와 함께 지난 5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형 육아·시니어 주거생태계 조성을 위한 주거정책 세미나’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저출생·고령화 사회에 대응한 인천형 주거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세미나에서는 대도시 중 유일하게 순유입 총인구가 증가한 인천의 인구구조를 분석하고, 고령자와 아동 돌봄 수요에 따른 공동주택 문제를 검토했다. 김도연 경남대학교 교수가 진행을 맡았으며, 류윤기 인천도시공사 사장이 개회사를, 김대중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최계운 인천연구원 원장, 박광재 한국주거학회 회장이 축사를 맡았다. 발표는 채은경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원과 박광재 한국주거학회 회장이 각각 ‘인구 생활 활력도시 인천-저출생·고령화 사회 대응’과 iH 육아친화 및 시니어 특화 주거단지 모델 구상을 소개했다. 이어진 종합 토론에서는 한국주거학회, 국토연구원, 서울연구원, HF주택금융연구원 등 전문가와 정책 관계자들이 참여해 인구 구조 변화 속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거정책 방안을 논의했다. 최계운 인천연구원장은 “이번 세미나가 인천형 육아·시니어 주거생태계 조성의 기틀을 마련하고, 시민 주거 안정과 삶의 활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