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발전소301 연극 ‘만리향’ 고양문화재단과 극발전소301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가족의 의미를 묻는 연극 ‘만리향’을 무대에 올린다. 작가 김원의 탄탄한 희곡과 사실주의 연출에 대중적 코드를 입히는 정범철의 연출, 개성있는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이는 연극 ‘만리향’은 앞서 2014 서울연극제 공연에서 관객과 평단의 호평 속에 연극제 대상, 연출상, 희곡상, 신인연기상을 휩쓴 수작이다. 공연은 중국집을 운영하는 한 소시민 가족을 통해 때론 삶의 이유가 되고 살아갈 힘을 주기도 하지만, 그만큼 소중하기에 더 깊은 상처를 주기도 하는 ‘가족’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 한다. 도시 외곽의 중국음식점 ‘만리향’은 방송에 나갈 만큼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이었지만 죽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큰 아들이 운영에 나선 후로는 파리만 날린다. 가족이 똘똘 뭉쳐야 하지만 둘째는 가출한 뒤 소식마저 끊긴 상태. 남은 가족들이 식당의 부흥을 위해 분투하지만 설상가상으로 지적장애가 있던 막내가 홀연히 사라진다. 그렇게 현실적 문제와 죄책감을 짊어진 채 5년의 시간이 지난 어느날, 장 보러 나간 어머니가 뜬금없이 시장에서 막내를 목격한다. 세월의 흐름…
■ 수원시민회관 ‘악가무일체’ 아트컴퍼니 예기는 오는 23일 수원시민회관에서 전통무용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무대 ‘악가무일체’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경기문화재단의 2014년도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을 통한 아트컴퍼니 예기 단원 역량강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예기는 수원국악 예술단의 연주에 맞춰 단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보일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입춤’, ‘쌍검대무’, ‘애월’, ‘별리’, ‘25현 가야금 연주’, ‘찔레꽃’, ‘사의 찬미’, ‘오고무’ 등으로 유연희, 김현숙, 김지은, 황세영, 전혜림 단원이 출연하며, 이 외에도 협력예술가인 김미옥의 나레이션, 한봉훈의 무예, 정재우의 현대무용, 이기쁨의 정가를 만날 수 있다. 한편, 아트컴퍼니 예기는 ‘수원 화성 전통예술 역사 찾기’라는 주제로 역사, 문화, 관광 도시 수원의 대표 브랜드공연을 만들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경기도 문화 예술형 예비 사회적 기업이다. 2011년 ‘과인은 사도세자의 아들이다’를 시작으로 2012년 ‘기생-화젯거리’, 2013년 ‘무무타’, ‘춤의 칼’, ‘정조 트라우마’ 등 수원의 역사스토리를 활용한 공연을 무대에 올려
■ 부천신인문학상 시상식 부천문화재단은 20일 복사골문화센터 2층 갤러리에서 제11회 부천신인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어 21일부터 30일 까지 같은 장소에서 이번 부천신인문화상 수상작과 우수작품의 내용을 캘리그라피로 옮긴 ‘캘리그라피, 나와 문학을 그리다’展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학청춘, 시대를 울려라!’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9월부터 2달간 접수를 진행한 이번 부천신인문학상에는 총 460여 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1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지원자들이 몰려 역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수상작에는 희곡부문을 제외하고 시부문에 이정화씨의 ‘벽장과의 관계’가, 소설 부문에서는 김버들씨의 ‘선택’, 동화부문에는 어진영씨의 ‘지우개와 검은색 연필의 그림이야기’, 수필부문에는 박정순씨의 ‘내 신발에 대한 공적서’등 총 4작품이 당선됐다. 특히, 소설 부문 당선자인 김버들씨와 수필부문 당선자인 박정순씨는 여러 해에 걸쳐 부천신인문학상의 문을 두드린 결과, 이번 11회 부천신인문학상에서 당선의 영예를 안아 기쁨이 더욱 각별했다는 후문이다. 시상식에 이어지는 ‘캘리그라피, 나와 문학을 그리다’展은 재단이 진행 중인 우리동네문화공동체만들기
■ ‘김중만의 세상보기’ 전시회 대한민국 대표 사진작가 김중만의 사진전 ‘김중만의 세상보기’가 20일부터 27일까지 군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김중만의 세상보기’는 2014 문예회관 전시활성화 사업’ 우수전시 분야에 선정돼 진행되는 전시로, 미국 LA 지역과 중국, 강원도 영월 지방 등지에서 촬영한 사진 40여점을 선보인다. 김중만 작가는 어린시절 아프리카로 이주해 프랑스 니스 국립응용미술대학을 졸업했으며, 프랑스 아를 국제 사진 페스티벌 젊은 작가상 수상(1977년), 프랑스 ‘오늘의 사진작가 80인’에 최연소작가 선정(당시 23세) 등 국제적인 주목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이어갔다. 이후 국내에서 영화 포스터, 스타화보 등 상업사진계의 대표적인 작가로 활동하다가 2006년 이후 상업사진을 중단하고 아프리카의 아이들을 후원하면서 세계 오지를 오가며 예술사진에 전념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군포에서 처음 선보이는 대형작가의 전시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의 작품 속에 녹아있는 무채색의 톤이나 은은한 빛의 파문을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전시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료.(문의: 031-3
걸그룹 카라의 전 멤버 니콜(23)이 첫 솔로 미니앨범 ‘퍼스트 로맨스’(First Romance)를 발표했다고 소속사 비투엠엔터테인먼트가 19일 밝혔다. 앨범은 타이틀곡 ‘마마’(MAMA)를 포함해 모두 여섯 트랙으로 구성됐다. 노래에는 사랑의 아름다움, 이별의 슬픔, 그리움의 감정을 담았다. 앨범 프로듀싱을 스윗튠이 맡았고 안무, 의상 등 전반적인 과정에 니콜이 직접 참여했다. 타이틀곡은 집에서는 착한 딸이지만 남자친구와는 앙큼한 사랑을 만들어가는 한 소녀가 자신의 이중적인 모습을 엄마에게 고백하는 형식의 곡이다. 담백한 리듬과 발랄한 멜로디에 니콜의 우수에 젖은 목소리가 어우러졌다. 특히 마마의 안무에는 미국의 유명 안무가 루암 케플레지와 저멜 맥윌리엄스가 참여해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무대를 완성했다. 니콜은 이날 열린 쇼케이스 무대에서 “정말 눈물을 많이 흘린 앨범이다. 힘들었지만 열심히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 지방문화원 활동 공유하는 한마당 축제 ‘페스티벌 31’ 경기도 31개 시·군 지방문화원의 활동을 공유하는 경기도지방문화원한마당 축제 ‘페스티벌 31’이 21일 오후 1시부터 수원 SK아트리움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페스티벌 31’은 31이라는 숫자의 상징화를 통해 문화원의 존재를 부각하고, 도지방문화원이 분야별·유혈별 성과가 잘 드러나도록 기획공연과 기획전시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콜라보레이션 공연 ‘내가 있는 날 31’, 기획전시 ‘생각하는 손 31’, ‘문화원이야기 31’, 어르신문화축제 ‘나이 없는 날 31’ 등 4개의 기획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메인공연인 ‘내가 있는 날 31’은 지방문화원의 문화학교, 동아리, 어르신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시민예술가들의 컨텐츠와 문화예술전문가들의 컨텐츠의 융·복합을 시도한 무대로, 시민예술가들의 풋풋함과 전문 예술가들의 노련함이 합쳐져 신선하고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 무대에는 파주, 연천, 안성 등 7개 문화원 동아리와 재즈밴드 ‘루나힐’을 비롯한 국내 최정상 연주자들로 구성된 프로젝트밴드를 중심으로, 국립국악원출신의 국악연주단 ‘우리 국악단’, 현악5중주단 ‘The string en
■ 안산문화예술회관 해돋이극장 ‘City Beat Friday Night’ 안산문화재단은 오는 21일 안산문화예술회관 해돋이극장에서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 공연, ‘City Beat Friday Night’ 콘서트를 선보인다. 이날 콘서트에는 올 여름 대한민국을 힙합 비트의 세계로 물들였던 ‘ILLIONAIRE RECORDS’의 ‘더 콰이엇(The Quiett)’, ‘도끼(Dok2)’, ‘빈지노(Beenzino)’와 ‘기리보이’가 무대에 오른다. 도끼는 2005년, 15세의 나이로 다이나믹 듀오 2집 앨범에 참여하며 정식 데뷔했다. 2011년 더 콰이엇과 함께 힙합 레이블 ‘ILLIONAIRE RECORDS’를 설립한 그는 현재까지 15장의 앨범을 발표했으며, 서던 힙합에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뮤지션이란 평을 얻고 있다. 도끼와 함께 ‘ILLIONAIRE RECORDS’를 이끌고 있는 더 콰이엇은 지난 2003년 힙합씬에 등장, 2000년대 말까지 당시 씬을 대
■ ‘브라보, 행복가득 콘서트’ 안양문화예술재단과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22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교류공연 ‘브라보, 행복가득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꿈의 오케스트라 운영사업의 두 거점 기관이 연합해 지역 간 화합과 소통을 위해 마련한 무대이다. 공연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사냥 폴카’, 비제의 ‘파랑돌’ 등 군포 꿈의 오케스트라(음악감독 라성욱)의 연주로 시작된다. 이어 안양 꿈의 오케스트라(음악감독 김경수)가 무대에 올라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운명’과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등 익숙한 명곡을 들려준다. 공연의 대미는 두 오케스트라의 단원 약 100여 명이 함께 장식한다. ‘카르멘 모음곡’, ‘캉캉’, ‘캐리비안의 해적’ 등 두 오케스트라의 협력과 협동으로 만들어낸 아름다운 하모니는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노재천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지난 1월 안양에서의 공연에 이어 군포
용인문화재단(이하 ‘재단’)은 오는 25일과 27일, 두차례에 걸쳐 ‘2015 문화예술공모지원사업’의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25일에는 용인 문화예술원 3층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되며, 27일에는 용인포은아트홀 옆 이벤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용인지역에서 활동 중인 예술가 및 단체, 일반시민과 아마추어 동호회 등을 대상으로 2015년 용인문화재단 문화예술공모지원사업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사업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재단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201최년에 계획하고 있는 사업별 지원목적과 지원방향, 지원대상 및 규모, 추진일정과 심의기준 등을 제시하고 사업계획서 작성시 참고사항 등을 알림으로써 2015년도 사업에 내실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54개의 지원사업을 선정·지원하고 있는 재단은 2015년에도 ‘우리동네예술프로젝트’, ‘전문예술창작지원(문화예술활동지원)’, ‘시민예술창작지원(시민문화예술활동)’등을 운영하며, 신규로 ‘문화공간나눔지원’ 사업도 계획돼 있다. 사업 설명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yicf.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최영재·박국원기자 pkw09@
■ 수험생 응원 프로그램 수원문화재단은 2014년 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에게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수원시 관내 고등학교와 공연장을 찾아 각각 퓨전국악과 무예퍼포먼스, 비보이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수험생 힘내라~ 힘! 문화마중 콘서트’, ’수험생과 함께하는 힐링 토크콘서트’, 극단 동방골바람의 연극 ‘세종의 머니학개론’ 등이 준비된 가운데 가장 먼저 수험생을 만나는 프로그램은 오는 21일부터 진행되는 ‘수험생 힘내라~ 힘! 문화마중 콘서트’다. ‘수험생 힘내라~ 힘! 문화마중 콘서트’ 21일 수원외국어고등학교를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총 6개 고등학교를 방문한다. 공연에는 탈춤과 비보잉이 조화를 이룬 ‘SC엔터테인먼트’와 전통무예 태껸을 대중가요 및 팝음악에 맞춰 풀어낸 태껸퍼포먼스팀 ‘발광’을 비롯해 퓨전국악팀 ‘수원국악예술단’, 금관악기 앙상블팀 ‘파도앙상블’, 스트리트댄스 및 K-pop 커버댄스 ‘하트무브먼트’등이 나설 예정이다. 한편, 다음달 4일에는 수원시민회관에서 클래식 연주팀 ‘크레센도’와 함께하는 ‘수험생을 위한 송년음악회’도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알차게 준비한 이번 수능탈출 축하공연에 많은 수험생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