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불교연합회(회장 승현스님)는 오는 24일 오후 7시부터 합동분향소가 있는 화랑유원지 야외공연장에서 ‘세월호 희생자 100일 추모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추모제는 불교의식의 종합적 전통예술인 영산대제로 진행된다. 영산대제는 무형문화재 50호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도 등재돼 있다. 또 안산시립국악단의 추모공연과 황미혜 무용가의 진혼무, 국악인 이은미씨의 추모가, 안산금강불교합창단, 안산원불교합창단의 추모공연도 열린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여성가족부는 오는 22일부터 청소년 수련 활동과 관련 시설의 안전기준이 강화된 ‘청소년 활동 진흥법 시행령’ 개정안이 전면 시행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7월 태안 사설해병대 체험캠프 사고를 계기로 마련된 개정법은 청소년의 안전한 수련 활동을 위해 개별 활동과 시설 관리 전반의 안전 기준 강화를 주된 내용으로 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청소년 수련활동 신고 대상이 ‘이동·숙박형 활동’에서 ‘숙박형 수련활동’ 일체와 ‘비숙박형 활동’ 중 ‘참가 인원이 일정 규모 이상이거나 위험도가 높은 수련활동’으로 확대됐다. 법률상 신고·등록·인가·허가를 받지 않은 개인이나 임의단체는 신고 대상이 되는 수련활동을 주최할 수 없도록 제한했다. 그동안 개인·법인·단체 등이 자율적으로 수련활동 인증을 신청했지만, 앞으로는 일정 규모 이상의 인원이 참가하거나 위험도가 높은 활동을 주최하는 경우 사전 인증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인증을 신청할 때는 응급처치 교육이나 안전 관련 전문 자격을 보유한 전문 인력을 배치해야 한다. 또 청소년 수련시설 종합 안전 점검과 평가를 2년마다 1회 이상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평가 결과도 모두 공개해야 한다. 더불어 시설 붕괴 우려가 있거나 인명 사
문화재청은 여성가족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18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위안부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위안부 기록물은 일제강점기, 강제로 끌러간 여성들이 일본군을 대상으로 성적인 행위를 강요받은 것에 대한 내용을 담은 것으로, 경기 광주에 있는 나눔의 집’에서 보관하고 있는 국가지정기록물 3천60점이 있다. 여가부는 일본군 위안부의 피해 실상을 세계에 알리고 여성, 어린이 등 약자에 대한 성범죄가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위안부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여가부는 이날 토론회를 통해 2017년 기록물 등재를 위한 자료 목록화 작업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정책토론회에서는 서경호 서울대 교수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사업의 목적과 의의’를 주제로, 남상구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이 ‘위안부 기록물의 세계사적 의미와 가치’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허권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 사무총장, 이강수 국가기록원 연구관, 박한용 고려대 연구원, 안신권 ‘나눔의 집’ 소장, 홍세현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책임기획단 단장이 ‘위안부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추
정기적인 연금소득이 있는 국내 65세 이상 인구 가운데 여성의 노후연금이 남성의 41%에 불과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7일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국민연금연구원의 제4차 노후보장패널 조사를 기초로 작성한 ‘한국의 성별 연금격차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인구 중 남성의 연금소득은 월평균 36만4천원인데 반해 여성은 월평균 15만원으로, 남성의 연금소득 대비 41.3%에 그쳤다. 여성의 월평균 연금액만 보면 1인 가구 월 최저생계비(60만3천403원)의 4분에 1 이하로, 여성이 노후 대비에 더 취약한 실정이다. 아울러 남녀를 구분하지 않은 전체 월평균 연금은 25만4천원이었다. 65세 이상 인구 가운데 연금을 받는 비율은 75.6%였으나, 65세 이상 인구 중 57.3%가 기초노령연금을 받고 있어 연금액이 작아진 것으로 연구소는 분석했다. 65세 이상 남성의 34.9%, 여성의 53.5%는 다른 공적·사적연금 없이 기초노령연금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간보험인 사적연금을 받는 비율은 0.1%로 극히 미미한 수준이었다. 반면 유럽연합(EU) 회원국은 65세 이상 인구의 월평균 연금이 남성 199만원, 여성 121만원으로 여성의 연금이…
교황 프란치스코의 8월 한국 방문을 앞두고 천주교 안에서 교황의 호칭을 두고 작은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천주교에 따르면 교계 일부에서는 ‘교황’(敎皇)이 권위주의적이고 세속 권력의 인상을 짙게 풍기기 때문에 종교적 의미를 갖는 ‘교종’(敎宗)으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교황 대신 교종이란 표현을 즐겨 쓰는 대표적 인사는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다. 교황이 황제, 임금을 연상시킨다는 이유에서다. 강 주교는 지난해 3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즉위한 직후 경축미사 강론에서도 줄곧 교종이란 말을 썼다. 그는 당시 “프란치스코란 이름을 택하신 분의 복음적 영혼과 삶을 드러내는 데 교황이란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느꼈기 때문에 한국 교회에서 한때 사용하던 교종이란 칭호를 다시 사용한 것뿐이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프란치스코 교황도 스스로를 ‘로마의 주교’이자 ‘베드로의 후임’이라고 부른다. 교황(pope)은 아버지란 뜻의 라틴어 ‘파파스’(paps), ‘파파’(papa)에서 유래했다. 지역교회의 최고 장상(지도자)을 부르던 말이 8세기를 거치면서 로마 주교에게 주로 쓰이기 시작했고, 그레고리오 7세(재위 1073∼1085) 때부터는 로마 주교에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는 오는 24일 창업에 관심이 있는 경기지역 여성들을 위해 센터 내 여성특화 코워킹스페이스 ‘꿈마루’에서 무료 창업 시뮬레이션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창업 시뮬레이션 교육은 개인이 가지고 있는 창업아이템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교육생들은 팀별 미션을 통해 소기업을 창업하고, 대화와 의사결정을 통해 거래를 성사시키고 수익을 발생시키는 등 4시간의 교육 속에서 자연스럽게 창업 절차를 습득하고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기를 수 있다. 교육 후 팀별 시연 및 결산 평가를 통해 최종 성적 우수팀에게는 시상도 할 예정이다. 꿈마루 교육담당자는 “막연히 짐작하는 수준으로 창업을 시작하면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다”며 “이번 교육은 예비창업자들에게 창업의 절차와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미리 경험해보도록 하여 자신감과 함께 창업의 성공율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교육대상자 선발은 선착순 40명으로, 교육을 희망하는 도내 여성은 꿈마루 담당자(☎031-899-9156~7)에게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안경환·김장선기자 kjs76@
고양시가 오는 19일 오후 5시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고양시청소년교향악단(단장 최영주) 주최, 고양시 후원으로 ‘학원폭력 방지를 위한 캐주얼 콘서트’를 갖는다. 이번 공연은 청소년들이 또래 친구들이 연주하는 영화 음악의 향연 속에서 치열한 경쟁과 과중한 학업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정서를 순화시켜 날로 심해지는 학원 폭력 해소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에서는 오페라 ‘Cavalleria Rusticana’ 중 간주곡을 시작으로 클라리넷과 트럼펫 연주가 이어지고 고양시청소년합창단의 아름다운 합창과 함께 쥬라기공원, 레미제라블 등 우리 귀에 익숙한 영화 음악들이 다채롭게 연주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클래식을 어렵게만 느꼈다면 오케스트라의 화음이 빚어내는 친숙한 영화음악을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고양에서 성장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솜씨로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음악회를 부담 없이 즐겨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용인 백남준아트센터는 17일부터 11월 16일까지 특별전 ‘굿모닝 미스터 오웰(Good Morning Mr. Orwell) 2014’를 연다. 이 전시는 1984년 1월 1일 미국 뉴욕과 프랑스 파리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기념비적인 위성쇼 ‘굿모닝 미스터 오웰’의 3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로, 그의 위성 프로젝트를 비롯해 매스미디어와 원격 통신의 가능성과 한계를 다루는 현대 미디어 작가들 등 모두 50여점의 퍼포먼스·영상·설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영국 소설가인 조지 오웰은 1949년 전체주의 국가 오세아니아를 통치하는 독재자 ‘빅 브라더’가 텔레스크린을 통해 사회를 끊임없이 감시하는 암울한 미래를 그린 디스토피아 소설 ‘1984’를 발표, “1984년이 되면 매스미디어가 인류를 지배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백남준은 이 예언에 대해 ‘절반만 맞았다”며 매스미디어의 긍정적 면을 보여주는 위성 TV쇼 ‘굿모닝 미스터 오웰’을 기획했다. 파리의 퐁피두센터과 뉴욕의 WNET 방송국을 연결하는
■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세계적 수준의 성악가들이 선사하는 아리아의 향연과 오페라 갈라 콘서트가 수원에서 펼쳐진다.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9일 오후 6시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사랑 아리아의 밤&리골레토 갈라콘서트’를 개최한다. 김창석 지휘자가 이끄는 경기심포니커 오케스트와 함께 테너 김재형·김충식, 바리톤 한명원,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등 유럽과 미국 오페라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유명 연주자들이 출연한다. 이와함께 소프라노 강혜정·이영숙, 베이스 손철호 등 국내 오페라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성악가들이 한 여름밤의 열기를 식혀줄 예정이다. 공연은 1부는 사랑을 테마로 한 ‘아리아의 밤’, 2부는 ‘오페라 리골레토 갈라콘서트’로 진행된다. 이번 갈라콘서트에는 김재형·김충식 두 테너(Two Tenors)의 서로 다른 빛깔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들은 감미로운 음색의 리릭 테너(김재형)와 힘찬 보이스의 스핀토 테너(김충식)의 진수를 선보인다. 소프라노 출연진들의 무대도 기대된다. 최고의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로 꼽히는 강혜정은 뉴욕타임즈에서 “다채롭지만 유연한, 너무나 달콤한 소프라노”란 평을 받았고, 현존하는 전설의 소프라노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