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의 공천 후보군이 최종 마무리된 가운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천후보자 필승결의대회’가 10일 열렸다. 민주당 도당은 이날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기초단체장 31명, 경기도의원 153명, 기초의원 308명 등과 함께 필승 결의를 다졌다. 행사는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과 박정 도당 위원장, 안민석·염태영·조정식·정성호 상임선대위원장 등의 축사를 시작으로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와 김병관 분당갑 의원의 인사말과 공천장 수여식, 공직자 청렴실천결의문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영상 축사에서 “경기도의 도약과 쇠퇴가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문재인 정부와 이재명 도지사가 만든 경기도 발전이 계속될지, 윤석열 정권의 발목 잡기로 주저앉을지는 앞으로의 4년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윤 비대위원장은 “불통과 독선에 윤석열 정부는 취임도 전에 경기도 1기 신도시 주민들의 꿈을 짓밟고 소상공인·자영업자들과의 약속도 파기했다”며 “민주당은 경기도를 승리의 교두보로 삼겠다. 경기도로부터 시작된 승리의 기운을 수도권과 충청권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박정 위원장은 “지난 대선에서 0.73%의 패배를 경기도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여성들이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스토킹 등에 시달리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도지사로서 온당한 책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10일 자신의 SNS에 “성별을 가리지 않고 모든 사람에 대한 폭력을 반대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우리 여성들에 대한 폭력의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우리 사회가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여성에 대한 폭력과 별도로 무고한 남성들이 피해를 보는 일 또한 없도록 면밀하게 살피겠다”며 도내 고위 공직자들의 권력형 성범죄를 근절을 약속했다. 그는 “같은 편이라고 해서 권력형 성범죄를 외면하고 피해자를 두 번 울리는 정치인이 되지 않겠다”며 “무엇보다 저와 같은 동시대 여성들의 실생활에 필요하고 현실적으로 절실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현재 학생들에게 기본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정책을 일부 시행하고 있으나, 실제 구입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하기 어렵다”며 초·중·고 여자 화장실에 비상용 생리대 자판기 설치를 공약했다. 김 후보는 또 “여성 대상 스토킹 및 데이트 폭력, 가정 폭력, 디지털 성범죄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상하고 있다”며…
경기도가 수도권 최대 규모의 융복합 게임쇼 ‘2022 플레이엑스포(PlayX4)'를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플레이엑스포는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대원미디어 게임랩 등 글로벌 콘솔게임사가 참여해 아케이드게임, 인디기업의 독특한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했다. 특히 장애인 e스포츠 대회, 인플루언서 인비테이셔널(유명인사 초청경기), 캠퍼스 대항전 등이 포함된 ‘경기 e스포츠 페스티벌’과 함께 진행하며, 2년마다 열리는 비마니 마스터 코리아 결승이 역대 가장 큰 규모로 개최된다. 이 밖에도 점수보상형 아케이드 게임 체험 시범사업 홍보관과 게임 관련 퀴즈대회 등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는 등 다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은 “플레이엑스포가 3년 만에 다시 오프라인으로 열려 뜻깊게 생각한다”며 “도내 게임 새싹‧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큰 원동력이 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총 4일간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1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 시 무료관람이 가능하며, 현장에서 입장권
경기도가 5월부터 도내 5개 연안지역의 항구와 포구, 공유수면에 대한 불법행위를 단속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역은 화성, 안산, 시흥, 김포, 평택 등에 위치한 32곳의 어항과 바닷가 공유수면으로, 도는 불법노점행위, 불법매립, 방치선박 등을 집중 점검한다. 도는 우선 5월에는 육상, 섬 지역에 장기간 전복‧침몰‧방치된 폐어선과 뗏목, 장기 계류 중인 선박, 방치된 폐자재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한 뒤 계도기간을 거쳐 7~8월 특별단속에 나선다. 도는 특별사법경찰단, 시‧군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불법행위에 강력 조치할 예정이다. 또 주요 어항구역 내에 불법 노점상에 대한 불법행위도 집중 단속한다. 현재 공유수면을 불법점용하거나 불법 매립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원상복구 명령과 함께 변상금 부과 등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 또 항구 내에서 시설을 불법점용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김성곤 경기도 해양수산과장은 “코로나19 일상 회복으로 바닷가를 찾는 도민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지속적으로 바닷가 불법행위를 정비하는 등 깨끗한 경기바다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연구원이 혁신테크노밸리 조성, GTX 중심 광역복합 대중교통 역세권 개발, 규제자유특구 설치를 제안하는 내용의 ‘경기북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3대 전략’ 보고서를 10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는 남부와 북부가 지역경제 격차 문제를 겪고 있는데, 경기북부의 지역총생산 연평균 증가율(2015~2018년)은 3.5%로 남부 4.46%보다 낮다. 또 2019년 기준 북부 제조업종 사업체 수는 경기도 전체 제조업(13만3000개)에서 13.74%만을 차지하고 있으며 북부에는 연구소가 1380개로 도 전체 1만2806개의 11.8% 수준에 불과하다. 연구원은 저성장의 원인으로 수도권정비권역,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중첩규제를 지목하며 접경지역 특수성, 누적된 기회비용, 주민들의 제한된 기본권 등을 고려해 성장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3대 전략으로 우선 경기북부 중심산업인 섬유‧가구산업을 전략적으로 고도화하고, 신산업이 형성될 수 있는 혁신 테크노밸리를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기존 ‘양주‧포천‧동두천 글로벌 섬유‧가죽‧패션 산업특구’ 지역에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해 기업들과 연계성을 강화하고, 남양주‧파주‧포천 등 가구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그림책과 함께하는 놀이활동가 양성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부모, 교사, 놀이활동 관련 종사자 등 관심 있는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경기남부(수원)지역 중심으로 25명을 모집하며, 경기북부지역 25명은 추후 별도 모집한다. 접수는 오는 16일까지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교육포털에서 하면 된다. 교육 수료 후 바로 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경력자와 강의 유경험자는 우선선발하며, 경력단절 여성은 우대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하자마자 숨 가쁜 하루를 보낸다. 윤 대통령은 이날 0시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지하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군 통수권을 이양받고, 합동참모본부로부터 대비 태세를 보고 받는 것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같은 시각 종로 보신각에서는 윤 대통령의 임기 개시를 알리는 타종 행사가 열렸다. 카운트다운에 이어 국민대표 20인과 일반 시민이 33차례 종을 울리며 새 정부 출범을 알렸다. 서초구 서초동 사저에서 임기 첫날 밤을 보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께 부인인 김건희 여사와 국립서울현충원으로 향해 현충탑에 헌화·분향한다. 이어 국회 앞마당에서 열리는 취임식 본 행사에 참석한다.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취임식에는 전·현직 대통령과 유족, 국회와 정부 관계자, 각계 대표, 외교 사절, 초청받은 일반 국민 등 4만1천 명이 함께 한다. 윤 대통령은 국회 입구에서부터 차량에서 내려 본관 앞 단상까지 180m가량을 국민대표 20인과 나란히 걸어 이동할 예정이다. 취임식은 오전 11시부터 1시간가량 진행된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축하 인사를 한 후 윤 대통령이 단상 정면의 돌출 무대
더불어민주당 의왕제1선거구(고천·오전·부곡) 박근철 경기도의원 예비후보 후원회가 발족됐다. 박근철 후원회(회장 이종태)는 정치자금법이 정하는 제반 등록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후원은 개인에 한하며 한도는 최대 500만 원까지다. 후원금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 시에는 15-25%의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익명으로 기부할 때에는 1회 10만 원, 연간 120만 원까지 후원할 수 있다. 의왕제1선거구(고천·오전·부곡)에서 경기도의원 3선 도전에 나서는 박 후보는 경기대학교 대학원(박사과정)을 나와 9대 경기도의원으로 정계에 입문,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더불어민주당 광역의회의원협의회 대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당무위원을 역임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대장동을 대한민국 최고의 부동산 투기 사건으로 규정했었는데 오늘 이 자리에서는 왜 말씀을 못하느냐”며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직격했다. 김 후보는 9일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경기언론인클럽·인천언론인클럽·인천경기기자협회 공동 주최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주도권 토론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대장동 문제를 많이 아셨을 텐데 한마디로 정리한다면 대장동은 어떻게 규정할 수 있느냐”며 “대장동 주민들을 만난 적이 있냐”고 물었다. 김동연 후보가 ‘만나지 못했다’고 답하자 김 후보는 “대장동 주민분들의 피눈물 나는 이야기를 (못 듣고) 경기도지사를 나왔는데 상당히 아쉽다”며 “대장동은 후보님께서 과거에 이재명 후보가 책임이 있다고 규정했다”고 공세를 이어갔다. 그러면서 “대선 후보 때의 김동연 후보 그리고 민주당 후보로서의 김동연 후보 어떤 게 진짜 김동연 후보냐”고 따져 물었다. 김 후보는 김동연 후보가 ‘말을 바꾼적 없다 ’고 말하자 즉각 말을 가로채며 “방송 화면 다시 보길 바란다. 대장동은 최대 치적이라는 질문에 김동연 후보님이 ‘O’ 라고 적힌 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후보는…
6·1 지방선거를 20여 일 앞두고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가 첫 토론회에서 치열하게 맞붙었다. 두 후보는 9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경인언론인클럽과 인천경기기자협회 주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자신의 역량과 정책·공약 등을 제시하면서도 네거티브 공방을 이어갔다. 우선 김은혜 후보는 ‘노후화된 1기 신도시 문제 해결 방안’과 관련한 공통 질문에 “1기 신도시 재개발·재건축 주민 분들이 많이 참았다”며 “지난 4년간 민주당이 90% 이상 지방 권력을 장악했지만 단 한 발짝도 진전을 시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새 정부가 대통령령으로 시행할 수 있는 규제부터 풀어나가겠다”면서도 “2년 전 제가 1기 신도시 특별법을 제정했을 때 민주당 많은 의원님들이 반대하셔서 고비를 넘지 못했다. 민주당 180석 가까운 의원님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에 김동연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나 인수위에서 1기 신도시 재개발 등과 관련해 여러차례 말 바꾸기 한 것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중장기적 검토라는 말로 바꿔 주민들을 혼란시키고 분노케 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