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2일 치러지는 국민의힘 당권레이스가 시작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 그리고 국민에 대한 사과는커녕 특검 조사마저 거부하고 있는 최악의 위기 상황에서 치러지는 전당대회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에도 큰 위기를 맞았지만 민심을 따라 쇄신 노력을 한 탓에 어렵게 기사회생 했고, 5년 만에 재집권까지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때와 달라도 너무 다르다. 반성도 없고 쇄신도 없다. 민심과 싸우려고 작정한 듯 난폭한 역주행을 멈추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에게는 이번 전당대회가 마지막 승부처다. 여당 시절 윤 전대통령이 저지른 내란에 대해서 진솔히 사과하고, 이른바 ‘찐윤’ 지도부가 만들었던 탄핵반대 당론도 폐기해서 민심을 따라 궤멸직전의 보수 정치를 살려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로 흘러가고 있다. 쇄신, 혁신이란 말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고, ‘윤어게인’ ‘전한길’ ‘찬탄VS반탄’ ‘신천지’ ‘극우유튜버’가 국민의 힘 전당대회를 삼켜버렸다. 당연히 민심은 더 싸늘해지고 있다. 지난 달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는 10%대로 떨어졌다. 7월 2주차 갤럽조사에서는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도 민주당에 밀렸다.
이재명 정부 출범 60일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여당 내 기강 해이가 도를 넘고 있다. 기자 폭행 사건, 도의원의 뇌물 수수 의혹, 그리고 이를 둘러싼 민주당 경기도당의 조직적 침묵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공직 윤리와 공정성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사태는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거치며 구축한 정치적 기반인 경기도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해 더욱 주목된다. 대통령의 ‘국민주권 시대’와 ‘공정과 상식’이라는 국정 철학과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4일, 경기신문 박 모 기자는 이병진 민주당 국회의원의 평택 지역사무실에서 취재 도중 A씨에게 화분 등으로 폭행을 당해 치아 파손과 전신 타박상을 입는 중대한 피해를 당했다. 박 기자는 평택항 부지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병진 의원과 A씨를 취재 중에 폭행을 당했으며, 이는 여당 의원 지역사무실 내에서 벌어진 언론 자유 침해 사건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민주당 경기도당은 사건에 대해 ‘입장이 없다’며 사실상 외면했다. 박민준 도당 홍보부장은 “이병진 의원 개인 문제”라며 책임 회피에 나섰고, 김승원 도당 위원장 또한 별다른…
국민의힘은 31일 ‘8·22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안철수(성남분당갑)·장동혁·조경태·주진우 의원 등 5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최고위원 후보는 15명,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4명이 각각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 후보자 등록 결과를 발표했다. 당대표 선거는 21대 대선 후보였던 김 전 장관과 현역 국회의원 4명이 나서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당초 당대표 출마를 밝혔던 양향자 전 의원은 최고위원 후보로 선회했고, 장성민 안산갑 당협위원장은 후보 등록 마감을 앞두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최고위원 후보에는 현역 국회의원 중 신동욱·최수진 의원 등 2명이 이름을 올렸다. 김재원·양향자·홍석준 전 의원, 장영하 성남수정·손범규 인천 남동갑 당협위원장, 김민수 전 대변인,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함운경 서울 마포을 당협위원장이 등록했다. 또 김태우 전 서울시 강서구청장, 강성현 19대 총선 서울 금천구 무소속 후보자, 김소연 21대 대선 중앙선대위 조직총괄본부 전략기획위원장,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황시혁 대구청년혁신아카데미 이사장 등도 최고위원 도전장을 던
한국과 미국 간 통상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국내 자동차 업계를 비롯한 주요 수출 산업이 한숨을 돌리게 됐다. 정부는 31일 미국과의 협상에서 기존 25%로 예정됐던 상호 관세를 일본·EU 수준인 15%로 낮추기로 합의했다. 특히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에 대한 고율 관세 적용을 피하면서 수출 경쟁력을 일정 부분 유지하게 됐다. 대통령실은 이날 “미국 측과 자동차 관세를 포함해 반도체·의약품 등에 대해 ‘최혜국 대우’를 적용받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관세 인상 직전인 8월 1일을 하루 앞두고 전격 타결된 이번 협상은 그동안 수출 불확실성에 시달려온 기업들에 실질적인 숨통을 틔웠다. 정부는 이 같은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미국에 총 3500억 달러(약 480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제시했다. 이 중 1500억 달러는 미국 조선업 부흥을 위한 ‘MASGA 프로젝트’에 투입되고, 나머지 2000억 달러는 이차전지·반도체·바이오 등 전략 산업에 대출·보증 방식으로 간접 투자된다. 미국 정부는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산출물 인수를 보증해 투자 리스크를 줄였다. 한편, 미국이 끝까지 요구했던 쌀과 소고기 시장의 추가 개방은 협상 대상에서 제외됐다. 김용범 대통령실
김민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31일 “보수정당의 선수교체가 필요하다”며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국민의 행복을 간절하게 염원하며 국민의힘 최고위원으로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김 전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은 다시 태어나야 한다. 국민을 위해 고민하며 힘껏 뛸 수 있는 활력과 정의가 넘치는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늙고 병들었다. 국민의 기대를 짊어질 체력도 정신력도 판단력도 모두 잃었다. 이대로는 모두 죽는다.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국민의 삶이 무너진다”고 우려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불의에 맞서 싸울 용기도 지혜도 없다. 저마다 혁신을 외치지만, 정작 당을 혁신이 아닌 실신 상태로 만들고 있다”며 “당원 여러분과 함께 변화를 실천하겠다. 보수의 긍지와 신념을 잃지 않는 정당으로 변화시키겠다”고 피력했다. 또 “보수의 빛나는 가치를 다시 세우겠다”며 “가치와 신념이 명확하고 자긍심을 잃지 않는 정당으로 변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김 전 대변인은 “우리가 패배한 것은 보수의 가치를 잃고 부화뇌동했기 때문이며, 좌클릭으로 승리할 수 있다고 믿었던 안일함 때문”이라며 “국민의힘의 좌경화
수원소방서가 여름철 이상기후 재난 대비하기 위해 관계기관 실무회의를 열었다. 31일 수원소방서는 이날 오전 10시쯤 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여름철 재난대응기관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는 국지성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침수, 지하차도 사고, 산사태 등 피해 우려에 따라 침수 취약지역 및 급경사지, 하천변, 옹벽 등 위험지역을 점검·예방조치 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원소방서 재난대응과가 주관한 이번 회의에는 수원남부소방서를 비롯해 수원시청, 수원 중부·남부·서부 경찰서, 수원시 녹지사업소 녹지경관과 등 관계기관 실무자들이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기관별 재난 대응 임무 및 조치사항 공유 ▲피해 우려 지역 점검 결과 공유 ▲집중호우 대비 실적 및 장비 현황 파악 ▲재난 대응체계 구축 및 공조체계 강화 논의 등이 이뤄졌다. 특히 재난 시 출입통제, 교통정리, 주민 대피 등 대응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기관별 역할 분담과 실무 협업 체계 구축에 집중했다. 수원소방서 관계자는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난 앞에서는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회의를 통해 체계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
코웨이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제습기 인기 제품을 대상으로 렌탈료를 최대 50%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은 8월 말까지이며, 제품 2개 이상 동시 구매 시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31일 코웨이는 여름철 쾌적한 실내 환경 유지를 위해 제습기 4종을 대상으로 렌탈료 최대 5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프로모션은 8월 말까지 이어진다. 대상 제품은 △인버터 제습기 23L △노블 제습기 △노블 제습공기청정기 △듀얼클린 제습공기청정기 등 총 4종이다. 약정 기간에 따라 최대 12개월 동안 렌탈료가 절반으로 할인되며,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으로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대상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정수기 등 코웨이 제품을 2개 이상 동시에 신청할 경우 적용되는 동시구매 할인과도 중복 적용된다. 신규 고객은 10%, 재렌탈 고객은 6% 렌탈료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인버터 제습기 23L는 하루 최대 23L 제습이 가능한 대용량 제품으로 자동 내부 건조, UV 살균, 성에 제거 기능을 갖췄다. 노블 제습공기청정기는 제습과 공기청정을 동시에 구현해 공간 활용도를 높인 복합형 프리미엄 모델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LG생활건강이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6049억원, 영업이익 548억원을 기록했다. 경기 둔화와 경쟁 심화로 전체 실적이 감소한 가운데, 프리미엄 브랜드의 해외 성장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이 병행됐다. 31일 LG생활건강은 전자공시를 통해 2025년 2분기 매출 1조 6049억 원, 영업이익 54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65.4%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3조 3027억 원, 영업이익 1972억 원을 기록해 각각 5.3%, 36.3% 줄었다. 사업별로는 Beauty(화장품) 부문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2분기 매출은 604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4% 감소했으며, 영업손실 163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국내 H&B숍과 북미, 일본 등 해외 온라인 채널은 성장했으나, 면세·방판 등 전통 채널 재정비와 원가 부담 증가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HDB(생활용품) 부문은 2분기 매출 5420억 원, 영업이익 286억 원을 기록했다. 북미·일본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인 닥터그루트와 유시몰의 성장이 두드러졌지만, 마케팅 확대와 고정비 부담으로 인해 수익성은
부천미래교육센터와 온세미(onsemi)는 지난 7월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대학교에서 ‘사이언스 부트캠프’를 열고 청소년 30명이 인공지능 등 디지털 과학기술을 활용해 사회 문제를 탐구하고 해결책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는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과 밀접한 문제를 직접 탐색·정의하며 의미 있는 맥락 속에서 창의적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6개 조로 나뉜 참가자들은 열띤 토론과 협력을 거쳐 문제를 구체화했고, 전문 멘토와 대학생 멘토의 지원 아래 기술 적용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도 경험했다. 사전 모임 ‘디자인 싱킹’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위한 편리한 이동수단,’ ‘분리수거의 필요성 재고,’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인공지능 활용 범죄 재범률 감소’ 등의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캠프 마지막에는 인공지능 기반 분리배출 정보 어플, 범죄자 동선 AI 순찰 시스템, 맞춤형 정서 관리 어플, 논문 표절·AI 생성 여부 판단 웹사이트, 고령층 음성인식 키오스크, 나노로봇 암 진단 치료 프로그램 등 6가지 혁신 아이디어가 발표됐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다양한 사람들과 협력하며 문제해결 능력을 키웠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대형 물류창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집중 점검에 나섰다. 31일 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5월 26일부터 7월 30일까지 2달간 도내 대형 물류창고 177곳에 대한 집중 화재안전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73곳에서 불량사항이 드러났으며 소방 당국은 이들에 과태료·조치명령·행정처분 등 조치로 즉각 시정에 나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발생한 이천 물류창고 대형 화재 이후 긴급 점검 차원에서 추진됐다. 도내 전역에 36개 팀 인력 144명을 투입해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 피난·방화시설 및 방화구획의 유지·관리 및 점검 불량 등 주요 취약 요인을 점검했다. 관계인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관리 교육도 병행했다. 김재병 도소방재난본부장은 "대형 물류창고는 종이박스, 섬유류 등 화재하중이 큰 물품 대량 보관, 협소한 통로, 야간 소수 인력 근무 등으로 인해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정기적인 소방 시설 점검뿐만 아니라 관계인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교육도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