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의 누적 거래액이 1000억원을 넘었다. 21일 도에 따르면 배달특급은 지난해 12월 1일 출시 이래 1년 20일만인 이달 20일 기준 1000억원 이상의 누적 거래액을 기록해, 올해 목표액 수치를 조기 달성했다. 배달특급은 민간 배달앱 이용에 따른 소상공인 및 소비자의 수수료·이용료 부담을 덜기 위해 경기도주식회사가 조성한 공공배달앱이다. 민간 배달앱과 달리 1%의 수수료만을 부담한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배달특급 누적 거래액은 서비스 실시 3개월 후 100억원을 돌파해 5월 중순 200억원, 8월 말 500억원을 기록했다. 이후 4개월 만에 8월 분의 2배인 1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매달 상승세를 기록했다. 배달특급은 경기 화성·오산·파주 등 3개 지역에서의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올해 도내 30개 지자체까지 확장됐다. 이에 따라 약 4만5000개 가맹점에서 배달특급에 가입했으며, 소비자 6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누적 주문 수는 392만건 이상이다. 주요 지역별 누적 거래액의 경우 화성은 175억원, 수원은 115억원을 돌파했다. 용인의 경우 일간 매출 기준 1억6000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배달특급은 지역밀착·지역특
21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조수진 공보단장 사이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이 대표는 전날 선대위 회의 충돌 이후 조 단장이 자신을 비방하는 내용의 유튜브 방송 링크를 복수의 언론인에게 보내자 거듭 거취표명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아침에 일어나서 사과 같지도 않은 사과 해놓은 것 보니 기가 찬다"며 "더 크게 문제 삼기 전에 깔끔하게 거취표명 하십시오"라고 적었다. 이어 "여유가 없어서 당 대표 비방하는 카톡을 언론에 돌린 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누구 돕다가 음주운전 했고 누구 변호하다가 검사사칭 했다는 이야기랑 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전화하는 기자에게 가세연 링크를 '보지도 않고' 던져요? 도대체 우리 공보는 가세연 영상을 왜 보고 있으며 공보의 역할이 기자에게 가세연 링크 던져서 설명하는 방식이냐"며 "후보자 배우자 문제도 이런 수준으로 언론 대응 하시겠느냐"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국회 본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을 예정이다. 전날 조 단장과 선대위 회의에서 체계를 놓고 갈등을 빚어온 만큼 대책 마련 등의 내용과 함께 조 단장의 거취와 관련한 언급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아들의 입사지원서 문제로 논란에 휩싸인 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20일 사의를 표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 수석의 사의를 즉시 수용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김 수석이 오늘 아침 출근하자마자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수석의 아들은 최근 여러 기업에 낸 입사지원서에 '아버지가 민정수석이다'라는 내용을 써냈으며 이를 두고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국가가 규모적인 부분이 커지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나라가 됐지만 그만큼 부의 불평등도 심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최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공정성이 강화된 정치경제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민주당이 국민들에 외면받는 것에 대해 "젊은 층들이 봤을 때 민주당이 실망스러웠을 것 같다"라고 인정하면서 "당이 변해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약속한 공약을 지금이라도 할 수 있는 것 위주로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재명 후보가 일자리 창출과 기회에 대한 공평한 분배 등 공약을 내놓고 있다"며 2030세대를 위한 이 후보의 정책 공약을 설명했다. ▶ ‘거지 갑’이라는 별명에 대해 = 부자는 아니지만 어디가서 가난하다고 할 정도는 아니다. 사실 이 별명은 커뮤니티에서부터 시작된 것인데 의미는 외모나 옷차림에 신경쓰지 않고 일에 집중해서 생겨난 것이다. 그런데 야당의원님들이나 보수지에서는 정말 가난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 민주당이 국민들에게 외면 받는 이유? = 국민들은 180석 슈퍼여당의 탄생으로 여러 가지 어려운점을 해결해 줄 것이라고 기대하셨을텐데 저희가 많이 부족했기 때문에 많이 실망하시고 민
전국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위험도가 4주 연속 최고 단계인 '매우 높음'으로 평가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2월 셋째 주(12.12∼18) 전국 코로나19 위험도를 매우 높음 단계로 평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전국 코로나19 위험도는 11월 넷째 주(11.21∼27)부터 4주 연속으로 매우 높음을 유지하고 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각각을 따져봤을 때도 모두 매우 높음으로 평가됐다. 수도권은 11월 셋째 주(11.14∼20)부터 5주 연속으로, 비수도권은 지난주(12.5∼11) '중간'에서 매우 높음으로 격상된 이후 2주 연속으로 매우 높음 단계다. 급격한 확산세에도 방역 당국은 지난 7월 초 시작한 4차 유행이 이어지는 상황이며 5차 유행으로 넘어간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4차 유행에 이어서 계속 환자가 증가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현 상황을 5차 유행으로 부르는 것은 맞지 않고, 4차 유행이 계속 연장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 비수도권도 의료대응역량 한계 임박…입원 환자는 감소 "3차접종 영향" 방대본은 "수도권에서 의료대응 역량 초과 상태가 지속되고 있고, 비수도권에서도 한계
다자대결 구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엎치락뒤치락하며 혼전 양상을 연출하고 있다. 이 후보의 아들 도박 의혹과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허위 학력 의혹 등 여야 후보의 '가족 리스크'가 안갯속 판세에도 일정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1천8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이 후보가 40.3%로 윤 후보(37.4%)를 오차범위 내인 2.9%포인트 차로 우위를 보였다. 이에 따라 두 후보의 1,2위 순위가 지난주와 달리 바뀌었다. 윤 후보의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4.6%포인트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같은 기간 이 후보는 0.3%포인트 빠졌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4.6%,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 4.2%로 뒤를 이었다. 새로운물결의 김동연 대선 후보는 1.3%였다. 같은 조사에서 응답자 68.3%는 '배우자 자질이 후보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답변은 29.3% 였다. 또한 응답자의 75.0%는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투표일까지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고,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21.9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가족 관련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다. 안 후보는 20일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어제 만났던 대구 시민 한 분은 그러시더라, 대선에 1차 서류 면접이 있었으면 (이재명·윤석열) 탈락시킬 수 있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께서 말씀하실 정도니, 이번은 후보 검증위원회를 만들어 좀 더 많은 자세한 정확한 정보를 국민들에게 제시하는 것이 도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러 논란 관련 양당 후보 측이 공직 생활에서 검증을 받았으니 문제가 없다는 입장에 대해 "공직 때의 검증과 대선에서의 검증은 그 규모나 깊이가 전혀 다르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시대정신은 '국민통합'이라고 강조하며 쓴소리를 이어갔다. 그는 "두 사람 후보 중에 누가 되더라도 국민 절반으로부터 정통성을 인정받지 못해 의혹은 5년 임기 내내 반복될 것이고 국민은 지난 4년 반보다 훨씬 더 극심하게 갈라지는 심리적 내전 상태에 돌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답보상태인 지지율은 오를 것으로 낙관했다. 안 후보는 "지난 대선 때는 초기에 지지율이 한 자리 숫자였다가 대선일 두 달 전에 두 자리 숫
2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각각 소상공인·자영업자 공약 발표, 최전방부대 방문 등 선명하게 대비되는 정책과 안보 행보에 나섰다. 먼저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코로나19 피해 지원과 관련해 "미국의 급여 보호 프로그램(PPP)을 도입해 매출과 관계없이 발생하는 임대료와 인건비 등 고정비 상환을 감면하는 '한국형 고정비 상환감면 대출제도'를 도입하겠다"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가 이날 발표한 공약은 온전한 손실보상, 폐업 소상공인 재기 지원, 임대료 부담 완화, 플랫폼 시장 '을' 권리 보장, 소상공인 정책역량 강화, 현장 밀착형 지원, 영세 소공인 종합지원 등이다. 이 후보는 우선 손실보상과 관련해서 "방역조치와 동시에 손실을 지원하는 사전보상 방식으로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며 "기존 제외업종에도 보상을 확대하고 사각지대를 없애겠다"고 밝혔다. 또 연체 위기에 빠진 소상공인에 대해서 국가가 채무를 매입하는 채무조정을 실시하거나 대환대출·무이자 대출을 확대하고, 신용등급이 낮아진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신용 대사면'을 실시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 씨의 허위 이력과 관련한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맹공을 펼치고 있다. 박찬대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20일 브리핑을 통해 "김건희 씨는 '4주 교생실습을 정교사 근무'로 부풀리고, '삼성플라자 전시를 국내 최대 미술관인 삼성미술관 전시로 둔갑'시키고, '국내 대학 6개월 지도자 과정 일부인 방문 프로그램을 뉴욕대 연수'로 허위 작성했다"면서 "윤 후보와 선대위는 이를 '교수 임용 이력서 학력란'에 버젓이 기재해 제출한 잘못에 대해 해명과 사과는 커녕 회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윤 후보는 입만 열면 기획, 의도, 가짜뉴스 타령만 하고, 선대위는 '김건희 씨가 억울하다'는 구차한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라며 "국민이 원하는 것은 윤 후보 부부의 솔직한 해명과 진정성 있는 사과다"라고 직격했다. 현근택 선대위 대변인도 '윤로남불'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거센 공세를 펼쳤다. 현 대변인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석열 후보가 대선 출마할 명분이 정의와 공정, 상식이었는데, 지금 (김건희 씨) 의혹 나오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라면서 "사과하면 되는데 주저하고 자꾸 억울하다. 전체적
경기도가 공유재산 임차인을 위한 임대료 감면기간을 내년 말까지 1년 연장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이달까지 실시 중인 공유재산 임차인의 임대료율을 감면하는 조치가 연장된다. 해당 공유재산은 경기도가 소유하고 있는 경기도의료원 매점, 평택항 마린센터 사무실 등으로, 기존 2~5%대이던 임대요율을 1%까지 감면했다. 이번 임대료 감경 대상은 코로나19로 경제적 피해를 입은 사실이 있는 경기도 소유 공유재산 임차자에 한한다. 금융기관·경작용 등 재난으로 피해를 입지 않은 경우는 제외된다. 감면은 시설 사용이 중단됐을 경우 중단기간 만큼의 임차료를 전액 감면받거나, 중단기간 만큼 임차기간을 연장하는 방안 중 하나를 택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실시한 임대료 감면조치로 추산된 감면 혜택 규모는 36억5000만원인 것으로 전해진다. 도는 이번 감면조치 연장을 통해 향후 17억9000만원의 감면 혜택이 임차인에게 돌아갈 것이라 예상했다. 이번 감면 연장 취지와 관련해 기이도 경기도 자산관리과장은 “임대료 감면 지원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줄여주고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