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이 한 해를 음악으로 의미있게 마무리할 수 있는 음악회를 준비했다. 재단은 오는 31일 오후 10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오페라하우스 광장에서 ‘2014 제야음악회’를 연다. 음악회는 팝페라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인 카이가 진행하며, 서울시향 부지휘자로 활동 중인 최수연의 지휘로 TIMF 앙상블과 브라스마켓의 연주로 진행된다. 또 성악가 정의근과 박혜상이 함께 교향곡과 오페라 등 클래식 무대부터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지킬앤하이드’, ‘오페라의 유령’ 등 뮤지컬 갈라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감동과 즐거움이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석 3만원.(문의: 031-783-8000) /민경화기자 mkh@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23일 오전 11시 복사골문화센터 1층 판타지아 극장에서 브런치콘서트 ‘살롱파티’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브런치 타임을 활용해 다양한 공연콘텐츠를 문화예술과 예술가를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콘서트에는 지난 2001년 결성된 뒤 1천500여회에 달하는 공연을 성공시킨 대한민국 최초의 브라스 퍼포먼스 그룹인 ‘퍼니밴드’와 영화 ‘파파로티’의 실제 주인공인 테너 김호중이 출연한다. 또 브런치 콘서트답게 공연시작 전에는 관람객 모두에게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을 제공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살롱파티를 시작으로 갤러리와 카페, 그리고 곳곳의 유휴공간 등을 찾아 문화예술을 공유하고 싶은 부천시민들과 함께 이같은 파티를 확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다양하고 색다른 방법으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석 1만원.(문의: 032-320-6456) /민경화기자 mkh@
부천활박물관은 내년 3월 22일까지 기획특별전 ‘나라의 기틀을 세운, 조선무과’展을 개최한다. 박물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무과제도에 관한 내용을 쉽게 풀어 관람객들에게 소개한다. 지난 19일부터 열린 전시는 조선의 건국과 함께 시작된 무과제도와 무과급제자의 삶을 유물과 자료 등에 쓰였던 합격증, 무과의 실기시험에 사용된 화살, 병무 인궤 등 총 19점을 선보인다. 또 활박물관 소장품과 대여처(국립중앙박물관, 국립해양박물관, 육군박물관, 한양대학교박물관 등)의 유물이미지와 영상자료 등이 함께 활용되며,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만화식 설명도 준비돼 보다 흥미롭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그동안 활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를 기획해 온 부천활박물관의 개관10주년을 기념한 전시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준비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활박물관을 보다 더 알리고 더 많은 관객들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에 더 자세한 사항은 전화(☎032-614-2678)로 확인할 수 있다. /박국원기자 pkw09@
MBC TV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가 20일 시청률 25%를 돌파했다. 2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설의 마녀’는 전날 방송된 17회에서 전국 시청률 25.1%, 수도권 시청률 26.6%를 기록했다. ‘마마’의 바통을 이어 지난 10월25일 14.5%로 출발한 이 드라마는 매회 시청률 상승곡선을 그린 끝에 8회 만인 11월16일 20% 벽을 넘어서더니 다시 한달 만에 25% 벽도 깼다. 17회에서는 한국교도소 10번방 동기였던 영옥(김수미 분)까지 출소해 주인공들이 사는 서촌세탁소를 찾아오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같은 시간 방송된 SBS TV ‘미녀의 탄생’의 시청률은 6.1%에 머물렀다. ‘전설의 마녀’는 출생의 비밀과 음모, 복수 등 흔한 ‘막장’의 요소를 고루 갖춘 전형적인 통속극이다. 새로울 게 없는 구성이지만 ‘미녀의 탄생’의 경쟁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배우들의 개성있는 연기가 어우러지면서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한편, 20일 방송된 다른 주말극의 시청률은 KBS 2TV ‘가족끼리 왜이래’ 31.3%, MBC TV ‘장미빛 연인들’ 16.5%, SBS TV ‘모던파머’ 3.6%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 A형 간염 깨끗한 환경서 자란 2030 항체 없어 감염 위험 높아 백신 맞아 미리 예방해야 ■ 목 디스크 스마트폰 등장과 함께 급증 턱 당겨 고개 15도 숙여 사용 틈틈이 목 스트레칭 해줘야 ■ 자궁경부암 최근 30대 발생률 계속 상승 2년 간격으로 세포검사 필요 유방암 검진도 꾸준히 해야 위생의 역설 A형 간염 의외로 우리는 주변에서 A형 간염으로 고생하는 젊은이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최근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의하면 A형 간염 환자 대부분은 20대와 30대였다. 지난해 20대가 1천753명, 30대가 2천443명이었지만 40대는 767명, 50대는 102명으로 비교적 환자 수가 적다. 이는 위생의 역설 때문이다. A형 간염은 간염 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A형 간염 바이러스(HAV)에 의해 발생한다. A형 간염 바이러스는 감염자의 대변을 통해 나온다. 그 후 사람 간의 접촉이나 오염된 물, 음식 등을 통해 전파된다. 보통은 개인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후진국에서 많이 발생한다. 중·장년층이 A형 간염에 잘 걸리지 않는 이유는 위생상태가 좋지 않았던 어린 시절에 살짝 앓고 나서 항체가 생겼기 때문이다. 대개 40대 이후에는 90%에서 항체가 있다
유독 앞 번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아이를 둔 부모들은 방학을 앞두고 자녀들의 키 키우기에 관심이 많아진다. 임신과 육아를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성장을 방해하는 다음 다섯 가지 원인을 먼저 점검해 보자. 자궁내 성장지연 또는 작게 태어난 아이 여러 방송을 통해 ‘태아 프로그래밍’(태아 때의 느낀 외부환경을 방어, 준비하는 방향으로 호르몬, 신경계 등의 기능이 발달한다는 내용)이 소개된 이후 임신 중 식이와 태교에 대한 인식이 더욱 구체적으로 확립되고 있다. 10개월을 채우고도 2.5㎏에 미달하면 자궁내 성장지연으로 분류하는데, 출생 후 적절한 영양공급과 환경조성을 통해 금세 따라잡는 경우도 많지만 일부 성인에서는 최종키가 작은 경우가 있다. 따라서 태내에서부터 아이가 잘 자라도록 도와줄 수 있는 태교도 중요하다. 성조숙증과 조기성장 최근 많은 부모들의 걱정 중의 하나가 ‘성조숙증’이다. 성조숙증은 2차 성징이 평균적인 나이에 비해 빨리 오게 돼 성장이 조기에 멈추는 것을 말한다. 2차 성징 과정에서 남자아이는 보통 고환이 커지는 것, 여자아이는 유방이 발달되는 것이 가장 먼저 보이기 시작하는데, 남아의 경우 만 9세
‘달빛프린스’와 ‘별바라기’의 조기 종영으로 이름값을 못했던 강호동이 다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KBS 2TV는 강호동을 내세운 새 예능 프로그램 ‘투명인간’을 내년 1월 선보인다. 강호동을 중심으로 가수 김범수, 개그맨 정태호, 방송인 하하, 가수 강남, 모델 박성진 등 6명이 출연한다. 직장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미생’이 돌풍을 일으킨 가운데 ‘투명인간’은 실제 직장인을 프로그램에 출연시킨다. 6명의 출연진이 회사를 찾아가 직장인들과 투명인간 놀이를 펼치는 내용이다. 제작진은 “고된 업무의 연속, 무료한 일상을 반복하며 살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할 신개념 예능”이라고 설명했다. 강호동은 200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유재석과 함께 TV 예능프로그램계 양대 MC로 군림했다. 난공불락으로만 보였던 강호동의 아성은 그러나 2011년 9월 세금 과소 납부로 국세청으로부터 수억원대의 추징금을 부과받은 일로 인해 깨졌고, 이 일로 강호동은 연예계 잠정 은퇴를 선언하고 1년여 활동을 중단했다가 2012년 말에 복귀했다. 그러나 복귀한 강호동의 영향력은 예전만 같지 못했다. 자신감과 씩씩함, 강렬한 카리스마가 트레이드마크였던 강호동은 컴백하면서 이미지
국립현대미술관은 12월 크리스마스를 맞아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5일 간(22일 휴관) 과천관 어린이미술관에서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교육·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소장품을 이용한 창작 프로그램, 작가 워크숍 등으로 구성해 어린이미술관을 방문하는 가족과 어린이들이 다양한 예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나눔, 참여, 상상’을 주제로 마련한 특별 교육 프로그램은 자신이 쓰지 않는 물건을 필요한 사람에게 나눠주는 ‘보물열매 나눔트리’부터 김윤철 작가와 함께하는 작가워크숍 ‘물과 꿈’까지 다양한 특별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보물열매 나눔트리’는 보물열매를 제작해 나눔의 의미를 배워봤던 지난 하반기 상시 프로그램 ‘Oh! 재미 project-나만의 보물열매를 달아라!’의 결과물이 ‘아트 트리’로 만들어져 어린이미술관 상상뜰에 전시된다. 전시된 보물열매는 ‘탕탕탕! 보물열매 나눔경매’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참가자에게 전달된다. 어린이들에게는 미술품 경매와 예술품의 가치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 오페라 라보엠 갈라콘서트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3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크리스마스 음악회 ‘오페라 라보엠 갈라콘서트’를 연다. ‘이탈리아 최후의 벨칸토 작곡가’이자 ‘베르디의 후계자’라는 평을 받은 푸치니가 눈물쏟으며 마무리 지었던 대표작 ‘라보엠’은 푸치니의 음악세계를 대표하는 명작이자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오페라 중 하나다. 예술과 가난한 삶 속에서 온갖 기쁨과 고통을 경험하며 성장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으며 아름답고 서정적인 아리아들의 향연을 느낄 수 있다. 총 4막으로 구성된 전체 오페라의 주요 곡목들만 간추려 선보이는 이번 갈라 콘서트에서는 소프라노 윤예원, 테너 박석호, 바리톤 조병익 등 한국 음악계의 떠오르는 성악 별들이 함께 무대에 오르며 로돌포의 아리아 ‘그대의 찬 손(Che gelida manina)’, 미미의 아리아 ‘내 이름은 미미(Si. Mi chiamano Mimi)’ 등이 연주된다. 아나운서 전혜원이 해설에 나서 가족과 연인이 함께 한결 편안하게 연주회를 즐길 수 있도록 하며
사진을 통해 경기지역의 한 해를 돌아보는 ‘2014 경기지역 보도사진’展이 수원역 대합실에서 19일 개막한다. 한국사진기자협회 경기지부(지부장 김시범)가 주최하는 이번 보도사진전은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23일까지 수원역 대합실에서 1차 전시를 갖고 오는 26일부터 순차적으로 경기도 북부청사, 수원시청 로비, 용인시청 로비 등에서 2~4회차 전시를 이어간다. 이번 사진전에는 경기신문을 비롯한 경기지부 회원사인 경인일보, 경기일보, 중부일보, 기호일보, 뉴시스, 연합뉴스 등에 소속된 사진기자들이 취재한 사건·사고 사진과 경기도의 아름다운 풍경, 사람들이 사는 이야기 등을 담은 130여 점의 사진이 전시된다. 도 북부청사에서 열리는 2차 전시는 26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열리며, 2차 전시(수원시청 로비)는 내년 1월 2~8일, 4차 전시(용인시청 로비)는 9~15일까지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