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산고 김혜성(넥센 히어로즈 입단 예정)이 2016년 이영민 타격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야구협회관리위원회는 28일 “김혜성이 고교야구 최고 타자에게 주어지는 이영민 타격상을 받는다”고 밝혔다. 김혜성은 올해 고교야구 주말리그와 전국고교야구대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총 27경기에 출전해 115타석 94타수 46안타 타율 0.489를 기록했다. 고교 타자 중 타율 1위였다. 그는 8월 30일부터 9월 4일까지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활약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디펜딩 챔피언’ 안양 한라가 새 외국인 공격수를 영입했다. 대졸 예정 신인 공격수 이강수(연세대)와 수비수 김영준(고려대)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한 한라는 2016~2017 아시아리그 선수 등록 마감일(31일)을 나흘 앞둔 27일 외국인 공격수 마이크 라자(31·사진)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라자의 영입은 고관절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며 시즌을 마감한 공격수 브락 라던스키(33)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조치다. 미국 출신으로 키 183㎝, 체중 82㎏의 라자는 미국, 핀란드, 독일 등 다양한 무대에서 경험을 쌓은 베테랑이다. 아시아리그에서도 이미 정상급의 공격력을 입증했다.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뉴햄프셔대를 졸업하고 북미프로하부리그(AHL, ECHL)와 리가(핀란드 1부리그), DEL(독일 1부리그) 등에서 활약하던 라자는 2012년 일본제지 크레인스에 입단, 2012~2013 시즌 아시아리그 42경기에서 28골 3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아시아리그에 데뷔했다. 2013~2014 시즌에는 아시아리그 정규리그 42경기에서 35골 37어시스트, 플레이오프 7경기에서 2골 7어시스트를 올리며 크레인스의 챔피언 등극을 이끌었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안산 무궁화FC에서 뛴 정다훤이 구단이 우승상금 지급 약속을 파기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정다훤은 27일 안산시청 홈페이지에 “구단은 시즌을 앞두고 우승상금을 선수단에 전액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우승 후 태도가 달라졌다”라며 “구단은 우승상금의 50%만 지급하겠다고 통보했다”라고 글을 남겼다. 그는 “아산 이전이 결정된 시기부터 아마추어보다 열악한 환경에 지냈다”라며 “곰팡이 냄새가 나는 숙소에서 지낸 적이 있고, 한 방에서 6~7명이 생활에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이 있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모든 선수가 빨래를 손으로 해야 했고, 식사의 질이 형편없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관해 박공원 안산 단장은 전화통화에서 “시즌 전 우승상금 100% 지급을 검토해보겠다는 의견을 전달한 적은 있다. 하지만 약속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단장은 “최근 우승상금의 50%와 우승상금 20%에 달하는 승리수당을 선수들에게 지급했다”라며 “선수들을 위해 모두가 희생했는데, 이런 주장이 나와 안타깝다”라고 설명했다. 경찰팀 무궁화 구단을 운영하던 안산은 올 시즌을 마친 뒤 선수들을 신생구단 아산에 보내고 시민구단으로 재창단하겠다고 선
케이티스포츠(kt sports)는 27일 주주총회를 열고 유태열(56·사진) 케이티 CS 사장을 신임사장으로 선임했다. 전북 익산에서 출신으로 연세대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과학 석사와 재무관리 박사를 취득한 유 신임사장은 1984년 케이티에 입사해 정책협력국, 기획조정실, 충남본부장, 경제경영연구소장을 거쳐 2015년부터 고객서비스 그룹사인 케이티 CS 사장을 맡았다. 케이티스포츠는 “야구, 농구, e스포츠, 사격, 하키 등 5개 선수단을 운영하는 스포츠단을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스포츠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킬 적임자로서, 경영 리더십과 마케팅 전문성을 갖춘 유태열 사장을 선임하게 됐다”며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한 선수단의 과학적 융성, 팬 친화적 경영에 기반한 팬 참여 확대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태열 사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 전문기업인 케이티스포츠를 맡게 돼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며 “프로야구 세 번째 시즌을 맞는 케이티 위즈를 새롭게 도약시켜 팬들에게 신뢰와 감동을 드리고, 농구, e스포츠, 사격, 하키 등도 강팀의 전통을 세워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수원FC가 태국에서 뛰던 미드필더 정훈(31·사진)을 영입했다. 수원FC는 27일 “중원을 강화하기 위해 정훈을 영입했다”며 “정훈은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미드필더로서 구단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언남고, 동아대 출신으로 지난 2008년 전북 현대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한 정훈은 K리그 통산 157경기를 소화하며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친 베테랑 미드필더로 2013~2014년 군복무를 위해 상주 상무를 입단한 것을 제외하고는 전북에서만 꾸준히 활약하며 리그 및 컵대회, AFC 챔피언스리그 포함, 모두 4번의 우승과 3번의 준우승을 경험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태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수판부리FC로 둥지를 옮기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던 정훈은 1년 만에 수원FC에 합류하며 K리그로 복귀하게 됐다. 정훈은 “매력 있는 팀 수원FC에 입단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이승현과 같은 팀에서 고생도 해보고 우승도 해봤기 때문에 서로 눈빛만 봐도 통하는 게 있다. 팀 내 고참으로서 수원FC가 다시 한 번 승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자유계약으로 신인선수 3명을 영입했다. FC안양은 대학 무대에서 검증된 한의혁(22·FW·열린사이버대), 최재훈(22·MF·중앙대), 이상용(23·DF·전주대)을 자유선발로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한의혁은 U-20 대표 출신으로 스피드, 공간 침투 움직임과 드리블 능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고 최재훈은 U-16, U-18, U-19 대표팀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경기운영 능력과 수비가담 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전주대 출신으로 중앙수비와 왼쪽 측면 수비수를 볼 수 있는 자원인 이상용은 피지컬과 1대1 수비력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FC안양은 “2017 시즌 신인 선수 영입을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대학 무대에서 모두 검증이 된 선수들이기 때문에 즉시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내년 1월 9일 강원도 고성으로 1차 전지훈련을 떠나 본격적인 2017 시즌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는 새 대표이사에 정병일(64) 전 인천상공회의소 상임부회장이 선임됐다고 27일 밝혔다. 정 대표이사는 이달 초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한 박영복 전 대표의 후임으로 이날 이사회를 거쳐 선임됐다. 그는 행정안전부 감사관,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 인천상공회의소 상임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정 신임 대표는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투명하고 건전한 재정 운영을 통해 인천 구단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 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1995가 2017시즌 캐치프레이즈 ‘富川本色, 10년의 약속’을 발표했다. 2015시즌 ‘富川本色, A better tomorrow’와 2016시즌 ‘富川本色…축구로 물들다’에 이어 계속해서 ‘부천본색(富川本色)’을 메인 캐치프레이즈로 사용하기로 한 부천FC1995는 부천 본연의 축구 색깔과 강팀의 모습을 2017 시즌 클래식 승격으로 완성시키겠다는 각오다. 또 ‘10년의 약속’이라는 표현을 통해 2007년 팀 창단 당시 “10년 안에 우리가 있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간다”는 약속을 상기시킴으로써 2017년 반드시 그 약속을 지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부천FC1995는 지난 2007년 팀을 창단하고, 2008년 아마추어 리그인 K3리그를 거쳐, 2013년부터 프로 리그에 참가해 오는 2017년 팀 창단 1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김종구 부천FC1995 단장은 “2017년은 부천FC1995가 10년째 되는 해인 만큼 ‘10년 안에 우리가 있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자’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내년 시즌 반드시 승격해 팬과의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천FC1995는 내년 1월 2일 남해로 출
이원성 道체육회 수석부회장, 대한역도연맹 회장 공식 취임 이원성 경기도체육회 수석부회장이 제43대 대한역도연맹 회장에 취임했다. 대한역도연맹은 27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내 WI컨벤션에서 제43대 대한역도연맹 회장 취임식 및 2020년 도쿄올림픽 역도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2016 역도인 통합의 밤’ 행사와 2016 유공자 시상식을 겸해 열린 이날 취임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정기열 도의회의장, ‘역도 여제’ 장미란, ‘야신’ 양준혁을 비롯해 대한역도연맹 임원 및 전국 시·도역도연맹 회장, 각 종목별 가맹단체 회장, 역도 관계자, 도내 체육인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원성 회장은 “대한역도연맹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장미란 선수 이후 올림픽 금메달과 인연이 끊긴 우리 역도가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이를 위해 일찌감치 2020년 도쿄올림픽 체제에 돌입, 후원회를 구성했다”며 “지속적인 투자로 검증
고양 오리온 29일 인천 전자랜드와 원정경기 31일 고양서 첫 송구영신 이벤트 주포 헤인즈의 공백 메우기 관건 안양 KGC 28일 SK·30일 동부와 맞붙어 내달 1일 울산 모비스와 경기 실책 줄인다면 연승가도 예상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서울 SK와 2016년을 보내고 2017년을 맞는 카운트다운 맞대결을 펼친다. 고양 오리온은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밤 10시 고양체육관에서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 홈 경기를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밤 10시에 경기가 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위 오리온과 9위 SK가 올해 마지막 경기를 펼치고 나면 두 팀과 관중은 전광판 시계를 보고 카운트다운을 해 2016년을 보내고 2017년을 맞이한다. 16승 7패로 현재 선두 서울 삼성에 1경기 차로 뒤져 있는 오리온은 애런 헤인즈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선두 재추격에 나서고 SK는 연패 탈출을 노린다. SK는 왼쪽 무릎 십자인대를 다친 최준용과 외국인 선수 데리코 화이트이 결장 속에 뒷심 부족으로 6연패에 빠져 있다. 오리온은 올 해 마지막 경기인 SK 전에 앞서 29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인천 전자랜드와 원정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