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유아중심·놀이중심 교육문화 조성에 앞장선다. 12일 도교육청은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우리들의 수다 시리즈-수업에 폭싹 빠졌수다'를 주제로 '2025 놀이토크 콘서트 시즌7'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놀이토크 콘서트'는 2019년부터 운영해 온 도교육청 유아교육 분야의 대표 행사다. 놀이중심 교육과정 실천에 힘쓰는 도내 유치원 교원의 고민과 시사점을 공유하고 함께 소통하는 장으로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행사는 경기미래교육의 방향과 사회 변화에 따른 교육적 흐름을 교육과정 속 '놀이' 중심 이야기로 풀어가며 유치원 교원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했다. 주요 순서는 최근 인기를 얻은 드라마 제목을 소재로 삼아 ▲다채로운 우리들의 '수업 숲' ▲유치원 교사의 성장 이야기 '나에게 반했수다' ▲놀이 온(ON) 속 '놀이와 수업' ▲유치원 교사의 수업 실천 이야기 '디지털로 펼쳤수다', '인성으로 녹였수다', '생태로 스며들었수다' 등으로 진행된다. 현장 참여와 함께 도내 유치원 교원 누구나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GO3)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놀이토크 콘서트 운영으로 경기 미래교육
3300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마약을 국내로 유통한 마약 공급책이 해외 도피 중 덜미를 잡혔다. 12일 경기남부경찰청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향정) 혐의로 지난 5월 23일 40대 A씨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강제송환한 후 구속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20년 5월 5일부터 25일까지 수도권 일대에서 중국동포와 내국인을 대상으로 필로폰을 유통 및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위챗(중국 SNS)을 이용해 배달책을 고용한 후 던지기 수법으로 범행했다. 유통된 마약은 필로폰 100g으로 시가 8000만 원에 달한다. 3300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2021년 4월 수사망을 피해 태국으로 도피한 A씨에 대한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하고, 경찰청 국제협력관실을 중심으로 인터폴 등 태국 수사당국과 긴밀히 공조해 추적을 이어갔다. 이어 같은 해 9월 태국 파타야 내 은신처에서 A씨를 검거했다. 당시 A씨는 마약을 소지한 상태여서 현지 재판에서 실형이 선고돼 징역형을 살다가 지난 5월 23일 국내로 송환됐다. 경기남부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번 송환은 마약범죄를 척결하기 위한 한국·태국 경찰의 부단한 노력이 맺
수원시가 광교산로 교통혼잡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1차로이 광교산로를 2차로로 확장한다. 12일 시는 광교공원 공영주차장에서 광교공원 입구까지 도로 160m 구간에 대한 공사를 시작해 10월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차로 증가로 인해 보도가 좁아질 수 있는 점을 고려해 보행로 확장공사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길이 110m 자전거도로를 새로 조성해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도 확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광교산로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광교산과 연결된 중요한 도로"라며 "이번 확장공사로 교통 불편을 줄이고 보행 안전을 강화해 시민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제167회 수원새빛포럼 개최, 강사 피아니스트 이훈 뇌졸중으로 오른쪽 팔과 다리가 마비돼 왼손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피아니스트 이훈이 제167회 수원새빛포럼 강사로 나선다. 12일 시는 오는 24일 오후 4시 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수원새빛포럼에서는 이훈 피아니스트가 '왼손이 들려주는 희망 이야기' 강연을 통해 뇌졸중을 극복하고 피아니스트로 돌아오기까지의 여정과 음악을 통한 재기 과정을 들려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사회자가 진행하는 대화 형식으로 이뤄진다. 강의와 피아노 연주가 결합한 렉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주식회사 대광인터내셔날은 철강 설비 공급 전문 기업으로, 공장에서 사용된 폐용제를 증류해 재사용 가능한 용제로 회수하는 신나재생장치를 국내 최초 도입하며 ESG 실천에 앞장서는 기업이다. 비용 절감과 폐기물 저감 효과를 실현하는 환경친화적인 장치 공급을 하는 등 기존의 제품 이외에 고객의 니즈에 맞는 신제품을 공급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김영규 대광인터내셔날 대표는 '직원이 회사의 재산'이라는 경영철학에 따라 가정의 행복이 직장 생활의 능률과 연결된다는 신념으로 가족친화경영을 펼치고 있다. 또 2022년부터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꾸준히 후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500만 원 이상 기부해 숭고한 사랑과 봉사정신으로 취약계층 복지증진과 재원 조성에 이바지한 기부자에게 주어지는 적십자 회원유공장 금장을 받은 바 있다. 김 대표는 "나눔은 내가 받는 것을 흘려보내는 것"이라며 "관내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 나눔으로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적십자는 4중 감사시스템(국정감사, 감사원감사, 외부회계법인 및 내부감사)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가이드스타에서 재무안정성, 효율성, 책무성 및 투명성…
아내도 먼 나라의 이웃이 되고 아이들은 견우와 직녀 같은 만남이다. 나이테 늘어 직장의 문이 닫히면 친구들도 제 집에서 늙어 간다. 이승의 삶을 혼자 힘으로 살아내는 것이 아님을 알기까지에는 너무 많은 세월이 흐른 뒤였다. 외롭다는 말이 혼자 살아간다는 말보다 사치스럽다는 것을 알게 될 때 머리에는 무서리가 내렸다. 땅 속으로 수맥이 흐르듯 사람에게도 보이지 않는 수원이 흐르고 있으며, 음덕과 양덕이 있어 자신의 의지와 조화를 이루어 생활에 에너지가 되어준다는 것을 모르고 갈 뻔했다. 사람은 도덕군자 연한 체 해도 더우면 옷 벗고 싶고, 한기를 느끼면 당장 옷을 껴입고자 한다. 한두 끼 굶으면 허기를 느끼고 며칠만 혼자 있게 되면 외로워 못 살겠다고 한다. 이 얼마나 기회주의적이고 이기적 심리인가. 이 길에 있어 ‘인간’이란 말을 앞세우고 지성과 교양과 품위를 이야기하면서 좀 더 진지하고 느긋하게 살고자 한다. 그리고 생각의 유연성과 갈래의 갈피를 잡아 순서와 순리를 따르면서 순응 속 의지의 생활을 현실이란 시간 속에 디자인해 가며 ‘하루’라는 시간 길이로 마무리한다. 자신을 미워하고 학대한다는 것은 자기의 불행한 운명의 한계 상황에 대한 반역심리인지도 모른
한국은행이 내수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의 신속한 집행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1·2차 추경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점도 함께 강조하면서, 범여권이 추진 중인 대규모 추경안에 사실상 힘을 실은 모양새다. 한은은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이 “내수 진작을 위해 최소 20조 원 이상의 추경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한 서면 질의에 대해 이 같은 답변을 내놨다. 한은은 “내수 침체에 대응해 추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실집행률을 높이는 것이 긴요하다”며 “정부 지출은 물가에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치고, 최근 성장세도 크게 약화된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1차 추경(13조 8000억 원)의 인플레이션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2차 추경 역시 올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다만 1·2차 추경을 합산할 경우 내년 물가상승률에 소폭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은 언급했다. 추경 규모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한은은 “추경 규모는 경제 상황과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국회와 정부가 협의해 결정할 사안”이라며 “구체적인 규모를 언급하는 것은 바람
GXG 2025이 오는 7월 20일까지 'GXG 2025 게임음악 경연대회 : The 2nd GXG SOUND TRACK’(이하 ‘GXG 사운드트랙’) 참가자를 모집한다. GXG 사운드트랙은 지정된 주제 게임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창작한 음악을 실연으로 선보이는 게임음악 경연대회로 올해 2회를 맞는다. 록, 퓨전국악, 랩,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독창적인 창작곡이 등장한 지난해 경연은 게임과 음악의 성공적인 만남을 보여주며 참가자와 관객 모두에게 주목받았다. 경연대회는 게임과 음악을 사랑하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자는 경연 주제 게임 중 하나를 선택해 창작한 음악과 함께 스토리텔링 및 실연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기존에 발표된 곡이라도 저작권을 모두 보유하고 주제 게임과의 연관성을 설명할 수 있다면 참가할 수 있다. 예선을 통과한 6개의 팀은 오는 9월 19일 판교역 광장 중앙 무대에서 본선 경연에 참가한다. 이어지는 9월 20일에는 본선 진출팀과 특별 초청팀이 함께 갈라 콘서트 무대에 올라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본선 경연은 실연 중심의 퍼포먼스를 포함해 전문 심사위원이 평가하고 현장 관객 투표가 함께 반영돼 ▲대상 1팀(상금 1000
우리은행이 CJ올리브네트웍스와 제휴를 맺고 간편결제 연계형 상품인 ‘CJ PAY 우리통장’을 출시했다. 12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CJ PAY 우리통장’은 CJ PAY 간편결제 서비스와 연계해 선불 충전금이 자동으로 예치되는 입출금식 통장이다. 고객은 충전금으로 일반 입출금통장처럼 자유롭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으며, CJ ONE 앱을 통해 계좌 거래내역 조회 및 간편결제 기능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상품은 높은 금리 혜택이 주목된다. 우리은행은 ‘CJ PAY 우리통장’을 개설한 고객에게 1년간 200만 원 이하 잔액에 대해 최대 연 3.0%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 0.1%에 통장 개설 후 CJ PAY에 연결만 해도 최대 2.9%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추가로 적용된다. 이외에도 ▲CJ PAY 간편결제 이용 시 결제 금액의 최대 2%를 CJ ONE 포인트로 적립 ▲이체 및 인출 수수료 무제한 면제 ▲선불충전금의 안전한 예치 등 다양한 실용적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CJ PAY 우리통장’은 CJ ONE 앱에서만 개설 가능하며, 출시를 기념해 통장을 개설하고 CJ PAY에 연결한 고객 전원에게 CJ ONE 2000포인트를 즉시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외기노조A지구아파트의 회색 담벼락이 화사한 사계절 꽃 그림으로 탈바꿈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평택지부(이하 평택지부)는 지난 4월부터 최근 까지 이 아파트에서 ‘담벼락 이야기’ 봉사를 벌여 왔다. 해당 아파트 담벼락이 위치한 골목길은 어르신들이 자주 쉬어가는 곳으로, 시민들 통행이 잦은 지역이었다. 평택지부는 시민들에게 산뜻하고 아름다운 길목을 선물하고 싶다는 해당 아파트 운영회 측의 목소리를 듣고 이곳에 벽화를 그리기로 결정했다. 평택지부는 약 44m 구간의 담벼락에 사계절 꽃을 그려넣었다. 새로운 시작, 희망, 화합, 강인함 등의 의미가 담겼다. 약 2개월 간 봉사자 47명이 함께했다. 새롭게 변신한 담벼락은 시민들의 눈과 발을 사로잡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 시민은 “밋밋한 벽이 밝아지고 에뻐졌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평택지부 관계자는 “도시의 회색빛 틈새에 조금의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어 기쁘다. 이 벽화가 시민들의 하루에 작은 미소를 더할 수 있다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도시 곳곳에 따뜻한 변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담벼락 이야기’는 노후된 담벼락을 벽화 그림으로 새단장해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도시 재생 프
정부가 당초 이달 중 발표하려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추가 해제 계획이 정권 교체 여파로 제동이 걸렸다. 윤석열 정부 시절 추진됐던 수도권 중심의 3만 가구 신규 택지 공급 방안이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윤곽이 잡히지 않으면서 발표 시기가 불투명해진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아직 내부 검토 중이라며 말을 아끼는 모습이다. 12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달 내 발표 예정이던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신규 택지 후보지 공개 여부가 불확실해졌다. 정부는 앞서 지난해 8월 ‘8·8 주택공급 방안’에서 5만 가구 공급을 위한 4개 지역의 그린벨트를 해제한 바 있다.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3만 가구 추가 공급 계획을 밝히며 연내 추가 해제 지역 발표를 예고했다. 하지만 조기 대선으로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국토부는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구체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전 정부의 방안을 그대로 발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검토 중”이라는 말만 반복하며 발표 시점에 대해 말을 아꼈다.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서울 서리풀 ▲고양 대곡 역세권 ▲의왕 오전왕곡 ▲의정부 용현 등 4개 지구에 대해 그린벨트를 해제해 총 5만 가구를 공급하는 방안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