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은 14일부터 성남시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시민들을 위한 무료음악회 ‘파크 콘서트’를 선보인다. 재단의 ‘파크 콘서트’는 시민들이 바쁜 일상을 잠시 잊고 휴식과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을 세계적 야외음악 명소 못지않은 성남시만의 음악명소로 특화하기 위한 프로젝트 사업이다. 14일 오후 7시30분에 열리는 ‘파크 콘서트’의 첫 무대는 TV프로그램 ‘탑밴드’에서 크게 이름을 알린 ‘게이트 플라워즈’, 인기 록그룹 ‘플라워’가 ‘퀸&비틀즈’라는 타이틀로 화려하게 열 예정이다. 이어 28일에는 존박, 제이래빗 등이 출연해 불후의 팝 명곡을 선사하고, 7월 5일에는 최고의 걸그룹인 ‘씨스타’와 ‘케이윌’이 출연해 주말 저녁, 중앙공원을 뜨겁게 달군다. 이 외에도 최수열이 지휘하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윤도현밴드’, 마에스트라 장한나와 함께 하는 &lsq
부천시산울림청소년수련관이 오는 14일 수련관 일대에서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숲 속의 행복나눔 축제’를 갖는다. 이번 축제는 ‘초록별 지구로 가는 자원순환 기차여행’이라는 테마로 자원역, 순환역, 실천역, 냠냠역, 공연역 등 특색있는 코너로 나눠 진행한다. 또 지역 청소년과 가족들이 자연과 어울리며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청소년 환경동아리 및 부천지역 사회적기업 등 다양한 생태환경 단체들이 참여해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체험마당인 자원역에서는 생태연못 탐사, 나무목걸이 만들기, 태양열 조리, EM 나눔 등을 선보이며, 순환역에서는 폐현수막 재기 만들기, 메타세콰이어 열매팔찌 만들기, 나뭇잎 손수건 만들기, 카피찌꺼기 방향제 만들기, 재활용 양초 만들기 등 다양한 리사이클 체험을 운영한다. 실천역에서는 천연물감 환경그림 그리기, 자원순환 영상상영, 자원순환 실천약속 지문트리, 4행시 짓기 등 생태환경을 지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맛있는 간식거리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냠냠역과 난타, 방송댄스, B-boy, 자원순환밴드 등의 공연과 코스프레 등이 함께하는 공연역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한다. 모든 체험은 무료로 진행하며, 선착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도 11회째를 맞는 의정부시 청소년 어울림마당 ‘행복누리축제’가 오는 14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둘째, 넷째 토요일에 의정부시 행복로(미디어루프)에서 진행된다. 청소년 어울림마당 ‘행복누리축제’는 의정부시가 주최하고 의정부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주관하는 의정부시의 대표적인 청소년 문화축제다. 청소년 어울림마당에서는 다양한 청소년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청소년들의 배울거리, 놀거리, 먹거리 등을 체험, 건전한 여가·문화생활 형성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초청공연, 청소년 동아리댄스, 방송댄스, 힙합댄스, 밴드공연, 비보이, 난타, 야외 퍼포먼스 등 공연마당과 심리상담, 마술체험, 네일아트, 우리떡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마당이 운영되며, 다양한 체험거리 및 수준 높은 공연 등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행사는 오는 14일과 28일, 9월 13일과 27일은 행복로 미디어루프에서, 다음달 26일, 10월 11일, 10월 25일은 청소년수련관에서 총 7회로 운영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문의: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031-828-9515)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성남문화재단은 다음달 8일까지 성남아트센터 미술관에서 ‘미디어 아트- 감각의 확장’展을 연다. 이번 전시는 미디어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미디어 아트의 변화와 흐름을 살피고 작품과 관객의 소통에 관한 다양한 확장성을 보여주게 된다. 이 전시회는 지난달 13일부터 시작된 이래 삼삼오오 찾아 미디어세계를 관심있게 감상해오는 등 높은 시민 관심도를 보여주고 있다. 전시 참여 작가들은 새로운 시도를 통해 도전하고 창작하는 이들로 작품들이 관객에게 새로운 느낌을 주게되고 국내외적으로 익히 알려진 작가들이 한자리에서 전시함은 그자체로도 의미를 주고 있다. 참여 작가는 랜덤웍스(민세희, 김성훈), 양민하 작가, 에브리웨어(방현우, 허윤실), 이상진 작가, 하이브(한창민, 유선웅) 등은 창의성과 독창성, 확장성으로 국내외적으로 널리알려진 작가들이 참여, 전시회 가치를 부각시키고 있다.(문의: 031-783-8142) /성남=노권영기자 rky@
한국관광공사와 의정부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R16 KOREA 2014 세계 비보이 대회(이하 ‘R16’)’ 한국 대표 선발전이 오는 14일 오후 6시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8회를 맞은 국내 유일 비보이 페스티벌 ‘R16 KOREA 2014 세계비보이대회’는 매해 세계 최정상급 비보이들의 열정 넘치는 댄스배틀을 선보이고 있다. 전 세계 20여 개 국가에서 참가하는 ‘R16’ 해외 예선전은 4월 스위스를 시작으로 유럽, 미국, 일본 등 전 세계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세계 5대 메이저 비보이 대회인 만큼 전 세계에서 각 국을 대표하는 실력 있는 비보이들이 한국에서 개최되는 결승전에 참가하기 위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R16 KOREA 2014’ 한국대표 선발전 역시 세계 정상급에 오른 한국 비보이의 높은 위상에 걸맞게 세계대회 못지않은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경기는 비보이 크루(B-BOY CREW), 팝핑 솔로(POPPING SOLO), 락킹 솔로(LOCKING SOLO) 등 세개 분야로 진행되며, 심사위원에는 각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저지(Judge)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R16 한국대표선발전의 입장권은 당일…
“마지막 실종자를 찾을 때까지 꾸준히 진도를 방문할 겁니다.” 가수 김장훈이 12일 세월호 참사의 실종자 가족에게 힘이 되고자 국제 구호개발 단체인 굿피플과 함께 진도를 방문했다. 김장훈은 진도체육관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면서 얘기를 나누고 하룻밤을 현지에서 머물렀다. 또 이날 세월호 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이하 가족대책위)가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방문하는 길에도 가족대책위의 요청으로 동행한다. 김장훈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세월호 참사가 서서히 잊혀지고 있는 지금, 실종자 가족의 마음이 가장 타들어갈 것”이라며 “함께 있던 희생자 유가족들이 떠나면서 심적으로 무척 고통스러울 것이란 생각에 굿피플과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그곳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앞으로도 마지막 실종자를 찾을 때까지 시간이 나는 대로 진도를 방문할 계획”이라며 “지금 ‘누가 방문하는 게 짐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러워서 가족대책위와 상의를 했고 그곳에 계신 분들의 심정을 전해들었다.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장훈은 11일 단원고가 있는 안산을 방문해 유가족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한 뒤 가
스테인레스 재질의 야외 조각품들이 악기로 바뀌어 음악을 들려주는 이색 전시회가 열린다. 다양한 소재를 통해 조각과 다른 예술 영역의 융합을 추구해온 최금화 중견 조각가가 1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1층 콩코스홀과 야외에서 ‘세헤라자데-음악이야기展’을 갖는다. 홍익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카라라국립미술원에서 유학한 최금화 작가는 1994년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한국최우수예술가(미술부문)상, 프랑스 몽브리송 국제조각심포지엄 1등상, 카라라 국제조각심포지엄 대중상 등을 받았으며, 이번을 포함해 11차례 개인전을 열고 국제심포지엄에 30회 참석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12년 조각과 문학의 조화를 주제로 한 그의 ‘세헤라자데’전에 이은 연작 전시이자, 조각과 음악 이야기라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는 개인전이다. 전시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경제자유구역청 야외에 설치한 스테인레스 스틸 재질의 야외 설치작품인 ‘피아노’(300×420×300㎝)와 같은 재질로 만든 ‘나팔’ (700×250×250㎝)이다. 정종배 일렉트릭 엔지니어링 디렉터와 협업해 제작한 ‘피아노’는 연주도 할 수 있고 연주를 하지 않을 땐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오는 한국 최초의 연주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인천아트플랫폼은 ‘플랫폼 초이스’ 여섯 번째 작품, ‘불세출 콘서트: 우연의 음악’을 오는 20~21일 C동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에 첫번째로 인천에서 단독 콘서트를 갖는 불세출(不世出)은 거문고, 가야금, 해금, 아쟁, 피리, 대금, 장구·소리, 기타·작곡을 담당하는 8명의 멤버로 활동 중인 음악 그룹이다. 이들은 2007년 결성된 이후 2장의 앨범을 내고 굵직한 음악 축제와 행사에서 수상과 초청 공연을 거듭하며 창작 국악계에서 독보적인 개성을 지닌 팀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공연은 작가 폴 오스터가 쓴 동명의 소설 ‘우연의 음악’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음악이 흐르는 현장에서 연주자가 가장 흡족해하는 순간과 듣는 이가 반응해 쾌감을 느끼는 순간의 일치를 기대하며 이 같은 이름을 붙였다. 불세출은 국악에 대한 거부감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이지리스닝(easy listening)과 즉흥성을 바탕으로 한 전통적인 선법의 곡으로 레퍼토리를 다채롭게 구성했다. 재단 관계자는 “국악에 호기심은 있으나 일상에서 접할 기회가 없는 일반인부터 낯선 장르의 매력을 찾는 음악 애호가까지 음악에 관심 있는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문화소외지역을 찾아 문화의 향수를 전하는 ‘신나는 예술여행’을 통해 군 장병들을 찾고 있는 SEO발레단(대표 서미숙)의 ‘듣는발레, 보는음악, 즐거운 클래식 여행’이 오는 13일 가평군에서 첫 무대를 갖는다. 지난해 전국 10군데의 군부대 순회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SEO발레단은 올해도 전국 8곳의 군장병들을 만날 예정이다. 그 첫무대인 오는 13일 공연은 가평군에 위치한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포병여단 808대대에서 진행된다. SEO발레단이 클래시칸(대표 이삭)과 협력해 선보이는 ‘듣는발레, 보는음악, 즐거운 클래식 여행’은 잘 알려진 고전 작품에 탱고 등 대중적인 레퍼토리들을 젊은 감각으로 덧입혀 클래식이 어렵다는 편견을 깨뜨리고 군장병들의 열광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쉽고 재미있는 해설, 군 장병이 함께 참여하는 공연 연출로 관객과 소통하는 공연은 문화혜택을 받기 힘든 군 장병과 가족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서미숙 SEO발레단 대표는 “때로는 부대 식당이나 회의실 등 공연장과는 전혀 다른 공연 여건들이 어려울 때도 있지만, 공연을 즐기는 장병들의 열정적인 호응이나 감동을 받았다는 인사들을 받을 때의 보람은 어떤 공연과도 바꿀…
가수 강원래-김송 부부가 결혼 13년 만에 첫 아이를 얻었다. 강원래 소속사는 11일 “아내 김송 씨가 오늘 오전 8시30분 강남 차병원에서 제왕절개로 몸무게 3.95㎏의 아들을 출산했다”며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 소속사 강인호 대표는 “출산은 강원래와 김송의 언니가 지켜보는 가운데 이뤄졌다”며 “아이를 본 가족 모두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고 말했다. 지난 2001년 혼인 신고를 한 뒤 2003년 결혼식을 올린 강원래-김송 부부는 시험관 아기 시술을 꾸준히 시행한 뒤 ‘7전8기’ 만에 임신에 성공해 화제가 됐다. 강원래는 “(김)송이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며 “이런 날이 내게 와 너무 기쁘다. 정말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송은 10일 오후 3시 출산을 위해 병원으로 이동하던 중 서울 건대입구역 인근 대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돌진한 음주운전 차량과 충돌하는 교통사고를 당해 주위를 아찔하게 했다. 소속사는 “출산 예정일을 앞두고 경과를 보기 위해 미리 병원에 입원하러 가는 길이었다”며 “사고로 산모가 놀라면서 자궁 수축이 와 예정된 날짜보다 일찍 수술을 받았다. 건강한 아이를 출산해 천만다행”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