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연수원이 신규 교장 성장 단계에 맞춰 직무역량과 리더십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24일 도교육청교육연수원은 이날부터 26일까지 중등 교장신규임용예정자를 대상으로 학교자원관리 직무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책임 있는 학교 경영, 미래 교육을 위한 도약'이라는 슬로건 아래 학교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주요 강좌는 ▲학교자원관리의 이해 ▲학교 교육과정 중심 학교 회계 ▲학교시설 및 안전 관리 ▲하이러닝·AIDT 활용 수업 ▲효율적 소통법 등 학교 경영 전반에 걸친 내용이다. 특히 '학교 교육과정 중심 학교 회계' 강좌에서는 선배 교장들의 예산 편성 및 집행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과정 중심 실질적인 재정 운영 방법에 대한 고민을 나눌 예정이다. 'K-에듀파인 시스템 활용의 실제' 강의를 통해서는 학교 회계 시스템을 실습하고 학교장이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할 사항을 점검한다. 또 '학교 회계 감사 사례' 강좌에서는 실제 감사 사례를 분석해 학교 예산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청렴 의무 위반 사례를 공유하여 비위 예방을 강화한다. 심한수 도교육청교육연수원 원장은 "중등 교장들이 학교자원관리 역량을 강화
이재준 수원시장이 이용훈 수원교구장 주교를 만나 "2027 WYD 수원교구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수원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영통구 한 음식점에서 이 주교와 간담회를 열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주교는 WYD(가톨릭 세계청년대회) 수원교구대회를 설명하면서 "대회를 잘 치를 수 있도록 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WYD는 종교 행사를 넘어 전 세계인이 방문하는 글로벌 행사인 만큼 시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하겠다"며 "프란치스코 교황의 쾌유를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7 서울 WYD는 오는 2027녈 7~8월경 개최될 예정이다. 전 세계 가톨릭 신자 청년들의 축제인 WYD는 세계 최대 청년행사로 교황이 함께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중국 연구진이 사람에게 전파 가능성이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발견했다. 현지시각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연구팀은 우한 연구소에서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와 동일한 인간 수용체를 사용해 박쥐에서 사람으로 전염될 위험이 있는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HKU5-CoV-2)를 발견했다. 발견된 바이러스는 ACE2 수용체를 통해 사람에게 전파될 위험이 있고 전 세계에서 26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같은 계열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극저온 전자현미경(Cryo-EM) 기술을 사용해 이를 확인했으며 해당 바이러스에 대한 추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박쥐 샘플에서 바이러스를 분리했을 때 인간 세포뿐만 아니라 장기 조직도 감염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처럼 인간 세포에 쉽게 침투하지는 못한다"며 "인간에게서 검출된 것이 아니라 실험실에서 확인된 것일 뿐 인간 사회에 출현할 위험이 과장돼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질병관리청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발표된 연구는 실험실에서 세포를 이용해 분석한 것으로, 아직 인
올해 지방공공기관 1007곳이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7673명을 신규 채용한다. 2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방공기업(164개)은 지난해 대비 5.9%(218명) 증가한 3940명을, 지방출자·출연기관(843개)은 0.2%(7명) 늘어난 3733명을 채용한다. 채용 직군별로는 일반직 6200명, 공무직 1473명이다. 채용계획 규모가 지난해보다 증가한 주요 기관은 서울교통공사 630명(286명 증가), 경기도의료원 379명(170명 증가), 서울시설공단 344명(211명), 부산교통공사 199명(72명), 서귀포의료원 76명(51명 증가) 등이다. 올해 지방공기업에서는 청년의 일자리 탐색지원, 실무능력 등 취업능력 향상 지원을 위한 청년 체험형 인턴을 작년 채용계획보다 192명(14.6%) 늘어난 1509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기관별 청년 체험형 인턴 채용 규모는 서울교통공사 100명, 인천교통공사 80명, 대구교통공사 65명, 부산교통공사 60명, 부산환경공단 40명 등이다. 지방 공공기관별 자세한 채용계획은 '지방공공기관 경영정보 통합공시(클린아이)'와 지방 공공기관별 홈페이지 채용정보 등에 공지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사모펀드 컨소시엄과 벌이고 있는 풋옵션 분쟁으로 법적 공방이 이어지며 서울 성북동 소재 80억 원대 자택이 가압류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언론 등에 따르면 신 회장의 성북동 대사관로 11나길 자택은 현재 가압류 상태다. 이는 사모펀드 컨소시엄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Affinity Equity Partners) 측이 풋옵션 행사 문제로 법원에 가압류를 신청했기 때문이다. 어피너티컨소시엄은 지난 2018년 10월 신 회장이 풋옵션 행사를 거부하자 법적 대응에 나섰다. 서울북부지방법원은 2022년 1월 신 회장 소유 부동산 가압류 결정을 내렸다. 채권 청구 금액은 50억 원에 달한다. 법원이 가압류를 승인한 근거는 ▲풋옵션 행사의 유효성 ▲신 회장의 이행 의무 불이행 ▲향후 2차 중재를 통해 투자자들이 풋옵션 대금을 청구할 권리 등이다. 신 회장의 성북동 자택은 현 시세 기준 70억~80억 원대로 평가되지만 가압류 상태가 3년 넘게 지속되면서 부동산 거래가 불가능한 상태다. 이번 가압류를 신청한 채권자는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가 교보생명의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하기 위해 설립한 SPC(특수목적회사) '가디언홀딩스리미티드'다. 이 외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를 앞두고 본후보 등록이 마무리된 가운데 후보자들이 선거운동에 돌입하면서 본격적인 선거가 시작됐다. 2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다음 달 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새마을금고 창립 이래 첫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가 치러진다. 새마을금고는 앞서 대의원을 통한 간선제 방식으로 선거의 운영과 감독 등을 자체적으로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이사장 후보가 대의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하는 등 부정이 잇따르기도 했다. 이후 2023년 8월 '위탁선거법'이 개정되며 관할 구·시·군 선거관리위원회가 의무 위탁을 받아 전국 새마을금고 이사장을 동시 선출하게 됐다. 이같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탁 및 직선제 도입으로 새마을금고는 이사장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했다. 당선인의 정책에 따라 금고의 경영 전략과 운영 방식이 달라지고 회원들의 금융 혜택과 직결되며 지역 금융기관으로서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개정된 위탁선거법에 따라 조합장 및 금고이사장선거에 예비후보자제도가 신설됐고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의 범죄경력 조회·회보나 선거 공보에 범죄경력 게재가 의무화됐다. 또 (예비)후보자 외에 배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이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국회 승인을 전제로 한 자동안정화장치의 조건부 수용 입장을 표명한 것을 규탄하고 나섰다. 24일 공노총은 성명서에서 "이 대표의 발언은 국민의 노후를 보장해야 할 국민연금의 근본적 목적을 훼손하는 위험한 발상"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 노후는 정치적 타협의 대상이 아니며 모든 국민이 인간답게 노후를 맞이할 수 있도록 국민의 삶을 보장하는 것은 정부와 정치인들의 기본적 의무"라고 강조했다. 특히 "소득대체율 44%라는 턱없이 낮은 수준을 제시한 데 이어 생애 총연금액이 20%가량 삭감되는 자동안정화장치까지 수용하겠다는 것은 국민의 노후를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사실상 철회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강하게 말했다. 또 "이는 결국 국민에게 '더 내고 덜 받으라'는 국민의힘의 논리를 그대로 수용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공노총은 "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국민의 노후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하며 국민의 신뢰를 얻었으나 이 대표의 이번 발언은 약속을 배신하는 행위"라며 "국민의 노후를 책임져야 하는 국가가 인간답게 살 권리를 규정한 헌법정신을 위배하는 것"이라고…
적극적인 대처로 아파트 입주민의 생명을 구한 경비원의 사연이 알려졌다. 24일 제보자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2시쯤 시흥시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입주민이 경련을 일으키는 등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근무 중이었던 (주)앰앰아이 소속의 해당 아파트 김존 경비반장(68)은 입주민 A씨가 아파트 현관문 앞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계단 아래로 굴러 떨어지자 A씨에게 달려가 의식 여부를 확인하고 관리사무소에 상황을 알렸다. 김 경비반장은 주변에 119 신고를 요청한 뒤 쓰러진 A씨의 머리를 받치고 호흡과 맥박을 확인,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후 현장으로 온 관리사무소 직원들은 해당 입주민의 팔과 다리를 함께 주물러 주고 의식을 확인하는 등 대처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들에게 입주민이 이송되는 것을 확인했다. 현재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어 회복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후 A씨의 가족이 김 경비반장을 찾아 감사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경비반장은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아파트 입주민이 쓰러진 상황에서 주변에 아무도 없어 응급조치로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막았을 뿐"이라며 "제가 아니라 누구였어도 이같은 조치를 했을 것이다
새 학기 시작을 약 일주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학교 안전 문제와 교육과정 변화로 인한 입시 불확실성으로 학생, 학부모들은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 24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내달 4일 2025학년도 1학기가 시작되지만 개학 전부터 이어진 각종 사건 사고와 교육과정 변화로 학교 현장은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0일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교사가 학교에 재학 중이던 1학년 학생을 살해하는 충격적 사건이 발생했다. 교육당국은 해당 사건이 방과후 돌봄 시간에 발생했다는 점, 가해 교사에게 정신건강 병력이 있었다는 점에 주목해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으나 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임용시험에서부터 '고위험 교사'를 거른다는 방향의 정책은 사회적 낙인효과로 인한 부작용, 실효성에 대한 의문 등으로 발표 단계에서부터 교원단체, 일부 학부모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경기도교육청도 교육부 방침에 맞춰 늘봄학교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들의 대면 인계, 동행 귀가를 원칙으로 한다는 공문을 각 교육지원청에 발송했지만 학부모들의 반발이 심한 상황이다. 맞벌이 등으로 아이를 돌볼 여유가 없어 돌봄교실을 이용하고 있는 학부모들의 상황과 어긋
경기도교육청이 교육활동 침해행위 예방 교육으로 상호존중 문화를 확산한다. 24일 도교육청은 교육활동 보호 교육지원단 역량 강화 연수를 오는 25일 국립국제교육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교의 교육활동 보호 문화를 확산하고 교육공동체의 상호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활동 보호 교육지원단은 교장, 교감, 교사, 변호사 등 144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학교를 방문해 학생, 교직원, 보호자를 대상으로 사례 중심의 교육활동 침해행위 예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교육활동 보호 정책 안내 ▲경기형 교육활동 보호 길라잡이 안내 ▲사례로 살펴보는 교육활동 침해사례와 대응 방안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 이해 ▲교육활동 침해행위 예방교육 강의 표준안 시연 등 교육지원단의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유치원 25교, 초등학교 378교, 중학교 119교, 고등학교 51교, 특수학교 7교를 찾아가 교직원 1만 4062명, 학생 및 보호자 3만 7043명에게 교육활동 침해 예방교육을 실시하며 교육활동 보호 인식을 높여왔다. 다음 달부터는 희망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연수를 무료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초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