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관광업계를 돕기 위해 ‘2022 착한여행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2022 착한여행 글로벌 캠페인’은 도 방문 계획이 있는 해외 거주 외국인, 재한 외국인,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최대 75%까지 관광상품을 할인하는 행사다. 캠페인은 오는 8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해외 유력 온라인 플랫폼 트립닷컴, 한유망, 바이에이터에서 진행된다. 입장권 판매 대상 관광지는 이천 돼지박물관, 이천 별빛정원 우주, 화성 요트, 포천 허브아일랜드 등 총 11곳이다. 관광지와 별도로 경기도 1일 투어 상품도 판매 예정으로 서울~쁘띠프랑스~아침고요수목원~서울을 방문하는 가평투어, 서울~한국민속촌~에버랜드~서울을 방문하는 용인투어 등 총 8개 투어가 판매 대상이다. 이번 캠페인은 해당 관광업체가 10~50%를 할인하면 도가 상품 할인가의 50%를 부담해 추가 할인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화성요트 이용권의 경우를 예로, 정상가 3만 원에서 업체 할인가와 도 지원금액, 수수료 등을 제외하면 실제 구매가는 75% 할인 수준인 1만 3225원이 되는 것이다. 도 관광상품은 정상가에서 도 지원금액을 제외하는 형태로 진행되는
경기지사 후보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당내 경선을 앞두고 “뿌리가 같은 형제들끼리 나눠서 경쟁을 해선 안 되는 것”이라며 염태영 전 수원시장, 조정식 의원과의 단일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안 의원은 7일 수원시 팔달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와 안민석, 염태영, 조정식은 결이 다르고 뿌리 자체가 다르다”며 “민주당 내 뿌리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세 명의 단일화는 명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단일화 명분은 경기도민들이 보시기에도 충분하다고 보인다”며 “세 후보가 단일화를 위한 노력을 해야 된다고 본다. 하지만 시간이 녹록치 않기 때문에 단일화 행보를 재촉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각 후보들 캠프별로 단일화와 관련해 다수의 교감은 있었지만 지금 시간이 없기 때문에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내 경선 경쟁 상대인 김 대표에 대해선 “기재부 직원들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김 대표는) 기회주의 관료라고 보면 된다”며 “박근혜 정부와 문재인 정부를 오가며 요직을 거친 특이한 이력을 가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가 6개월 전 대선에 출마하면서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정권교체의 완성은 경기도에서부터 시작이 돼야 하며, 그 드라마를 제가 쓰고 싶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7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권교체가 아직 완성된 것이 아니다”라며 이 같은 각오를 밝혔다. 김 의원은 “처음에는 이 자리에 설지 잘 몰랐는데 최근 지방자치단체 선거가 ‘도로 이재명’ 상황으로 변질되면서 당에 계신 여러분들이 저에게 제안했다”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가 없으면 성남도 없고, 성남이 없으면 분당갑도 없다는 주민분들의 우려와 걱정이 저를 이 자리에 서게 했다”고 덧붙였다. ‘대장동 저격수’로 불렸던 김 의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도 대장동 게이트를 두고 “이재명 전 후보 전 지사의 측근분들이 이른바 잭팟을 터뜨린 축제의 장”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장동 주민들에게 부당이득이 이제 환수돼야 하며, 경기도 모든 주민들이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저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심장이라고 하면서 그 심장에 맞는 도민분들의 삶의 질을 가져오지 못한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며 “도민분들의 시선을 맞췄다면 경기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7일 주한미군 평택기지(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해 한미동맹의 결속력을 높이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 및 대응 태세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헬기로 경기도 평택에 있는 캠프 험프리스를 찾아 주한미군을 격려하고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 김승겸 연합사 부사령관과 함께 브리핑을 받았다고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은 "대통령 당선인으로서 처음 방문한 부대가 한미 군사동맹의 심장부인 캠프 험프리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매우 엄중한 상황 속에서 한미 군사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통한 강력한 억제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이어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은 수많은 선배 전우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러캐머라 사령관 예하 전 장병들에게 감사를 전했다고 배 대변인은 밝혔다. 윤 당선인은 "평택은 튼튼한 한미동맹의 상징입니다"라는 방명록도 남겼다. 러캐머라 사령관도 "한반도 안정을 위해서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것은 직
더불어민주당은 7일 새 정부 인사에 대한 3대 검증 기준을 '직무역량·공직윤리·국민검증'으로 정하고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한 내각 인사들에 대한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민주당 인사청문TF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3대 기준을 골자로 한 인사검증 기준안을 발표했다. TF 위원인 고민정 의원은 브리핑에서 "정책역량·공직윤리·적소적재라는 3대 원칙에 따라 3대 기준을 마련했다"며 "시민검증을 위해 국민검증제보센터를 설치하고 후보자 관련 의혹·비리 신고창구를 개설해 당 차원의 모니터링을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늦어도 내주 초에는 국민검증제보센터 홈페이지를 개설할 계획이다. 제보센터는 TF위원인 최기상 의원이 맡기로 했다. TF는 3대 검증 기준 가운데 '공직윤리'는 문재인 정부의 '7대 기준'을 준용하기로 했다. TF위원인 고민정 의원은 "이미 노무현·문재인 정부에서 7대 기준이 확립된 상황"이라며 "이 7대 기준에 시대정신을 더하겠다. 갑질·특혜시비, 혈연·지연·학연 등을 활용한 네트워크 부조리 행위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7대 기준 마련 이후 국민의 눈높이가 상당히 많이 높아져 있는 게 사실"이라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이
새 정부가 출범 후 '부동산 세제 정상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부동산 세제를 개편한다. 김기흥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대변인은 7일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실에서 한 브리핑에서 "인수위가 세제 전반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윤 당선인은 부동산 세제를 부동산 시장의 관리 목적이 아닌 조세 원리에 맞게 개편하겠다는 일관된 입장을 밝혔고 공약집에도 언급됐다"며 "보유세는 납세자들의 부담능력을 고려해 부과 수준과 변동폭을 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 공시가격 재편과 관련해선 "세금 뿐만 아니라 건강보험료, 기초생활수급자 선정 등 복지체계 전반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다각도로 접근할 문제"라며 "입법적 방안과 함께 여러 안을 마련 중"이라고 김 부대변인은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문재인정부의 부동산 세제 정책에 대해서는 "다른 나라에 비해 보유세 실효세율이 낮다고 주장하며 부동산 증세 정책을 추진해 왔다"고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5월 10일 취임 즉시 용산 국방부 청사에 마련되는 새 집무실에서 업무를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날 임시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집무실 이전 비용 일부(360억원)에 대한 예비비 지출 승인이 이뤄지면서 대통령 집무실을 포함한 주요 시설은 취임 날짜에 맞춰 입주 준비가 가능할 것이라는 게 인수위의 판단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7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5월 10일 새 정부가 출범해서 집무가 시작되는 날 윤석열 대통령은 안보의 공백 없이 대통령 집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실 이전의 핵심 본질을 두 가지로 보고 있다"며 "안보의 공백이 이뤄지지 않는 소위 '벙커', 위기관리센터가 완비될 것이냐"와 "새 대통령이 이전하는 국방부 청사에서 집무를 시작할 것인가"라며 5월 10일 이전에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다만 국방부가 본관 1∼4층 이사를 상반기 한미연합훈련의 본훈련 일정(이달 18∼28일) 이후로 미룬 만큼, 윤 당선인이 취임 당일 업무를 개시할 공간은 '입시 집무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측의 청사 활용안에 따르면 현 국방부 본관 1∼4층엔 윤…
경기지사 출마 선언을 한 강용석 변호사의 국민의힘 복당이 7일 불허됐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이날 최고위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이번 사안에 대해서 최고위원들의 의사를 묻기 위해 (무기명) 투표를 했고, 입당 승인안이 부결·불허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찬성과 반대 비율'을 묻는 말에 "저희도 (집계한 실무진에게) 보고받지 않았다. 사무처에서 실무자들이 다수인 의견만 알려달라고 했다"라며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부결 이유를 논의했느냐'라는 질문에는 "이 사안에 대해서 이미 다 최고위원들이 각자 생각대로 했다"라며 "토론도 진행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강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납득할 수 없는 결과"라며 복당 불허 결정에 반발했다. 지난 4일 경기지사 출마 선언을 한 강 변호사는 복당을 신청한 지 하루 만에 서울시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에서 승인 통보를 받은 바 있다. 강 변호사는 지난 2010년 아나운서 비하 발언 등으로 당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에서 제명됐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이상식 전 국무총리 민정실장이 7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용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이 예비후보는 '젊다! 실력있다! 이상식'을 앞세워, "용인은 이전과는 다른 젊고 실력있는 리더십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대선이 끝난 후 더불어민주당을 개혁하고 이재명을 지키기 위해 용인시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특히, "나라 전체가 대전환의 변화를 겪고 있는 지금, 이상식은 청년의 초심으로 돌아가 나를 키워준 용인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려고 출마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정보통신기술과 연구개발중심 기업 유치로 정주자족도시 건설 ▲공영주차장 확충 등 고질적인 교통문제 해결 ▲근린공원 대폭 확충 등 난개발 후유증을 치유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만들기 ▲수요자 중심 행정 서비스로 시정 개혁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경찰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런던 킹스칼리지 석사, 동국대 경찰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제34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경기경찰청 제3부장, 대구·부산지방경찰청장, 국무총리 민정실장 , 문재인 후보 대구·부산 공동선대위원장, 이재명 후보 법률지원부단장 등을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7일 "정부 조직개편 문제는 인수위 기간 중 조급하게 결정해 추진하지 않을 것이고 조각도 현행 정부 조직체계에 기반해 추진한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국내외 경제문제, 외교·안보의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당면한 국정 현안에 집중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표 공약인 여성가족부 폐지도 일단은 유예될 것으로 보인다. 안 위원장은 "여가부 장관도 이번 조각에서 발표할 예정"이라며 "임명된 여가부 장관은 조직을 운영하면서 그 조직에서의 문제점이 뭔지, 국민을 위해 좀 더 나은 개편 방안이 있는지에 대한 계획을 수립할 임무를 띤다"고 설명했다. 대내외 경제·안보 문제 등 엄중한 상황 속 논쟁이 있을 만한 사안은 잠시 보류하고, 정부 조직 개편도 속도 조절에 나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안 위원장은 "그동안 인수위는 정부조직 개편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해왔다"며 "최근 국내외 경제문제, 외교·안보의 엄중한 상황을 고려했다. 정부조직 개편 문제와 관련해선 야당은 물론 전문가 등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견해가 있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