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파주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4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미래 비전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기자회견장에는 배우자를 비롯해 지지자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자리에서 최종환 시장은 “저열한 정치공작에 굴복하지 않고, 오래 몸담고 많은 사랑을 받았던 사랑하는 민주당 그리고 당원 동지들과의 고통스러운 이별을 뒤로 하고, 전신갑주로 무장한 단기필마 무소속 파주시장 후보로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고 나가겠다”며 결의를 밝혔다. 최종환 후보는 “오랜 숙원 사업 해결로, 시민 걱정 덜고 새로운 미래를 열었다”고 강조했다. “민선 7기에 펼쳐 놓은 사업을 마무리 짓고 완성해야 할 연속성 있는 정책의 실현이 필요하며 과감하게 미래 비전을 펼칠 유능한 일꾼이 필요하다”며 능력 있는 일꾼임을 강조했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최종환 후보는 민선 7기 성과로 교통 문제 해결, 의료 인프라 구축 추진, 반환 미군기지(미군공여지) 개발, 평화 관광도시 조성, 첨단‧지식산업과 K-콘텐츠 생산기지 추진, 총괄‧공공건축가 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문화‧체육시설 확충, 시민 참여 확대 등을 성과로 내세웠다. 또한 ‘최종환의 7대 약속’을 제시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후보의 유튜브 채널인 ‘최민희 TV'의 구독자가 5일 현재 3만 2000명을 넘어섰다. 지난 3월 유튜브 채널을 처음 개설한 이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최 후보는 그동안 공중파TV와 종편, 각종 유튜브 방송을 넘나들며 전국적 인지도를 쌓았다. 특히 다양한 시사프로그램에 패널로 참석하면서 그때마다 구독자 수가 급등, 3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최 후보 캠프는 선거운동기간 내내 공약, 이미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 유권자들에게 영상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 후보의 소탈한 일상도 지속적으로 업로드해서 유권자와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 후보 캠프 관계자는 “아직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이고 후보자를 관심 있게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유튜브이기 때문에 많이 방문하시는 것 같다”며 “좀 더 콘텐츠를 다양하게 만들어 최민희 후보를 소개하고 유권자들이 기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코로나로 인해 신나게 뛰놀 수 없는 상황에서도 밝고 씩씩하게 자라준 어린이들이 정말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00번째 어린이날을 맞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예쁘고 멋진 어린이 친구들이 마스크를 벗고 마음껏 뛰어놀면 좋겠다는 대통령 할아버지의 소원이 이뤄지게 돼 정말 뿌듯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2018년과 2019년 어린이날 계기에 청와대로 어린이들을 초청했던 문 대통령은 2020년과 지난해 어린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가상공간과 온라인에서 치른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랜선 만남'으로 이뤄진 어린이날 행사 당시 "어린이들이 마스크를 벗도록 하는 게 가장 큰 소원"이라고 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은 지난해 행사에서 직접 만나기로 약속했던 강원도 평창 도성초등학교 어린이 등을 청와대로 초청해 어린이날 행사를 연다. 문 대통령은 "어린이는 어른에게 삶의 지혜를 배우고, 어른은 어린이에게 삶의 순수함을 배운다"며 "아이들에게만 돌봄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어른들도 아이들ㅇ르 돌보면서 보람과 성숙함을 얻는다"고 적었다. 이어 "어린이의 인권과 인격을 존중하는 것도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모든…
우리나라 아동·청소년 5명 중 1명꼴로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는데, 그 이유로는 성적 등 학업 문제를 첫손으로 꼽는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의 '2021년 아동 권리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아동·청소년 1천270명에게 행복하다고 느끼는 정도를 물어보니 '행복하다'는 응답은 81.4%(대체로 행복 57%, 매우 행복 24.4%)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18.6%는 '행복하지 않다'(전혀 행복하지 않다 2.8%, 별로 행복하지 않다 15.8%)고 했다. '행복하지 않다'고 한 아동·청소년들만을 대상으로 그 까닭을 알아보니, 33.9%가 '학업 부담이나 성적 등 학업 문제 때문'이라고 말해 가장 많았고, '미래(진로)에 대한 불안'이 27.5%로 두 번째를 차지했다. 이어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7.6%), '가정이 화목하지 않아서'(6.4%), '친구와의 관계가 좋지 않아서'(6.4%), '외모나 신체적 조건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5.9%), 기타(12.3%) 등이었다. 전체 조사대상자의 64.7%는 '지난 1년간 차별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 하지만 21.4%는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16.3%는 '여
어린이를 보호나 교육의 대상으로만 규정하지 않고, 권리를 행사하는 주체로 인정하는 법이 마련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아동기본법'(가칭) 초안을 만들고 내년 중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아동기본법은 아동의 기본 권리를 구체화하고, 이를 보장해줘야 하는 국가와 사회의 책무를 명시한다. 또 아동 정책의 기본 이념을 제시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아동이 권리의 주체가 되는 법이 생기는 것"이라고 아동기본법 제정의 의의를 설명했다. 현재 아동의 권리는 아동복지법, 아동학대방지법, 영유아보육법이나 유아교육법 등 각종 교육 관련 법에서 개별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법은 아동을 보호의 대상, 보육의 대상, 교육의 대상으로 보는 측면이 있다. 반면 아동기본법은 아동 관련 개별 법률과 유기적인 체계를 갖는 포괄법으로, 아동이 주체가 돼서 구체적인 권리를 선언한다는 점이 다르다. 아동기본법에서 아동은 '놀 권리'를 보장받는다. 아동이 일상에서 놀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아동의 교육 환경뿐 아니라 놀이 환경도 중요하다는 점을 인지하자는 취지다. 이밖에 아동기본법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권리, 발달권, 생존권, 참여권, 환경권 등 아
“도의원은 어떤 공약을 내느냐, 어떤 일을 하느냐보다 어떤 민원을 듣느냐가 중요합니다.” 190cm의 큰 키와 각종 시민단체에서의 봉사활동을 통해 수원에서는 ‘키다리 아저씨’로 불린다는 더불어민주당 김주형 경기도의원(영통2‧3, 망포1‧2) 예비후보. 수원이 고향은 아니지만 20년간 이곳에서 개인 사업과 봉사를 이어온 그는 다른 곳은 생각도 해본 적 없다며 제2의 고향 수원지역 도의원 출사표를 던졌다. 김 예비후보는 25일 ‘김대훈의 뉴스토크’에 출연해 정치권 외 활동 경험을 살린 수원시 정책과 현안 등을 논했다. 민주당 소속인 그는 학창 시절 고향인 광주에서 민주화운동 문화를 자연스레 접하면서 민주주의의 가치나 정책들이 본인과 맞았다고 입당 이유를 밝혔다. 지난 20대 대선에서 이재명 전 지사를 도와 전국을 6바퀴 돌았다는 김 예비후보는 대선 결과에 아쉬움을 내비쳤다. 그는 “전국을 여섯 바퀴를 돌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했고, 정말 여기에서 조금이나마 대선을 위해 기여하고자 했던 마음이 통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전국에 있는 호남 향후 회장들은 다 만났는데 그래서 호남에서 표가 좀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에도 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어머니가 얼마 전에 낙상하셔서 고관절이 부러지셨어요. 치료를 받고 많이 나아지셨는데 여기까지 오신 건 아마 저 한번 보려는 욕심에 무리해서라도 오신 것 같습니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4일 안양시 평촌에서 진행한 평촌 공동주택 리모델링연합회 간담회에는 평촌에서 오랜 기간 거주했다는 그의 어머니가 ‘깜짝 손님’으로 등장했다. 김 후보는 “제가 정치 활동을 하는 자리에 저희 어머니가 오신 건 오늘이 처음”이라며 “어머니한테 처음 정치를 한다고 했을 때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하시며 드러누우셨다”고 회상했다. 이윽고 김 후보가 어머니에게 “마스크를 잠깐 벗고 얼굴 한 번 보여 주시라”고 요청하자 그의 어머니는 수줍은 듯 조심스럽게 마스크를 벗고 “수고 많으시다”고 말했다. 주변에 있던 최대호 안양시장과 민병덕 의원, 리모델링 조합장 등 참석자들이 “어머님이 미인이시다”라고 하자 김 후보는 “어머니가 젊으실 때 굉장히 미인이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 후보가 또 어머니에게 “앞에서 (어릴 때) 이야기를 좀 했다”고 하자 그의 어머니는 “부끄러운 이야기를 하느냐”며 “내가 젊어서 혼자 된 게 죄다. 부끄럽다”고 토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어머니와의…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의 경기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김은혜 전 의원이 비슷한 듯 다른 ‘민생투어’ 행보를 보이고 있다. 경제 관료 출신의 민주당 김동연 후보는 공개 간담회를 통해 관계자부터 일반 도민까지 한 자리에 모아 허심탄회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는 기자 출신답게 현장에 방점을 두고 점퍼와 운동화를 장착하고 매일 경기도 방방곡곡을 누비는 광폭 행보로 민심을 다지고 있다. ◇ 간담회 선호하는 김동연…원탁 테이블서 허심탄회한 소통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지난달 26일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로 선출된 뒤 “겉으로 보여주기 식이 아닌 도민의 삶과 마음을 이해하는 진정성 담긴 민생투어에 나서겠다”고 공언했다. 김 후보가 선호하는 민생투어 방식은 ‘간담회’다. 원탁 테이블 내에서 이해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 도민도 진솔하고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제시하도록 자리를 마련한다. 간담회는 발언자 등이 원하는 발언을 미리 준비·정리해 명확히 전달할 수 있는 만큼 효과적인 소통 방식으로 꼽힌다. 김 후보는 기자회견 등 단상에 오르기 직전까지 발표문을 직접 수정하며 관료 출신다운 꼼꼼한 업무 스타일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일 1기 신도시인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4일 "제가 도정을 맡게 된다면 1기 신도시 특별법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안양시 한솔센트럴파크에서 열린 '1기 신도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연합회 간담회'에 참석해 "1기 신도시 문제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기간이 너무 늘어지는 문제를 통상적인 절차와 방법으로는 해결하기 쉽지 않겠다 생각이 돼 특별법을 제정하고자 한다"며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이 저희 캠프와 당의 공식적인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주택 노후화 ▲층간소음 ▲주차난 등 문제를 들어 1기 신도시 재정비 필요성을 토로했다. 이형욱 평촌 공동주택 리모델링 연합회 회장은 “1기 신도시들은 200만 호 정책이 졸속 시행되면서 부실 자재 사용 및 부실시공으로 녹물·층간소음·주차전쟁 등 주거 안정성이 다른 지역보다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라며 “리모델링 정비 사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1기 신도시 노후 아파트의 경우 평균 용적률이 200% 이상이라 새 정부의 민간 재건축단지 용적률 500% 상향 공약이 날아갔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주택법
민주당 최용덕 예비후보가 공천 탈락 후 당원들이 집단 반발한 가운데 중앙당이 재심청구를 받아들여 경선에 참여하게 되었다. 지난 4월 30일 민주당 경기도당은 최용덕 예비후보가 컷오프 된 후 절차에 의거 중앙당에 즉각 재심청구를 하고 결과를 기다려 왔다. 이에 더불어 민주당 중앙당에서는 5월 4일 재심을 인용하여 최용덕 후보를 포함한 3인 경선으로 방향을 선회하였다. 최 후보는 “중앙당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는 저를 경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것 같다”며 “중앙당의 결정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경선에서 승리하고 더 나아가서는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재선 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또한 최용덕 후보는 “지난 4년간 추진했던 각종 사업을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강력한 추진력으로 더 좋은 동두천을 조성하는데 자신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 며 “중앙당의 재심 인용은 동두천 발전을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을 져버리지 않은 결과”라며 굳은 의지를 밝혔다. 한편, 민주당 동두천시장 경선은 중앙당의 재심 인용에 따라 최용덕 전 동두천시장과 장영미 전 시의장, 소원영 전 부의장이 포함된 3인 경선으로 최종 후보가 결정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