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시에 준하는 행·재정적 특례 확보가 핵심 수원시, 인구 100만 대도시 특례제도 개선 주도 5개 대도시와 국회의원 연석 정책간담회 개최 소순창 건국대 교수 “기능 재분배 이뤄져야” 염태영 수원시장 “국가발전 선순환 완성될 것” 대도시 특례 지방자치법 개정안 국회 심의중 지발위 발표 ‘지방자치발전 종합계획’이름뿐인 특정시·특례시 보완점은?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가 2014년 12월 8일 ‘지방자치발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인구 120만으로 전국 최대 기초지자체라는 간판이 걸린 수원시는 물론 인구 규모에 있어 수원시를 뒤따르는 고양시와 성남시, 용인시 등 100만을 넘거나 근접한 지자체들에게 있어 지방자치발전위원회의 발표는 초유의 관심사였다. 인구 50만명, 100만명 이상 대도시에 각각 가칭 특례시, 특정시의 이름을 부여해 특례를 부여한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이번 종합계획을 받아본 지자체로서는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 일거리는 늘어나지만 이와 비례하는 인력 증원과 예산 증액은 거론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본보는 지방자치발전
통일의 꿈 DMZ 평화공원 1950년 6월25일 발발한 한국전쟁이 1953년 7월27일 정전협정을 맺으면서 탄생한 곳. 바로 비무장지대(DMZ)다. 한국전쟁이 종전이 아닌 정전으로 마무리되면서 군사분계선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각각 2㎞씩 양국의 군대를 후퇴시키기로 약속해 만들어 졌다. 총 길이 248㎞, 남측 면적만 453㎢에 달한다. 분단과 대결, 갈등을 대표하던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민족의 아픈 상처로 남겨진 DMZ가 새로운 도약을 위한 평화의 공간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촉매제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한 세계평화공원 조성이다. 더욱이 최근 정부의 남북 당국간 회담 제의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도 남북관계 ‘대전환’을 위해 정상회담을 포함한 남북대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 세계평화공원 조성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 DMZ 세계평화공원은 DMZ 세계평화공원은 남북 주민과 세계인들에게 개방해 한반도 신뢰와 평화정착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DMZ내 군사분계선을 중심으로 공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조성에는 기반조성비 322억원과 연구개발비 8억3천만원 등 총 330억3천만원의 남북협력기금이 투입된다. 당초…
김정일 3년 탈상 끝낸 北, 김정은 체제 견고화 노력 박근혜 정부 출범 3년… 남북관계 개선 의지 피력 이산가족 상봉·공동 교류협력 행사 등 동의하지만 5·24 조치 해제·핵 문제 관련 양국 입장차 ‘팽팽’ 을미년 새해 벽두부터 남북 ‘정상회담’이 최대 화두로 떠오를 조짐이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1일 조선중앙TV가 방영한 육성신년사를 통해 “분위기와 환경이 마련되는데 따라 최고위급 회담도 못할 이유가 없다”며 남북관계 진전을 전제로 정상회담에 나설 용의가 있음을 시사했다. 일단 남북이 모두 관계개선 방침을 밝힘에 따라 어떤 식으로든 남북 대화가 조만간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일각에서는 오는 5월 러시아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이뤄질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다. 러시아가 전승 70주년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과 김정은 제1위원장을 초청해 놓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같은 남북의 관계개선 모색 시도에도 결국은 지금의 대결구도가 그대로 유지되는 장기 경색 상태가지속될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관측은 여전하다 ■ 북한, 김정은…
■ kt 위즈 파크 홈 구장은 팬 문화의 집약처다.흩어져 있던 팬들이 한 곳에 모여 그들만의 문화를 만들어 가는 곳이 바로 홈 구장이다.경기장을 내려다 보는 각도와 위치, 시설 등의 특색은 새로운 응원문화를 만들어내기도 하고, 개성있는 응원문화는 팬들의 결속과 팀에 대한 애정으로 이어진다. 프로야구 10구단으로 출범한 kt 위즈의 둥지 ‘수원 kt 위즈 파크’가 신생 구단인 kt 위즈와 동고동락할 새로운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구 수원야구장을 리모델링해 문을 연 ‘수원 kt 위즈 파크’는 기존 1만1천㎡였던 연면적을 3배 가까운 3만2천㎡로 늘리면서 2만여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구장으로 탈바꿈했다.무엇보다 리모델링 과정에서 눈에 띄는 것은 관객 친화적 요소가 많이 확대됐다는 점이다.첫 시즌을 맞을 kt 위즈와 팬들이 함께 그들의 문화를 만들어 갈 kt 위즈 파크를 살펴본다. ▲ 덕아웃에서 익사이팅석까지. 홈플레이트 뒤에 위치한 250석 규모의 테이블석에서 양쪽으로 보이는 덕아웃은 넉넉함이 느껴진다. 덕 아웃은 대기중인 선수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확인 할 수 있는 공간이자, 팬들을 위한 퍼포먼스를 연출하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역량 전국 지방자치단체중 ‘1위’ 2010년 고용률 53.2% 달성 지난해 3.4%p 더 끌어 올려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 15,000명 이상 고용창출 기대 고양시는 새해에도 시정의 최우선 과제를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 실현에 두고 민간 노동시장 취업알선과 공공기여형 일자리 창출, 사회적경제 인프라 확충을 통한 대안 일자리 확대, 지역 대규모 사업과 연계한 지역주민 우선 고용 추진, 노인과 여성 등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고양시는 최근 4년간 일자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들을 이뤄냈다. 이에 따라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역량’ 1위 도시에 이어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지방자치단체 브랜드일자리사업 경진대회와 일자리 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러한 대외 평가의 수상결과는 고용률로 이어져 2010년 53.2%의 고용률이 지난해에는 56.6%로 3.4%p까지 향상됐다. 최성 고양시장은 “2015년에도 민선5기 4년 동안 의미 있는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맞춤형 일자리 확대를 위한 시책 개발과 정
따뜻한 교육복지 실현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누리과정 안정적 정착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지역과 함께하는 공동체 민·관거버넌스체계 가동 이청연 교육감의 공교육 정상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어떻게 전개될지 시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천교육에 혁신과 변화의 바람이 을미년에 어떻게 이어나갈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시민들은 60년만에 진보교육감이 탄생하자 인천교육의 밝은 앞날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선거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던 이 교육감은 학연·지연이 만연하는 인천교육에서 이해관계를 가진 집단들이 교육 현장을 좌지우지 하는 현실을 비판했다. 현실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과 불만은 변화를 선택했고, 이 교육감은 결국 승리했다. 그리고 그는 교육감으로의 당선 이후 인사혁신을 주도하며 주민참여형 교육장 공모제와 개방형 감사관제도, 평교사 장학관 등용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하지만 교육복지의 확장과 혁신학교 설립 등의 주요 공약은 중학교 무상급식 지원과 혁신학교 관련 예산이 삭감돼 사업추진에 난관이 예상된다. 인천시의 재정난과 더불어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낼지, 2015년 새로운 변화를 원하는 시민들의 바람을 담아 이청
“의원들 혼연일체로 시민행복 위해 전진”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300만 시민 여러분! 희망찬 乙未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새로이 출범한 7대 인천시의회가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2014년은 우리 인천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다진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인천시 출범이후 가장 큰 국제행사인 인천아시안게임과 장애인아시안게임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냄으로써 300만 인천시민의 저력을 세계에 알리고, 동북아 대표도시로 발돋움하는 뜻 깊은 해였습니다. 아울러 시민의 새로운 대변자로 부름 받은 7대 인천시의회가 지금껏 인천의 발전을 저해하고, 우리 시민들의 어깨를 짓누르던 재정문제를 파악하고, 그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한해이기도 했습니다. ‘행복한 시민, 희망찬 의회’라는 슬로건 아래 출범한 7대 인천시의회는 앞으로 4년 임기동안 의정활동비를 동결하고, 청렴한 의정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시의원 행동강령을 제정하는 등 시민 여러분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 왔습니다. 희망찬 새해에도 7
아시안게임 성공개최로 동북아 대표도시로 우뚝 의정활동 최우선은 ‘안전’ 안전관리특별위 본격 가동 시민의 의견을 대변하는 의회 4년 임기동안 의정활동비 동결 시의원 혼연일체로 역량 결집 희망찬 인천의 비전 제시할 것 올해에도 인천시의회의 ‘행복한 시민, 희망찬 의회’는 계속된다. “새로이 출범한 7대 시의회가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준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희망찬 을미년 새해에도 ‘행복한 시민, 희망찬 의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인천시의회 노경수 의장의 말이다. 노 의장은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인천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다진 소중한 해였다고 말했다. 대규모 국제행사인 인천아시안게임과 장애인아시안게임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해 9월19일부터 10월4일까지 실시된 ‘평화의 물결, 아시아의 미래’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 45개 회원국 전체가 참가, 아시아의 화합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폐회식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당 비서 등
문화(Culture)를 만들어 가고 누릴 수 있는 주체는 식물도, 동물도 아닌 오직 사람만이 할 수 있다. 때문에 문화와 사람은 둘 중 하나를 제외하고선 정의하기 불가능한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화·예술관련 기관들은 이러한 다양한 문화와 예술 활동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누리게 하기 위해, 사람들 속으로 스며들게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그렇다면 보다 효과적으로 문화를 사람들에게 알리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가장 일반적인 방식이 문화 주체별로 나누는 것이다. 문화를 충분히 받아들이고 향유할 수 있는 능력이 되는 사람들은 문화·예술과 관련된 양질의 콘텐츠를 개발해 자꾸 노출시키는 방법을 써야 효과적이다. 하지만 문화를 향유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방법을 써야 한다. 더불어 많은 사람들에게 문화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줌으로써 끊임없이 문화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경기지역의 문화와 공연을 책임지고 있는 경기문화재단과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이러한 방법 등을 동원해 도민들에게 문화와 예술을 전해주고 있다. 이 중 문화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 4월 16일 오전 진도해역에서 승객 476명이 탄 세월호가 침몰돼 겨우 172명만이 생존한 대형 참사가 발생, 대한민국은 온통 그곳에 빠져드는 아픔을 안았다. 304명이 사망한 세월호 참사는 안전불감증과 초기대응의 중요성을 여실이 드러낸 사건으로 우리 역사에 뼈저린 아픔으로 남게 됐다. 이로인해 사건 20여일 만에 총체적 구조 실패를 보여준 해경의 존폐가 박근혜 대통령 발언을 통해 나올 정도로 참사의 파장은 실로 대한민국을 뒤흔들리기에 충분했다. 유가족들은 세월호 선원과 유병언 일가에 대한 수사 중심에서 참사의 진실을 밝힐 특별법 제정을 강력히 촉구했고 이후 국회에서 세월호 3법이 처리됐다. 실종자 9명을 남겨둔 채 사고발생 210일만에 침몰한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수색작업을 끝내 그 아픔과 한해를 보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그 아픔 못지않게 경제 활력이 후퇴하는 현상까지 빚어져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내외적인 어려움은 실로 컸다. 때문에 안전정국이 나라온통을 뒤엎고 있을 때 ‘판교광장 환풍구 붕괴 참사’는 날벼락과 같은 풍파를 일으키며 제2의 세월호 참사로 여지없이 이어지는 모양새를 보였다. ◇판교 환풍구 붕괴 참사와 공동대책본부 지난해 10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