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도내 농수산식품 홍보를 위해 18일부터 21일까지 고양 킨텍스 1전시장 3·4·5홀에서 열리는 ‘메가쇼 2021 시즌2’에 참가한다. ‘메가쇼 2021 시즌2’는 ‘수도권 600만 주부들의 핫 플레이스’라는 슬로건(slogan)으로 생활, 음식, 주방용품 등을 전시·판매하는 소비재 박람회다. 1000개 사 1500부스 규모로 열리며 오프라인 판매점 ‘4일 상점’, 바이어 구매 플랫폼 ‘바나나 라운지’ 등으로 진행된다. 도내 30개 경영체가 참여하며 진흥원은 총 32개의 홍보·판매관(경영체 30개, 도 농식품관 2개)을 운영한다. 경기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인증 경영체와 G마크(경기도 우수 농산물) 인증 상품, 도내 사회적 경제·청년농부·전통주 생산 경영체 등이 참가한다. 업체들은 김장에 사용할 고춧가루, 제철을 맞은 가평 잣, 경기미로 만든 떡, 화성 송산 포도, 방울토마토, 복숭아 말랭이, 오미자 가공식품 등 고품질의 경기도 대표 농산물과 농산물로 만든 가공식품을 선보인다. 관람객의 흥미를 높이기 위한 행사도 진행한다. 진흥원이 운영하는 농수산식품 온라인몰 ‘마켓경기’를 ‘찜’하면 숫자 공을 뽑을 수 있는 에어볼 게임에 참여할 수 있으
중국산 고춧가루와 국내산 고춧가루를 섞어 김치를 제조하면서도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시하는 등 불법 식품 제조·판매 업소들이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도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18일부터 29일까지 김장철을 앞두고 김치 및 고춧가루, 젓갈류, 다진마늘 등 김장철 성수식품 제조 및 판매업소 90곳에 대한 수사를 실시해 총 10곳에서 11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위반 내용은 ▲미신고 영업(영업·변경 신고) 행위 3건 ▲자가품질검사 의무 위반 5건 ▲수입산 고춧가루 등 원산지 거짓 표시 및 혼동 표시가 있는 행위 3건이다. 실제 의왕시 A김치 제조·판매업소는 2005년부터 관할 행정기관에 신고 없이 배추김치, 총각김치, 열무김치, 깍두기 등을 비위생적인 영업장에서 제조해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하다 덜미를 잡혔다. 성남시 B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는 지난해부터 중국산 고춧가루 일부를 국내산 고춧가루와 섞어 김치를 제조해 판매하면서 출입구에는 김치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업소 내부에는 고춧가루를 ‘국내산’과 ‘중국산’을 함께 표기해 원산지를 혼동 표시했다. 특히 신고한 영업장 외 장소에서 김치를 제조하고, 판매는 신고한 영업장에서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탐방로인 ‘경기옛길’ 중 의정부와 포천을 잇는 ‘경흥길’이 오는 20일 개통한다. 경기옛길 6대로 중 다섯 번째로, 내년 ‘강화길’이 조성되면 10년 만에 경기옛길 6대로가 모두 완성된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에 따르면 경기옛길은 조선시대 실학자 신경준 선생이 집필한 도로고(道路考)의 육대로(六大路)를 토대로 길을 걸으며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역사문화 탐방로다. 2012년 추진 이래로 삼남길(과천~평택·99.6km), 의주길(고양~파주·56.4km), 영남길(성남~이천·116km), 평해길(구리~양평·125km) 등 4곳을 조성했다. 이번에 개통할 경흥길은 의정부와 포천을 잇는 8개 구간(89.2km)이다. 조선시대 한양과 관북지방인 함경도를 연결하며 금강산 가는 길로도 유명했다. 의정부 망월사역을 시작으로 북한산 둘레길을 비롯해 반월성지, 백로주, 금수정, 한탄강 지질공원 등의 명소를 거쳐 포천시와 강원도 철원시 경계까지 이어진다. 특히 경흥길 6구간은 포천 아트밸리를 경유하며 천주산 능선을 종주하는 도보 숙련자용 테마 노선을 추가했디. 도는 내년 6월쯤 6대로 마지막인 강화길(김포·46km)을 개통할 계획이다.
법원의 통행료 징수금지 공익처분 집행정지 결정에 따라 일산대교 통행이 18일부터 다시 유료화로 전환되면서, 경기도의회에서 졸속행정이 빚어낸 결과라는 질타가 이어졌다. 일산대교는 지난달 27일부터 무료통행이 이뤄졌지만, 18일 새벽 0시를 기점으로 통행료 징수가 재개된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17일 경기도 건설국 등에 대한 종합행정사무감사를 진행, 도의원들은 일산대교 유료화 재개로 인해 도민들의 신뢰를 잃은 것은 물론 경기도를 향한 조롱까지 나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이필근 의원(더민주·수원1)은 “일산대교 무료화가 20일만에 유료화로 전환됐다. 내일부터 유료화다”며 “경기도가 처음부터 너무 성급하게 터트렸다. 도의회에서 특위가 가동되고 있는데 일방적으로 도가 진행했다. 검토도 없이 선제적으로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본안 소송 잘해야 한다. 일산대교 무료화 개통은 ‘행정이 이것 밖에 안돼?’라며 홍보한 꼴 밖에 안된다. 손해배상 부분까지 있다”고 덧붙였다. 조광희 의원(더민주·안양5)도 “이번 사태는 삼척동자도 예견할 수 있는 문제였다. 어느 누구도 이길 수 없다는 결론이 나왔었다. 감정의 호소가 아닌 법의 차원에서 바라봤어야 했다”
법원의 일산대교 공익처분 취소 가처분 신청 인용으로 재유료화가 확정된 가운데 일산대교 통행료 유료화에 불복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16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일산대교 통행료 유료화 불복종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경기도의 공익처분 무료화 행정처분에 따를 것이며, 일산대교 사업 시행사인 일산대교㈜와 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의 유료화에 반대하고 불복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경기도가 대신 통행료를 내준다는데 왜 안받느냐”라며 “국민 호주머니 돈만 돈이고 경기도가 공정을 위해 공익처분하고 우선지급금은 돈이 아니란 말인가. 경기도민, 고양시민, 김포시민, 파주시민은 연금공단의 봉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전 지사의 마지막 결재로 일산대교 공익처분으로 무료화를 결정했으며, 지난달 27일 정오부터 유료화를 추진했다”며 한강다리 28개 중 유일한 유료도로는 일산대교로 1회 운영시 1200원이나 내고 다닌다(왕복 2400원, 년 60만윈 통행료 발생)“고 설명했다. 지난달 26일 경기도는 ‘민간투자법’ 제47조에 근거해 일산대교 통해 무료화를 위해 일산대교 측에 사업시행자지정을 취소하는 내용의 1차 공익처분 통지서를 전달, 2
“이번 대선 누굴 뽑아야 하나? 뽑을 사람이 이렇게 없을 수도 있나?” 기자 또래의 주위 2030세대 사이에서는 아직까지도 내년 있을 대선에서 어느 후보를 지지할지 확신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각종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정치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청년들이 많아졌음에도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여론이 형성되지 않는 것은 대선 주자들이 매력 발산에 실패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양강 구도를 형성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 2030세대가 등을 돌린 것은 누구를 찍더라도 더 나아질 미래가 보이지 않다는 인식이 팽배하기 때문이라는 얘기들이 돈다. 현재 2030세대는 일자리와 주거 문제, 자산형성 등 인간의 기본권과 직결된 현안을 고민하고 있지만 어떤 후보도 이에 대한 갈증을 속 시원히 풀어주지 못했다. 이 후보는 그의 대표 브랜드인 ‘기본시리즈’를 청년 공약과 연계한다는 구상이지만 정작 2030세대는 ‘기본시리즈’를 결국 자신이 미래에 짊어져야 할 ‘빚’으로 여기고 있다. 이 후보에게 검증의 기회는 경선 과정 수 차례 있었으나 대부분 ‘할 수 있다’ 식의 답변으로 일관하거나 토론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스스로 기회를 져버렸다. 윤 후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이 2022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도의회 더민주는 “내일은 2022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다. 응시인원이 지난해보다 1만6387명이 증가한 50만9821명에 달한다”며 “그동안 코로나19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수능시험을 준비해 오수험생들 정말 고생 많았다. 옆에서 묵묵하게 동반자가 되어준 학부모와 교수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진정될 줄 모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불안과 초조함이 더욱 극에 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꿈과 미래를 위해 꿋꿋하게 학업에 열중해온 수능생 들이 참으로 대견스럽다”면서 “오전 일찍부터 떨리는 마음으로 시험장을 향하는 수험생과 그 옆을 함께 지키고 계실 학부모들의 긴장되고 떨리는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처음 수능에 도전하는 수험생이 대부분일 테지만 올해로 두 번 세 번째 도전하는 수험생들도 적지 않을 거라 생각된다”며 “각자 처해 있는 입장은 다르지만 모두가 자신들의 꿈을 향해 힘찬 날개 짓을 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끝으로 “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은 수험생들이 그동안
경기도와 도청 3개 공무원노조가 직장 내 괴롭힘 근절과 모성보호 등이 담긴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청 내 복수노조가 교섭창구 단일화를 통해 진행한 최초 협약이다.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과 강순하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윤석희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도청지부장, 백승진 경기도통합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17일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제6차 단체협약서에 서명했다. 모두 158조문 371개항에 달하는 이번 단체협약서는 직장 내 괴롭힘 근절 이외에도 ▲모성보호 ▲휴게시설 등 확보 ▲청사 밖 사무실 이전 시 근무조건 협의 ▲인권침해 및 성희롱 예방 등 조합의 요구사항과 관심사항이 반영됐다. 도는 합의된 단체협약서를 15일 이내에 고용노동부에 신고할 예정이다. 도는 제6차 단체협약의 이행계획을 마련하고 협약내용의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협약의 실효성을 확보함으로써 직원들의 행복한 직장생활을 위해 노동조합과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여야 대선후보들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7일 일제히 응원 메시지를 내며 '51만 수능생' 표심 구애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서 "수능을 앞두고 많이들 긴장될 것 같다"며 "수험생 여러분의 지난 시간들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아마 지금쯤이면 마치 수능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것처럼, 많은 이들이 내일의 운을 말하고 있을는지도 모르겠다"면서 "그러나 수험생 여러분의 지난 시간들과 노력, 그 안에서의 희로애락이 어찌 수능만을 향한 것이겠느냐"고 강조했다. 이어 "설령 시험의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그간의 노력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 여러분을 여러분답게 만드는 모든 것들이 어디 가지 않는다"며 "내일 하루는 쌓여온 시간과 자신을 믿고, 후회 없이 보내길 바란다. 애쓴 만큼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수험생들이 코로나로 인해 수능을 치르지 못하거나 평정심이 흔들리지 않도록 배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수험생들의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방역당국의 각별한 노력을 당부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저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과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17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코이카에서 관리하고 있는 안전관리 중점국가 등 해외 안전정보를 경과원이 운영하고 있는 판교테크노밸리 홈페이지 및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를 통해 경기도 내 입주기업 및 도민들에게 정확한 해외 안전정보를 빠르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업무협약 내용은 ▲경기도내 기업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안전정보 제공 확대 상호협력 ▲코이카의 안전관리 중점국가 등 해외 안전정보를 판교테크노밸리 홈페이지를 통해 도민에게 제공 ▲안전정보 수행을 위한 국내시설(회의실, 강의실, 숙박시설 등)에 대한 상호활용 등이다. 경과원이 운영하고 있는 판교테크노밸리 홈페이지는 판교 내 입주기업 정보 및 각종 지원사업 안내, 대관시설 예약, 입주기업 및 도민을 위한 참여마당 등 입주기업에 필요한 정보를 한곳에 모아 아카이브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 포털이다. 또 판교테크노밸리 브랜드마케팅 및 입주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유승경 경과원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안전 위기 상황 발생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