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향숙 시인은 경기도 화성에서 출생,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으며, 2000년 ‘농민신문’ 신춘문예, 2008년 ‘시와반시’ 신인상 당선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인의 첫 시집인 ‘엄마, 엄마들’은 총 4부로 구성됐으며, 각 13편으로 총 52편이 실렸다. 그의 시들은 대체로 ‘유리 창문’을 경계로 바깥세상을 향하거나 자신의 내면으로 들어오는 구조를 보인다. 시는 어떤 대상이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보다 어떤 의미로 체험되는가 여부가 중요한 관심사이며, 그 ‘유리 창문’을 경계로 두 관점의 대립 또는 긴장이 그녀의 시를 탄생시키는 발화점이다. 시적 질료와 정신 사이의 중간 영역으로서 섬세하면서도 무감각한 미묘체(微妙體)의 심적 영역에서 그녀의 상상력이 시작되며, 의식의 이편과 저편, 혹은 의식의 저편과 무의식의 이편 사이의 중간지대에서 탄생하는 것이 그녀의 시들이다. 임동확 한신대학교 교수는 “성향숙 시인의 앞으로의 시가 더욱 기대되는 것은 의식과 무의식 사이의 혼돈을 벗어나 그들 사이의 화해로운 소통의 징후를 보이기 때문”
부평구문화사랑방은 오는 6~8일 3일 간 부평문화사랑방에서 극단 아트팩토리사람의 마임극 ‘개 같이 뛰어라’를 공연한다. 또 13일을 시작으로 11월 둘째, 셋째, 넷째주 수요일 7시에는 부개문화사랑방에서 다락방프로젝트 ‘독립예술만세!’를 진행한다. 마임극 ‘개 같이 뛰어라’는 우리의 실제 생활에서 가끔 마주치기도 하는 현실과 환상의 꿈같은 구조로 극이 진행된다. 벌거벗은 한 남자의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우리시대의 숨겨진 이면과 인간 본연의 모습을 이라는 주제의식을 상징과 은유를 통해 드러내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 형식으로 유쾌하게 풀어내는 공연이다. 특히 마임의 형식을 빌은 공연은 연극 감상과는 또다른 재미를 선물한다. 다락방프로젝트 ‘독립예술만세!’는 언제, 어디서든 관객과의 만남을 통해 예술가 스스로 지속가능한 활동을 펼치는 것을 목표로 한 공연활동이다.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가 제작 지원한 이번 프로그램은 1일 2편의 공연으로 3주간 총 6편의 공연을 선보인다. 13일에는 1탄, ‘행복한 네모이야기’와 2탄, ‘제랄다와 거인&rsquo
롯데갤러리 안양점 ‘Winter Garden’展 롯데갤러리 안양점이 오는 9일부터 27일까지 1970년대 출생한 작가들을 중심으로 형성된 팝 아트의 한 조류인 ‘마이크로팝(Micropop)’을 콘셉트로 한 ‘Winter Garden’展을 연다. 마이크로팝은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전반 라이프 스타일의 다양화와 인터넷과 같은 새로운 미디어의 발달 등으로 일본에서 탄생한 팝 아트의 한 장르로, 제도적 윤리나 이데올로기에 기대지 않고 독자적인 삶의 방향과 미학을 추구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는 구도 마키코, 다나카 코키, 아오키 료코, 이즈미 타로 등 일본을 대표하는 차세대 현대미술 작가 14명의 작품 35점을 선보인다. 전시 타이틀인 ‘윈터가든’은 ‘잎이 진 겨울 정원’과 ‘온실’ 등 두 가지의 상반된 의미를 갖는다. 잎이 진 겨울 정원은 세계적 경제 위기와 주거 환경의 획일화, 지방 문화의 소멸과 같은 글로벌화 시대의 부작용으로 인한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의 어려움을 나타내고 있다. 또 다른 의미인 온실은…
군포시가 청명한 가을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음악 선물 2가지를 마련했다. 먼저 오는 9일 오후 4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는 군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청소년실내관현악단이 ‘책 읽는 군포’의 특색을 살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화를 음악으로 재현하는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대표적 동화작가 안데르센의 작품이자 어린이에게 친숙한 ‘인어공주’, ‘미운 오리 새끼’, ‘성냥팔이 소녀’, ‘벌거숭이 임금님’의 재미있는 내용을 청아한 목소리로 노래한다. 대중에 널리 알려진 뮤지컬 ‘라이온 킹’에서 소개된 다양한 곡들도 활기찬 안무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청소년실내관현악단은 최근 한류의 중심인 유명 K팝을 클래식으로 멋지게 편곡한 연주를 선보여 관현악의 감동과 K팝의 흥겨움을 동시에 전해준다. 또 14일 오후 7시30분에는 같은 장소에서 군포시립여성합창단의 정기공연이 열린다. 이번 정기공연은 ‘Songs for Women’s Voice(여성합창을 위한 노래)’라는 주제로 불릴 6개의 아름다운 합창곡, 합창을 뮤지컬로 확장한 ‘웨딩’ 공연 등 색다른 두 개의 무대로 꾸며진다. 현승식 문화공보과장은 “아름다운 단풍과 좋은 책으로 눈이 즐거운 가을, 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시립여성합
대안공간 눈은 오는 12일까지 ‘2014년 작가지원프로그램’ 공모를 진행한다. 대안공간 눈이 운영하는 작가지원프로그램은 실험적인 정신을 기반으로 새로운 미술영역을 모색할 작가의 전시 지원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대안공간눈의 제 1전시실, 제 2전시실, 윈도우갤러리, 정월행궁나라갤러리 등의 전시공간을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전시 홍보(메일링, SNS, 기타 유관기관 게시판 등), 전시 설치 후 자체 평가에 의한 평론가의 리뷰, 통합 리플릿 및 통합 도록 등도 지원될 예정이다. 공모 대상은 시각예술과 관련된 모든 장르의 전시를 하고자 하는 작가다. 접수는 대안공간눈 카페(http://cafe.daum.net/artspacenoon) 또는 대안공간눈 홈페이지(www.spacenoon.co.kr) 게시판에서 전시일정과 신청서를 확인한 후 메일(spacenoon@hanmail.net)로 신청하면 된다.
죽은 영혼과 대화 가능한 주인공 사무실 차려 귀신의 한 풀어줘 귀신들 이야기, 옴니버스로 구성 사람과 귀신 사이의 경계 모호 오직 연기 통해서 구분 가능해 분당소극장서 12월1일까지 상영 그간 연극을 보기 위해 자주 대학로를 찾게 되면서 작은 아쉬움이 생겨났다. 가까운 곳에 연극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하는 것. 때문에 지난 8월 15일, 대학로를 벗어나 분당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연극 관람의 메카를 꿈꾸며 개관한 분당소극장은 반갑다. 분당소극장이 지난 9월부터 12월 1일까지 선보이는 그 두번째 연극은 웰메이드 창작연극 ‘수상한 흥신소’다. 연극 ‘수상한 흥신소’는 귀신을 보는 능력을 지닌 백수이자 고시생 ‘상우’를 둘러싼 귀신들의 이야기다. 죽은 영혼을 보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상우는 우연한 계기로 경영학과 출신의 엘리트 귀신 ‘김동연’과 만화작가가 꿈이었던 귀신 ‘오덕희’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죽은 영혼들이 생전에 미처 해결하지 못한 중요한 일들을 대신 해결해 주는 일을 시작한다. 일반인들에겐 그야말로 목적불명인…
경인지역 공연장들이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연극 공연을 잇따라 선보인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오는 6~7일 오전 11시 극당 하땅세의 두번째 연극 ‘세상에서 제일 작은 개구리 왕자’를 전당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극단 하땅세는 2013년 경기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의정부예당의 상주단체로 선정, 국내·외 활발한 활동과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연극 ‘세상에서 제일 작은 개구리 왕자’는 극당 하땅세가 지난 6월 가족극 ‘붓바람’에 이어 두번째로 선보이는 작품으로, 2007년 초연 이래 100여회가 넘게 국내·외 공연됐으며 국내 유수의 연극제에서 대상, 최우수작품상, 무대미술상, 최고인기상, 특별부문상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는 수원화성국제연극제에서 다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해 평단과 다양한 계층의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이 작품에서는 제목 그대로 세상에서 제일 작은 크기의 주인공을 만나 볼 수 있다. 또 어항과 카메라, 스크린, 인형을 이용한 독특한 연출법으로 연극을 보는 내내 즐거움에 빠져든다. 공연의 주 무대는 70㎝ 정도의 멀리서는 보이지도 않는 어항이지만, 카메라를 통해 무대 뒤의 커다란 스크린에 확대
인천문화재단은 오는 12월 취임 예정인 재단의 제4대 대표이사를 초빙하기 위한 공고를 낸다고 3일 밝혔다. 재단은 인천의 문화진흥을 위해 인천시가 기금을 출연해 2004년 설립한 비영리공익법인으로, 인천의 문화예술인과 시민들을 위한 각종 지원 사업 및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기획 사업을 추진하는 인천 문화의 핵심기관이다. 재단 제4대 대표이사는 공개 초빙 방식으로 공모하며, 서류접수는 오는 13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 문화예술에 대한 깊은 이해는 물론 문화예술 관련기관 경영능력, 예술단체 및 법인, 시설 등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재단 기획홍보팀(☎032-455-7115)으로 문의하거나 재단 홈페이지(http://www.i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미술전시관은 오는 15일까지 전시관 내 3개 전시실에 대한 대관 접수를 진행한다. 대관 대상인 1전시실은 약 126평규모이며, 2전시실과 3전시실은 각각 약 38평규모다. 수원미술전시관은 지난 1999년 설립돼 현대미술의 발전과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에 기여하고 지역문화예술진흥을 도모하며 문화수요 충족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서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대관을 원하는 단체 또는 개인은 신청서, 세부계획서, 소개서, 포트폴리오를 준비해 방문 및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신청서를 비롯한 제출 양식은 수원미술전시관 홈페이지(www.suwonartcenter.org)에서 내려 받아 사용하면 된다. 결과 발표는 12월 중에 홈페이지 및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道문화의전당 피아노 연주회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는 16일 오후 7시 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팝 피아니스트 윤한<사진>의 피아노 연주회 ‘MAN ON PIANO’를 연다. 최근 한 방송사의 주말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로멘틱한 모습과 달달한 감수성을 드러내며 대중의 주목받고 있는 윤한은 버클리 음대를 장학생으로 졸업, 보스턴과 뉴욕을 중심으로 음악감독과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며 주목 받은 팝 피아니스트 겸 싱어송라이터다. 그는 다이나믹한 라이브 연주로 관중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윤한이 데뷔 3년 만에 처음으로 갖는 전국투어 콘서트다. 연주곡은 대중들에게 익숙한 성균관스캔들의 OST ‘그대를 그리다’와 우결에서 연주했던 ‘sweet dream’, 영화 ‘Love Affair’주제곡 등을 비롯해 2010년 발매된 그의 1집과 올 11월 발매 예정인 미니앨범의 수록곡 중 주요 곡 등으로 총 14곡이다. 특히 전국 투어 콘서트에는 피아노와 어우러지는 드럼, 베이스, 기타, 트럼펫의 구성으로 사운드에 풍성함을 더했으며, 이를 위해 윤한과 돈독한 우정을 쌓아온 친구들이자, 최고의 뮤지션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완벽한 호흡으로 최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