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검찰총장 당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수사한 것에 대해 "수사의 시점이나 방식을 보면 공교로운 부분이 많다"며 "어떤 목적이나 의도가 포함됐다고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5일 JTBC에서 방송된 손석희 전 앵커와의 대담 프로그램에서 "당시 (조 전 장관) 수사를 주도한 게 윤 당선인인데, 차기 대통령에 대해 제가 섣불리 (수사 이유를) 판단하기 어렵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의 이번 언급은 "(수사 이유를) 단정하지 않겠다"고 전제를 깔기는 했지만, 윤 당선인의 총장 시절 수사에 정치적 의도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뜻으로 해석되는 발언이다. 문 대통령은 '윤 당선인에게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라고 한 것은 진심이었나'라는 질문에 "그렇게 해야 정권이 긴장한다. 역대 우리 정부처럼 대통령 주변 친인척이나 특수관계자가 정권을 농단하거나 부당한 특혜를 줬다가 (문제가 되지 않은 정부가 있었나)" 라고 반문했다. '살아있는 권력 수사가 왜 검찰개혁을 주도한 당시 조 전 장관이었는지에 대해 생각해본 적 있나'라는 질문에는 "그에 대해서는 평가하지 않겠다고 말씀 드렸잖나"라고 재차 답했다. 문 대통령은 또 윤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로 김동연 후보가 과반 이상인 50.67%를 득표해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와 맞붙게 됐다. 25일 김 후보 캠프 측은 “경선에서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신 경기도민과 민주당 당원 동지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경선 레이스를 함께해주신 조정식, 안민석, 염태영 후보님께도 진심 어린 감사 인사와 더불어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김동연 후보는 민주당의 오랜 전통인 ‘원팀’ 정신을 구현해 경기지사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 세 후보의 손을 굳건히 잡을 것”이라며 “김 후보는 전임 이재명 전 지사의 성과를 계승·발전시킬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안민석 의원은 21.61%, 염태영 후보 19.06%, 조정식 의원은 8.66%를 득표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인 김은혜 의원이 “'경기맘' 김은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명품 경기'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25일 자신의 SNS에 “보육은 엄마 아빠의 희생 하나에만 기댈 것이 아니라, 경기도의 의지와 정책이 뒷받침돼야만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늘은 경기도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경기맘들을 만나 뵙고,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경기도를 위한 이야기를 나눴다”며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에 앞서, 저 역시 항상 바빴던 한 아이의 엄마였기에 공감에 공감을 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등하굣길 안전 책임제 ▲24시간 어린이집‧온종일 돌봄교실 확충 등 도내 학부모 맞춤 공약을 내걸었다. 김 의원은 “일하는 부모님들에게 큰 부담이었던 등하굣길 의무 교통지도 활동을 사회공헌 일자리 사업 대상에 포함하겠다”며 “의무가 아닌, 선택에 따라 근로를 희망하시는 학부모님은 우선 채용하고, 도에서 1일 2시간 20일 기준 약 45만 원의 수당을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경기도 내 약 37개에 불과한 '24시간 어린이집' 지정을 늘리고, 학교당 돌봄교실을 오전 돌봄 (07:30-09:00) 오후 돌봄, 저녁 돌봄(
신동헌 예비후보(현 광주시장)는 지난23일 광주시 역동216-51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소병훈 국회의원과 최길한 더불어민주당 광주지역위원회상임고문, 박용화 대한노인협회광주시지회장, 청호 불교사암연합회장, 김동술·김분재 광주300인클럽회장, 박종면 광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 박관열 예비후보, 박해광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도의원을 비롯해 지지자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신동헌 예비후보는 “똑바로 하겠다는 다짐으로, 광주만을 위해 쉼 없이 달리겠다는 각오로, 4년의 시정 활동을 무사히 마쳤다”며 “그동안 돌아본 광주와 시민들의 저력은 대단했다. 광주시가 더욱더 큰 꿈을 꿀 수 있겠다는 희망과 용기, 그리고 확신을 얻었다”고 첫 인사를 건냈다. 신 예비후보는 “100만 도시를 준비해야한다. 개발도 중요하지만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도시 인프라를 정비해야 한다”며 “도시 인프라의 첫 걸음은 교통망 확충이다”고 말했다. 이에 “GTX와 도시철도망을 구축하고 우회도로 개설사업을 시작하겠다”며 “도로연장은 물론 순환도로망도 추진과 공영주차장 신설을 통해 주차난도 해결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을 이틀 앞둔 가운데 김윤수 전 예비후보가 25일기자회견을 열고 방세환 예비후보를 지지선언 했다. 김윤수 전 예비후보는 이날 지지자들과 함께 방세환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와 광주시민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방세환 예비후보를 도와 광주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함께하겠다”며 방 후보 손을 들어줬다. 김 전 예비후보는 이어 “당의 경선 결정을 존중하고, 결과에 승복하며, 시민의 삶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며 “경선 결과 즉시 다른 그 후보와도 협조하여 방세환 후보를 반드시 광주시장으로 만들도록 할 것”이고 말했다. 또한, 김 전 예비후보는 “방세환 후보는 시민의 삶의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준비된 후보”라면서 “광주시민 여러분과 당원동지들께서 방세환 후보를 광주시장으로 만들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김 전 예비후보는 덧붙여 “현 광주시장은 행정 전문성도 없고, 자신의 명예만 중시할 뿐 아니라, 2018년 전국행정기관평가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우리시를 현재 평가에서 최하위 성적표를 받게 했다”며 “방세환 예비후보가 최종적으로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가 되어 광주시민의 자존심을…
25일 진행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첫날 결국 파행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오전 10시에 국회에서 개의한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자료 제출 미비를 이유로 청문 일정 연기를 요구해 온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측 위원들이 불참하면서 개의 39분 만에 정회했다. 한 후보자가 추가 자료제출 요구를 거부한데 대해 민주당과 정의당이 반발하면서 사실상 청문회를 '보이콧'한 셈이다. 인사청문특위 민주당 간사인 강병원 의원은 이날 청문회장에 혼자 나와 한 후보자와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했다. 강 의원은 "충실한 자료 제출을 전제로 청문 일정을 재조정하자는 요청을 간곡하게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일방적으로 회의를 개의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충실한 자료가 고위공직자 검증의 대전제이고 국민 요구에 부응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서 검증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한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과 비리, 우리 국민의 눈높이에서 검증해야 할 수많은 사안에 대해서 엄호하는 청문회, 허탕 청문회, 맹탕 청문회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간사인 성일종 의원은 "한 후보자는 자료 제출에 비교적 성실히 응했다고 저희는 판단하고 있다"
경기도는 보육시설 정보를 공시지 않은 어린이집에 대해 시정권고 없이 바로 시정명령을 내린 것은 절차 위반에 해당한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는 지난 12일 행정심판위원회를 열고 어린이집 원장 A씨가 B시를 상대로 낸 ‘영유아보육법위반 시정명령 취소청구’에 대해 청구인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어린이집 원장 A씨는 지난해 6월 관할 지자체로부터 공문을 통해 10월31일까지 결산서를 포함한 어린이집 정보 현황을 공시하라는 안내를 받았다. 현행 영유아보육법에는 매년 1회 이상 어린이집 기본현황 회계, 안전관리 등 보육시설 정보를 공시하고, 공시정보를 관할 지자체에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A씨는 공시정보 등록과정에서 2020년도 회계 결사자료를 누락했고, 지난해 12월 관할 지자체 지도‧점검에서 미공시 지적을 받았다. 이에 A씨는 다음 날 보육통합정보시스템을 누락 정보를 입력했다. 하지만 관할 지자체는 영유아보육법 49조2에 따라 정보공시 위반으로 시정명령 절차를 진행했다. 시정명령이 누적되면 어린이집 운영정지, 원장 자격정지 등의 처분이 내려진다. A씨는 관할 지자체가 시정명령에 앞서 시정권고를 하지 않은 것은 위법이라며 시정명령을 취해해 달라고…
경기도와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는 올해 ‘경기여행누림’ 사업을 25일부터 운영한다. ‘경기여행누림’은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대형 버스 대여로 장애인의 경기도 여행을 지원한다. 차량 대여 외에도 관광 전문 사진작가 연계를 통한 여행자 사진 촬영 및 여행 지원 전문 인력(수어통역사 등) 배치 등을 제공한다. 도내 장애인복지시설(단체)을 우선 대상으로 하며,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대형 버스 2대를 매일 운행한다. 이용 희망자는 누림센터 홈페이지에서 실제 사용일 기준 2개월 전부터 10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도는 보유 버스 일부를 활용해 오는 5월 7일부터 월 2회씩 ‘온동네경기투어버스’를 운영한다. 전국등록장애인과 동반인을 대상으로 도내 무장애관광지 코스를 선정해, 버스와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장애 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관광 프로그램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 영상 해설 프로그램 연계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 해설 관광 확대 운영 ▲장애유형별 체험 가능 프로그램을 포함한 관광 코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관광 활성화가 기대되는 상황에서 경기여행누림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편안한 여행 환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아동의 놀 권리 보장 중요성에 대한 도민 인식개선을 위해 ‘아동 놀 권리 인식개선 교육’ 참여기관 및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모집은 기관, 개별로 각각 진행된다. 기관은 도내 시·군 육아종합지원센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등 17개 기관을 선착순 모집한다. 개별 신청의 경우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경기도민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회당 20명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지난 15일부터 접수가 시작됐으며,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교육사업포털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4월부터 6월까지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뉜다. 기관교육 프로그램의 교육 내용은 아동 놀이의 가치와 중요성을 비롯한 아동 놀 권리를 위한 기관 근무자 역할, 놀이를 이해하고 함께 놀이하는 방법 등으로 구성된다. 개별교육 프로그램은 놀이의 중요성, 놀이방법 등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대희 군포시장이 25일 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6월 1일 재도전을 공식화 했다. 한 시장은 "기업이 떠나고 낙후된 공업지역에 첨단 바이오헬스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며 "첨단산업을 유치해 과천, 의왕, 군포를 잇는 첨단산업 벨트의 허브로 군포를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원도심 지역 재개발과 산본권역 아파트들의 재건축·리모델링에 에너지제로·스마트시티 개념을 도입, 단순히 헌집을 부수고 새집을 짓는 수준을 넘어 시대를 선도하는 미래주택·첨단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GTX 정차 금정역세권을 산본천 복원과 결합해 교통과 자연, 상업이 어우러지는 신 중심으로 개발하고, 국철과 4호선 구간 지하화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시장은 "산·학·관이 힘을 모아 신산업디지털혁신교육센터를 설립하고, 새로 창출되는 좋은 일자리에 군포청년과 시민이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군포의 청소년들을 미래 신산업의 주인공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과 함께 문화도시·아동친화도시·탄소중립도시·수리산그린네트워크를 완성해 삶의 질을 높이고 협치와 자치가 살아나는 시민주권도시를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한 시장은 "앞으로 군포의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