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의정부예술의전당은 다음달 5~6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의 ‘잠자는 숲 속의 공주’를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여지는 ‘잠자는 숲 속의 공주’에는 공주의 생일에 초대받지 못한 마녀 카라보스의 저주를 받아 100년 동안 잠든 오로라 공주와 사랑의 입맞춤으로 공주의 잠을 깨운 데지레 왕자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3막 오로라 공주와 데지레 왕자의 결혼식 축하연에서는 ‘파랑새 2인무’, ‘늑대와 소녀’, ‘흰 고양이와 장화 신은 고양이’, ‘라일락 요정의 춤’ 등 다양한 동화 속 캐릭터들이 나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연에는 러시아 피겨 챔피언인 미하일 카미노프가 예술 총감독을, 러시아 3대 남성 발레리노로 손꼽히는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의 수석 안무가이자 러시아의 공훈예술가 콘스탄틴 라사딘이 연출과 안무를 맡는다. 공연을 선보일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은 아이스쇼와 차별화해 무대 세트가 설치 가능한 극장에서만 공연한다는 원칙을 고수하며 러시아, 폴란드와 같은 동구권은 물론 스웨덴, 핀란드, 그리스, 벨기에, 영국, 미국 등 유럽과 북미 각지에서 6천회 이상 공연을 펼쳐온 실력가
경기도문화의전당은 24일 오전 10시, 도문화의전당 꿈꾸는컨벤션센터에서 ‘경기삼성 Dreem어린이 합창단’ 희망나눔강사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소양교육에는 박수길 예술감독을 비롯해 삼성전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도문화의전당 임직원 및 희망나눔강사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기삼성 Dreem어린이 함창단’사업소개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나눔강사 위촉장 수여식, 예술감독 및 관계자의 인사말과 격려사, 강사활동 소감 발표, 참석 강사 자기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나눔강사 위촉장 수여식에는 지난 2011년부터 도문화의전당 어린이합창단 사업에 참여해 온 강승욱 지휘교사가 대표로 단상에 올랐다. 이어 박수길 예술감독은 인삿말을 통해 “삶 속에서 예술을 실천하고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재능을 나누는 강사분들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함께하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올해도 예술과 나눔의 향기가 꿈과 희망의 하모니로 울려퍼지기를 기대한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자기소개 및 단체 사진촬영을 마친 희망나눔강사들은 잠시 휴식 후 아동발달심리전문가인 김주아 아이라라 심리언어상담센터 원장의 ‘마음을 이어주고 열어주는 대화법’을 주제로 한 소양교육을 받
■ 道박물관 체험프로그램 ‘까실까실’ 금박지 찍기 모시에 반짝이 입히기 체험 ‘쓱싹쓱싹’ 흉배 그리기 조선 벼슬아치 옷 장식 제작 ‘뚝딱뚝딱’ 뱃지 만들기 복 부르는 동식물 그려넣기 경기도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26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토·일과 공휴일(8월 15일) 9일에 걸쳐 박물관을 찾은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3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박물관 유물을 연구하고 보존처리하는 부서에서는 ‘까실까실’ 모시금박찍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모시조각의 가장자리 올을 풀고, 모시에 금박지를 올려 덮개천을 덮어 다리미로 10초간 눌러 완전히 식힌 후 금박지를 떼고 다시 한 번 천을 덮고 다리미로 다리면 반짝반짝 금박이 찍힌 까실까실한 모시조각을 완성할 수 있다. 1일 100명을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신청받아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전시실 2층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교육을 담당하는 부서는 ‘쓱싹쓱싹’ 흉배그리기를 실시한다. ‘위엄의 상징 흉배를 달아라!’라는 주제로 조선시대 문관과 무관 벼슬아치들이 입는 옷
■ 인천아트플랫폼 G1 전시장 인천아트플랫폼이 오는 27일과 다음달 3일 2일 간 G1 전시장에서 창작지원 프로그램 ‘플랫폼 인큐’ 선정팀 예술창작공장 콤마앤드(Comma,And)의 창작결과물 전시·퍼포먼스 ‘택도 없는 해소를 위한 의식’을 선보인다. 예술창작공장 콤마앤드는 배우, 연출, 작가, 사진가, 영화감독, 화가, 무용가 등 다양한 장르의 신진예술가들이 모여 만든 팀으로, 공동 작업을 통해 서로의 장르를 융복합해 새로운 영역의 문화예술을 발전시키는 작품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술, 영상, 퍼포먼스가 합쳐진 전시 ‘택도 없는 해소를 위한 의식’은 지난해 10월 공연된 트라우마에 관한 극 ‘말뚝과 나’에서 출발한다. 심리적 위로와 치료를 ‘의식’이라는 행위를 통해 감행하며, 위로를 한다고 해서 달라질 것이 없다는 것이 이 작품의 핵심이다. 작품은 왁스라는 이중물성의 조각을 녹이면서 ‘위로를 통해 치유되는 듯 보이는 현실’을 얘기하지만, 역설적으로 ‘하지만 상처가 줄어들거나 치유된 것은 아니다’라는 것을 녹아내린 왁스가 다시 굳어 새로운 조각이 되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다. /김장선기자 kjs76@
전시와 공연, 아트마켓이 함께하는 ‘어린왕자, 장미를 만나다’展이 2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파주 예술마을 헤이리에 위치한 더 장미에서 열린다. acomma(에이콤마)와 더 장미, 엑스포마이스가 함께 준비한 이번 프로젝트는 12명의 전시작가와 10명의 아트마켓 작가, 어쿠스틱 밴드 빨간 의자가 펼치는 아트 콜라보레이션 형태의 전시다. 1부에서는 팝아트, 일러스트, 설치 작품을 통한 어린왕자의 친근함을 엿볼 수 있으며, 2부에서는 특별하게 준비된 소행성 B612를 만들어 현실과는 다른 공간을 여름휴가철 특별한 기억의 선물로 대중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에이콤마 관계자는 “이번 아트 콜라보레이션이 예술마을 헤이리가 가지고 있는 일상의 탈출이라는 키워드와 ‘꿈’이 가지고 있는 몽환적 특별함을 통해 더 장미를 찾는 이들에게 하나의 문화 콘텐츠이자, 축제로 선물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문의: 02-6380-1004) /김장선기자 kjs76@
■ 수면 방해하는 질환들 증상·치료법 잠은 심신의 활동을 쉬면서 의식이 없는 상태를 일컫는다. 예로부터 잠을 건강과 동일선상에 올려 평가할 정도로 잠을 귀중히 여겨왔다.요즘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무더위 열대야로 숙면하지 못하고 이 밤을 지새우는 경우가 부쩍 많아졌다.잠자는데도 병이 있다고 하는데 분명 병이 있다. 이 병은 여타 다른 병보다도 가장 서서히, 하지만 우리의 삶을 지치게 망가뜨리는 무서운 질환이다.흔히 병이라면 병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의해 열이 나거나 신체 어느 장기의 국소적인 문제로 몸이 아픈 것을 생각한다. 수면에도 병이 있다는 사실은 평소의 질환 개념과는 달라 좀 당황스럽게도 한다.안타깝게도 많은 이들이 수면 이상으로 고생하고 있지만 병이라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하고 있다. 고전적인 수면질환이 불면증이기는 하지만 실제로 수면질환에는 불면증 외에도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 수면무호흡 밤새 지속될 경우 혈압 계속 오르게 돼 성인병 유발 담배 끊고 자기 전 음주 삼가해야 불면증 극복하기 위해서는 침대서 책·TV 시청 멀리해야 잠 잘 자야 한다고 조급해할 때 오히려 잠 들기 더 어려울수 있어 ◇코골이와
거북목 증후군은 말 그대로 목이 정상적인 완만한 C자형이 아닌 꼿꼿이 서거나 역 C자형으로 보이는 것을 말한다. 유관상으로도 실제 목을 숙이지 않은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고개가 앞으로 빠져 나와 보인다. 예전에는 퇴행성으로 인해 노년층일수록 많이 발생되는 질환이었으나 현재는 컴퓨터, 스마트 폰, 태블릿 PC 등을 과도하게 이용하는 문화의 확산으로 장시간 목을 앞으로 숙여 생활하는 사람들로 인해 성별과 나이를 막론하고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아졌다. 문제는 이 거북목 증후군으로 유발되는 다양한 질환이 생각보다 많다는데 있다. 거북목 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머리가 꼿꼿한 자세로 있지 못해 목 척추에 무리한 하중을 줄 수 있다. 이로 인해 흔히 말하는 목 디스크가 발병할 수 있다. 또 잘못된 자세로 인해 어깨질환도 많이 발생하며, 신경이 머리뼈, 목뼈 등에 눌려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다. 전체적인 맥락으로 설명한다면 머리부터 하중이 시작되는 신체의 역학구조가 무너짐으로써 다른 뼈들과 근육, 관절 등에 영향을 미쳐 다양한 질환을 발생시키는 것이다. 초기의 거북목 증후군은 목디스크로 발전해도 신경성형술 등을 통해 간단한 비수술적 치료가 가능하다. 수술…
◇장을 알고 적을 알면 백전백승 많은 사람이 대장을 소화된 음식이 체내로 배출되기 전 쌓여 있는 장기로만 인식하곤 하는데, 사실 장은 우리 인체 건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장 속에 사는 무수한 세균들은 건강 유지에 필수적인 요소다. 장 점막에는 무려 100조 마리 이상의 세균이 살고 있으며, 400~500여 종의 다양한 세균이 음식물과 장의 분비액을 영양소로 우리에게 필요한 대사물질을 생성한다. 또 몸 속에 침입한 외부 물질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면역 기능을 수행하며, 장으로 들어온 음식의 영양소가 혈액으로 흡수되도록 돕는다. 이 뿐 아니라 장의 연동기능을 촉진하는 것 또한 장내 세균의 하나인 젖산균의 기능이다. 하지만 모든 장내 세균이 좋은 기능을 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살모넬라균, 이질균, 포도상구균 등 몸속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유해균도 많다. 이러한 유해균 또한 면역계를 자극하는 순기능을 갖고 있긴 하지만 유해균이 평상시보다 늘어나고 개인 컨디션이 나빠지면 강력하게 작용해 질병을 유발하게 된다. 이처럼 유해균과 유익균이 함께 사는 장, 그 환경을 어떻게 바꾸는지에 따라 미래의 건강도 달라진다. ◇좋은 식단은 유익균 최고
수원문화재단은 지난 21일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2014 수원화성국제연극제’ 개막공연인 ‘100명의 여인들(100Femmes)’ 출연진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날 열린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연극제 및 개막공연에 대한 소개와 시민출연진 간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프랑스 극단 콜렉티브 리옹5(collective Lyon 05)의 작품 ‘100명의 여인들’은 삶의 환경과 패턴이 서로 다른 여인들의 이야기를 모아 무대에서 펼쳐보이는 독특한 공연이다. 재단은 공연 준비를 위해 수원과 인근 지역의 여성 100명을 모집해 사전에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그녀들의 인생 스토리로 대본을 구성, 독창적인 100명의 여성들의 생생한 삶의 이야기를 무대에 선보일 예정이다. 출연진들은 다음달 1일부터 열흘 간 프랑스 및 스페인의 현지 스텝과 열흘 간 워크숍을 거쳐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일정에 들어가며, 완성된 작품은 ‘2014 수원화성국제연극제’ 개막일인 8월 13일과 14일 수원화성 행궁광장에서 공연된다. 한편, 18회를 맞이한 수원화성국제연극제는 다음달 13일부터 17일까지 총 5일 동안 ‘남녀노소 무료, 전공연 무료’로 진행된다. 올해 연극제는 7개국 7개 해외작품,
■ 뉴 갤러리 박영 기획전 리뉴얼 후 첫 기획 전시 유별남 사진작가 등 참여 영상 등 30점 이상 작품 복합문화로 대중과 소통 2008년 도서출판 박영사가 파주출판단지 내 개관한 복합문화공간인 갤러리 박영에서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2014 뉴 갤러리 박영 기획전 ‘보이는 것 너머의 진심’이 열린다. 갤러리 박영은 지난 5년간 현대미술작가의 스튜디오와 전시, 평론가매칭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레지던지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다가 지난해부터 새롭게 경영 컨셉트를 변경, 미술전시 뿐 아니라 다양한 복합문화를 갤러리 내부와 외부에서 진행함으로써 대중들과 소통의 장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새롭게 리뉴얼한 갤러리 박영의 첫 기획 전시로, 유별남 사진작가와 정영주 회화작가, 에반젤리 장애청소년 사회문화센터가 참여, ‘공감-위로-나눔-채움’의 전시 구성을 통해 회화, 사진, 영상, 글 등 30점 이상의 작품을 선보인다. 유별남 작가는 EBS ‘세계테마기행’과 KBS ‘6시 내고향’, SBS ‘물은 생명이다’ 등 다큐멘터리프로그램에 출연했고, 최근 &ls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