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골프여제 박세리 전 감독과 함께하는 복합스포츠문화공간 ‘SERI PAK with 용인’이 오는 5월 13일 용인에서 정식 개관한다고 30일 밝혔다. 용인특례시 처인구 마평동 704번지의 옛 용인종합운동장의 메인스탠드를 리모델링한 ‘SERI PAK with 용인’은 시설 내에 가상스포츠 체험실, 북 카페, 전시 공간, 복합 커뮤니티 등을 갖췄다. 시는 박세리 전 감독과 함께 이곳을 스포츠와 문화, 예술 프로그램이 가동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옛 용인종합운동장을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박세리 전 감독이 설립한 ㈜바즈인터내셔널과 2024년 11월 ‘옛 용인종합운동장 근린생활시설 민간위탁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5년 동안 스포츠·문화·예술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상일 시장은 “그동안 시가 박세리 전 감독의 바즈인터내셔널과 적극 소통하며 협력한 결과 스포츠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 ‘SERI PAK with 용인’이 출범하게 됐다”며 “이 공간에서 펼쳐질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시민들에게 유익함과 즐거움을 드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ERI PAK with 용인’에서는 지역 학교와
포천시는 30일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2025년 제4차 재정사업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포천-철원 고속도로 등 5개 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경기 북부와 강원 지역의 숙원사업으로, 기존 세종-포천 고속도로의 종점인 포천시 신북면에서 철원군 인근까지 약 24.0km의 고속도로를 연장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1~’25)에 반영된 바 있다. 포천시와 철원군은 지난 2022년 고속도로의 조기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명운동을 추진했다. 양 도시는 33만 명의 서명을 받아 국회,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전달해 사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수도권 북부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총력을 다해왔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작년 7월까지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 사업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해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했다. 그 결과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최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며 적기에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예비타당성조
인천시가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광역버스 잔여좌석 안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버스 도착 정보와 함께 실시간으로 잔여 좌석수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버스 혼잡도를 미리 파악해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시가 최근 시행한 버스정보안내기(BIT) 잔여 좌석 안내 서비스와 연계해 입석 금지 관련 민원을 해결하고, 출퇴근 시간대 광역버스 이용 편의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우선 1500·9100·9501·M6405 등 혼잡노선 4개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후 상반기 안으로 전체 광역버스로 확대 시행한다. 이와 함께 광역버스 정류장 개선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버스 전면부에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과 전자노선도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노후화된 광역버스 정류장의 승하차 지정 노면 표시 정비와 버스 운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제공한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시민들이 출퇴근 시간대 혼잡한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데 따른 불편을 줄이고,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5월 1일 오후 대선 출마를 위해 공직에서 사퇴하고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대행은 1일 오후 사퇴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며, 대선 출마 선언과 함께 대국민 메시지 발표도 함께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행은 정치권의 극한 대립에 대한 지적과 함께 국민 통합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차기 대통령의 임기 단축과 분권형 개헌 추진, 거국 내각 구성 등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한 대행 측 관계자들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대선 경선 때 사용했던 여의도 맨하탄21 빌딩의 사무실에 입주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행 측이 나 의원 측에 사무실 입주 가능 여부를 문의했고, 이에 나 의원 측에서 사무실 계약을 한 대행 측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해당 사무실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 대선 경선 출마를 위해 준비했으나 대선 출마를 포기하면서 나 의원 측에 내준 곳이다. 한 대행 측 관계자들의 사무실 입주는 출마 선언에 앞서 사전 준비에 나선 것으로 여겨지며, 한 대행이 출마 선언을 하면 해당 사무실은 한 대행의 대선캠프가 될 전망이다. 한 대행이 출마를 선언하고,…
출근길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굴삭기로 치어 숨지게 한 60대 운전자가 법정에서 구속됐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 김지후 판사는 30일 선고공판에서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60대 남성 A씨에게 금고 2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주의의무를 위반해 피해자를 사망케 했고, 유가족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면서도 “범죄 사실을 인정하고 있고 2000만 원을 공탁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7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금고 5년을 구형했었다. 금고형은 교정시설에 수감된다는 점에서 자유형의 일종이지만 징역형과 달리 강제노역은 하지 않는다. A씨는 지난해 4월 26일 오전 9시 47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있는 교차로에서 굴삭기를 몰다 출근길 횡단보도를 건너던 30대 여성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인근 공사장에서 일하던 A씨가 보행자 신호가 켜진 상태에서 횡단보도를 지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정상 신호에서 직진했지만 굴삭기의 느린 속도로 인해 횡단보도를 지나치기 전 보행자 신호가 켜진 것으로 파악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개통을 앞둔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건설현장을 방문해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현장에서 검단연장선 추진사항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시험열차에 탑승해 주요시설을 직접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발생한 신안산선 공사 사고와 잇따른 싱크홀 등으로 높아진 안전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 검단연장선은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까지 연장되는 6.825㎞ 구간에 아라역·신검단중앙역·검단호수공원역 등 정거장 3곳이 조성된다. 사업비는 약 7900억 원이며, 오는 6월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에서 사전점검, 시설물 검증시험, 영업시운전 등 철도종합시험운행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후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통해 개통될 예정이다. 검단연장선이 개통되면 기존 도심지역 및 송도국제도시 등과의 연계성 강화로 인천 북부지역의 교통 편의성이 증대되고, 검단신도시 신규 교통수요를 효과적으로 수용할 수 있게 된다. 계양역과 검단신도시를 직결하는 도시철도망 확보를 통해 지역 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시민의 눈높이에서 안전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시흥시는 관내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2025년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사업’을 추진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연 40만~60만 원 상당의 교육활동비를 지원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는 아동·청소년의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해 NH농협카드(채움) 포인트로 지급되며, 지원 금액은 연 1회 초등학생 40만 원, 중학생 50만 원, 고등학생 60만 원이다. 지원금은 서점, 학원, 독서실 이용, 교재 구매 등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포인트는 자동 소멸된다. 활동비 지원 대상은 교육 급여(중위소득 50% 이하)를 받지 않는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시흥시 다문화가족의 7~18세(2007년 1월 1일~2018년 12월 31일 출생) 자녀다. 학교에 재학 중이지 않은 자녀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신청 기간은 ▲1차 5월 2일~5월 30일까지 ▲2차 7월 1일~7월 31일까지며, 시흥시 가족센터에 직접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구비서류는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외국인등록증,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이다
SK인천석유화학이 해운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 발맞춰 바이오 중유 기반의 선박유(B30)를 출시해 공급을 개시했다. B30은 SK인천석유화학의 SRFO(Straight Run Fuel Oil)과 제이씨케미칼이 공급한 바이오 중유를 7대 3의 비율로 혼합하는 방식으로 생산됐다. SK인천석유화학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과의 공동 실증 연구를 통해 선박용 연료의 국제 표준인 ISO 8217를 준수하는 제품 개발에 성공했으며, 지난 4월 26일 공급을 개시했다. B30는 기존 선박유 대비 약 25%의 탄소 감축 효과가 있어 해운 부문의 탄소중립 정책에 따른 지속적인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바이오 연료에 대한 국제 인증(ISCC EU)으로 배합 원료의 환경성과 감축 효과를 공식 인정받았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30년까지 연료유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21% 낮추도록 목표를 세웠는데, 이를 준수하지 못한 선박은 배출량에 비례한 비용을 내야 한다. IMO는 지난 4월 11일 열린 제83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에서 이 같은 내용의 중기 조치를 승인한바 있다. 특히 이번 선박유에 사용된 SRFO는 초경질 원유를 크래킹(분해) 공정 없이…
군포시가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5’ 미래혁신도시 부문에 선정돼 2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창조경영대상’은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후원하는 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한 지자체와 기업을 대상으로 2009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다. 군포시는 이번 수상에서 산본신도시 재건축, 금정역 재개발, 철도 지하화 등 도시 재생과 교통 인프라 개선에 시정 역량을 집중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로의 전환을 목표로 산본신도시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30여 개 단지의 재정비를 지원하기 위해 미래도시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금정역 통합개발의 타당성 검토와 함께 최적의 개발 방안을 제시해 자족형 신도시로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외에도 원도심 재개발, 산본천 복원사업 등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도시 혁신 사업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미래혁신을 위한 군포시의 노력이 이처럼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시민들이 어디서든 ‘나 군포살아요’라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도시를 만들
과천시의회는 5월 1일부터 15일까지 15일간 행정사무감사와 관련, 시민들의 생활 불편사항 및 제도개선사항 등에 대한 시민들의 제보를 받는다. 행정사무감사 제보 대상은 행정사무감사 요청사항, 시민불편사항 및 제도개선사항, 시정의 불합리한 사항, 행정서비스의 만족여부 등이다. 다만, 과천시가 위임받아 처리하는 국가사무, 경기도의 사무에 대하여 경기도의회가 직접 감사하기로 한 사무,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재판 또는 수사 중인 사건 등은 제외된다. 참여방법은 우편 및 방문(과천시 관문로 69, 과천시의회 3층 의회사무과), 팩스,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접수된 시민 의견은 제291회 제1차 정례회 중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6. 16. ~ 6. 24.)에서 문제점 파악과 개선방안을 요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