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신용협동조합은 4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어부바 박스' 100개와 전기매트 20채를 가평군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성재 기평신협 이사장과 서태원 가평군수가 참석해 온정을 나눴으며 기탁된 물품은 가평군을 통해 관내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가평신협은 매년 '어부바 박스'와 함께 여름용.겨울용 이불 세트를 꾸준히 기탁하며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일상을 보낼수 있도록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성재 이사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서태원 군수는 "매년 지속적인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물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구리시는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구리 전통시장과 구리역 일원에서 열린 ‘제20회 구리 전통시장 거리 축제’와 ‘동구·와구리 야시장’이 시민과 상인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간 연계 강화 및 지역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되었으며, 구리 상권 활성화 재단이 주최하고 구리 전통시장 상인회·구리역 골목상인회가 공동 주관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전통시장 거리 축제는 “함께 만드는, 행복한 구리 전통시장”을 주제로 ▲풍물패 공연 ▲다문화 음식 축제 ▲시민 참여형 노래방 ▲지역 예술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다문화가정이 참여한 다문화 음식 축제에서는 각국의 전통 음식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풍선아트·버스킹 공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도 마련됐다. 또한 구리 전통시장 포차 거리와 구리역 골목형 상점가 일대에서 운영된 ‘동구·와구리 야시장’은 미니 게임, 문화 공연, 온누리상품권 환급 이벤트 등으로 구성되어 야간 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부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아트벙커B39는 11월 14일부터 12월 14일까지 지역 작가 4인이 참여하는 기획전 ‘흙과 먹, 손끝의 흔적’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강근옥, 강금숙, 김태전, 이우찬 작가가 캘리그라피, 문인화, 도예, 서예 등 네 가지 예술 언어를 한자리에서 펼치며, 각자의 독특한 예술 감각과 삶의 흔적을 담아낸다. 전시장에는 따뜻한 필체로 일상을 예술 문장으로 표현하는 강근옥 작가, 자연과 내면의 정서를 먹과 담채로 그려내는 강금숙 작가, 시간과 온기를 담은 도예 작품을 선보이는 김태전 작가, 붓의 속도와 긴장감으로 내면의 깊이를 새기는 이우찬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 오프닝은 11월 14일 오후 2시에 열리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전시는 무료이며,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자세한 정보는 부천아트벙커B39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3일간 화도읍·조안면 북한강 일원에서 개최된 ‘제19회 남양주시장기 수상레저 스포츠 대회’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 대회는 10월 3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1월 1일 예선전, 11월 2일 결승전과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폭우 속에서도 뜨거운 열기를 보였던 작년 대회에 이어 올해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264명 선수들과 관람객들의 응원으로 성황을 이뤘다, 대회의 모든 경기는 드론과 보트 카메라를 활용해 입체적으로 촬영했으며, 이를 통해 선수들의 역동적인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이번 대회에서는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웨이크서프 등 3개 종목에서 총 22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주요 수상자로는 ▲수상스키 자유슬라롬 부문 남자부 서창훈, 여자부 이빛나, 유소년부 이서빈 ▲웨이크보드 어드밴스 부문 남자부 서성광, 여자부 강지애, 유소년부 정수호 ▲웨이크서프 오픈 부문 남자부 이동민, 여자부 문주희, 유소년부 안소정 등이 있다. 특히 전 국가대표 선수들이 포함된 해설진이 관람객들과 소통하며 전문 기술을 알기 쉽게 설명해 관람의 재미를 더했고 ‘함께 즐기는 스포츠’로서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이번 대회는…
'서울대 안양수목원'이 58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왔다. 지난 1967년 조성돼 그동안 한시적으로 개방되던 서울대 관악수목원이 ‘서울대 안양수목원’으로 이름을 바꿔 5일 전면 개방됐다.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일원 관악산 자락에 자리한 안양수목원은 1158종의 식물과 다양한 산림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 시가 서울대와 협약을 통해 공개되는 면적은 서울대가 전시원 구역으로 지정한 25만㎡중 연구·교육공간을 제외한 20만㎡다. 시와 서울대는 2018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국유재산 무상양여 및 수목원 개방을 위한 협의와 6차례 시범 개방을 거쳐 지난 2월 ‘법적 효력이 있는 협약(MOA)’을 체결했다. 수목원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월요일과 매년 1월 1일, 설·추석 연휴에는 휴원한다. 입장료는 무료다. 인화물질과 음식물·음료(생수 제외)·돗자리·삼각대·개인이동장치(유모차·휠체어 제외) 등의 반입이 금지되고, 반려동물은 입장할 수 없다. 시와 서울대는 이날 안양수목원에서 최대호 안양시장과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 강득구, 민병덕 국회의원, 유홍림 서울대 총장 등 서울대 관계자 등이 참석해 개방 기념식을 가졌다. 최 시장은 “서울대와 협력해 안양수목
국회 정무위윈회 김승원(민주·수원갑) 의원은 올해 국감에서 국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만 콕콕 집으며 ‘민생 국감’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수원 숙원사업 해결사라는 별명답게 수원시 장안구 현안을 명확히 짚으며 지역 민심을 살뜰히 살피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지난달 16일 국가보훈부 국감에서 경기도에 전국 보훈대상자 21만 명이 거주함에도 보훈병원이 부재해 의료 사각지대가 발생한 것을 지적하며 수도권 과밀 해소와 고령 유공자 의료권 보장을 위해 경기도 남부 보훈병원 신설과 병상 확충 계획 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보훈병원 병상비율을 자료로 제시하며 “중앙은 병상 1개당 환자수가 506명, 인천 보훈병원에는 803명으로 돼 있어 경기 남부권 보훈병원 설립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달 23일 한국자산관리공사 국감에서는 윤석열 전 정부의 헐값 국유지 매각을 비판하고 국공유지 개발·교환을 통한 자산 가치를 장기적으로 높일 것을 요청했다. 그는 자신의 지역구인 수원 장안구 정자동 유휴부지 사례를 지적하며 국공유지 교환과 (가치 증진을 위한) 위탁개발 복합 추진에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갑자기 경찰청에서 이…
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 도피 의혹에 대한 막바지 수사에 나섰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민영 특검보는 브리핑을 통해 조구래 전 외교부 기획조정실장과 장호진 전 국가안보실장을 각각 오는 6일, 8일 각각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다. 이들 모두 범인도피와 직권남용 혐의의 피의자 신분이다. 이들은 이 전 장관이 호주대사로 임명되고 사임하던 지난해 3월 각각 외교부 기획조정실장,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으로 있었다. 장 전 실장은 호주대사 임명 논의가 이뤄지던 2023년 말 외교부 1차관이기도 했다. 특검팀은 이들이 외교부, 국가안보실에서 공관장 임명과 관련한 사무를 담당하며 이 전 장관의 호주 도피를 도왔다고 보고 있다. 정 특검보는 주로 이 전 장관이 호주대사로 임명되는 과정에서 대통령실 및 외교부에서 논의된 사항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자 추가 조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의혹과 관련해 이날 오후에는 이충면 전 국가안보실 외교비서관의 참고인 조사가 예정돼 있다. 특검팀이 이 전 장관의 도피 의혹과 관련해 지난 정부 외교안보라인 주요 인사들을 다시 줄소환하는 것은 윤석열 전 대통령…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풍물에 담아 대대손손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서광일 전통연희단 잔치마당 대표는 “풍물의 소리와 춤은 모든 사람을 단합하게 하는 힘이 있는데 특히 개항의 시작점인 인천에선 더 강하게 작용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은 한국 전통문화인 풍물의 진정한 가치를 세상에 알리고 있는 사회적기업이다. 부평구를 문화의 도시로 이끈데 이어 지금은 세계를 무대로 풍물의 힘을 알리는데 힘을 쏟고 있다. 서 대표가 풍물에 모든 삶을 바치게 된 이유는 누구보다 군부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화를 꿈꿔왔기 때문이다. 20대 시절 일자리를 찾기 위해 인천으로 온 그는 엔지니어링과 연계된 방산회사에 입사했지만 민주화 운동을 위해 열악한 환경으로 알려진 주방용품 회사에 이직했다. 이유는 친분이 있던 선배가 서 대표의 손에 쥐어준 ‘어느 청년 노동자의 삶과 죽음’이란 제목의 전태일 열사 평전이 가슴 한복판에 자리했기 때문이다. 그는 1989년 당시 노조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면서 ‘풍물’이라는 문화가 노동자 단결을 이끄는 중요한 매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된다. 서 대표는 “민주화 운동을 하면서 조합원들을 교육시키고
KBO는 2026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갖춘 30명 명단을 5일 공시했다. 2026년 FA 자격을 갖춘 선수는 30명이다. KIA 타이거즈가 6명으로 가장 많고, KT 위즈, 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가 4명씩이다. 이밖에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는 3명씩,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 키움 히어로즈는 1명씩이다. 등급별로는 A등급 7명, B등급 13명, C등급 10명이다. 처음 FA 자격을 얻은 선수가 13명, 재자격 선수 11명, 이미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FA 승인 신청을 하지 않고 자격을 유지한 선수 6명이다. 주요 FA 자격 선수는 한국시리즈 우승팀 LG 김현수, 박해민을 비롯해 한화 손아섭, 김범수, 삼성 강민호, KT 강백호, 장성우, KIA 박찬호, 조상우 등이다. FA 자격 선수에는 박병호, 오재일, 진해수 등 이미 2025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선수들도 포함됐다. 2026년 FA 자격 선수는 7일까지 KBO에 FA 권리 행사 승인을 신청해야 하며, KBO는 신청 마감 다음 날인 8일 FA 권리를 행사한 선수들을 FA 승인 선수로 공시한다. FA 승인 선수는 공시 다음 날인 9일부터 모든 구단(해외 구단
"5연패라는 영광스러운 성과는 경기도 선수, 지도자, 가족과 관계자 여러분의 열정과 땀의 결실입니다." 백경열 경기도선수단 총감독(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5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뒤 "이번 대회는 단순한 메달의 숫자 뿐 아니라 장애를 넘어선 도전과 열정, 감동의 무대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도는 제45회 대회에서 종합점수 25만 288.88점을 수확해 서울시(21만 1617.82점)와 '개최지' 부산시(17만 6245.20점)의 추격을 뿌리치고 정상에 섰다. 이로써 도는 제41회 대회부터 5년 연속 챔피언 자리를 지켰다. 백경열 총감독은 "어느 한 개인의 성과가 아니라 선수와 지도자, 종목단체, 1420만 도민 모두가 함께 만든 결과"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일부 종목에서 전력 손실이 있었지만 지난 1년간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준비 시스템을 운영하여 전 종목 고른 득점 체계를 완성한 것이 5연패의 핵심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도 선수들에게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종목단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