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15일과 16일 중원어린이도서관에서 시민들을 위한 천체 관측 행사와 우주 과학 특강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남시민에게 우주에 대한 호기심과 과학적 지식을 제공하는 기회로 마련되었다. 첫날 15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는 가족 단위로 천체 관측이 가능하다. 이 행사는 도서관 3층 우주 체험관에서 120명(30가족)을 대상으로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차례당 20명(5가족)씩 입장하여 망원경을 통해 달, 별, 성단 등 다양한 천체를 직접 관측할 수 있다. 더불어, ‘나만의 행성 팔찌 만들기’ 체험도 함께 제공돼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색다른 활동도 준비됐다. 다음날 오후 2시에는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장의 특별 강연이 도서관 3층 꿈나무 극장에서 열린다. 이 강연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화성 테라포밍 또는 찬란한 멸종’이라는 주제를 다루며, 미래의 화성 탐사와 테라포밍 개념을 과학적으로 설명한다. 특히, 인류의 지속 가능성 및 화성을 지구처럼 변화시키는 방법 등에 대해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관측 행사와 특강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성남시 평생학습 통합 플랫폼 ‘배움
성남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의 일환으로 시청 공무원들이 불필요하게 보유 중이던 물품을 모아 총 2001점을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굿윌스토어에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10월 30일부터 11월 4일까지 진행됐으며, 시청 근무 공무원 75명이 의류, 잡화, 도서, 가전 등 각종 물품을 집에서 가져와 기부에 동참했다. 기증된 물품의 총 무게는 4202㎏에 달하며, 재판매 가격으로 환산할 경우 약 567만 6200원 상당이다. 이 물품들은 성남 지역 내 굿윌스토어 중앙동, 성남동, 이매동 매장에서 60명의 발달장애인 근로자들의 손질을 거친 후, 일반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굿윌스토어 장애인 근로자들의 임금으로 사용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4202㎏에 이르는 기증 물품을 소각하지 않고 재활용함으로써 약 637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것과 같은 탄소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근무 환경 개선에도 기여해, 친환경적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공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이번 기증 행사를 시작으로 매월 첫째 주 월요일을 ‘굿윌데이’로 정해 정기적으로
성남시가 2024년도 본예산안을 총 3조 8298억 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올해보다 2896억 원(8.2%) 증가했으며, 일반회계 3조 1599억 원과 특별회계 6699억 원으로 구성됐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회복지 분야에는 1조3486억 원(일반회계의 42.7%)이 배정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분당 어린이종합지원센터 건립에 83억 원, 보훈회관 이전 건립에 59억 원, 중원청소년수련관 시설 개선에 38억 원이 투입된다. 또한, 장애인 저상버스 요금 지원 10억 원, 해님달님놀이터 운영 지원 15억 원 등이 포함되며 복지 강화에 힘쓰고 있다. 교통과 물류 분야에는 3722억 원이 편성되어 탄천 교량 보강과 보도교 신설에 379억 원, 수내교 전면 개축에 116억 원을 투자한다. 이외에도 광역버스 준공영제 지원 77억 원, 교량 정기 안전 점검과 진단 용역비 26억 원 등이 포함되었다. 환경 분야는 2304억 원으로 상대원동 환경에너지시설 운영비 105억 원, 벤치와 쓰레기통 설치 사업비 64억 원, 쓰레기 배출시설 설치 18억 원 등 친환경 사업에 예산이 할당되었다. 문화관광 분야 예산은 2019억 원으로, 신흥동 박물관 전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강원도 횡성에서 지역 환경을 깨끗하게 가꾸기 위한 거리정화 운동을 펼쳤다. 지난 3일 횡성군청 일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제8371차 지구환경정화운동’으로, 원주와 횡성 지역 신자와 주민 약 60명이 참여하여 지역사회를 위한 환경보호에 힘을 보탰다.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봉사자들은 군청에서 시작해 횡성오거리와 시장 일대를 지나 약 2km에 걸쳐 거리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 과정에서 봉사자들은 플라스틱, 유리병, 비닐봉지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며 지역 환경 정화에 힘썼다. 특히, 횡성시장 인근 상인들이 봉사자들을 응원하고 음료를 나누어주며 감사의 뜻을 전하는 모습이 훈훈함을 더했다. 함께 참여한 정다솔 양(15)은 “혼자서는 어려웠을 일이었지만, 많은 이들이 함께해 거리 전체가 깨끗해진 것을 보니 기쁘다”며 봉사의 기쁨을 느꼈다고 전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횡성을 비롯한 강원지역에서 지속적인 환경 보호와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민과 상생해왔다. 원주 원주천, 동해 묵호항, 삼척 해수욕장 등 여러 지역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하며 공공복리 증진에 기여한 바 있으며, 강원 산불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체외진단의료기기 전문기업 ㈜이노제닉스(Inogenix)가 4일 가천대 본관에서 유전자가위 기술을 활용한 쯔쯔가무시증 신속 진단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가천대 산학협력단장인 송윤재 교수와 이노제닉스의 이혜영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 기관의 협력을 다졌다.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가천대 생명과학과 송윤재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것으로, CRISPR-Cas12a 유전자가위 기술을 적용해 쯔쯔가무시증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혁신적 방법을 제공한다. 이 기술은 특히 감염 초기 단계에서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가능하게 해 치료 성공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 이전료는 1억 원 규모다. 쯔쯔가무시증은 아시아 지역에서 발병률이 높은 질병으로, 조기 진단이 감염 관리와 치료에 핵심적인 요소다. 기존 진단 방식은 초기 감염을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이노제닉스는 이번에 이전받은 진단 기술을 바탕으로 쯔쯔가무시증 진단 키트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개발된 진단 키트는 식약처 인허가 절차를 거쳐 국내외 시장에 공급될 계획으로, 의료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
분당서울대병원 림프부종센터가 세계적 림프질환 연구기관인 미국 림프교육연구네트워크(Lymphatic Education & Research Network, LE&RN)로부터 ‘센터 오브 엑설런스 - 수술 부문(Center of Excellence – Surgery)’에 선정되며 한국 최초로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아시아 전체에서도 일본, 대만에 이어 세 번째로 선정된 사례다. LE&RN은 림프계 및 림프부종 질환의 인식을 높이고 치료와 연구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엄격한 기준에 따라 각국의 전문 병원들을 ‘센터 오브 엑설런스’로 지정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분당서울대병원 림프부종센터가 초미세정밀수술을 통해 림프부종 환자의 치료 성과를 이뤄낸 점과 국내 최대의 일차성 림프부종 코호트 연구를 추진하며 림프부종 관련 연구 및 진료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병원은 림프관-정맥 문합술, 림프절 이식 등의 수술을 수백 건 이상 수행하며 림프부종 환자들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명유진 성형외과 교수는 “림프부종은 심각한 신체 부종과 함께 환자에게 큰 심리적 고통을 주는 질환으로, 재
성남시가 지난 10월 말 성황리에 종료된 ‘2024 성남 바이오헬스케어 국제 컨벤션(SBIC)’에서 총 2012만 달러(한화 약 278억 원)에 달하는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390만 달러(약 50억 원)에서 5배 급증한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다. 이번 국제 컨벤션은 성남시가 전국 최대 바이오헬스케어 인프라를 바탕으로 개최한 행사로, 지난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판교 그래비티 호텔에서 진행됐다. 13개국에서 온 50여 명의 바이어와 성남시 유망 바이오헬스 기업 53개사가 함께한 자리에서 다채로운 전시와 상담회가 열리며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한 협력이 활발히 이뤄졌다. 주목할 만한 성과로, AI 디지털헬스케어 기업 엠마헬스케어는 중국 Jiangxi Doubo Technology Co.Ltd와 약 1447만 달러(약 200억 원) 규모의 감정분석 키오스크 공급 MOU를 체결했다. 이 외에도 성남시의 4개 주요 기업이 중국, 홍콩, 베트남 등지의 해외 바이어들과 다수의 구매 협약을 성사시켰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시는 1800여 의료기관과 2만여 명의 의료 인력, 930여 개의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등으로 이루어진 국내…
용인특례시는 11월 2일 지역 내 아동의 꿈을 응원하는 드림스타트의 특별한 뮤지컬 공연이 열렸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용인특례시 미디어센터’에서는 드림스타트 아동 가족과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뮤지컬 ‘빛과 길의 하모니’ 공연이 진행됐다. 이 공연은 용인특례시 드림스타트가 진로탐색 관련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드림 뮤지컬 교실’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이 직접 선보였다. 이날 뮤지컬은 노래와 연기, 춤에 흥미를 느낀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올해 2월부터 매주 토요일 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씩 연습한 뜻깊은 결과물이다. ‘빛과 길의 하모니’라는 주제로 열린 뮤지컬 공연은 초등학교 저학년 7명으로 구성된 ‘빛이보여팀’의 뮤지컬 넘버 합창, 초등학교 고학년 11명으로 이뤄진 ‘길이보여팀’의 환경보호 창작뮤지컬로 진행했다. 이날 아이들은 그동안 배운 실력을 한껏 발휘하고, 열정적으로 무대를 즐기며 공연을 펼쳐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용인특례시 드림스타트에서부터 성악가라는 목표를 갖고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윤하라 학생의 특별공연도 관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와 감동을 선사했다. 이상일 시장은 “오늘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용인특례시는 11월 2일 ‘제29회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도시민에게 지역의 농업을 알리기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한해 동안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해 땀 흘린 농업인의 노력을 격려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용인특례시가 주최하고 용인특례시 농업인단체협의회가 주관했으며 ‘용인 8味와 함께하는 색깔 여행’을 주제로 다양한 지역 농·축산물 판매·시식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렸다. ‘용인 8味’는 ▲청경채 ▲방울토마토 ▲수박 ▲얼갈이배추 ▲무 ▲백오이 ▲표고버섯 ▲감자다. 시는 각 농산품의 색을 주제로 부스를 운영했다. 이상일 시장은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를 돌면서 부스에 마련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의 농업인들과 소통하면서 현장에서 나온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모두 19개 단체가 참여한 부스에서는 지역의 농특산물 전시와 음식 만들기 체험과 함께 지역의 특산품인 백옥쌀, 김치, 용인에서 생산된 한우와 우유 등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이 가운데 용인에서 키운 한우와 한돈 소비촉진 행사에는 시식하기 위한 시민의 줄이 길게 이어졌고, 목공예 체험과 농업용 드론…
용인특례시는 지난달 31일 평택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와 평택시 관계자들이 장애인과 장애학생의 재활을 위해 운영 중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를 견학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평택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김산수 위원장을 비롯한 6명의 의원과 사무국 직원, 평택시 관계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사례를 배우고, 장애인 복지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용인특례시의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를 방문했다.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를 방문한 평택시의회와 평택시 관계자들은 대한장애인체육회의 공모사업을 통해 마련한 ▲크로스컨트리 ▲육상레이싱 ▲XR스포츠 ▲스크린사격 ▲아이핏 ▲3D모션 시스템을 체험했다. 또, 경기도교육청의 공모사업으로 마련한 ▲3XR 스크린 ▲디지털 스케치 ▲멀티터치 테이블 ▲시니어테이블 등의 기기를 직접 경험하고,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의 운영 방식과 이용자들의 만족도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용인특례시의 과거 차량등록사업소 사무실을 개조해 마련한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는 지난해 7월 대한장애인체육회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고, 올해 2월 경기도교육청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2억 원을 지원받았다. 시는 여기에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