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용 의원(국민의힘 안성)이 지난 3월 재선거에서 공약한 마정교차로 횡단보도 설치가 이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당선 후, 발 빠르게 서울국토관리청, 안성경찰서 간 3자 협의에 적극 나서면서 이번에 타협점을 찾게 됐다. 국도 38호선 마정교차로 내 횡단보도 설치가 이르면 올해 말 착공된다. 횡단보도설치안이 지난달 23일 안성경찰서 2분기 교통안전심의에서 ‘조건부 가결’로 통과됨에 따라 마정리 구간 38국도 확·포장 공사가 끝나는 대로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횡단보도 2개소가 착공될 예정이다. 그간 서울국토관리청 측은 마정교차로 인근에 송정 육교가 200m 이내 설치되어 있어 육교나 횡단보도 설치가 어렵고, 안성경찰서 측은 무인교통단속 시설(과속카메라) 설치를 위한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지난해 해당 안건을 부결시킨 바 있다. 김 의원은 지난달 23일 서울국토관리청 관계자를 만나 현행법상 설치 제한 지역에 해당된다 하더라도,‘보행자의 안전이나 통행을 위하여 특히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라는 단서 조항(도로교통법 시행규칙 제11조)이 있다”고 강조하면서“육교의 경우 통행량이 적을뿐더러 보행자 무단횡단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이 있으므로 횡단보도 설치를 적
“재래시장에만 오면 힘들었던 옛날 생각도 나고, 신도 납니다. 주차장 문제 포함해 재래시장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일 오후 군포 산본시장을 찾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시장 초입에 자리한 과일가게에서 과일을 구매하는 한 시민을 보자 “방울토마토 사신 거냐”고 말을 걸었다. 이 시민은 “맛있으니 드셔보시라”며 김 후보에게 방울토마토를 건넸다. ‘감사하다’며 방울토마토를 먹어본 김 후보는 “정말 맛있다”며 웃어 보였다. 이를 지켜본 상인은 “드셨으면 구매하셔야 한다”며 농담을 던졌다. 김 후보는 즉시 방울토마토 한 바구니를 집어 들었고, 상인은 농담이었다며 만류했다. 그럼에도 김 후보는 지갑을 꺼내 들었다. 이후 김 후보는 본격적으로 시장 곳곳을 돌며 만나는 상인들에게 “코로나19 이후 매출은 어떠하냐”, “영업제한 해제로 체감하는 변화가 있느냐”는 등 상인들의 일상을 꼼꼼히 살폈다. 시장을 둘러본 김 후보는 상인들과 감담회를 이어갔다. 간담회에서도 그는 현재 시장 상인들의 매출 상황을 물었고, 상인들은 정부와 지방정부의 지원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 상인은 “정부나 지방정부에서 지역화폐로 지원금을 지원해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많은 도
국민의힘 주광덕 남양주시장 예비후보는 2일, ‘경력단절여성 취업 및 스타트업 간담회’를 갖고 취업·창업 시 당면과제와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창업재단준비위원회(대표 이지민) 주관으로 ‘참석자 소개’, ‘후보 인사말’ 그리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주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참석하신 분들을 뵈니 꿈을 꾸고 있고, 무엇인가 갈망하고 있다는 분위기가 느껴진다”며, “앞으로 여러분들이 자기소개를 할 때 누구누구의 학부모가 아니라, 하시는 일 또는 어떤 일에 대한 비전을 소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주 예비후보는 “그간 경단녀의 취업 문제는 사회의 많은 논의가 있어 왔고, 언론 등의 관심이 높은 사안 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오늘 여러분들이 제안한 소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한 달 후에는 체감도 높은 희망적인 정책들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참석자들이 미리 작성·제출한 ‘경단녀의 일자리 확대 방안’, ‘취업교육 프로그램의 다양성 부족 및 선발 방법의 경직성에 대한 대책’, ‘여성취업 활성화를 위한 인턴십 확대’ 등 질문에 대한 주 예비후보의…
국민의힘 백현종 경기도의원 예비후보가 안승남 구리시장에게 보내는 공개 질의서를 발표하면서 구리지역 테크노밸리 사업을 재추진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백 예비후보는 질의서를 통해 “2021년 기준 판교 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은 IT(정보통신기술)기업 1096개, BT(생명과학기술)기업 228개, CT(문화콘텐츠기술)기업 220개, NT(나노기술)기업 19개, 기타 134개 기업 등 총 1697개이며 이곳에서 근무하는 임직원은 7만 1967명이고 1697개 기업의 총매출액은 무려 109조 9천억 원”이라며 “지역 일자리 창출에 테크노밸리 보다 더 좋은 사업은 없다”고 주장했다. 백 예비후보는 “구리시는 지난 20년간 발전이 정체됐다. 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사업들을 무산시켰기 때문”이라며 그 구체적인 사례로 테크노밸리 사업 철회를 꼽았다. 백 예비후보는 “테크노밸리 사업을 철회한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물으며 “구리지역 테크노밸리 사업은 이재명 전 경기지사와 안승남 시장의 공동 공약이었으나 석연치 않은 이유로 폐기됐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현재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테크노밸리 사업은 판교 테크노밸리 외에도, 일산 테크노밸리,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안양 박달…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일 오후 2시50분경 포천시의회 지역구 후보 4인에 대한 공천을 공고하였다. 공고에 따르면 가 지역구는 가번에 서과석 전 포천시의회 의원, 나번에 박규용 현 (주)현대자동차 우이대리점 대표를 공천하였다. 나 지역구는 가번에 전 귀두라미보일러 대표이사를 나번에 최홍화 현 국민의힘 포천당협 민원소통본부장을 공천하였다. 이로써 지난 한 주동안 포천시 정가를 뒤흔들었던 국민의힘 공천 결과가 나왔으나, 지역 언론에서 보도되었던 예측 1,2,3 중 예측 3은 가 지역구 가번, 나번 순서만 바뀔 뿐 완전히 일치하여 공천 탈락자들의 반발이 근거가 있었음과 무소속 출마가 속출할 것으로 예측된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6차 결과를 발표했다. 도당은 2일 기초단체장‧광역의원 확정 지역 3곳, 기초의원 경선지역 4곳, 기초의원 확정 지역 132곳 등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된 기초단체장 확정 지역은 평택시장에 최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분과위원회 상임자문위원, 남양주시장에 주광덕 전 국회의원, 하남시장에 이현재 전 국회의원이 후보로 선출됐다. 광역의원 확정 지역은 의왕2(서성란), 용인5(민화규), 안성2(박명수) 등이다. 기초의원 경선 지역은 광명시 가(김종오‧박덕수‧백명순), 광명시 나(이근우‧이재한), 화성시 라(김종복‧노예슬), 용인시 나 (윤환‧이진규) 등이다. 아울러 도당은 이날 기초의원 확정 지역 132곳도 발표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말 마지막 사면 카드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2일 연합뉴스 취재 결과 문 대통령은 최근까지 이명박 전 대통령, 김경수 전 경남지사, 이재용 삼성 부회장 등의 사면 가능성을 두고 고심을 거듭했으나 결국에는 누구도 사면을 하지 않는 쪽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면론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면서도 "공식적으로 사면과 관련해서는 논의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또다른 여권 핵심 인사는 "임기말 마지막 사면은 없는 것으로 최종 가닥이 잡혔다"고 전했다. 아직 사면 준비 논의가 전혀 진행되지 않았다는 것으로, 이제는 사면을 위한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해졌다는 게 정치권의 분석이다.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마지막 국무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만큼 적어도 이날 오후까진 법무부 사면심사준비위원회가 열렸어야 했다는 것이다. 이같은 결정에는 임기 말 사면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강하다는 점이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고 정치권 관계자들이 전했다. 그동안 문 대통령은 이 전 대통령과 김 전 지사, 이 부회장 등에 대한 사면 가능성을 검토해왔지만, 최근의 여론 악화가 부정적인 쪽의 의견을 더 강하게 했다는…
더불어민주당 배국환 성남시장 후보가 2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백궁교 위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배국환 후보는 출마기자회견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이곳은 18년간 살았던 저의 삶의 터전이며 주민들을 이어주는 다리로 큰 의미가 있다”며 장소 선정 의미를 강조했다. 배 후보는 “34년 공직생활로 쌓아온 경제 전문가로서 경험과 지식을 제가 18년 동안 살아온 성남시를 위해 바치고 싶다. 공직생활의 오랜 지기인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와 함께 시 승격 50주년을 맞은 성남의 미래 50년을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배 후보는 “전임 이재명 시장과 은수미 시장 시절 성과들을 뛰어넘고 우리 성남의 주거, 교통, 산업, 복지의 전 분야를 통합적으로 발전시켜 첨단 미래도시 성남으로 재구축하겠다”며 크게 다섯 가지 분야에 대한 성남시정 구상을 밝혔다. 출마기자회견에는 배국환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6명의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들(윤창근, 박영기, 정윤, 최만식, 권락용, 이대호 후보)이 참석했으며, 성남지역 더불어민주당 4개 지역위원회를 대표해 김태년, 김병욱, 윤영찬 국회의원과 김병관 전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안승남 구리시장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구리시장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이에 따라 구리시는 2일 오후부터 차종회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한다. ‘지방자치법’ 제124조 제2항은 지방자치단체장이 그 직을 가지고 당해 지방자치단체의 장 선거에 입후보하면 예비후보자 또는 후보자로 등록한 날부터 선거일까지 부단체장이 지자체장의 권한을 대행토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차종회 부시장은 안승남 시장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5월 2일부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오는 6월 1일까지 구리시장 권한을 대행하게 된다. 구리시는 현안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에 중점을 두고 행정 공백이 최소화되도록 관리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차종회 권한대행은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조치 해제에 따라 사회가 다시 활기를 찾고 있는 만큼 구리시 공직자 모두는 각자가 맡은 분야에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도환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중소기업에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는 ‘2022년도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의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는 도가 고용 창출 및 유지, 근무환경, 기업 성장에 모범을 보인 기업을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인증, 각종 혜택을 부여해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제도다. 모집 대상은 4월 25일 기준으로 도내 3년 이상 소재 중소기업 중 ‘최근 1년간 평균 고용증가율이 5% 이상, 평균 고용증가 인원이 3명 이상인 업체’ 또는 ‘최근 1년간 고용증가 인원이 5명 이상인 업체’이다. 지난해는 총 92개 사를 인증했고, 이중 우수업체 18개 사에 고용환경개선사업비 총 6억500만 원을 투자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신청 자격을 다소 완화, 더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상‧하반기로 나눠 인증하던 지난 방식과는 달리 올해는 80개 업체를 한꺼번에 선발해 선정기준을 통일했다. 아울러 노무사‧일자리 분야 전문가 자문을 반영해 심사항목을 대폭 개선하는 등 일자리 증진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한 업체가 우선 선정된다. 일자리 우수기업에 선정되면 인증서와 현판, 3년간 지방세 관련 세무조사 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