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리 5형제 장르 스릴러/코믹 감독 전형준 배우 윤상현/송새벽/이아이/황찬성 김지민/이광수 지난 2001년 단편 ‘패스트’로 주목을 받은 전형준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 원수처럼 지내던 5형제, ‘수교’(윤상현), ‘동수’(송새벽), ‘현정’(이아이), ‘수근’(황찬성), ‘수정’(김지민)은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을 맞아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다. 하지만, 당연히 집에 있어야 할 부모님이 감쪽같이 사라지자 5형제는 부모님 실종사건을 파헤치기 위한 합동 수사작전에 돌입한다. 만나기만 하면 물고, 뜯고, 싸우는 웬수 같은 5형제의 사라진 부모님을 찾기 위한 고군분투를 그린 영화 ‘덕수리 5형제’가 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는 ‘충남 태안군 덕수리’라는 수상한 마을을 배경으로 오합지졸 5형제가 펼치는 일련의 스토리 속에서 유쾌한 웃음과 살벌한 사건들을 펼쳐 보인다. 특히 독보적인 개성을 가진 5형제가 보여주는 매력은 영화의 가장 큰 볼거리다. 아버지의 재혼으로 친동생인 수근에 이어 3명의 살벌한 동생을 갖게 된 수교는 앞뒤가 꽉 막힌 고등학교 윤리교사다. 때문에 욕을 입에 달고 사는 둘째 ‘동수’가 달가울 리 없다. 완벽한 조폭 포스와 비주얼로 항상 오해를 받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 장르 드라마 감독 리들리 스콧 배우 크리스찬 베일/조엘 에저튼 시고니 위버 B.C. 1300년 경 고대 이집트 왕국은 왕을 파라오, 즉 살아있는 신으로 믿었기에 인간이 신처럼 군림하던 시대였다. 이 시대를 지배하던 람세스(조엘 에저튼)의 아버지 세티 1세는 파라오의 강력한 권력을 휘두르며 히브리인(현 이스라엘) 민족들을 노예로 삼아 노동력을 착취하고 학대했다. 또 히브리인 민족에서 태어나는 사내 아이들을 모두 죽이라는 명을 내렸다. 이에 모세(크리스찬 베일)의 어머니는 아기를 살리기 위해 나일강에 띄워 보내게 되고 세티 1세의 여동생이 떠내려온 모세를 발견해 키우게 된다. 그렇게 이집트 왕가에서 자라게 된 모세는 자신도 이집트인으로 알고 람세스와 친형제처럼 자라게 된다. 그러던 중 모세는 생지옥 같은 노예들의 삶에 분노하게 되고, 결국 자신이 히브리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이집트에서 핍박받는 히브리인들을 구하기 위해 형제처럼 자란 람세스와 이집트 제국에 정면으로 맞서게 된다. 3일 개봉하는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이집트)을 탈출하는 기록인 구약성서 출애굽기(엑소더스)를 영화화한 작품으
■ ‘김병기: 감각의 분할’展 국립현대미술관은 2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과천관에서 한국 근현대미술의 산 증인 김병기의 삶과 예술을 소개하는 ‘김병기: 감각의 분할’展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국내에 한 번도 소개된 적이 없었던 김 작가의 최근 10여 년 동안의 신작과 개인 소장가들이 소장한 미공개작을 포함, 회화 70여점과 드로잉 30여점이 소개된다. 전시는 한국근현대미술의 역사를 보여주는 김병기의 역작들을 ‘추상의 실험: 1950년대 중반~1970년대 초’, ‘형상과 비형상의 공존: 1970년대 초~1980년대 말’, ‘감각의 분할: 1980년대 말~2000년대 초’, ‘미완(未完)의 미학: 2000년대 초 ~ 현재’ 등 네 시기로 나눠 심도 있게 조명한다. 김병기 작가는 1950년대 초부터 서양 현대미술의 전개와 동시대의 흐름뿐 아니라 전통과 현대성, 아카데미즘과 전위, 구상과 추상을 주제로 많은 글을 발표하면서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방대한 지식과 예리한 비판정신을 갖춘 논객으로서 왕성하게 활동했다. 평양 출신인 그는 어려서부터
우주탐사를 그린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인터스텔라’가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4주째 1위를 지켰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터스텔라’는 지난달 28∼30일 전국 963개 관에서 90만8천550명(매출액 점유율 43.8%)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지난 6일 개봉한 ‘인터스텔라’의 누적관객수는 831만8천601명이다. 이정재 주연의 ‘빅매치’는 42만8천29명(20%)으로 2위를 기록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인 브래드 피트 주연의 ‘퓨리’는 31만334명(14.5%), 제니퍼 로런스 주연의 ‘헝거게임:모킹제이’는 13만7천498명(6.3%)을 모아 나란히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20년만에 속편을 선보인 ‘덤 앤 더머 투’는 9만7천986명(4.5%)으로 5위였다. 노부부의 가슴 아픈 이별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5만4천45명(2.6%), 마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얘기를 다룬 영화 ‘카트’는 3만9천963명(1.7%)을 모아 뒤를 이었다. 힐링 영화 ‘꾸뻬씨의 행복여행’은 3만6천850명(1.7%)을 모아 8위로 처음 주말 박스오피스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극단 城(대표 김성열)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극단의 31주년 기념 창작 뮤지컬 ‘성균관 유생, 이옥’의 초연을 갖는다. 2014년 경기문화재단 공연장육성단체 지원사업을 통해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은 정조의 ‘문체반정’ 속에서도 자신만의 글을 고집한 조선 후기 문인 이옥의 삶을 그린다. 18세기 조선은 문화의 르네상스를 보내면서 한편으로 지식의 탈주, 연행, 벽과치, 무의미한 완물과 수집, 박물학적 지식, 욕망과 감정의 분출, 탈규범적 글쓰기와 독서 등 일부에서 문제점도 발생했다. 이를 바로잡는 다는 취지로 정조와 일부 보수세력은 문체반정을 주도했고, 수 많은 선비들은 반성문을 쓰고 나서야 업무에 복귀했다. 그러나 이옥은 자유로운 문체로 말미암아 10년동안 유배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문체를 꿋꿋이 지켜냈다. 1800년에 완전한 사면이 이뤄지고 나서야 무사히 귀향길에 오른 이옥은 과거를 포기하고 고향에 틀어 밖혀 자신이 쓸수 있는 것을 썼다. 유배지에서도 사투리, 언문사용, 여자의 정과 남녀간의 사랑에 관한 글을 무던히도 써낸 그는 사실상 문체반정의 승자였다. 이옥은 살아남아 쓰고, 죽을 때까지 자신의 문체를 버리지
■ 아트컴퍼니 예기 수원 SK아트리움 4일부터 이틀동안 김미옥·고금성·이기쁨 협력예술가 출연 기생들 사진 전시·다도 등 체험 가능 아트컴퍼니 예기가 오는 4~5일 오후 7시부터 수원 SK아트리움 소연장에서 신작 쇼케이스 ‘역사 속의 그녀-기생(妓生)’을 선보인다. 2014 경기문화재단 공연장상주육성단체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쇼케이스는 노래와 음악, 몸짓이 하나되는 악가무일체(樂歌舞一體)였던 기생들의 예술 활동과 가슴 속 이야기를 풀어내 보고자 마련됐다. 기생은 춤·노래·풍류 등으로 주연석이나 유흥장의 흥을 돋우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관기(官妓)·민기(民妓)·약방기생·상방기생 등 예기(藝妓)의 총칭이다. 천인 신분이었지만 춤, 노래, 시 등에 능한 예인이었기 때문에 오늘날 전통예술의 명맥을 유지함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했다. 기생제도는 조선시대에 발전해 자리를 굳히게 됐으며, 개화기와 일제강점기를 통해 근대식, 일본식의 유곽(遊廓)제도로 모습을 변모해 갔다. 조선 정부가 관기 제도를 통해 기생들을 통제했던 것처럼 일본 정부도 허가된 권번을 통해 기생을 통제했다. 일제강점기에 살았던 기녀 중에는 노동조합을 결성해 권번의 착취와 일본 제국주의에 항쟁한 김향화
부평아트센터는 오는 6일 부평아트센터 달누리 극장에서 2014 호박(HoBAC)데이트 북콘서트 ‘극장, 책을 읽다’를 개최한다. 이날 콘서트는 풍류피아니스트로 잘 알려진 ‘노는 사람, 임동창’편이다. 국악피아니스트 임동창은 동자승의 얼굴을 한 풍류의 마에스트로이자 희로애락을 담아 관객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며 스펙타클한 무대를 선사하는 천재 예술가로 평가되고 있다. 임동창은 이날 벼락 치듯 피아노 소리가 몸속으로 들어와 피아노 페달에 구멍이 날 정도로 피아노를 두드려댔던 어린 시절을 비롯해 ‘내 음악’과 ‘내가 누구인가’를 찾기 위해 거쳐온 삶, 그리고 전통음악과의 만남에 이르기까지, 한 사람의 음악가가 겪어낸 ‘내 것’을 찾는 치열한 과정을 고스란히 풀어낸다. 또 음악 외에도 삶과 사람, 사람에 대해 그리고 사랑에 대해 고민했던 임동창의 이야기는 어떤 삶이 행복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이들이 귀 기울여 들어볼 이야기들을 가득 들려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젬베, 콘트라베이스, 피아노와 소리로 이루어진 ‘흥야라 밴드’의 오프닝 공연과 임동창의 독주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부평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북콘서트 ‘노는 사람, 임동창’ 편은 ‘기술과 삶이 따로
세계의 전통춤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세계 전통 춤 페스티벌’이 오는 6일 오후 6시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4번째 맞는 세계 전통 춤 페스티벌은 이색적인 음악과 춤을 통해 타국의 문화와 전통을 공유하며 이해하는 무대로 꾸며지며, 그 안에서 세계 속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실력과 예술성을 겸비한 다양한 공연 팀들이 무대에 오른다. 다올무용단과 김경회무용단은 한국 전통 춤을 통해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전해주며, 지난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싶어준 강원지역 대표 발레단 ‘백영태 발레 류보브’도 가평문화예술회관을 다시 찾는다. 또 국내 1세대 아티스트로 구성된 ‘롤라 플라멩코’의 열정적인 플라멩코 공연과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댄서들이 선보이는 살사 공연도 준비돼 있다. 특히 필리핀 곡예사들의 정교한 몸동작을 볼 수 있는 코믹 아크로바틱도 볼 수 있다. 가평문예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춤’이라는 매개를 통해 세계 각국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라며 “발레, 살사, 플라멩코 등 다른 문화권의 느낌을 물씬 풍기는 다양한 공연 레퍼토리들은 마치 관객들이 세계 여행
인천아트플랫폼은 2일부터 8일까지 2015년도 레시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할 6기 입주 작가를 공개 모집한다. 6기 입주 작가로 선정되면 스튜디오나 게스트하우스 등 개별 창작 공간과 공동 작업실, 미디어 작업실, 자료실 등 공동 창작 공간을 제공받게 된다. 또 그룹전과 입주 작가 간의 작업 프레젠테이션인 플랫폼 살롱에 참여하게 되며 학제 간 연구, 비평가 매칭 프로그램, 다 장르 협업 프로젝트, 교육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와함께 입주 작가들의 창작 과정과 결과물은 1년 동안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경로로 문화예술계, 일반 시민에게 선보이게 된다. 국내는 시각 예술 장르의 장기(1년)와 중기(6개월), 공연 예술 장르의 장기(1년)와 중기(6개월), 문학 창작 및 비평 장르의 중기(6개월)와 장기(1년)로 입주 기간이 있다. 중기는 모두 인천 지역 문화 예술 연구를 목적으로 입주할 수 있다. 국외는 시각 예술 장르의 단기(3개월) 입주 기간이 있으며, 장르에 따라 세부 입주 기간과 선발 부문은 다르다. 지원 자격은 모집 공고 일자를 기준으로 만 25세 이상의 창작 활동이 활발한 국내외 예술가이며 국가, 지역, 성별, 매체의 제한은 없다. 신청 접수는 인
인천왈츠 시민창작뮤지컬 ‘소원 책방’ 송도 트라이볼 7일 두차례 걸쳐 선봬 인천 사랑하거나 거주시민 70명 참여 배다리 배경 1932·2014년 오가며 진행 인천문화재단은 오는 7일 트라이볼에서 오후 3시와 6시 두차례에 걸쳐 송도 트라이볼에서 2014 인천왈츠 시민창작뮤지컬 ‘소원 책방’을 선보인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인천왈츠는 일반 시민과 전문 예술가가 함께 만드는 예술프로그램으로, 프랑스혁명 이후 사회변화 속에서 계층 간 벽을 허물고자 추었던 음악 왈츠에서 착안해 기획됐다. ‘소원 책방’은 지난 10월 4일부터 약 3개월의 워크숍을 통해 만든 시민창작뮤지컬로, 인천을 사랑하거나 인천에 살고 있는 약 70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참가한 시민들의 이야기는 뮤지컬 ‘빨래’의 추민주 총연출이 함께하는 문화기획 컬쳐트리의 제작으로 막을 올린다. 뮤지컬은 인천의 배다리를 배경으로 1932년과 2014년을 오가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배다리에서 한 평생 살면서 헌책방인 ‘소원 책방’을 운영하고 있는 소원. 배다리가 지겹기만한 소원의 딸 인아. 인아의 유일한 꿈은 헌책방을 팔고 좀 더 나은 곳으로 이사를 가는 것이다. 독립을 결심하고 집을 떠나기로 한 날, 인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