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와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노인 일자리 참여 기회를 넓힌다. 시는 다음 달 1일부터 12일까지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3천384명을 모집한다. 내년도 사업 예산은 전년보다 1억 7천400만 원이 늘어난 162억 원이 편성됐다. 이번 사업은 ▲노인 공익 활동 ▲노인 역량 활용 ▲공동체 사업단 ▲취업 지원형 등 네 가지 유형으로 운영한다. 노인공익활동은 65세 이상 기초·직역연금 대상 어르신이 지역 환경정비, 공공시설 지원 등 공익 활동에 참여하는 사업이다. 노인역량활용은 돌봄·안전 등 도움이 필요한 가정이나 시설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으며, 공동체 사업단은 60세 이상 어르신이 소규모 매장 운영 또는 전문사업단 활동으로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취업지원형은 구인 기업과 어르신을 직접 연계해 민간 분야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7개 수행기관(광명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 소하노인종합복지관, 하안노인종합복지관, 광명종합사회복지관, 하안종합사회복지관, 한국지역복지봉사회)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참여자는 20
광명시청소년재단 디딤청소년활동센터가 청소년 의견을 담아 새롭게 단장한 공간을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센터는 지난 29일 청소년 참여로 추진한 공간 재구조화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번 재개관식은 기획 단계부터 청소년의 목소리를 반영한 ‘청소년 주도형 공간 재탄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새롭게 조성한 공간은 연면적 627.45㎡ 규모의 ‘꿈을 잇는 여행’을 주제로 구성했다. 청소년들은 아이디어 회의, 공간 구성 제안, 리모델링 모니터링 등 전 과정에 참여해 휴식 공간과 자치활동실 등 주요 공간 설계에 직접 참여했다. 이날 재개관식은 ▲청소년 쿠킹체험 ▲달고나 뽑기 ▲쿠키 만들기 등 청소년이 운영하는 사전 체험 프로그램으로 시작했으며, 청소년운영위원회·리모델링추진단의 재개관 선언, 리모델링 경과 보고, 시설 소개, 축하 공연 등이 이어졌다. 행사 후 라운딩에서는 청소년들이 공연연습실, 소통수다실, 요리조리실, 음악연습실, 청소년 아지트 등 각 공간을 직접 설명하며 변화된 시설을 선보였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리모델링은 청소년이 자신의 공간을 직접 설계하고 완성해 낸 의미 있는 결과물”이라며 “청소년이 자신들의 생각을 마음껏 펼치고 성장할
양평군노인복지관은 지난 26일 오전10시, 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금융사기 예방을 주제로 한 마당극 '2025돌아온 춘향이'를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마음창예술교육심리연구소가 주관하고,KB국민은행,IBK기업은행, 생명보험협회,카카오뱅크가 후원하여 추진되었다. 전통 고전극'춘향전'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이번 마당극은 어르신들에게 익숙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금융사기 유형을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공연에서는 ▲보이스피싱 ▲가상자산 투자 사기 ▲공공기관 사칭 사기 ▲AI딥페이크 신종범죄 등 최근 급증하는 사기 수법들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구성해, 실생활에서 바로 적응할수 있는 예방 방법을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기존의 딱딱한 교육 방식에서 벗어난 유쾌하고 몰입감 있는 공연 형식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위험 상황을 연극 장면으로 보여주어 금융사기의 위험성을 명확히 이해할수 있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양평군 노인복지관 김남규 관장은 "고전극을 활용한 금융사기 예방교육은 어르신들이 복잡한 사기수법을 훨씬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식이었다"며 "어르신들의 안전한 일
남동구가 여성친화도시로 재선정됐다. 30일 구에 따르면 최근 성평등가족부 주관으로 여성친화도시 재지정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구는 오는 2030년까지 5년 동안 여성친화도시 지위를 다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지난 2020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뒤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제도를 운영하고 경력단절 여성취업지원을 위한 약국·치과사무원, 실버보드게임지도사 등을 양성했다. 또 안심 귀갓길 조성과 지역적 특성 등을 반영한 돌봄 마을 활성화했으며, 여성들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를 위해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을 구성 및 운영 중이다. 구는 이번 재지정을 통해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여성친화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 및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여성친화도시 지정은 구와 구민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모든 구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시흥시는 지난 27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2025년 청년 엔지니어 육성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청년 엔지니어의 성장과 정주 로드맵’을 주제로 지역 산업의 미래와 청년 기술인재 육성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삼 시흥시 부시장, 김동현 경기도일자리재단 남부사업본부장, 안진경 시흥고용복지플러스센터 소장 등 산ㆍ관ㆍ학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시흥스마트허브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청년 고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포럼에서는 ▲2025년 청년 엔지니어 육성사업 운영성과(경기도일자리재단 조성재 대리) ▲시흥스마트허브 청년고용 실태조사(㈜유퍼런스 오선주 대표) ▲청년 엔지니어 육성 모형 연구(한성대 봉미란 교수) 등 핵심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청년 고용 활성화를 위한 산ㆍ관ㆍ학 협력의 지향점’을 주제로 한 지정토론이 이어져 현장의 문제와 정책 방향에 대한 실질적 논의가 이뤄졌다. 박승삼 부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역 산업의 구인난과 청년들의 성장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서는 산ㆍ관ㆍ학이 함께 만드는 협력 생태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시는 청년 엔지니어가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는 기
하남시가 경기도의 2025년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거머쥐며 건축행정 분야의 선도 지자체로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급격한 도시 성장 속에서 행정관리의 정교함과 시민 체감 서비스 혁신을 동시에 이루어낸 성과로 평가된다. 시가 최근 몇 년간 도시 성장 속도에 맞춰 행정 체계를 다듬고 시민 체감 서비스를 강화해 온 흐름이 평가 결과로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는 경기도가 매년 시행하는 제도로, 시군별 건축행정의 품질과 투명성, 시민 서비스 수준을 가늠하는 지표다. 평가는 ▲경기도 중점 시책 이행도 ▲각 시군의 자체 계획 ▲건축허가·안전·민원 처리 실태 ▲불법 건축·광고물 관리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신(新) 건축정책 추진 등으로 구성된다. 사실상 한 지자체의 건축 분야 ‘종합 행정역량’을 확인하는 검사표라 할 수 있다. 하남시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우수 시군에 오른 데 이어, 올해는 최고 등급인 ‘대상’으로 평가가 한 단계 더 올라갔다. 이번 평가에서 가점을 얻은 분야는 다음과 같다. 경기도 역점사업은 그린리모델링, 건축안전관리 등 도 차원의 정책을 도입, ‘상위 계획-현장 행정’의 연결성을 높였다는 평가가…
시흥시는 겨울철 기온 급강하로 인한 도로 품질 저하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내 동절기 도로 굴착 공사를 오는 12월 15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전면 중지한다. 추운 겨울철에 도로 굴착 공사를 하게 되면 기온 저하에 따른 포장재의 품질확보가 어렵고, 토사 결빙에 따른 다짐 불량이 생겨 도로가 침하 되고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도 커진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시는 "도로법" 및 "건설기술진흥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매년 겨울철 도로 굴착 공사를 통제하고 있다.동절기 도로 굴착 공사 중지 기간에는 시흥시가 관리하는 전 도로에서 굴착 공사가 전면 중지된다. 또한, 신규 도로 굴착 공사에 대해서는 12월 1일부터 허가하지 않을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현재 추진 중인 공사가 ‘동절기 공사 중지 기간’ 이전에 완료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다만, 천재지변이나 돌발 사고로 인한 긴급 복구 공사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공사는 예외적으로 부분 허가해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박영덕 안전교통국장은 “겨울철에 도로 굴착 공사를 하게 되면 도로 침하 및 파임이 발생하고, 안전사고 발생의 가능성도 크다”라며 “이를 예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8일, 관내 공·사립학교 교(원)장 및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2025년 겨울철 안전관리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겨울철 강설, 한파, 통학로 결빙 등 계절적 요인으로 증가하는 학교 안전사고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방학 중에도 안전한 학교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지침과 현장 중심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연수는 각 부서에서 겨울철 중점 관리 사항과 방학 전 반드시 안내해야 할 사항을 분야별로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안전한 늘봄학교 운영 ▲방학중 생활교육 중점 안내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재산관리 요령 안내 ▲겨울철 학교시설 안전관리 요령 ▲겨울철 통학로 안전 관리 대책 등이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서은경 교육장은“겨울철은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학교 관리자들이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계양 빛 축제’ 운영 기간이 기존 연말에서 내년 1월까지로 한 달간 연장된다. 30일 계양구에 따르면 이번 축제 운영 기간 연장은 겨울철 소비 위축 시기를 맞아 지역 상권 활성화와 연말연시 야간경관 개선을 위한 조치다. 올해로 4회를 맞은 계양 빛 축제는 꿈(Dream)을 주제로 지난 9월 5일 점등됐다. 구는 방문객들의 유입을 늘리고 도심 활력을 강화하기 위해 축제 기간을 늘리는 한편 연말 분위기 조성을 위해 크리스마스 조형물 등도 추가로 설치할 에정이다. 윤환 구청장은 “계양의 겨울밤이 활력을 되찾고 지역 상권에도 따뜻한 기운이 퍼지기를 바란다”며 “많은 시민이 계양의 야간 명소에서 따뜻한 연말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의왕시가 지난달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찾아가는 시장실 의왕시 체육인과의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왕시 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46개의 종목별 체육인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김성제 시장이 직접 2025년 시정 현안을 설명하고 체육인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동체육회장배 체육대회 신설 ▲의왕시 우수선수 육성지원금 증액 ▲생활체육시설 보수 및 개선 ▲장애 체육인들을 위한 지원 확대등 체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건의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체육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것이 진정한 소통행정”이라며 “건의된 사항은 면밀히 검토해 의왕시 체육 발전을 위한 관심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