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경력을 지닌 ‘베어스 동문’ 김경문(58) NC 다이노스 감독과 김태형(49) 두산 베어스 감독이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정규시즌 2위 NC는 플레이오프에서 LG 트윈스를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두산은 한국시리즈 상대가 결정되기만 기다렸다. 두 팀은 29일부터 한국시리즈를 치른다. 같고 또 다른 사령탑 대결은 이번 한국시리즈의 메인 테마다. 김경문 감독은 두산 전신인 OB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고, 두산에서 감독에 올랐다. 김태형 감독도 두산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감독 생활도 시작했다. 둘은 포수 출신이라는 점도 같다. 1990년과 1991년에는 OB(두산 전신) 포수로 함께 뛰기도 했다. 둘 다 포수로 우승을 경험했다. 김경문 감독은 프로야구 원년이던 1982년 조범현 전 케이티 위즈 감독, 정종현과 OB 안방을 나눠 맡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OB 투수 코치였던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은 “김경문 감독은 포수 시절 직구 위주의 정면 승부를 즐겼다. 투수 박철순과 호흡이 잘 맞았다”고 떠올렸다. 포수 김경문의 경력은 화려하지 않았다. 주전과 백업의 경계에 선 포수였다. 김태형 감독은 1995년 우승 멤버다. 그는 수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이 모처럼 휴식을 맛봤다. 계속되는 출전으로 피로가 누적된 데 따른 체력 안배 차원이었다. 손흥민은 26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축구 리그컵(이하 EFL컵) 16강전 리버풀과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출전 명단에 아예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손흥민뿐만 아니라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 무사 뎀벨레 등 주력 선수들도 포함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지난달 25일 미들즈브러전부터 지난 22일까지 한 달이 안 되는 기간 8경기에 출전했다.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해 한국과 이란을 이동하는 A매치도 소화했다. 9월에 4골 1어시스트로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던 손흥민은 강행군 탓에 A매치 복귀 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토트넘도 최근 리그 두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이번 시즌 5승 4무로 무패를 달리고 있지만, 순위는 5위로 처졌다. 손흥민의 이날 휴식은 오는 29일 레스터시티와 리그 경기, 다음 달 3일 레버쿠젠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다음 달 6일 아스널과의 리그 경기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열리는 축구대표팀의 캐나다 친선경기와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전의 입장권이 판매된다. 대한축구협회는 캐나다 친선경기 입장권은 27일부터, 우즈베키스탄전 입장권은 31일부터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캐나다 친선경기는 다음 달 11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우즈베키스탄전은 다음 달 1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입장권은 인터파크와 KEB하나은행 전국 각 지점에서 살 수 있다. 경기 당일 현장판매는 오후 2시부터 각 경기장 매표소에서 시작된다. 축구협회는 캐나다전 5천 명, 우즈베키스탄전 1만 명에게 선착순으로 붉은색 티셔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패럴림픽대회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이 온라인을 통해 일반에 첫선을 보였다. 조직위원회는 26일 마스코트 애니메이션을 조직위 대표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유튜브, 포털사이트 네이버 등을 통해 소개했다. 조직위는 “최근 제작한 애니메이션을 통해 ‘수호랑’과 ‘반다비’의 탄생 이야기와 동계스포츠를 소개했다. 내년 2월 9일엔 대회 개막 1년을 앞두고 본편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KBO는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가 맞붙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입장권 예매를 26일 오후 2시부터 시작했다. 포스트시즌 입장권 단독 판매사인 인터파크의 인터넷 홈페이지(http://ticket.interpark.com), ARS(☎ 1544-1555), 스마트폰 티켓 예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1인당 최대 4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전량 예약 판매하며, 예매표 중 취소분이 있으면 당일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현장 판매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11회 연속 종합우승 금자탑 경기도가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1연패를 달성했다. 경기도는 25일 충청남도 아산시 이순신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119개, 은 125개, 동메달 116개로 종합점수 19만1천9.30점을 획득하며 ‘라이벌’ 서울시(15만4천429.73점·금 88, 은 116, 동 96)와 ‘개최지’ 충남(13만7천899.48점·금 53, 은 55, 동 60)를 제치고 11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경기도는 전국장애인체전 통산 20번째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지난 2006년 제26회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11년 연속 종합우승기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인천시는 금 52개, 은 71개, 동메달 42개로 9만5천385.14점을 얻어 지난해 보다 한 계단 하락한 종합 7위에 머물렀고 차기 개최지인 충북은 금 96개, 은 57개, 동메달 60개로 12만8천525.10점을 획득, 지난해 5위에서 종합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경기도는 처음으로 선수부와 동호인부로 나눠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26개 종목 중 육상트랙과 필드를 합친 육상에서 2010년 제30회…
경기도와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오는 26일부터 4일 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6 G-FAIR KOREA’에 ‘경기도스포츠산업관’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스포츠산업관은 도내 스포츠 관련 우수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레저 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45개 사, 100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야외 활동 시 휴대가 가능한 ‘접이식 카누’, 야외에서 직접 요리가 가능한 ‘발열 도시락 용기’, 서프보드, 패들보드, 카약 등에 탈부착이 가능한 ‘제트 추진 장치’ 등 최신 스포츠, 레저 트렌드를 반영한 우수제품이 전시되며 스포츠·레저 제품을 직접 시연해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골프 체험관, 드론 체험관, 스피드스택스 체험관, 뉴스포츠 체험관 등 4개의 체험관도 마련된다. 개막식 당일 오전 11시에는 사이클 운동기구를 이용해 음악과 함께 공연하는 ‘스피닝’ 무대가 마련되며, 28일 오후 4시30분에는 화려한 스턴트와 아크로바틱이 접목된 ‘스턴트 치어리딩’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도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각 기업에게 참가비 70%를 지원했으며, 올해 7월 ‘스포츠산업(UP) 창조오디션’에 참여 스타트업 기업에는
道회장기 학년별육상경기 서민혁(안산 시곡중)이 제34회 경기도회장기 학년별육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서민혁은 25일 연천군공설운동장에서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평가전을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남자중등 2학년부 100m에서 11초21로 김동하(화성 봉담중)와 홍순천(부천 부곡중·이상 11초50)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민혁은 이어 열린 400m 계주에서도 최명진, 탁현우, 김세현과 팀을 이뤄 안산선발이 46초34로 파주선발(47초64)과 시흥선발(49초83)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하며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중 1학년부에서는 조미현(안산 단원중)이 멀리뛰기에서 4m73으로 김지원(경기체중·4m70)과 서민진(부천여중·4m34)을 따돌리고 1위에 오른 뒤 400m 계주에서도 정채연, 최주희, 김아인과 팀을 이뤄 안산선발이 54초41로 부천선발(55초48)과 시흥선발(56초79)을 누르고 정상에 오르는 데 기여하며 2관왕이 됐다. 또 남중 1학년부에서도 장윤성(안산 와동중)이 110m 허들에서 16초64로 김원기(파주 문산수억중·21초34)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한 뒤 400m 계주에서도 이시안, 이상훈, 황상준과 팀을
나중규(인천체고)가 2016 사이클 국가대표 선수선발 평가전에서 비공식 한국주니어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나중규는 25일 광명 스피돔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고등부 단거리 200m 결승에서 10초150으로 비공식 한국주니어신기록(종전 10초163)을 세우며 김청수(강원 양양고·10초360)와 오민재(부천고·10초590)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여일반 중장거리 2㎞ 결승에서는 이주미(연천군청)가 2분29초140으로 김유리(경북 상주시청·2분29초260)와 강현경(서울시청·2분31초610)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단거리 1Lap 결승에서는 오민재(부천고)가 22초970으로 김청수(양양고·23초050)와 나중규(인천체고·23초340)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정민수기자 jms@
강원도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 사전승인(Pre-Homologation) 작업이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과 국제루지경기연맹(FIL) 공동 주관으로 25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 조직위원회는 25일 “5일 동안 봅슬레이, 스켈레톤, 루지 등 트랙 주행을 통해 슬라이딩센터 사전 승인 절차를 밟는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지난 8월 슬라이딩센터 스트레스 테스트를 총괄했던 독일 존슨 컨트롤 사의 람버트 코펜이 최근 냉동 플랜트를 점검했다. 사전승인 절차를 시작해도 좋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전 승인 절차는 12개국 79명(코치 30명, 선수 49명)이 참가하며 통과 여부는 29일 결정된다. 이후 서류 승인 절차를 거쳐 내년 2월부터 테스트이벤트인 루지, 봅슬레이 월드컵을 치르게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