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은 날씨가 주인공이다. 불쑥 찾아온 열대야, 예고 없는 장맛비 그리고 쉽게 가늠할 수 없는 하늘. 기상 변화 앞에 계획은 자꾸만 틀어지고 여름휴가는 어느새 망설임이 되곤 한다. 하지만 흐린 날은 흐린 대로 맑은 날은 맑은 대로 빛을 발하는 여행지도 있다. 예측보다 유연함이 필요한 요즘 날씨에 휘둘리지 않는 여름 여행지를 소개한다. ■ 폐벽돌공장이 예술문화 공간으로 ‘연천 은대리 문화벽돌공장’ 1988년부터 벽돌을 생산하던 공장이었던 ‘은대리 문화벽돌공장’은 약 10년간 운영된 뒤 폐업했고, 오랜 시간 자취를 감춘 채 방치돼 있었다. 이후 2025년 7월, 예술과 문화의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건물 옆에는 여전히 벽돌을 굽던 시절의 굴뚝이 우뚝 솟아 있고 실내에는 붉은 벽돌 벽과 강화유리로 덮인 바닥 등 공장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약 600평 규모의 전시장은 미술 전시 공간과 벽돌공장 역사를 살펴보는 라키비움으로 나뉜다. 개관 기념전 ‘경계에서 피어난 예술 – 환영의 경계’에는 회화, 프린팅, 조소,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특히 라키비움(Larchiveum, Library+Archive+Museum) 중심에 과거 벽는돌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키아오(47)와의 복싱 경기를 주선한 뒤 약속된 수수료를 받지 못하자 대전 상대인 국내 무술가를 협박해 수억 원을 뜯으려고 한 40대 업체 대표가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인천지법 형사항소 4-3부(신지은 부장판사)는 공갈미수 혐의로 기소된 A(45)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800만 원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3년 7월 10일부터 같은해 8월 8일까지 한국 출신 무술가이자 인플루언서 B씨(43)를 카카오톡 메신저로 7회에 걸쳐 협박해 7억 4700만 원을 뜯으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22년 12월 파키아오와 B씨 간의 국내 복싱 경기를 주선했으나 B씨 소속사로부터 약속했던 수수료 6억 원을 지급받지 못하자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에게 “지금 사용하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부터 모든 것들 제가 다 부숴드리겠다”며 “협박으로 고소해도 된다. 제가 뭘 할 수 있는지 나중에 보시면 깜짝 놀랄 거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저 파산당했을 때 피해준 놈 제가 어찌했는지 똑같이 해줄 거다”며 “이젠 평생 저 피해준 사람들에게 복수하며 살 거다”고 협
국민건강보험공단 남양주가평지사가 지난 25일과 28일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가평군 조종면 일대를 방문, 피해민가 복구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에는 양일간 남양주가평지사 및 인천경기지역본부 소속 직원 30여명이 참여해 피해지역의 가재도구 정리, 토사물 제거 등으로 복구 지원에 일손을 보탰다. 김선주 지사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께 이번 활동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주민들이 안전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남양주가평지사도 계속해서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올해 상반기 전국 주택 공급 지표가 일제히 뒷걸음질쳤다. 수도권 주택시장이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지방 시장은 더 깊은 침체에 빠지면서 ‘공급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6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1~6월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13만 8456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7만 3959가구로 22.7% 증가한 반면, 지방은 6만 4497가구로 28.0% 급감했다. 착공과 분양도 부진했다. 상반기 주택 착공은 10만 3147가구로 1년 전보다 18.9% 줄었다. 수도권(6만 5631가구)은 8.1% 감소, 지방(3만 7516가구)은 무려 32.8% 줄며 낙폭이 컸다. 다만 6월 한 달만 놓고 보면 수도권 착공이 전월보다 152.1% 급증해 대조를 이뤘다. 분양은 더 크게 줄었다. 상반기 분양 주택은 6만 7965가구로 39.6% 감소했다. 수도권은 18.4%, 지방은 56.7% 각각 줄었다. 특히 서울의 경우 6558가구가 분양돼 전년 동기 대비 20.3% 감소했다. 준공 역시 전체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상반기 전국 준공 물량은 20만 5611가구로 6.4% 줄었다. 수도권
시청자미디어재단과 tbn교통방송은 지난 30일, 지역 공익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시청자미디어재단 본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철호 이사장, 김환열 본부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지역민이 참여하는 ‘재난, 교통 안전 등 공익콘텐츠제작’ 활성화를 위해「위험탐사 시민기자단」협력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사업에는 시청자미디어재단 소속 9개 미디어센터와 11개 지역 tbn 교통방송이 함께 참여한다. 양 기관은 지역별 시민기자단을 구성하고, 교통 안전과 재난 위험 지역을 직접 취재하는 등 지역 밀착형 공익콘텐츠를 제작해, tbn 교통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송출할 계획이다. 시청자미디어재단 최철호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콘텐츠 제작을 넘어,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해 일상 속 위험요소를 발굴하고 공공의 안전을 함께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재단은 시민기자단이 각 지역에서 자발적 취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과 시설⋅장비 등 인프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강민규와 이정현(수원유스)이 '제3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볼링대회' 남자 15세 이하부 2인조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다. 강민규-이정현 조는 29일 원주 볼링파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15세 이하부 2인조전에서 4게임 합계 1824점(평균 228.0점)을 마크하며 정상에 올랐다. 2위는 김건호-문희우 조(평택볼링클럽·1821점), 3위는 안준호-박세현 조(양산 삼성중·1815점)가 차지했다. 이밖에 남자 15세 이하부 개인전에서는 김민재(성남 하탑중)가 4게임 합계 1002점(평균 250.5점)으로 같은 학교 조민준(969점)과 이정현(958점)을 가볍게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여자 15세 이하부 2인조전에서는 이지윤-장채아 조(고양 가람중)가 4게임 합계 1688점(평균 211.0점)으로 정윤서-신하은 조(경북 구미스포츠클럽·1729점)에 이어 준우승했다. 1672점을 기록한 이화령-정지오 조(양주 회천중)는 3위에 입상했다. 여자 15세 이하부 개인전서는 이화령이 4게임 합계 879점(평균 219.8점)으로 임유경(경남 봉명중·925점)에 뒤져 은메달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NH농협은행 경기본부가 경기 사랑의열매 'ESG나눔기업패'와 '나눔명문기업 골드패'를 수상했다. 31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이날 오전 10시 김성록 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NH농협은행 경기본부에서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 경기본부는 지난해 2월 나눔명문기업 가입 후 경기도에서 7번째로 나눔명문기업 골드 회원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전달식은 농협은행 경기본부의 꾸준한 나눔에 감사를 전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농협은행 경기본부의 기부금은 기초생계지원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실질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다양한 사업에 쓰이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함께 '따뜻한 동행 경기119' 캠페인, 폭설 피해를 입은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농산물 기부가 대표적이다. 김 본부장은 "NH농협은행 경기본부는 지속적이고 선순환이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과 새로운 시도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기관이 되겠다"고 했다. 김 사무처장은 "꾸준한 나눔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 있는 N
가평지역 소재 육군기계화보병사단(맹호부대)이 가평 수해 현장에서 연일 수해 복구작업에 이어 수재민 세탁지원까지 나서 감동을 주고 있다. 가평군에 따르면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예하 군수지원대대가 30일 수해민들을 위해 대형 세탁기 3대를 지원, 의류 세탁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침수로 인해 의류와 이불 등이 흙탕물에 젖어 개별 세탁이 어려운 가구의 현실을 감안해 마련됐다. 군(軍)은 이날 조종면 행정복지센터 내에 이동식 대형 세탁 트레일러 2대를 배치했으며 부대 내 고정 세탁기 1대까지 이용해 수해민들의 의류 세탁 지원에 나섰다. 3대의 세탁기를 이용할 경우 하루 300벌 이상의 세탁이 가능해 수재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軍) 은 하루 세탁량이 초과되더라도 추가 세탁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며 수해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밝혔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은 가평군 집중호우 피해 이후 매일 장병들을 수해 현장에 투입하며 복구 지원에 힘써왔다"며 '이번 세탁지원까지 더해 실질적인 생활복구에 큰 도움을 주고 있어 가평군민들도 깊은 감사를 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단 관계자는"든든한 가평의 이웃 맹호부대는 수해 복구의 최전선에서 주민
경기도 소속 선수단이 '2025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에서 금 6·은 4·동 4개를 획득했다. 경기도체육회는 "16일부터 27일까지 독일에서 열린 U대회서 도 소속 선수들이 금메달 6개 등 총 14개 메달을 수확했다"라고 31일 밝혔다. 한국은 이번 대회 13개 종목에 312명의 선수단을 파견, 금 21개, 은 8개, 동메달 27개를 획득하며 종합 4위에 올랐다. 도 선수단은 한국이 획득한 메달의 24.6%를 책임지는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유도에서는 김하윤(안산시청)과 김종훈(양평군청)이 나란히 정상을 밟았다. 세계랭킹 3위 김하윤은 유도 여자 78㎏ 이상급 결승에서 일본의 무코노키 미키(세계랭킹 51위)를 안다리걸기 절반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종훈(세계랭킹 22위)은 남자 90㎏급 결승에서 세계랭킹 3위의 강자 하즈예프 엘잔을 안다리걸기 절반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태권도에서는 오민혁(경희대)이 남자 품새 개인전에서 우승의 기쁨을 맛봤고, 신진호(포천시청)와 김찬호(용인대)는 남자 품새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이밖에 박정호(성남시청), 김정미(안산시청)는 각각 팬싱 남녀 사브르 단체전에서 한국이 패권을 차
WK리그 수원FC 위민이 후반기 반등과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소현을 영입했다. 수원FC 위민은 "2009년 수원시설관리공단 여자축구단(현 수원FC 위민)서 WK리그에 데뷔한 조소현이 레전드가 되어 돌아왔다"라고 31일 밝혔다. 7년 만에 국내 무대로 복귀한 조소현은 2009년부터 2017년까지 WK리그 수원시설관리공단, 인천현대제철과 일본 고베 아이낙을 거쳤다. 2018년부터는 유럽 무대에 도전해 노르웨이 아발스네스 IL와 잉글랜드 웨스트햄, 토트넘, 버밍엄시티에서 활약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미드필더 조소현은 A매치 통산 156경기에 나서 26골을 기록했다. 수원FC 위민은 왕성한 활동량과 공격 가담, 슈팅 능력까지 다방면에서 뛰어난 전천후 미드필더 조소현을 영입함으로써 선수단의 퀄리티를 끌어 올렸다고 자평했다. 조소현은 한국 여자축구의 레전드이자 베테랑으로서 국제대회 출전을 앞둔 수원FC 위민 선수단의 중심이 될 예정이다. 조소현은 "데뷔한 팀에 돌아온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16년 전 데뷔팀인 수원에 다시 와서 기쁘고 설렌다"며 "현재 팀이 필요로 하는 역할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며 팀이 좋은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