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으로 경기도 미래산업을 탐색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2021 경기도 라이센스 페어’가 2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2021 경기도 라이센스 페어’는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흐름에 맞춰 미래 유망산업 관련 자격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미래일자리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도민들과 공유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이번 박람회는 ▲경기도전략산업 ▲미래유망직업 ▲사회트렌드 맞춤형 ▲취업에 유리한 자격증 4개의 주제로 전시관이 꾸려졌다. 이날 라이센스 페어 현장에는 게임그래픽 전문가, 네트워크관리사, 빅데이터 분석가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발맞춘 자격증부터 네일아트, 플로리스트, 패션스타일리스트, 자동자산업정비사 등 다양한 자격증 관련 부스가 꾸려졌다. 참여자들은 부스 곳곳을 돌며 관심 분야의 자격증 정보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이종덕 씨(성남·28)는 경기도일자리재단 일자리플랫폼 ‘잡아봐’ 홈페이지를 통해 라이센스 페어를 접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직준비를 하고 있다.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 위해 라이센스 페어를 방문하게 됐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청소년들도 라이센스 페어에 방문해 여러 자격증을 알아보기도 했다. 김경주 군(평택·15)은 “자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연일 기업 친화적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이는 그동안 자신에게 씌워져 있던 친노동·반기업적 이미지를 벗어나 노동과 기업 모두에 친화적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중도와 보수세력에도 표심을 얻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이 후보는 24일 오후 중소기업 중앙회 KBIZ홀에서 중소기업 정책 및 비전 발표를 하며 중소기업 지원에 대한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중소기업이 688만 개나 되고 1744만 명의 종사자가 있다고 하는데 국민의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는 중소기업 영역에 대한 정부의 합리적 정책, 효율적 정책이 꼭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저는 전환성장과 공정성장 이 두 가지를 합한 전환적 공정성장을 지금껏 말씀드리는데 중소기업 문제는 이 두 가지가 다 섞여 있다”며 “우리 사회에 불공정이 심해지다 보니 자원의 비효율성이 심해지는 것이다. 그런 점들을 완화하면 거기서 성장의 기회도 생기고 사람들의 의욕도 다시 높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후보는 “공정한 환경 속에서 기업인들의 창의와 혁신이 가능하도록 해주고 자유로운 시장 안에서 혁신과 또 새로운 신산업 신기술 창출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기업과 중소기
김성기 가평군수가 지난달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도 모자라 현직 군의원의 뺨을 때리는 등 잇따라 물의를 일으키면서 경기도의회에서도 김 군수의 진정한 반성과 사과가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주민이 선출한 군의원을 폭행한 김성기 가평군수를 규탄하며, 진정한 반성과 사과를 요구했다. 앞서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기 군수는 같은 당 소속인 군의원의 뺨을 수차례나 때려 지역주민과 도민들에게 분노와 충격을 줬다. 도의회 더민주는 “지방의회 의원은 주민이 직접 투표로 선출한 주민의 대표이며, 한명 한명이 입법기관으로 자치단체장과 대등한 관계에 있다”면서 “이번 사태는 군수가 본인의 역점사업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군의원을 폭행해 의회를 거수기로 취급하는 자치단체장의 삐뚤어진 의식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례다”고 밝혔다. 이어 “가평군수의 평소 의회 무시행동이 이번 사건으로 고스란히 발현된 것”이라며 “집행기관과 의회가 협력하고 합심해 코로나19를 극복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발생한 군수와 의원 사이의 폭행사건은 지역주민뿐 아니라 도민들에게도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지방자치에 대해 실망감을 넘어 혐오감을 심어줬다”고 말했다. 특히 도의회…
경기도의회 유일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이 24일 기본주택 관련 법안의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도의회 더민주는 이날 문재인 정부 마지막 정기국회가 오는 12월 9일까지 일정으로 열리고 있음을 상기시키며 “문재인 정부가 추진했던 개혁정책들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시급하고 중차대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꼭 입법화해 제도화해야 한다”며 “우리 사회에 가장 중요한 개혁과제 중의 하나가 만성화된 부동산과 관련된 문제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동산 폭등으로 수많은 국민들이 심한 상실감과 좌절감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청년들까지 영혼까지 끌어모은 빚으로 투기행렬에 동참하면서 폭증하는 가계부채는 경제위기까지 우려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심각한 문제는 자산격차와 노동의욕 상실로 국가 존립 기반마저도 허물고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때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기도지사 재임 중에 추진한 기본주택은 부동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소중한 첫걸음이 될 수 있다”며 “기존의 공공임대 주택과 달리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에게도 적절한 임대료 또는 분양가로 충분한 면적과 좋은 위치에 품질 좋은 주거시설을 제공하여 보편적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노동자의 휴식권 보장 및 쾌적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시설운영직(미화·경비·시설 등)의 휴게시설(관리사무소 포함) 지상화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휴게시설 지상화는 경기도 노동정책인 ‘노동이 존중받는 경기실현’을 위해 추진됐다. 대상건물은 광교테크노밸리 4개(경과원 본원, 경기R&DB센터, 경기바이오센터, 광교비즈니스센터)과 판교테크노밸리 3개(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글로벌R&D센터, 스타트업캠퍼스)로 경과원에서 관리 또는 소유하고 있는 건물이다. 휴게시설은 작업공간 및 위험반경에서 분리돼 설치됐으며, 기존에 지하에 있던 휴게공간 및 관리사무소 14곳 자연채광이 될 수 있게 모두 지상화 했다. 또 휴식(수면)공간, 탈의 공간 등에 심리적, 정서적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조명과 소음기준을 준수했고, 쾌적한 환경과 적정온도 유지를 위한 공조설비, 냉·난방시설 및 전기온돌 강화마루를 설치했고, 전신 안마의자를 배치해 노동자의 피로와 스트레스가 해소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했다. 유승경 경과원 원장은 “휴게시설 지상화는 시설운영직 노동자들의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최소한의 노동조건이다”며 “앞으로도 경과원은 노동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경기도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24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31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AI·ASF 대응 상황점검 영상회의’를 열고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오 권한대행은 “날이 추워지면서 AI 유행시기가 돌아오고 있고 ASF도 철저히 차단해야 하는 시점이 됐다”며 “경기도 유입을 막기 위한 특단의 방역대책이 필요한 만큼 다시 한번 주위를 환기시켜주시고 철저한 대응체제를 갖출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천시 호법면 후안리 복하천에서 지난 15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 2건에서 H5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전국적으로는 사육가금 8건, 야생조류 7건에서 2021년 동절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도는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가축질병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하고 지난 11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운영중이다. 현재 거점소독시설 31곳, 산란계농가 초소 49곳, 전담관 735명을 운영하고 있다. 또 이천 복하천 검
시흥시 배곧신도시와 인천시 송도신도시 개발이 가속화됨에 따라 인구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 교통문제 역시 대두된다. 교통난 해소를 위해 배곧대교 건설이 추진되고 있지만, 환경·행정적 원인 등으로 인해 진척이 없다. 배곧대교 설립 현황과 문제점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上) "람사르습지 훼손" vs "교통난 해소" 평행선…진척없는 시흥 '배곧대교' (下) 제3 경인고속화도로 보전금 문제도 대두…기약없는 '배곧대교' 건설 끝 배곧대교 건설을 두고 환경단체와 시흥시 배곧·인천시 송도 주민들간의 입장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배곧대교는 2013년부터 추진된 사업으로 2015년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사업성적정성 심사(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바 있다. 그러나 인천 환경단체인 송도습지보호지역·람사르습지보전대책위원회는 배곧대교가 건설될 경우 람사르습지(서식지) 훼손이 우려된다며, 건설을 반대해 답보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환경단체는 배곧대교가 소래대교와 제3경인고속화도로를 연결함에 따라, 현재 계획안인 해상교량 방식으로 건설될 경우 철새 서식지인 인근의 송도갯벌습지를 훼손한다는 점을 이유로 대교 건설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강득구 국회의원(더민주·안양 만안을)은 24일 경기도 양평군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처가 회사 이에스아이앤디(ESI&D)에 개발이익부담금을 면재했다가 논란이 되자 뒤늦게 1억8700여만원의 부담금을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양평군은 지난 18일 1억8700여만원의 개발부담금을 뒤늦게, 최종 부과일이었던 2017년 6월로부터 4년 반이 지나 부과하겠다고 통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불과 며칠 전까지도 이익이 남지 않아 개발 부담금을 ‘0원’으로 깎아주는 특혜를 준 것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었는데, 갑자기 지금껏 없던 이익이 새로 발생한 것인지 이해하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실의 자료요청 등 문제 제기가 있자 양평군이 뒤늦게 1억8000여만원의 개발부담금을 주먹구구식으로 결정한 것”이라며 “제보에 의하면 국토교통부는 윤 후보 처가의 개발부담금 면탈이 문제가 될 듯하자 지난주 목요일 전후 양평군에 전화상으로, 공문 한 장 보내지 않고 전화상으로 개발부담금 부과를 지시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문서가 아닌 전화로 국토부에서 개발부담금 부과를 지시한 경위를 소상히 밝히라
더불어민주당 핵심당직자들이 20대 대선을 100여일 앞두고 당 쇄신 차원에서 일괄 사퇴를 선언했다. 사퇴 대상은 윤관석 사무총장을 비롯해 박완주 정책위의장, 유동수 정책위 부의장, 고용진 수석대변인, 송갑석 전략기획위원장 등으로 송영길 대표에 사의를 전달할 예정이다. 윤 사무총장은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의 주요 정무직 당직 의원들은 비장한 각오로 새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일괄 사퇴의 뜻을 함께 모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대선은 코로나 위기와 대내외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대전환을 이룰 유능한 적임자를 선택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이런 중차대한 시점에 국민들께서 민주당이 더 많은 혁신을 통해 새로운 민주당으로 거듭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국민과 지지자들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민주당의 ‘대한민국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도 이미 쇄신과 전면적 재편을 결의하고 실행하고 있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통합 단결 원팀 정신 기조로 당 변화와 쇄신에 앞장서며 각자 위치에서 대선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사무총장은 총사퇴 결심의 배경으로 선대위가 이미 전면 쇄신에 착수한 상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영입설을 부인하면서도 “상대 당의 내부가 정리되는 것을 봐야 한다”고 여지를 뒀다. 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김 전 위원장의 갈등에 대해서는 봉합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송 대표는 이날 국회 앞에 설치된 본부장(본인·부인·장모) 비리신고센터에 방문한 뒤 기자들에게 “선거를 떠나서 국정을 그런 분(윤 후보)하고 같이 논의하기 어려운 분(김 전 위원장)이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김 전 위원장은 자기의 어젠다가 있다. 기본소득도 그렇고 금융실명제, 경제민주화 등”이라며 “박근혜, 문재인 대통령 때까지 그렇게 했는데 세 번째 그냥 (어젠다 없이) 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전 위원장이 지난 번 안상수 후보를 만나서 ‘평생 검사하던 분이 대통령 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말한 것이 언론에 보도됐는데 이게 김 전 위원장의 본심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김 전 위원장이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을 ‘권력만 보고 자리만 찾는다’고 지적했다”며 “’파리떼’라고 비유까지 했는데, 아마 (윤 후보와) 의견차가 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