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달 29일 다산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미금로(중로1-302호선) 확장공사’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다산해모로 아파트 인근에서 빙그레공장 오거리까지 병목 구간을 개선하고, 원도심과 신도시를 연결하기 위한 미금로 확장사업 내용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총연장 494m 구간을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내용이다. 시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90%의 재원을 분담하는 총 760억 원 규모의 도로 확장공사를 추진 중이며, 2026년 상반기에 실시계획인가 및 보상계획 공고를 거쳐 2027년 중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는 보상계획과 세부 추진일정, 상가 및 주거세입자 보상 방안 등에 대한 주민들의 질의가 이어졌으며, 이에 대해 시는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빙그레 앞 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변경해달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인근 교차로와의 간격 문제로 설계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주광덕 시장은 “미금로 확장사업은 병목 구간을 개선해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시민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부천시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관내 의료기관과 약국과 협력해 비상 진료체계를 운영한다. 응급환자와 진료가 필요한 시민을 위해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운영하고 병·의원과 약국은 참여 희망일에 문을 열어 연휴 기간 의료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한다. 시는 보건소 내 ‘비상진료상황실’을 설치해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에 신속히 대응한다. 병원과 약국 운영 현황은 포털 ‘명절 병원’ 또는 ‘명절 진료’ 검색, 스마트폰 앱 ‘E-gen’, ‘응급똑똑’, 응급의료포털, 부천시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증 환자가 주로 치료되는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지역응급의료센터는 단순 복통, 감기 등 경증 환자 진료가 어려울 수 있어, 시는 연휴 문 여는 병·의원을 우선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한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하겠다”며 “의료 공백 없는 연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김포시 일대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가 최근 일부 구간에서 이뤄졌지만, 기대와 달리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경기신문 6월 22일자 9면 보도) 하지만 최근 국방부와 관련 부처에 의한 해제는 다른 지역의 대규모 해제 효과를 본 것과 달리 실제 김포 5개 권역 주변은 주민 생활과 직결된 규제 완화가 미흡해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1일 김포시와 해병대 제2사단, 김포 접경지역주민협의회 등에 따르면 국방부와 관련 부처는 최근 김포, 강화 군사시설 보호구역 일부를 해제·완화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해제된 구역은 김포시 걸포동 일대 28만㎡로 5개 읍면 북부권역 지역은 대부분 빠졌다는 것이 주민들의 주장이다. 이런 사정에 수십 년간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불이익을 받았던 하성면과 월곶·대곶면·통진·양촌읍 등 북부 5개 읍·면 주민들은 5년여 동안 한해도 빼놓지 않고 60㎢씩 군사시설보호구역의 해제를 해병대 제2사단에 요청해 오고 있다. 주민들은 "다른 지역에 비해 실질적 해제 면적이 적고 규제 완화 효과도 체감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생색내기 조치 아니냐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접경지역 주민협의회 등은 김포시가 지난 2022년 6월 주민들의 민원을 수렴해 타…
남양주시의회는 지난 제3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정현미 의원(다산동·양정동)이 대표 발의한 '남양주시 행사예산 공개에 관한 조례안'을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남양주시에서 개최하는 각종 행사에 투입되는 예산의 공개 범위와 절차를 명확히 규정해,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정현미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남양주시의 행사 예산은 해마다 수십억 원이 투입되고 있지만, 시민들이 구체적인 집행 내역을 알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예산 사용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례안에는 ▲행사예산 공개의 목적 및 정의 ▲적용 범위 ▲공개 내용 및 표기 방식 ▲공개 절차 등이 담겼다. 이를 통해 남양주시가 주최·주관하는 행사에 사용되는 예산의 내역과 집행 현황을 시민에게 알기 쉽게 공개할 수 있도록 했다. 정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남양주시 행사 운영이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이 낸 세금이 어디에 쓰이고 있는지 명확히 공개되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시의회는 이번 조례 제정으로
2028학년도부터 대학입시 제도가 큰 변화를 맞습니다. 수능은 국어, 수학, 사회, 과학을 통합한 새로운 체제로 개편되고, 고교 내신은 9등급제가 아닌 5등급제로 단순화됩니다. 단순한 시험 방식의 변경을 넘어, 학생들의 학습 방법과 진로 전략 전반을 재편하는 제도적 전환입니다. 이 변화는 서울과 수도권 대도시 학생들에겐 학원, 설명회, 대학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으로 일정 부분 적응할 수 있겠지만, 안성과 같은 중소도시 학생들에겐 불안과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일반고 중심 교육 구조, 대형 입시학원 접근성의 한계, 부족한 정보 제공은 결국 정보 격차를 학습 격차와 기회 격차로 확대시킬 위험이 큽니다. 이미 다른 지역들은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평택시는 매년 수백억 원 규모의 교육환경개선사업을 통해 학교 환경을 개선하고, 진로·진학 정보 플랫폼을 운영하며 학부모와 학생의 불안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대학 연계형 진로 프로그램 확대, 권역별 학부모 설명회, 교사 연수 등을 정례화하며 발 빠르게 제도 변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부산시교육청 역시 2028 대입 개편을 대비해 학부모 설명회와 교사 직무 연수를 이미 실시했습니다. 반면
광명시에서 쓰레기를 줍는 개가 기후지킴이로 나서는 새로운 녹색 캠페인을 시작한다. 시는 1일부터 반려견과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활동 ‘펫플로깅 봉사단(1기) 기후의견(犬)’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후의견’은 광명시의 기후활동 조직 ‘기후의병’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기후를 지키는 의로운 반려견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시민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하고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을 목표로 한다. 봉사단은 오는 11월 9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내년 9월까지 약 1년간 활동한다. 주요 활동은 ▲연 4회의 펫플로깅 ▲유기견 입양 홍보 ▲펫티켓 캠페인 등이다. 반려견과 함께 공원과 광장 등에서 쓰레기를 줍고, 시민들에게 유기견 입양과 책임 있는 반려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펼친다. 모집은 10월 31일까지 진행하며, 광명시에 거주하고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 보호자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네이버폼에서 가능하며, 최종 선정자는 11월 4일 개별 통보한다. 참여자에게는 기후의견 활동복과 기후의병 탄소저금통 포인트를 제공하며, 1365 자원봉사 포털에 봉사시간이 등록된다. 활동 실적이 우수한 참여자에게는 기념품도 지급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펫플로깅 봉사단
가평군은 지난달 30일 가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 '제19회 가평클린농업대학 졸업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서태원 군수를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내빈 졸업생과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졸업을 축하했다. 이번 졸업식에는 지난 3월 입학해 주1회 4시간씩 총 12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83명이 학업을 마쳤다. 과정별로는 스마트농업과 24명, 농촌관광과 37명,농식품학과 22명이 졸업했다. 또한 성적이 우수하거나 학생회 활동에 적극 참여한 32명에게 농촌진흥청장상, 군수상(성적우수.개근),군의회의장 표창, 공로패 등이 수여됐다. 서태원 군수는 학장 자격으로 참석해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배움의 열정을 바탕으로 농업발전에 힘을 보태고 제2의 인생을 활기차게 열어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가평클린농업대학은 지난 2007년 설립 이후 올해까지 206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파주시 캠프 그리브스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제3의 낙원 DMZ : 한국의 실천민주주의(The Art of Demopraxy Opera in Korea)' 포럼과 전시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경기도 후원으로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 치타델아르테(Cittadellarte), 경기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했다. 포럼에서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기반으로, 경계와 차이를 넘어서는 실천적 민주주의(데모프락시, Demopraxy)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과 이탈리아의 시민단체, 예술가, 현장 전문가 등 40여 단체가 참여해 평화와 지속가능성 실현을 위한 다양한 실천 방안이 오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파주에서 두 인물이 중요한 역할을 맡았는데 평화를 품은 치유의 숲 '포레스트팜'의 방인혜 대표와 평화를 품은집 '평화도서관' 황수경 대표다. 두 사람은 각각 다른 주제의 포럼 좌장으로서, DMZ라는 특별한 장소에서 펼쳐지는 토론을 이끌며 참여자들의 목소리를 모아내는 역할을 담당했다. 방인혜 대표는 “제3의 낙원” 프로젝트는 분단의 상징인 DMZ를 무대로, 예술을 매개로 한 대화와 실천을 통해 새로
양평군은 지난달 26일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 1인가구 지원 우수사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경기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정책과 사업 추진 실적, 혁신성,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되는 상으로, 양평군은 지역특성을 반영한 선도적인 1인가구 지원 정책 운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평군은 양평군가족센터와 함께 1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1인 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여성 1인가구 안심 패키지 지원사업 ▲1인가구 맞춤형 식생활 개선 식사 프로그램('K-디저트', '와인 담은 이야기', '누구나 홈베이킹') ▲1인가구 정서 치유 원예프로그램 등이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의 삶을 세심하게 살피고 양평군가족센터를 비롯한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가구 형태에 발맞춰 1인 가구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양평어린이합창단은 지난 27일, 여의도 KBS본관 일대에서 열린 '2025 우리아이 우리미래 함께해 행복해' 어린이합창경연대회에서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행사는 KBS와 나눔국민운동본부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저출생 문제 극복과 아이와 함께하는 행복한 가족문화 확산을 목표로 마련됐다. 행사 현장에서는 KBS견학, 체험프로그램, 가족사랑 그림 그리시 대회, KBS관현악단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가 함께 진행됐으며 전시 중심의 행사가 아닌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전국에서 노래 잘하는 친구들이 많이 와서 긴장도 됐지만 '무대에서 즐기자'는 마음으로 노래했고 대상까지 받게되어 그동안 힘들었던 기억들이 다 날아갈 정도로 너무 뿌듯한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양평어린이합창단은 매주 수요일 정기 연습을 통해 실력을 쌓아가고 있으며 양평 관내 주요 행사및 각종 어린이합창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며 지역을 대표하는 합창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