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시민들의 숙원사업인 ‘평택안성부발 철도’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AHP) 최종 통과를 앞두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평택안성부발 철도사업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신규 사업으로, 평택역에서 부발역을 연결하는 총 62.2km의 노선이다. 총 사업비는 2조 2,383억 원에 달하며,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21년 9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으며, 같은 해 10월부터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 PIMAC)의 조사 과정을 거쳐왔다. 안성시는 철도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관계 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며 정책적 설득력을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 특히 2025년 상반기에 예정된 예비타당성조사 종합평가(AHP)에 대비하여 김보라 시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시민들이 함께 철도사업 추진 의지를 강력히 피력하고 있다. 또한, 상위계획과의 정책 일치성, 지역 균형발전 효과, 일자리 창출, 교통 여건 개선 등을 부각한 정책성 자료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평택안성부발 철도의 예비타당성조사는 경제성(B/C) 분석과 정책성 평가로 나뉜다. 조사 수행 기관인…
안성시는 4월 1일부터 14일까지 관내 사육 중인 소(1,169호, 90,651두)를 대상으로 ‘2025년 럼피스킨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수의 접종 지원 대상 농가는 4월 30일까지 연장 접종이 가능하다. 이번 백신 접종에서는 공수의 접종 지원 대상 농가를 기존 50두 미만에서 100두 미만으로 확대하여, 보다 많은 축산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100두 미만 농가는 공수의 등 관내 수의사 10명이 방문 접종을 지원하며, 100두 이상 전업농가는 백신을 읍면동에서 수령해 자가 접종 후 접종 결과표를 제출해야 한다. 안성시에서 공급하는 럼피쉴드 백신은 전년도와 동일한 제품이며, 반드시 희석액과 본제를 혼합하여 소 1두당 1ml(1회)를 피하에 접종해야 한다. 또한, 이번 접종에서는 아픈 소, 7개월 이상의 임신우, 3개월 미만 송아지는 유예 신청이 가능하며, 유예 사유가 해소되는 즉시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백신 접종 후 일시적으로 발열, 유량 감소, 접종 부위 결절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나 대부분 며칠 내에 사라진다. 다만, 고열이나 식욕 부진 등의 이상 증상이 지속될 경우 스트레스 완화제를 투여할 수 있으나,…
안성우체국의 한 집배원이 배달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할머니를 발견하고 신속한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3월 27일, 안성우체국 소속 한성주 집배원은 평소와 다름없이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인적이 드문 가정집 앞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할머니를 발견했다. 당시 할머니는 의식을 잃은 상태였으며, 한 집배원은 즉시 상태를 파악한 뒤 119구조대에 위급 상황을 신고했다. 그러나 해당 지역은 외진 곳에 위치해 있어 구급차가 도착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이에 한 집배원은 지혈 등 기본적인 응급처치를 하며 할머니의 상태를 살폈고, 구급차가 도착했을 때 신속한 이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도왔다. 그의 빠른 대처 덕분에 할머니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한 집배원의 선행은 할머니의 가족이 안성우체국을 직접 찾아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알려졌다. 안성우체국 임은송 우편물류과장은 "한성주 집배원은 평소에도 맡은 직무에 충실하며 성실하게 배달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이라며 "그의 빠른 판단과 행동이 한 생명을 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한성주 집배원은 "배달 중 우연
안성소방서는 김재병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이 지난 3일 안성소방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12일 제22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취임 후 진행된 초도순시의 일환으로, 소방본부와 일선 소방서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재병 본부장은 안성소방서의 일반 현황과 주요 업무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에 대응하기 위한 삼죽 전담의용소방대의 산불 대응 훈련을 참관했다. 이를 통해 재난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보다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도기119안전센터 등 현장부서를 방문해 화재·구조·구급 등 각 분야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하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안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는 지난 2일 안성3.1운동기념관에서 ‘제106주년 안성 4.1독립항쟁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안성의 독립운동 역사를 조명하고, 1919년 만세운동에 참여한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2일간의 해방’으로 불리는 안성 4.1독립항쟁은 3대 실력 항쟁지로 평가받는 안성에서 일어난 대규모 독립운동이다. 이를 기념하는 행사는 매년 안성3.1운동기념관에서 열리며, 만세운동에 헌신한 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독립 정신을 계승하는 자리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기념행사는 기존과 달리 더욱 풍성하게 마련됐다.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안성 읍내면과 죽산지역에서 독립항쟁 재현행사가 먼저 진행되었으며, 시민들은 역사 속 항쟁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선조들의 뜨거운 독립 의지를 되새겼다. 본 기념식은 안성문화원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1919년 4.1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행진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사, 유공자 표창, 광복사 헌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김구 선생의 장손 김진 광복회 부회장, 윤종군 국회의원,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보훈단체 및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독립운동의 함성을 함께 되
안성시는 오는 4일 금요일, 금석천 꿈의 다리 일원에서 ‘2025 금석천 벚꽃 버스킹’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벚꽃이 만개한 금석천을 배경으로 지역 예술인들과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축제로 마련됐다. ‘금석천 벚꽃 버스킹’은 벚꽃과 음악, 야경이 어우러진 특별한 도심 속 문화 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후 3시부터 시작되며, 플리마켓과 푸드트럭이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오후 5시부터는 풍선아트와 마술 공연이 펼쳐지고, 이어서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재즈와 밴드 공연이 금석천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킨다. 특히, 야간에는 LED 경관 조명이 점등돼 금석천 일대가 감성적인 봄밤의 명소로 변신할 전망이다. 행사장 곳곳에는 포토존이 마련돼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벚꽃을 배경으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메인무대는 대우경남아파트 후문에 설치되며, 공연 전후 포토 스팟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30개 팀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메인무대 주변 도로에서 운영되며, 비룡초등학교 후문 인근에는 닭꼬치, 추로스 등 다양한 간식을 판매하는 푸드트럭 5대가 배치된다. 안
안성시는 지난 1일 안성맞춤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제28회 안성시민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제34회 안성시 문화상’ 수상자 6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문화상은 지난달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문화상 심사위원회의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심사 기준은 분야별 활동 실적과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결정되었다. 올해 수상자는 ▲김준경 한경국립대학교 교수(학술) ▲류연복 작가(예술) ▲김형록 두원공업고등학교 팀장(교육) ▲임용선 일죽시장 상인회장(지역사회개발) ▲이인선 안성시체육회 종목별회장 임원회 고문(체육) ▲최정희 새롬키즈어린이집 원장(지역사회복지) 등 6명이다. 올해로 34회를 맞이한 안성시 문화상은 향토문화 창달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시민들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안성시에서 가장 영예로운 상 중 하나로 꼽힌다. 1989년부터 시작된 이 상은 지난해까지 총 155명의 문화예술 공로자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 관계자는 “안성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힘써주신 각 분야의 문화예술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들의 공로를 널리 알리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문화·관광 분야의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여, 문화와 쉼이 공존하는 안성
지난 3월 27일, 안성시의회 제230회 임시회에서 ‘안성시 물관리 및 물순환 기본 조례’가 통과했다. 이는 안성시 최초로 지역 특성에 맞춘 지속 가능한 물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례로,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예방과 친환경적인 생활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최호섭 시의원을 만나, 조례안의 필요성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물순환 체계 구축의 필요성 최호섭 의원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가뭄, 도심 물순환 왜곡 등의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맑은 물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물관리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었다”고 조례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도시 개발 중심의 토지 이용으로 인해 지표면의 투수성이 저하되고, 강우 시 물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조례안에서는 ‘저영향개발기법(LID)’과 ‘투수성 확보’ 등의 방안을 체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과 기대 효과 이번 조례안은 총 19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물관리 및 물순환 기본 원칙 ▲시장과 시민의 책무 ▲홍보·교육 방안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저영향개발기법’을 권고하
안성시의회는 2일 의장실에서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으로 선임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본격적인 결산검사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결산검사는 이관실 의원을 포함해 재정 및 회계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민간 전문가 4명과 함께 총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민간위원으로는 두용균 세무사, 전용근 회계사, 김동선 전 행정안전국장, 박상호 전 행정복지국장이 위촉돼 전문성을 바탕으로 철저한 검토가 이뤄질 전망이다. 결산검사 위원들은 4월 2일부터 21일까지 20일간 활동하며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이를 통해 예산이 효율적으로 사용됐는지, 집행 과정에서 문제는 없었는지 면밀히 분석할 계획이다. 안정열 의장은 "안성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공정하고 적법하게 사용됐는지를 면밀히 살펴 향후 예산 집행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관실 대표위원 또한 "이번 결산검사가 안성시의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과정이 될 것"이라며 "엄정한 기준으로 검토해 신뢰받는 재정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6월 열리는 제232회 제1차 정례회에서 예산결산
안성시가 문화도시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대규모 문화 축제를 연다. 오는 5일(토) 오후 2시, 안성천변(성남동 372 일원)에서 개최되는 ‘안성문화장 페스타: 팝콘라이브’는 안성시의 문화적 역량을 한껏 끌어올리는 특별한 행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는 안성이 수도권 유일의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된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공식 문화 축제다. ‘브랜드, 장소, 참가자, 콘텐츠’의 확장을 목표로 지역 문화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축제 현장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워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의 향연이 펼쳐진다. 특히, 6070거리 내 상인들과 협력해 지역의 맛을 살린 ‘골목식탁’, 안성 문화장인들의 삶과 작품을 엿볼 수 있는 ‘문화장인존’, 지역 공예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지역셀러존’, 신활력센터에서 준비한 ‘문화장터’(농산물 판매), 자유로운 공연이 펼쳐지는 ‘버스킹존’ 등이 마련되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메인 무대에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안성’을 주제로 화려한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김소영 작가가 선보이는 ‘대형 붓글씨 퍼포먼스’는 시각적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며, 관내 대학생과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