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의 소유가 어반자카파의 권순일·박용인과 함께 부른 ‘틈’이 공개 이틀째에도 음원차트 1위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26일 발매돼 10개 음원차트 1위를 휩쓴 ‘틈’은 27일(오전 11시 기준)에도 멜론, 엠넷닷컴,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지니, 벅스, 소리바다, 싸이월드뮤직, 몽키3뮤직 등 10개 음원차트의 실시간차트를 석권했다. 이로써 소유는 올해 최대 히트곡 중 하나로 꼽히는 ‘썸’을 히트시킨 데 이어 이번에도 콜라보레이션(협업) 곡으로 차트를 강타하는 ‘음원 파워’를 보여줬다. 그로 인해 ‘틈’이 40여 일간 1위를 기록한 ‘썸’처럼 장기간 사랑받으며 ‘제2의 썸’으로 열풍을 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진다. 그러나 10월에는 서태지, 김동률 등 대형 가수들의 새 앨범이 예고돼 있고, 엠넷 ‘슈퍼스타K 6’의 경연곡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어 오랜 시간 1위를 지키는 게 쉽지 않은 상황이다. 가요계 한 관계자는 “‘틈’이 자극적인 고음 없이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노래여서 장기간 차트에 머물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그러나 컴백이 예정된 가수들이 수년 만에 새 앨범을 내기 때문에 기대와 궁금증이 커진 만큼 1위 수성은 결코 녹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갈등 겪고 있는 부부 사이 웃음 유발하는 농담 한마디 효과적인 회복시도로 작용 나치시대 수용소와 같은 극단적인 상황속에서도 웃음 잃지 않은 사람들 다른 사람들 보다 생존율 높아 웃음,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 인간관계 친밀하게 만들어 줘 이혼 위기의 한 부부가 부부클리닉을 찾았다. 그들은 결혼 초기부터 시작된 오랜 갈등으로 힘들어했다. 한 사람이 어떤 사안에 대해 말을 하면 다른 사람은 상대의 말을 경청하고 공감하기보다는 자신을 힘들게 했던 다른 사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갈등의 폭을 넓혔다. 대화는 점점 접점이 없이 멀어져갔다. 서로가 서로를 비난하고 방어하며 관계에 금이 가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 두 사람이 서로 사랑해서 결혼한 게 맞을까 싶을 정도로 말이다. 그런데 팽팽한 긴장 속에서 어느 한 순간 아내가 어떤 농담을 던졌다. 다른 사람이 들었을 때는 별로 와 닿지도 않고 재밌지도 않았을 농담이었다. 그런데 남편은 그 농담을 듣고 웃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둘이 함께 웃었다. 방금 전까지 서로 죽일 듯이 으르렁거리던 두 사람의 모습에 비하면 사실 쉽게 이해되는 모습은 아니다. 하지만 부부는 서로 함께해온 세월이 있는 만큼 서로의 웃음 코드를 잘 알고 있었
소아비만 원인과 관리법 건강 보조식품 오·남용 소아비만·비염 등 원인 소아비만에 걸린 아이 패스트푸드 무조건 피해야 최근에 들어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소아 비만이다. 소아의 경우 변화가 많고 쉽게 병을 일으키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실이허이한이열’(易實易虛易寒易熱)이라고 표현할 만큼 한의학에서도 그 치료가 어려운 시기에 해당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경우 아이들이 잘 먹는 것은 전혀 걱정의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초등학교 전후로 보약을 먹이러 온 아이들을 보면 실제로는 전혀 병적인 허약아 상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어머니들은 한결 같이 ‘우리애가 밥을 안 먹는다’는 반응이다. 이런 경우에는 녹용을 쓰지 않는 치료약으로 그 아이의 허실을 분별해 올바로 균형을 맞춰주는 것으로 아이의 건강을 도와줄 수 있다. 그런데 몸에 좋다는 이유로 종종 한의사의 진료 및 처방 없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녹용엑기스나 홍삼엑기스 등 건강보조 식품이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잘못된 처방은 소아 비만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비점막을 건조하게 만들어 알레르기성 질환, 특히 비염의…
이순신 돌풍 속 조용한 선전… 850만 돌파한 ‘해적’의 손 예 진 데뷔 10년만에 첫 액션 도전 생소한 장르로 성공해 기뻐 女배우 선택 폭 좁아 속상 캐릭터 좀 더 다양해지길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 지난 22일 관객 850만 명을 넘어섰다.‘명량’의 돌풍에 다소 가려져서 그렇지 관객 850만 명이라는 숫자는 영화판에서 ‘어마어마한’ 성적이다.‘해적’의 성과는 ‘명량’의 기세에 주눅들지 않고 거둔 것이라는 점에서, 한국형 어드벤처 영화 사상 첫 흥행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그리고 또 있다. 여배우가 주연을 맡은 블록버스터가 흥행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해적’의 제작비는 135억 원이다.그 여배우는 지난 10여 년 영화판에서 자신의 자리를 꿋꿋이 지켜온 손예진(32)이다.손예진을 지난 24일 전화로 만났다. “다른 걸 다 떠나 예산이 큰 작품이다 보니 손익분기점만 넘기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정말 700만명만 넘으면 대만족이라고 생각했어요. 1천만은 바라지도 않았어요. 그건…
대안공간눈 특별기획 ‘내맘大路 STUDIO’展이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대안공간눈 1·2전시실과 예술공간봄에서 열린다. 서둔동에 위치한 ‘내맘대로 스튜디오’는 가발공장이 없어진 후 10년 넘게 방치돼 있던 곳을 작가들이 작업할 수 있는 자생적 창작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으로, 현재 이부강, 송태화, 김수철, 박지현, 임정은, 박인이 입주해 각자의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내맘大路 STUDIO’전에서는 김수철, 박지현, 송태화, 이부강, 임정은 등 5명의 작가들이 색다른 작업을 펼친다. 대안공간눈 1전시실에서는 이부강 작가의 ‘TRACE & TRACE’, 2전시실은 임정은 작가의 ‘作名: nameing’, 예술공간봄 1층전시실은 송태화 작가의 ‘꿈꾸는 섬’과 박지현 작가의 ‘빛무늬’, 지하 전시실에는 김수철 작가의 ‘검은벌레- 채집’이 진행된다. 김성호 미술평론가는 이부강 작가의 작업에 대해 “그는 확언할 수 없는 시공간의 흔적을 찾아 그것을 회화로 재구성한다. ‘흔적의 깊이를 가늠하는 그의 회화’는 기억의 재생을 통해 현재적 ‘나’와 과거의 ‘우리’를 연결하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박지현 작가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한지를 통해 발색된 이미지
수원문화재단 지혜샘어린이도서관은 2014년 하반기 독서문화프로그램 ‘노는 도서관, 배우는 도서관’과 ‘한국의 람사르 습지 탐사’ 참가자를 각각 모집한다. 독서문화프로그램 ‘노는 도서관, 배우는 도서관’은 10~12월 중 진행된다. 총 10개의 강좌가 운영되며 유아와 초등학생, 성인을 대상으로 지난 24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중국어 스토리텔링 ‘니하오 차이나’를 비롯해 그림책을 통해 환경문제를 다루는 ‘동화나라 환경사랑’, 초등학생을 위한 ‘생각이 크는 인문학’, 신문을 활용한 창의력 향상 수업 ‘창의 톡 NIE’, 독서치료와 인문학의 만남 ‘학부모를 위한 인문학’ 등이다. ‘한국의 람사르 습지 탐사’는 다음달 11일 진행된다. 이번 탐사는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돌아보고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기획됐으며, 오는 30일까지 가족단위 참여자 20팀을 모집한다. 탐사 지역은 충남 태안해안국립공원 일대로 지난 2007년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두웅 습지’, 우리나라 최대 사구인 ‘신두리 사구’, ‘태안마애삼존불’(국보 제307호) 등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제혜샘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jkid.suwonlib.go.kr)나 전화(
용인문화재단 상설 공연 ‘씨네오페라’ 푸치니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토스카’(Tosca)가 오는 27일 오후 3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상영된다. 푸치니의 대표작 ‘토스카’는 전 3막 오페라로, 프랑스 극작가 빅토리아 사르두의 사극 ‘라 토스카’(1887년)를 루이지 일리카와 주세페 자코사가 개작했다. 1900년 1월 14일 로마에서 초연됐으며 ‘나비부인’, ‘라보엠’과 함께 푸치니 3대 오페라로 알려져 있다. 토스카는 프랑스 대혁명 이후 나폴레옹 전쟁 시대의 로마를 배경으로 1800년 6월 17일에서 다음날 새벽 사이에 일어난 사건을 그려낸 사실주의 오페라다. 주인공들이 처한 정치적 상황은 그 시대 로마가 처했던 상황으로, 오페라 가수인 여주인공 ‘토스카’를 사이에 두고 자유주의자인 화가 ‘카바라도시’와 전제군주에게 충성하는 경찰청장 ‘스카르피아’가 대결한다. 사랑과 질투, 음모, 살인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낸 푸치니 오페라 중에서도 유일하게 추리극 형식을 취해 박진감 넘치는 구성을 가지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푸치니는 다른 작품들보다 더 20세기 음악에 가까운 현대적 음악을 시도해 주인공을 포함한 각 등장인물에게 음악적 모티브를 부여했다. 또 격정적인 극의…
한국미술협회 경기도지회가 주최하고 경기국제아트쇼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2014경기국제아트쇼-한·중 미술교류전이 지난 18~22일 중국제남 치박박물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치박박물관 1·2 전시관에서 열린 이번 교류전에는 한국 작품 349점과 중국작가작품 60점 등 총 409점이 전시됐으며, 전시 기간동안 1천500여명의 현지인들이 전시장을 찾았다. 앞서 9월 19일 열린 개막식에는 이봉(李峰) 치박미술협회장을 비롯해 치박시당서기, 치박자치방송국 국장을 비롯한 내·외빈 등 100여명의 중국현지인들과 중국사절단으로 참가한 한국 작가 35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최길순 한국미술협회 경기도지회장은 “이번 교류전을 통해 한·중의 미술교류가 한 층 더 활발해 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봉 치박미술협회회장은 “치박시에서 처음으로 한·중미술교류전이 열려 협회로서는 새로운 미술교류전의 시대를 열어가는 계기가 됐다”며 “이는 지역미술이 중국을 넘어 새로운 세계로 발돋움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박국원기자 pkw09@
안산문화재단이 오는 29~30일 오후 7시30분 낭독공연 ‘쇼팔로비치 낭독극장’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 무대에 올린다. 세르비아의 유명한 작가 류보미르 시모비치의 희극 ‘쇼팔로비치 낭독극단’을 원작으로 한 이번 공연은 모든 배역에 시민들이 캐스팅, 직접 공연의 주인공으로 참여해 연극에 대한 재미와 특징 등을 몸으로 체험하게 된다. 쇼필로비치 낭독극단은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어느 무더운 여름날 하루 동안 세르비아의 우지체라는 작은 도시에서 시민들과 쇼팔로비치 유랑극단 단원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고 있다. 전쟁이라는 현실 상황의 역경과 시련 속에서 유랑극단 단원들은 연극을 통해 사람들에게 꿈과 이상, 그리고 어떠한 순간에도 지켜야 할 인간적인 가치에 대해 말한다. 이 작품은 1975년 발표 이후 수많은 외국어로 번역돼 소개됐으며 폴란드, 프랑스, 스위스, 슬로바키아, 체코 등에서 상연되기도 했다. 작가 류보미르 시모비치는 이 희곡으로 지난 1986년, 당시 유고슬라비아에서 가장 훌륭한 극작가에서 수여하던 ‘스테리야 상’을 수상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목소리와 표정, 배우가 무대에서 연기를 할 때의 감정으로 진행된다는 독특한 방식으로 관
경기문화재단 문화나눔센터와 공공미술 삼거리, 믹스라이스, 마석이주극장은 오는 27일 오후 6시30분부터 마석초등학교 녹촌분교 운동장에서 ‘제3회 마석동네페스티벌 MDF’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14 문화누리카드 기획사업 활생문화공명 지원사업으로 지역 거주민이자 마석가구단지 근로자인 이주노동자들을 주축으로 마을주민과 외부인들을 초청해 마석가구단지에서 함께하는 축제다. 이번 행사에는 프로까스 티말리시나, 푸르내, 제8극장, 단편선과 선원들, 샬롬 필리핀 밴드,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노브레인 등이 출연하며, 녹촌분교 어린이들의 리코더 공연도 더해져 열정의 한마당을 펼칠 예정이다. 페스티벌 관계자는 “이주노동자에게 예술활동을 통한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에게는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게될 이번행사는 한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즐기며 이주민에 대한 사고의 전환점을 가질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4문화누리카드 기획사업 활생 문화공명’은 경기지역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사회공헌형 3D업종에 종사하는 실질적인 문화소외계층에게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해 제공하며, 경제적·지역적 문화소외계층에게 문화예술의 이해와 인식변화를 유도하는 경기문화재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