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대장암센터는 오는 17일 오후 2시30분부터 별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장루(인공항문) 보유자를 위한 건강강좌’를 갖는다. 장루는 소장이나 대장 등의 질병으로 대변 배설이 어려울 때, 복벽을 통해 체외로 대변을 배설할 수 있도록 만든 구멍이다. 장루는 촉촉하고 모세혈관이 있어 색깔이 붉다. 동그랗거나 타원형 모양이고, 소량의 점액이 분비되며, 신경이 없어 아프지 않다. 장루는 수술 후 점점 작아지다가 6~8주 후에는 거의 자기만의 모양과 크기를 갖게 된다. 조절능력이 없어 대변이 수시로 배출되기 때문에 부착주머니를 이용해 관리해야 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장루 보유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장루 형성 후 혼자 고민한 궁금증을 전문의와 다른 장루 보유자와 함께 해결해 보고, 장루 보유자간 친목과 정보교류를 위해 마련한 행사다. 이날 행사는 서광욱 대장암센터장의 인사를 시작으로 김희정 장루간호사의 ‘상황별 장루관리’와 김경미 지역암센터 간호사의 ‘웃음치료’ 강의, 장루보유자 경험담 소개 순으로 진행된다. 장루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문의: 031-219-5976) /김장선기자 kjs76@
세월호 참사로 무기한 연기됐던 ‘제1회 만안잔치’가 오는 5일 오후 1시부터 안양 만안구 삼덕공원에서 열린다.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만안문화발전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만안문화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잔치는 관 위주로 만들어진 지역 축제가 아닌 이 지역 사람들의 상상으로부터 만들어진 문화·예술 축제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전시·체험부스의 운영과 만안지역의 공연팀 참가, 서바이벌 형식의 경합과 멘토링 과정을 거쳐 최종 진출한 12팀의 참가자가 벌이는 ‘슈퍼스타 만안’이 펼쳐진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슈퍼스타 만안’은 기존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패러디한 지역형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50여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지난 몇 달 간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최종 무대 진출자 12명에 대해서는 현장 평가단 100인과 심사위원의 점수를 합산해 우승자를 선정하게 된다. 또 댄스스포츠 3팀과 밴드 8번 출구, 그룹사운드 념, 방석근의 어울터 밴드, 재성×창훈 어쿠스틱 듀오, 가수 전진아, 주부 가수 엄선영 등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가들
수원시니어합창단이 오는 3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2014 정기연주회 ‘흑인연가&아리랑’을 연다. 참되게 살아온 아름다운 인생의 삶을 합창으로 사회에 환원하고자 2011년 창단한 수원시니어합창단은 실버 개념의 합창단으로, 만 51세부터 70세 이후까지 60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수원시니어합창단은 이번 음악회에서 오현규 경기도음악협회장의 지휘와 김혜경의 반주에 맞춰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애환이 담긴 흑인 영가 ‘쿰바야(Kum Ba Yah)’, ‘아베마리아’, ‘흔들리는 포장마차(Swing Low, Sweet Chariot)’, ‘그날이 오리라(Soon Ah Will Be Done)’와 한국인의 정서를 담고 있는 ‘아리랑 환타지와 함께’를 부른다. 이와함께 나이지리아와 카메룬 출신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생으로 구성된 LOGOS 7인조 아카펠라 흑인중창단과 20여명의 남성으로 구성된 소울(Soul) 흑인연가 남성합창단, 난파엔젤스예술단(단장 전예진), 중국연변자치주 10대 특수기능 장원으로 선정된 소프라노 한선녀가 특별출연해 한국·미국·중국의 음악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서막 연주와 마지막 무대인 연합합창 중 마지막 곡
두루여성합창단이 고양시민을 찾아가 싱그러운 화음을 선사한다. 고양시는 오는 3일 저녁 7시30분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두루여성합창단이 주관하고 시가 후원하는 ‘두루여성합창단 제5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두루여성합창단 박은주 단장의 지휘와 성병숙의 사회로 베이스에 나윤규, 바이올린 권명혜 등 다양한 게스트를 초청해 정통 합창곡뿐 아니라 가곡과 오페라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 초대로 진행하며 두루여성합창단이 지난 1년 간 갈고 닦은 기량을 모두 보여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두루여성합창단은 해가 갈수록 더 성숙하고 깊어진 연주를 선보이며 고양시를 대표하는 여성 합창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여느 해보다 강력한 더위를 예보한 이번 여름의 문턱에서 가족, 친지, 연인의 손을 잡고 이웃이 직접 만들어 보여주는 아름다운 합창 공연을 보며 무더위를 이길 감성 에너지를 충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한류스타 이영애(43)가 서울서 사고로 일찍 태어난 대만 아기를 위해 병원비 1억원을 쾌척했다. 이를 통해 아기가 목숨을 건졌다는 사실이 지난달 30일 대만 중앙통신(CNA) 등 대만 언론에 대서특필됐다. 이에 대만에서는 ‘대장금’으로 유명한 이영애가 다시 한번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일 이영애의 소속사 리에스와 대만 언론에 따르면 이영애는 지난 2월 말 서울에서 예정일보다 2개월 먼저 태어나 두 차례 수술을 받아야 했던 대만 여자아기의 수술비와 입원비 등을 위해 약 10만 달러(약 1억100만 원)를 쾌척했다. 이 아기의 부모인 대만인 부부는 한류관광을 위해 서울을 찾았다. 그러다가 임신 중이던 부인은 호텔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조산을 했다. 불과 1㎏의 몸무게로 태어난 아기는 담도폐쇄증과 간질환 등으로 생명이 위독한 지경에 이르러 지난 4개월간 순천향대학병원과 서울대학병원에서 각각 한 차례씩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아기의 상태는 좋아졌지만 부모는 병원비를 치를 형편이 안돼 퇴원도 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이런 사연은 한국에 거주하는 대만인 사이에서 퍼져 나갔고 이들을 돕기 위한 모금 운동이 준비되던 차였다. 아기 부모는 대만 외교부에 도움을
인기 걸그룹 투애니원(2NE1) 멤버 박봄이 4년 전 ‘마약 밀수’ 혐의로 검찰에 적발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속사정을 자세히 털어놨다. 양 대표는 1일 공식 블로그에 “미국 병원의 처방약을 어머니와 할머니로부터 우편으로 전달받은 것”이라며 “박봄은 미국에서 몇년간 먹던 약이 국내에 없다는 정도만 알았을 뿐 그것이 수입금지 약품이라는 사실은 인지하지 못한 듯하다”고 밝혔다. 양 대표는 “박봄은 데뷔 전 친한 친구가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된 것을 목격하면서 수년간 정신과 상담과 심리 치료를 병행하며 미국의 유명 대학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약을 복용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바쁜 스케줄로 미국에 갈 수 없게 되자 어머니와 할머니가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우편으로 전달했다”며 “이를 받는 과정에서 국내에는 금지된 약품이어서 세관에서 문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행히 미국 병원에서 몇년간의 진단서와 진료 기록 처방전 등을 전달받아 제출했고, 모든 정황과 증거가 인정돼 무사히 마무리가 된 일이다. 상식적으로 딸과 손녀에게 마약을 구해주는 어머니와 할머니가 어디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인천지검은 박봄이 2010년 4월 국제
내기바둑세계서 벌어지는 꾼들간의 명승부 보여줘 범죄·액션과 어우러진 교묘한 두뇌싸움 ‘볼만’ 한국기원 감수 거쳐 제작 리얼리티 최대로 살려내 프로 바둑기사 태석(정우성)은 내기 바둑판에서 살수(이범수)팀의 음모에 의해 형을 잃고, 심지어 살인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서 복역하기에 이른다. 교도소에서의 생활동안 복수의 칼날을 가는 그의 앞에 의문의 사내가 신호를 보내오고, 그에게 전달된 쪽지엔 ‘주님’(안성기)이라는 이름이 기록돼 있다. 몇 년 후 출소한 태석은 살수와의 대결을 위해 전국의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모은다. 주님을 시작으로 각자의 복수와 마지막 한판 승부를 위해 모인 꽁수(김인권), 허목수(안길강) 등을 만난 태석은 마지막 승부수를 띄울 판을 짠다. 단 한번이라도 패하면 절대 살려두지 않는 악명 높은 살수팀을 향한 계획된 승부가 차례로 시작되고, 범죄로 인해 곪아버린 내기바둑판에서 꾼들의 명승부가 펼쳐진다. 3일 전야 개봉하는 영화 ‘신의 한 수’는 내기바둑의 세계와 범죄·액션물이 만난 톡특한 소재가 눈에 띄는 영화다. 앞서 개봉한 ‘스톤’이…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졌지만, 어린 시절 죽은 친구를 본 기억으로 고향을 떠나 늘 외톨이로 지내온 인수(강하늘). 한을 풀어달라는 귀신들의 잇따른 민원에 지친 인수는 똑같은 능력을 가진 삼촌 선일(김정태)이 있는 시골집으로 돌아오지만, 인수를 괴롭히는 초등학교 동창 해철(박두식) 때문에 전학 온 학교 생활도 순탄치 않다. 그러던 어느 날, 기억을 잃고 학교를 맴도는 또래의 소녀 귀신(김소은)을 만난 그는 조금은 특별한 그녀와의 우정을 쌓으면서 점차 마음을 열게 되고, 저주라고 생각했던 자신의 능력에 대애서도 조금씩 받아들이게 된다. 한편, 학교에서는 정체불명의 핏빛 마스크 괴담이 떠도는 가운데 반 친구들이 하나둘씩 사라지는 의문의 실종사건이 발생한다. 사건을 쫓던 인수는 소녀귀신조차 두려워 하는 괴담 속 마스크 귀신과 그녀의 관계에 얽힌 끔찍한 비밀을 점차 알아가기 시작한다. 올해 첫 한국 공포영화로 3일 전야 관객들과 만나는 ‘소녀괴담’은 학교에서 퍼져나가는 괴담을 소재로 귀신을 보는 소년과 소녀 귀신의 설레는 로맨스까지 가미한 색다른 감성공포 작품이다. 소년 인수와 소녀 귀신이 함께 등장하는 공간들은 공포영화 장르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서정적인 분위기를…
경기도박물관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이달의 유물’로 ‘이지란 초상’을 선정, 오는 29일까지 2층 역사실 입구에서 특별 전시한다. 이지란(李之蘭, 1331~1402)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TV 대하사극 ‘정도전’에 등장했던 인물로, 옛 초상을 통해 실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이지란은 본래 여진 사람으로, 성은 퉁이고, 이름은 쿠룬투란테무르(古論豆蘭帖木兒)이다. 1371년 공민왕 20년 때 부하들을 이끌고 고려에 귀화했다. 이성계를 도와 왜구를 무찌르고, 위화도회군에 참가하는 등 많은 공을 인정받아 개국공신 1등에 녹훈됐다. ‘이지란 초상’은 가슴까지만 그린 반신상으로, 크기로 미뤄 조선 후기에 사당에 모시기 위해 서화를 본떠서 그린 것으로 보인다. 관리가 조정에서 일할 때 쓰는 사모(紗帽)의 높이가 낮고, 모자 양쪽으로 펼쳐진 양각은 폭이 좁고 아래로 처져 있으며, 흉배 제도가 정착되지 않아 흉배는 없는 등 조선 초기의 관복 형식이 잘 드러나 있다. 이지란의 신도비(神道碑, 왕이나 고관의 무덤 앞 또는 무덤으로 가는 길목에 세워 죽은 이의 사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석)에는 “용모가 단정하고 아름다워 마치 여인네와 같았다”고 적혀 있다. 신도비가 이지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수원지부(수원민예총) 풍물굿위원회 풍물굿패 삶터가 주최하는 ‘2014 삶의 터전에서 벌어지는 풍물굿-일과 놀이’가 오는 6일 오후 3시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열린다. 경기도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된 풍물굿패 삶터는 일터, 쉼터, 놀이터 등 생활이 살아 숨쉬는 일상의 터전 속에 풍물이 가진 현장성과 민주성을 뿌리내리기 위해 지난 1987년 수원문화운동연합에서 문화공간 삶터를 거쳐 풍물굿패 삶터로 개편, 오늘에 이르고 있는 풍물단체다. ‘삶의 터전에서 벌어지는 풍물굿-일과 놀이’는 그동안 풍물굿패 삶터가 한 해 절기와 두레 풍습에 따라 벌여온 칠보산 달집축제,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호미모둠굿, 풍물대동놀이한마당, 호미씻이굿, 가을굿, 동지굿 등의 여러 가지 마을굿 행사들을 모티브로 해 회원들이 배우고 익혀온 여러 풍물굿의 모습들을 풀어낸 작품이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접하는 사물놀이나 타악 퍼포먼스가 아닌 공연 내용의 전부가 전통 풍물로 이뤄진 이번 공연에는 지난 2012년 풍물굿패 삶터의 25주년 공연을 리메이크해 20여명으로 많아진 출연진이 함께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절기에 따른 두레 풍습과 관련해 정월대보름굿, 풍장굿, 가을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