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속예술 발전을 위한 경연의 장인 ‘제19회 경기도 민속예술제’가 오는 27~28일 양일 간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경기도 민속예술제는 홀수연도에는 일반부, 짝수연도에는 청소년부로 나눠 열리고 있으며, 매년 경기도 시·군 문화원으로부터 개최신청을 받아 개최지를 선정한다. 경기도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포천문화원이 주관하며, 경기도·경기도의회·포천시·포천시의회·한국문화원연합회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도내 29개 시·군이 참여, 지역의 풍습과 정서를 담은 민속놀이, 민속무용, 민요, 풍물 등 대표 민속예술 공연의 경연 형식으로 진행된다. 민속공연 외에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통연희와 포천 풀피리 공연, 아프리카 민속춤 등의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예술제 개막식이 열리는 27일에는 김포문화원의 ‘대명항 배띄우는 소리’, 과천문화원 ‘삼남길 새술막놀이’, 의정부문화원 ‘의정부 버들개농요’ 등 14개팀이, 28일에는 화성문화원 ‘역말농악’, 수원문화원 ‘
경기도음악협회는 26일 오후 8시 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제45회 난파음악제를 연다. 도와 난파기념사업회, 경기예총, 남양홍씨 종친회가 후원하는 난파음악제는 난파 홍영후 선생을 기리기 위해 1969년 시작된 음악제로 뛰어난 음악인들의 산실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음악제는 난파음악상 시상식, 난파전국음악콩쿠르 대상 수상자(바리톤 최재민)들의 협연무대와 난파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최선용),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피아니스트 권민경, 알렉산더 스비아트킨 교수 등이 참여하는 기념공연으로 이뤄진다. 공연은 여성 최초의 샌드아티스트 ‘지수’의 샌드아트 영상으로 서막을 연다. 이어 홍난파 선생의 음악세계를 기리기 위해 올해 창단한 난파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쇼스타코비치의 축전 서곡(Festive Overture)을 연주하고, 2013 난파전국콩클 대상 수상자인 최재민(베이스 바리톤)의 협연무대가 진행된다. 또 이경선, 권미경 교수의 바이올린의 앙상블은 난파음악제의 최정상의 연주를 선보이며, 러시아 출신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스비아트킨 교수의 ‘황하’협연 역시 피아노 연주의 진수를 전할 예정이다. 음악제의 대미는 난파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홍난파 가곡 판타지’(김애라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26일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관 2주년 기념 ‘난 우리 집 귀염둥이’ 기획전을 연다. 내년 2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어린이와 가족 구성원들의 정서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애완동물에 대한 이해와 관계형성을 돕고 돌봄과 배려를 배울 수 있는 체험전시의 장으로 마련됐다. 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위해 박물관의 4기 어린이자문단과 수차례 아이디어 회의를 갖고 이번 전시 제목은 물론 ‘애완동물 되어보기’와 같은 전시 콘텐츠를 직접 기획했다. 또 애완동물을 현재 키우고 있거나 키운 경험이 있는 어린이들의 실제 사례를 수집해 선정된 스토리를 이번 전시에 반영했다. 이에 따라 전시에서는 애완동물의 시선에서 바라본 생활환경을 테마로 어린이들이 애완동물의 입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스토리를 선보인다. 애완동물의 눈높이로 연출된 큰 스케일의 환경과 전시품을 제작해 관람 및 체험 몰입도를 높이고, 전시 콘텐츠와 연계한 자연스러운 학습이 이뤄지도록 했다. 전시는 크게 애완동물과의 관계 형성, 애완동물 돌봄 체험, 애완동물의 문화와 사고를 비롯한 6개의 공간으로 구성, 동물들의 감정과 상태를 공감하며 직접
비트컴퍼니 한울소리가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인천 계양문화회관에서 넌버벌 타악 퍼포먼스 ‘엎어쑈’를 선보인다. 계양문화회관 상주단체인 한울소리의 ‘엎어쑈’는 전통타악, 연희, 한국무용 등 공연 예술과 사진, 문학 등 시각 예술이 결합된 공연이다. 한울소리의 타악과 무용, 락, 익스트림 스포츠가 함께 어우러지고 재활용품을 악기로 활용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재활용 비닐봉지를 조각 재료로 작업하는 이병찬 작가의 무대 미술이 만나 판타지한 무대 상황을 연출한다. 한울소리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트렌디한 감성과 실험정신을 보여주는 참신한 브랜드 공연”이라며 “다양한 장르와 오브제, 테크놀러지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들의 시·청각을 즐겁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울소리는 1990년 창단해 우리 전통 타악에 충실하면서도 현대적 감성을 표출하는 다양한 창작 공연물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전석 무료초대.(문의: 032-421-7900)
최근 환절기를 맞아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간(2008~2012년)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진료환자는 2008년 45만7천32명에서 2012년 59만60명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6.6%가 증가했다. 매년 계절마다 반복되는 알레르기비염 관리에 대해 알아보자. 알레르기 비염은 코 점막이 특정 물질에 대해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이 코 점막에 노출된 후 자극 부위로 비반세포, 호산구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IgE 항체를 매개로 하는 염증세포가 몰려들어 이들이 분비하는 다양한 매개물질에 의해 염증반응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알레르기 비염은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발작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등의 세 가지 주요 증상을 특징으로 하며, 이 세 가지 중 두 가지 이상의 증상을 가지고 있을 때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요즘같이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 알레르기성 비염은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찬 공기를 쐬면 재채기를 자주 하게 되며, 콧물이 많이 나오고 코막힘 증세도 같이 나타난다.…
아주대병원 아주난청인공와우센터는 오는 28일 오전 아주대 체육관에서 ‘제8회 아주난청인공와우센터 인공와우 가족캠프’를 연다. 인공와우 가족캠프는 인공와우 환자와 가족, 인공와우 수술을 앞두고 있거나 관심 있는 사람 등이 상호 친목을 도모하고 함께 즐기며 배우는 자리다. 이번 캠프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사전에 아주난청센터로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한편 인공와우는 귀의 와우 안으로 전극을 삽입해 고도난청환자에서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하는 기적의 기기로, 이비인후과 수술의 꽃이라 불릴 정도로 고도의 정확성을 요하는 의술이다. 인공와우 수술의 주요 대상자는 고심도 청력 손실 환자로, 수술 후 재활기간은 아동의 경우 3년 이상, 언어능력이 있는 성인은 3~6개월이 걸린다.(문의: 아주난청센터 ☎031-219-4319~20, 5741)
성남예총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성남시청광장 특설무대 등지에서 제27회 성남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 시 대표적 문화예술제로 자리잡은 이 축제는 성남시가 후원하고 연극·무용·음악·영화·문인 등 지역 9개 예술협회 회원이 참여한다. 시향, 국악단 등 시립예술단 축하공연과 함께 남진, 인순이, 유심초 등 정상급 가수들의 공연, 경찰대 의장대 퍼포먼스 등도 펼쳐진다. 시 예술협회가 선보일 대표적 공연은 ▲연극협회 아카펠라 공연 ▲음악협회 오케스트라-성악가 협연 클래식 공연 ▲영화협회 ‘은밀하게 위대하게’ 최신영화 상영 ▲문인협회 시낭송회, 시민백일장 시상식 ▲국악협회 판소리 등 국악공연 ▲연예협회 시민가요제 ▲미술협회 성남아트센터 본관 전시실 ‘2013 성남미협전 및 흙전’ 등이다.(문의: 031-729-2983)
국내 최대의 SF영상축제인 ‘국제SF영상축제’가 24일 개막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이날 오전 11시 과학관 어울림홀에서 이상목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과 이석현 국회의원, 앤드류 가이거(Andrew Giger) ASPAC 대표, 영화감독 겸 배우 구혜선 등 40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국제SF영상축제’ 개막식을 갖고 오는 29일까지 6일간의 환상적인 과학축제를 시작했다. 국제SF영상축제는 과학문화축제로, ‘행복: 토닥토닥, 세상을 위로하는 감동기술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SF영상존, SF전시존, SF체험존, SF워크숍, SF공모전, SF이벤트 등 6개 섹터 30여 가지 행사로 구성돼 SF영상세계를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George W. Hart 미 스토니브룩대학 교수, Dr. Matthew Connell 호주 파워하우스 뮤지엄 수석큐레이터, Lim, Tit Meng 싱가폴과학센터 관장 등 각계 인사들의 축하영상을 비롯해 국제SF영상축제의 주제를 담은 애니메이션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참가지원자가 몰려 공모기간을 연장하는 등 어느 때보다
“사실 제 음악적 한계 때문에 고민이 너무 많았어요. 그냥 이 자리에서 머물러야 하는지 생각도 많았죠. 근데 머무르긴 싫었어요. 좋은 음악이 너무 많아서 다 불러보고 싶었거든요.” 가수 인순이(56)는 자신의 18집 ‘엄브렐라(Umbrella)’ 발표 기자간담회 겸 전국 투어 ‘삼삼오오’ 제작발표회에서 “내 노래가 늘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지난 1978년 데뷔 이후 폭발적인 가창력을 앞세워 35년 동안 사랑받은 그가 ‘노래가 늘었다’니 무척이나 의외다. 지난 23일 오후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그는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가성을 쓰지 않고 진성으로 정박의 노래만 했지만, 요즘은 박자가 당겼다가 느렸다가 한다”며 “내가 요즘은 알앤비에서도 리듬을 타기 시작했다. 목소리 자체도 좀 가벼워졌다”고 설명했다. 18집 ‘엄브렐라’는 발라드·힙합·댄스·록·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를 인순이의 목소리로 녹여낸 것이 특징. ‘내가…
송강호 주연의 영화 ‘관상’이 개봉 13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 영화의 배급사 쇼박스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근거로 ‘관상’의 누적관객이 24일 오전 9시께 70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는 개봉 21일 만에 700만 명을 돌파한 ‘7번방의 선물’(1천281만 명)과 ‘광해 왕이 된 남자’(1천232만 명)는 물론, ‘설국열차’(931만 명)보다도 이틀 빠른 속도다. 앞서 ‘관상’은 지난 11일 개봉 이후 5일 만에 200만, 7일 만에 300만을 넘어선 뒤 열흘 만에 500만 명을 돌파하며 ‘설국열차’ ‘도둑들’ ‘괴물’에 이어 네 번째로 최단기간 500만 관객을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