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 의뢰분석 발표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를 후원한 업체들이 1천41억 2천831만원에 달하는 스폰서십 효과를 본 것으로 측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미디어분석 전문업체인 ‘더폴스타’에 의뢰해 ‘현대오일뱅크 2016 K리그’ 클래식(1부리그)과 챌린지(2부리그) 전 경기를 대상으로 후원사의 미디어 노출효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는 TV중계와 TV뉴스, TV프로그램, 신문, 인터넷 뉴스와 인터넷 영상 등의 미디어를 통해 K리그 주요 후원사의 미디어노출 효과를 분석한 결과로 2016시즌 K리그의 타이틀스폰서인 ‘현대오일뱅크’가 559억 3천229만원으로 K리그 후원사로는 가장 높은 효과를 기록했다. 이어 골대측면 광고를 집행한 숙취해소음료 제조업체 ‘여명’과 ‘LG전자’가 각각 137억 2천21만원과 117억 1천283만원의 노출효과를 거뒀고 공식 음료 후원사 ‘게토레이’는 99억 2천990만원, 공식 스폰서 ‘아디다스’는 82억 687만원, K리그 공식 맥주 ‘볼비어’는 46억 4천768만원의 노출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별 노출효과를 살펴보면 텔레비전(TV) 중계를 통해 전체의 53.6%인 558억 4천114만원
경기도체육회는 26일 경기도체육회관 7층 임원실에서 ‘2016 스포츠스타 글로벌 인재육성 지원금 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스포츠스타 글로벌 인재로 선정된 선수와 지도자,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도체육회는 지난 5일 도체육회 제4차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엄격한 심의를 통해 도내 엘리트선수 중 세계적인 선수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우수선수를 선발해 지원하는 ‘글로벌 인재육성 지원 사업’ 대상자 18명을 선정했다. 한국 피겨의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는 여자초등부 유영(과천 문원초)을 비롯해 올해 2월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남녀고등부에서 나란히 4관왕에 오른 김민석(안양 평촌고)과 박지우(의정부여고), 컬링 종목 여고부 최강팀이자 현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약하고 있는 의정부 송현고 B팀(5명), 지난 5월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각각 4관왕에 오른 수영 여중부 이근아(경기체중)와 김진하(안산 성포중), 체조 여중부 엄도현(용인 기흥중) 등이 글로벌 인재로 뽑혔다. 또 올해 전국동계체전 빙상 쇼트트랙 여중부 3관왕 서휘민(안양 부림중)과 전국체전 육상…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수원FC는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공격수 서동현(31·사진)이 제주유나이티드에서 완전 이적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원FC는 이날 서동현의 원 소속 구단인 제주유나이티드와 완전 이적에 합의했다. 가평 청평고, 건국대 출신으로 지난 2006년 수원 블루윙즈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서동현은 K리그 278경기 출전해 63득점 20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특히 2008년에는 13골 2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첫 태극마크의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고비 때마다 단비 같은 득점을 성공시키며 레인메이커란 별명을 갖고 있는 서동현은 188㎝의 큰 키를 바탕으로 문전에서의 헤딩력과 드리블 돌파에 이은 슈팅이 돋보이고 넓은 좌우 활동 폭과 최전방 공격수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어시스트 능력이 특징이다. 서동현은 “올해 힘든 시기를 보내던 저에게 기회를 주셨는데, 부상으로 인해 수원FC가 클래식에 잔류하는데 도움이 되지 못해서 항상 무거운 마음이었다. 다가오는 2017시즌은 동계훈련부터 잘 준비해서 수원FC가 클래식으로 재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덕제 수원FC 감독은 “경험 많은 공격수 서동현을 완전 이적 시켜 매우 기쁘다. 큰 키를 활용한…
하용환(60·사진) 석진건설 대표이사가 대한복싱협회 신임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대한복싱협회는 하 신임 회장이 27일 화성시 호텔 푸르미르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하 신임 회장은 지난 8월 회장 선거에서 선거인단 142명 중 90명의 찬성표를 획득해 장윤석 전 협회 회장을 제치고 제22대 회장에 선임됐다. 하 신임 회장은 석진건설 대표이사로,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제22대 회장과 호텔 푸르미르 회장도 겸직하고 있다. ‘협회 화합의 밤’을 겸해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9월 7일에 열린 ‘제48회 전국복싱우승권대회’에 참가했다가 뇌출혈로 쓰러진 뒤 한 달 동안 사경을 헤매다 숨진 김정희(16·수원 영생고 1학년) 군을 추모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김 군의 꿈이 복싱 국가대표였다는 사연을 접한 협회는 고인을 명예 국가대표로 위촉했다. /정민수기자 jms@
대한체육회가 ‘2016년도 2차 지역 K-스포츠클럽(구 종합형스포츠클럽) 지원 대상자’를 공모한다. 대한체육회는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지역주민이 원하는 스포츠 종목을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중심 공공스포츠클럽인 K스포츠클럽의 대상자를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신규 공모조건은 대도시형 5종목, 중소도시형 3종목 이상의 체육시설 확보, 1종목 이상의 엘리트 선수반 운영, 클럽하우스 보유 등 세 개 조항을 충족해야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체육회는 서면평가(80%)와 발표평가(20%) 후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역 K스포츠클럽으로 선정되면 대도시형은 연간 3억 원, 중소도시형은 연간 2억 원씩 최대 3년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응모 기간은 내년 2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이며 자세한 사항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년 1월 4일 오후 2시에는 서울 올림픽파크텔 3층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사업 설명회도 열린다. /정민수기자 jms@
클리블랜드 109-108 신승 ‘디펜딩 챔피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클리블랜드는 26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시즌 첫 맞대결에서 카이리 어빙의 결승 득점을 앞세워 골든스테이트를 109-108, 1점 차로 제압했다. 클리블랜드는 23승 6패로 동부 콘퍼런스 1위 자리를 지켰고, 골든스테이트는 7연승에서 마감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31점 13리바운드, 어빙은 25점 10개 어시스트의 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어빙은 특히, 4쿼터에서 13점을 몰아넣었다. 107-108로 뒤진 경기 종료 3.4초 전에는 승부를 결정짓는 득점을 터뜨렸다. 어빙은 지난 시즌 파이널에서 89-89 동점이던 경기 종료 53초를 남기고 3점 슛을 꽂아넣으며 클리블랜드의 ‘우승 가뭄’을 풀어준 바 있다. 이날 경기는 지난 시즌 챔피언 자리를 놓고 맞붙은 이후 가진 첫 맞대결이었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는 1승 3패로 뒤졌으나, 파이널에서는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52
오른손 투수 맥스 셔저(32·워싱턴 내셔널스)가 달성한 한 경기 20탈삼진이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톱 스토리 10개’ 중 하나로 선정됐다. MLB닷컴은 26일 올해 메이저리그의 주요 소식 10개 가운데 하나로 셔저가 5월 12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경기에서 9이닝을 6피안타 20탈삼진 2실점으로 틀어막고 팀의 3-2 승리를 이끈 경기를 다시 소개했다. 탈삼진 20개는 메이저리그 역대 6번째다. 당시 셔저는 총 119구를 던졌다. 이중 스트라이크가 무려 96개였다. 삼진을 20개나 솎아내는 동안 볼넷은 단 하나도 없었다. 경기를 마친 셔저는 “스트라이크 아웃은 섹시하다. 20탈삼진은 더 섹시하다”며 감격해 했다. 이번 시즌 셔저는 34경기 모두 선발로 등판해 20승 7패 228⅓이닝 284탈삼진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뒤에는 투수 최고의 영광인 사이영상(내셔널리그)을 받았다. 2013년 아메리칸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사이영상을 받았던 셔저는 올해 내셔널리그에서까지 상을 거머쥐면서 역대 6번째 양대 리그 수상자가 됐다. MLB는 25일부터 ‘탑 스토리 10개’를 하루에 하나씩 소개하고 있다. 첫 소식은 신인 선수 트레
미국 폭스스포츠가 류현진(29)의 건강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우승 조건으로 꼽았다. 폭스스포츠는 26일 ‘2017년 다저스의 우승을 위한 열쇠’라는 기사를 게재하며 “클레이턴 커쇼와 트레이시 톰프슨, 안드레 이시어, 류현진 등 주요 선수들이 건강을 유지한다면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저스는 꾸준히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 있다. 2년 연속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 중 가장 높은 부유세(luxury tax)를 낼 정도로 적극적인 투자를 한 덕이다. 하지만 1988년 이후 단 한 번도 월드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했다. 매년 다저스는 아쉬움 속에 시즌을 끝냈다. 2016년 다저스의 아킬레스건은 부상이었다. 폭스스포츠는 “올해 무려 28명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부상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꼬집었다. 류현진도 너무 오래 부상자 명단에 있었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류현진은 그해 14승 8패를 거두며 연착륙했고, 2014년에도 14승 7패를 기록하며 다저스 3선발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2015년 어깨 수술을 받아 단 한 차례도 빅리그 마운드에 서지 못했고 올해는 7월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등판해 4⅔이닝 8피안타 6실점을 기록
왼손 에이스 김광현 수술대 올라 내년 1월4일 ‘엔트리 변경’ 논의 내야수 강정호, 음주사고 일으켜 추신수, 텍사스서 대표 차출 거부 오승환, 도박 파문 여파로 걸림돌 악재가 가득한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이 1월 초 대안 찾기에 돌입한다. 김인식 감독과 선동열, 이순철, 송진우 코치는 내년 1월 4일 회의를 열고 엔트리 변경에 대해 논의한다. 주요 논의 대상은 최근 음주 사고를 일으킨 내야수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팔꿈치 수술을 받은 좌완 선발 김광현(28·SK 와이번스)이다.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가 대표팀 차출을 반대한 추신수(34)의 상황도 살핀다. 또한, 도박 파문 여파로 50인 예비 엔트리에도 넣지 못한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발탁 문제도 화두에 오를 전망이다. WBC 최종 엔트리는 2월 초까지 제출하면 된다. 하지만 “되도록 빨리 대표팀을 확정해야 선수들이 전지훈련(2월 12일, 일본 오키나와)에 참가하기 전에 WBC를 의식하고 개인 훈련을 할 수 있다”라는 게 코칭스태프의 판단이다. KBO가 11월 10일에 엔트리 28명을 일찌감치 정해 발표한 이유다. 그러나 엔트리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엔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