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3년 연속 통합우승 견인… 총득표수 71% 얻어 “저에게 온라인 투표 했어요”… 상금 1천만원·트로피 받아 정관장 황진단의 최연소 주장 신진서, 우수·다승상 석권 킥스의 최재영 신인상… 송지훈 퓨처스리그 우수기사상 티브로드의 3년 연속 통합우승을 견인한 박정환 9단이 KB바둑리그 3년 연속 최우수기사(MVP) 영예를 안았다. 박정환 9단은 2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6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폐막식에서 통합 MVP에 올랐다. 통합 MVP는 챔피언결정전 진출팀 선수 중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을 합한 성적이 60% 이상인 선수를 대상으로 기자단(50%) 및 온라인(50%) 투표로 선정했다. 티브로드의 주장 박정환 9단은 정규리그 8승 2패, 포스트시즌 6전 전승으로 활약하며 MVP 부문 총득표수의 71%를 차지했다. 박정환 9단은 이날 시상식에서 1천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받았다. 박정환 9단은 “상당히 기쁘다. 세 번째 수상이다”라면서 “사실 기대를 많이 했다. 기대보다는 욕심이 나서 저에게 온라인 투표를 하기도 했다”고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올 한 해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바둑리그와 한국 바둑을 많이 응원해주시기
박지성과 절친한 사이로 익숙한 아르헨티나 대표팀 출신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스(32)가 ‘연봉 대박’을 터뜨릴 것으로 보인다. 테베스는 최근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로부터 엄청난 금액의 러브콜을 받았다. 미국 CBS스포츠 등 외신은 20일 “테베스가 받은 조건은 주급 76만2천 달러(약 9억800만원)”라며 “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의 몸값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현재 호날두는 37만9천782달러(약 4억5천247만원), 메시는 26만6천368달러(약 3억1천700만원)의 주급을 받고 있다. 미국 CBS스포츠는 “테베스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주급을 받게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라고 전했다. 테베스는 상하이와 계약 기간 2년에 도장을 찍을 것으로 보이는데, 2년간 예상 수입은 약 8천만달러(약 953억1천2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CBS스포츠는 “최근 몇 년간 중국 축구 시장의 흐름을 봤을 때, 테베스의 소식은 그리 놀랍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테베스는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고 이후 맨체스터 시티, 유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207년 15개 대회 개최를 확정했다. 한국프로골프협회는 2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내년 대회 개최 일정을 발표했다. 2016년 13개 대회를 개최한 KPGA 투어는 내년에는 기존 2개 대회가 열리지 않지만 4개 대회가 신설됐다고 설명했다. 새로 열리는 대회는 해피니스 송학건설 호남오픈, 다이내믹 부산오픈, Only 제주오픈, 지스윙 메가오픈 4개다. 양휘부 협회장은 “확정된 15개 대회 이외에도 3개 대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어 최다 18개 대회로 늘어날 수 있다”며 “잔여 대회 일정은 내년 1월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내년에는 한국, 일본 투어와 함께하는 국제대회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즌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은 내년 4월 20일,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오픈은 내년 6월 1일에 열린다. 내년 한국오픈은 메이저대회 브리티시 오픈 출전권이 걸려 있어 예년 10월에서 6월로 개최 시기가 앞당겨졌다. 내년 6월 8일 경남 남해의 사우스케이프 오너스 클럽에서 개막하는 데상트 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는 올해보다 2억원 오른 10억원의 총상금을 내걸어 내년 총상금 10억원 이상의 대회는 모두 6개가 됐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내년 프리 시즌 투어 장소로 중국이 아닌 미국행을 택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0일 맨유가 2017~2018시즌을 앞두고 미국 서부에서 훈련하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맨체스터 더비’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중국 베이징을 찾았고, 맨시티와 2016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경기가 예정돼 있었지만 폭우로 경기 시작 몇 시간 전 취소됐다. 텔레그래프는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회장이 향후 중국행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지만, 내년 프리 시즌 계획은 조제 모리뉴 감독의 의견을 반영해 짜고 있다고 전했다. 모리뉴 감독은 첼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인터밀란(이탈리아) 사령탑을 맡았을 당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프리 시즌을 보낸 바 있으며 훈련시설이나 대진 상대 선택 등에 있어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는 점을 들어 미국을 선호하고 있다. 맨유는 루이스 판할 감독이 이끌던 2015년 미국 시애틀 등에서 프리 시즌을 보내기도 했다. 한편 텔레그래프는 지난 여름 폭우로 취소된 맨유와 맨시티전 대진료가 대회 주최 측 보험 정책상 지급돼야 하지만, 아직 지급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검은색 축구화를 신으면 자신이 느려 보인다고 생각해 착용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구 매체 골닷컴은 20일 호날두의 축구화를 제작하는 나이키의 맥스 블라우 글로벌 부회장이 호날두가 자신이 신는 축구화 디자인에 상당히 관여한다고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블라우 부회장은 “축구화 제작은 모두 호날두와 함께 시작한다. 호날두는 훌륭하지만,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말하는 선수”라며 “호날두는 더 나아지기 위해 자신의 역할을 할 테니, 우리의 역할도 다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호날두를 돕기 위해 뭔가를 내놔야 한다는 것은 부담이 크다”면서 “그렇게 호날두가 최근에 신는 축구화를 생산했다”고 말했다. 블라우 부회장은 “모든 선수는 좋아하는 색이 있다. 축구화 색깔이 선수의 심리상태와 화학작용을 한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입증됐다”면서 “기분이 좋으면 경기를 더 잘한다. 색깔은 선수에게 자신감을 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호날두는 검은색이 느려 보인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더 빠르다고 느끼고 싶어한다”면서 “그래서 호날두는 검은색 축구화를 신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호날두는…
러시아가 개최권을 박탈당한 2017년 봅슬레이·켈레톤 세계선수권대회가 독일에서 열린다.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은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2월 13~26일 독일 퀘닉세에서 세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IBSF는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기 직전 월드컵이 유럽에서 열린다”며 “이동의 편의성을 고려해 독일을 개최지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당초 세계선수권대회는 러시아 소치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를 포함한 1천여 러시아 선수의 도핑 검사 샘플이 러시아 정부 주도로 조작됐다고 발표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한국, 미국, 영국, 라트비아 등이 러시아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대회 보이콧을 선언하자 IBSF는 개최지를 변경하겠다고 발표했다. 한국 봅슬레이의 원윤종-서영우, 스켈레톤의 윤성빈은 세계 최정상급 실력을 자랑한다. 지난 시즌을 각각 세계랭킹 1위, 2위로 마쳤다. 윤성빈의 세계선수권대회 참석 여부는 미정이다. 이용 국가대표팀 총감독은 개최지가 독일로 변경된 이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2주 정도 (독일에) 머무는 것보다는 평창에서 훈련하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있다”며…
미국 프로농구(NBA) 애틀랜타 호크스가 러셀 웨스트브룩을 앞세운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간신히 꺾고 5할 승률을 맞췄다. 애틀랜타는 20일 미국 오클라호마 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10-108, 두 점 차로 신승을 거뒀다. 애틀랜타는 14승 14패를 기록했다. 애틀랜타는 전반을 48-53으로 뒤졌지만, 3쿼터에 역전에 성공했다. 마지막 쿼터 막판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치던 애틀랜타는 108-108로 맞선 경기 종료 12초를 남기고 폴 밀샙의 미들 슛으로 앞서갔다. 그리고 이어진 수비에서 상대 팀 웨스트브룩의 슛이 빗나가면서 승기를 잡았다. 애틀랜타는 웨스트브룩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빼앗긴 뒤 레이업 슛 기회를 재차 허용했지만, 켄트 베이즈모어가 블록슛으로 막았다. 이후 작전 타임 뒤 마지막 수비에서 웨스트브룩의 3점 슛이 빗나가면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애틀랜타의 밀샙은 30점 11리바운드, 데니스 슈뢰더는 31점을 기록했다. 웨스트브룩은 무려 46득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삼각편대’ 폴 조지(27점)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에서 치러지는 5개 종목 이름이 변경됐다.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20일 “최근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가 10개 종목의 이름과 로고를 변경해 평창패럴림픽 5개 종목 이름을 바꾼다”라고 밝혔다. 아이스 슬레지하키(Ice sledge hockey)는 장애인 아이스하키(Para ice hockey)로, IPC 알파인 스키(IPC Alpine Skiing)는 장애인 알파인 스키(Para alpine skiing), IPC 바이애슬론(IPC Biathlon)은 장애인 바이애슬론(Para biathlon)으로 바꿨다. IPC 크로스컨트리스키(IPC Cross-Country Skiing)는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Para cross-country skiing), IPC 스노보드(IPC Snowboard)는 장애인 스노보드(Para snowboard)로 이름을 변경했다. 영문 종목 이름 앞엔 ‘Para’가 붙어 비장애인 종목과 구분을 쉽게 했다. 휠체어컬링은 IPC가 아닌 세계컬링연맹(VCF)에서 관장해 종목 이름이 변경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토트넘)이 한국 축구팬이 뽑은 ‘2016년 최고의 공격수’와 ‘최고의 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19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설문조사 ‘포지션별 최고 선수’ 중 공격수 부문에서 3천456표(53.9%)를 얻어 황희찬(301표), 김신욱(290표)을 크게 따돌렸다. 손흥민은 ‘올해 최고의 골’ 주인공으로도 선정됐다. 손흥민은 8월 7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조별리그 독일과 경기에서 헛다리 짚기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린 뒤 공을 감아 차 결승 골을 터뜨렸다. 이 골은 3천221표(14.6%)를 얻어 리우올림픽 멕시코전에서 나온 권창훈의 결승 골(2천873표·15.5%)을 큰 차이로 제쳤다. 그는 지난해 아시안컵 우즈베크전에서 터뜨린 골로 ‘2015년 올해의 골’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대상자로 뽑혔다. 올해의 선수 미드필더 부문에선 기성용(스완지시티·2천508표)이 이재성(전북·818표)을 여유 있게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베테랑 수비수 곽태휘(FC서울)는 1천770표를 얻어 장현수(1천190표)를 제치고 최고의 수비수 자리에 올랐다. 김승규(비셀 고베)는 2천224표로 전북 현대 골키퍼 권순태(2천040표)를 누르고 간발의…
지난 4일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2016~2017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1차 대회에 출전했던 한국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이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봅슬레이 2인승 원윤종(왼쪽부터)과 서영우, 스켈레톤 윤성빈, 봅슬레이 2인승 전정린, 김동현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