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위즈 파크 홈 구장은 팬 문화의 집약처다.흩어져 있던 팬들이 한 곳에 모여 그들만의 문화를 만들어 가는 곳이 바로 홈 구장이다.경기장을 내려다 보는 각도와 위치, 시설 등의 특색은 새로운 응원문화를 만들어내기도 하고, 개성있는 응원문화는 팬들의 결속과 팀에 대한 애정으로 이어진다. 프로야구 10구단으로 출범한 kt 위즈의 둥지 ‘수원 kt 위즈 파크’가 신생 구단인 kt 위즈와 동고동락할 새로운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구 수원야구장을 리모델링해 문을 연 ‘수원 kt 위즈 파크’는 기존 1만1천㎡였던 연면적을 3배 가까운 3만2천㎡로 늘리면서 2만여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구장으로 탈바꿈했다.무엇보다 리모델링 과정에서 눈에 띄는 것은 관객 친화적 요소가 많이 확대됐다는 점이다.첫 시즌을 맞을 kt 위즈와 팬들이 함께 그들의 문화를 만들어 갈 kt 위즈 파크를 살펴본다. ▲ 덕아웃에서 익사이팅석까지. 홈플레이트 뒤에 위치한 250석 규모의 테이블석에서 양쪽으로 보이는 덕아웃은 넉넉함이 느껴진다. 덕 아웃은 대기중인 선수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확인 할 수 있는 공간이자, 팬들을 위한 퍼포먼스를 연출하는…
2015년은 육십갑자 중 32번째인 을미(乙未)년이다. 을미년(乙未年)의 을(乙)은 10개의 천간(天干) 중 두 번째에 해당하고, 오행(五行)으로는 목(木)을 상징하며, 색상으로는 청색(靑色)이고 방향으로는 동방(東方)을 가리킨다. 미(未)는 12가지 띠 동물로는 양띠에 해당하고, 지지(地支)의 여덟 번째이며, 오행(五行)으로는 토(土)를 상징한다. 을미(乙未)년은 을(乙)의 청색과 미(未)의 양띠에 해당되니 ‘청양’, 즉 ‘푸른 양띠의 해’ 라고도 부른다. 을미년(乙未年)은 지진, 가뭄, 기근 등의 천재지변이 많은 해였다. 335년 을미년 7월에는 고구려에 서리와 우박이 내려 기근이 발생했다는 기록이 있고, 395년에는 말갈이 신라를 침략해 신라가 이를 크게 물리쳤으며, 백제가 고구려를 침공하자 광개토대왕이 이를 크게 물리쳐 백제군 8천여명이 전사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에 보복하기 위해 백제 아신왕이 그해 겨울에 다시 군사를 내어 한강을 건넜으나 마침 큰 눈이 내려 얼어 죽는 군사가 많아 회군했다. 575년에는 신라에서 가뭄이 심했으며, 695년 겨울에는 지금의 서울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755년에는 신라에…
‘4조2천724억원’. 국내 기업 125개사가 지난 2004년 개성공단 진입 후 10년간 거둔 총 생산액이다. 같은 기간 경기도 산업단지가 거둔 총 생산액은 181조원가량. 경기도에 123곳의 산단이 가동중인 것을 감안하면, 산단 한 곳당 평균 생산액은 1조4천억원으로 추산된다. 개성공단이 경기도 산업단지 3~4곳의 몫을 홀로 해내고 있는 셈이다. 지난 10년간 금강산 관광과 더불어 대북 햇볕정책의 ‘퍼주기식’ 창구로만 비춰졌던 공단의 역할을 재조명해야하는 이유다. 민선 6기를 갓 시작한 경기도 역시 개성공단이 가진 잠재력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개성공단 전용 물류단지 조성’, ‘상설 전시장 운영’, ‘공단과 연계한 반값 교복 공급’ 등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안정적 가동과 판로 확대를 위한 경기도의 새로운 시도가 올해부터 개시된다. 남경필 도지사는 지난해 12월 열린 개성공단 입주기업과의 간담회에서 “경기도가 할 일은 개성공단 기업들이 예측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다양한 개성공단 대책 추진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 도, 개성공단 전용 물류센터 건립 추진 경기도가 올해 개성공단 전용 물류센터 조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한 첫 단추로 1억원 규모
300만 인천시민의 지방행정을 책임지는 10명의 군수·구청장들이 앞다투어 새해 설계를 포함한 신년사를 발표했다. 이들은 신년사에서 지난 6개월간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다고 자평하며 2015년 청양의 해에는 한층 성숙한 군·구정 운영방향과 목표, 그리고 비전을 제시했다. 인천의 10개 군·구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군수·구청장들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서민생활 안정 맞춤형 복지구현 구민의 행복지수 한층 높이겠다” | 이흥수 동구청장 | 지난해 12월 동인천 북광정에 우뚝 솟은 트리는 동구민의 자긍심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변화의 시작을 대내·외에 알리는 상징물이었다. 이흥수 구청장은 올해를 구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동구발전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주요구정 방향으로 우선 서민생활의 안정과 사회복지서비스 확대를 통해 맞춤형 복지구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동인천 북광장을 만남의 장소와 작은 콘서트, 나눔장터 등 각종이벤트가 열리는 문화공간을 만들어 지역 경제가 살아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목표를 설정했다. 이 밖에 ‘아이키우기 좋은 교육환경 조성&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역량 전국 지방자치단체중 ‘1위’ 2010년 고용률 53.2% 달성 지난해 3.4%p 더 끌어 올려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 15,000명 이상 고용창출 기대 고양시는 새해에도 시정의 최우선 과제를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 실현에 두고 민간 노동시장 취업알선과 공공기여형 일자리 창출, 사회적경제 인프라 확충을 통한 대안 일자리 확대, 지역 대규모 사업과 연계한 지역주민 우선 고용 추진, 노인과 여성 등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고양시는 최근 4년간 일자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들을 이뤄냈다. 이에 따라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역량’ 1위 도시에 이어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지방자치단체 브랜드일자리사업 경진대회와 일자리 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러한 대외 평가의 수상결과는 고용률로 이어져 2010년 53.2%의 고용률이 지난해에는 56.6%로 3.4%p까지 향상됐다. 최성 고양시장은 “2015년에도 민선5기 4년 동안 의미 있는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맞춤형 일자리 확대를 위한 시책 개발과 정
따뜻한 교육복지 실현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누리과정 안정적 정착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지역과 함께하는 공동체 민·관거버넌스체계 가동 이청연 교육감의 공교육 정상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어떻게 전개될지 시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천교육에 혁신과 변화의 바람이 을미년에 어떻게 이어나갈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시민들은 60년만에 진보교육감이 탄생하자 인천교육의 밝은 앞날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선거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던 이 교육감은 학연·지연이 만연하는 인천교육에서 이해관계를 가진 집단들이 교육 현장을 좌지우지 하는 현실을 비판했다. 현실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과 불만은 변화를 선택했고, 이 교육감은 결국 승리했다. 그리고 그는 교육감으로의 당선 이후 인사혁신을 주도하며 주민참여형 교육장 공모제와 개방형 감사관제도, 평교사 장학관 등용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하지만 교육복지의 확장과 혁신학교 설립 등의 주요 공약은 중학교 무상급식 지원과 혁신학교 관련 예산이 삭감돼 사업추진에 난관이 예상된다. 인천시의 재정난과 더불어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낼지, 2015년 새로운 변화를 원하는 시민들의 바람을 담아 이청
“의원들 혼연일체로 시민행복 위해 전진”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300만 시민 여러분! 희망찬 乙未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새로이 출범한 7대 인천시의회가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2014년은 우리 인천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다진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인천시 출범이후 가장 큰 국제행사인 인천아시안게임과 장애인아시안게임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냄으로써 300만 인천시민의 저력을 세계에 알리고, 동북아 대표도시로 발돋움하는 뜻 깊은 해였습니다. 아울러 시민의 새로운 대변자로 부름 받은 7대 인천시의회가 지금껏 인천의 발전을 저해하고, 우리 시민들의 어깨를 짓누르던 재정문제를 파악하고, 그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한해이기도 했습니다. ‘행복한 시민, 희망찬 의회’라는 슬로건 아래 출범한 7대 인천시의회는 앞으로 4년 임기동안 의정활동비를 동결하고, 청렴한 의정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시의원 행동강령을 제정하는 등 시민 여러분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 왔습니다. 희망찬 새해에도 7
안성시 개발가능지역 80% 규제로 ‘꽁꽁’ 민선6기와 함께 ‘규제개혁추진단’ 출범 등록규제 총 208건 전수조사 후 불필요한 규제 삭제·완화 등 노력 수도법·국토계획법 2건 개정 이뤄내 유천취수장 등지 5개업종 공장설립 허용 녹지·관리지역 내 기존공장의 건폐율 확대 2년간 가능 혜택 안성시 규제개혁추진단의 성과 안성시가 지역경제 발전을 막고 있는 규제개혁 추진을 위한 규제개혁추진단의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이 국토교통부와 환경부의 관련 법안을 바꾸어 내는 뜻 깊은 성과를 이뤄냈다. 시는 그동안 규제개혁추진단을 중심으로 한 관계부서의 노력 끝에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가운데 기존 공장의 증축 및 증설을 허용하는 내용과 ‘수도법‘의 공장 설립 제한 지역 내 공장 설립 허용에 관한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완화시켰다. 이는 최근 정부에서 밝힌 ‘재정투입보다 규제 개혁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 토대를 만드는 일’과도 그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중앙의 기조에 부합하면서도 추후 시의 발전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 IFEZ 외국인 투자 급증 한 해 동안 유치한 외국인 직접투자(FDI)액이 지난 11월 말 기준 16억9천400만 달러(총 누적금액은 67억4천900만 달러)에 달했고 글로벌 기업들의 송도 입주가 잇따랐으며 미국 유타대와 벨기에 겐트대 등이 동시에 개교, 글로벌 교육 허브 전략이 가속화됐다. 이와 함께 그동안 송도국제도시에 비해 개발 속도가 다소 더디다는 지적을 받았던 영종과 청라국제도시에 LOCZ(리포&시저스)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전심사 통과와 영종 BMW 드라이빙센터 준공, 청라 하나금융타운 기공 등이 잇따르면서 개발이 탄력을 받고 있다. 경제청 관계자는 “IFEZ가 대한민국 ‘대표 FEZ’를 넘어 세계적인 친환경 글로벌도시로 발돋움했으며 또 대한민국의 가치를 높이는 핵심 지역으로 부상한 한 해였다”며 “특히 지난 9월과 10월 각각 개최된 인천아시안게임과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송도국제도시 등의 발전된 모습들이 국내외 수많은 언론에 보도되면서 IFEZ는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고 밝혔다. IFEZ가 지난해 거둔 성과를 정리했다. □ 글로벌 기업 송도 입주 &lsq
트라우마 센터·가족 돌보미 등 운영 유가족 위로… 일상생활 복귀 도와 ‘지역경제 종합대책 상황실’ 가동 침체된 지역 경제 활력 불어 넣어 제종길 안산시장 “정부는 특별재난 선포시에 약속 했던 내용 지켜달라” 강조 수학여행길에 오른 안산시 단원고 교사와 학생 325명을 비롯한 승객과 승무원 476명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가 2014년 4월16일 오전 8시48분쯤 전남 진도군 병풍도 부근 해상에서 갑자기 방향을 바꾸며 왼쪽으로 기울었다. 이어 전복된 뒤 침몰했다. 이 사고로 295명이 숨졌으며, 지난해 11월11일 수색이 종료될 때까지 9명의 생사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번 참사로 단원고 학생과 교사 등 261명의 이웃을 한꺼번에 잃어버리고, 6명은 아직도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는 사고 이후 세월호참사 피해 가족 지원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시는 참사 발생일인 지난 4월 16일 김진흥 부시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관련 부서와 유관 기관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렸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4월 18일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60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