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7일 "저도 사법시험을 9수 한 사람이라 어느 정도 그 기분을 안다"며 전국 수험생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제 모든 부담감과 긴장은 훌훌 떨치고 스스로를 믿자. 그동안 준비한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자"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특히 올해는 코로나 백신까지 맞아가며 공부하느라 어느 때보다 더 힘들었을 것"이라며 "지금 이 순간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을 모든 수험생과 함께 마음 졸이셨을 학부모님과 선생님도 참으로 고생 많으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부를 하다 보면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외롭고 고독한 순간이 찾아올 때가 있다"며 "하지만 오늘이 지나면 내일이 오고 어김없이 새로운 날이 온다. 여러분은 인생의 히어로"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많은 고통을 이겨내고 지금 이 자리에 온 것만으로도 이미 여러분은 새로운 시대의 주인공"이라며 "잘 해왔고, 잘하고 있고, 잘할 거다. 여러분의 빛나는 미래를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의 게임문화 활성화 전담기관인 경기게임문화센터는 오는 26일 오후 6시 ‘경기 게임문화 세미나’ 7회차를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세미나는 ‘게임하는 아이가 갖고 있는 능력’이라는 주제로 1시간가량 진행된다. ‘게임세대 내 아이와 소통하는 법’의 저자인 문화심리학자 이장주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장이 연사로 나선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생활인 게임을 통해 보호자도 몰랐던 아이의 능력을 발견하는 방법을 전달해줄 예정이다. 게임을 좋아하는 내 아이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싶은 보호자는 오는 25일까지 온오프믹스(https://www.onoffmix.com/event/247601)를 통해 신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경기 게임문화 세미나’는 게임을 잘 이해해 자녀와 소통하고 싶은 보호자와 향후 게임과 관련된 직업을 갖고 싶은 청소년 등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게임 진로·커뮤니케이션 세미나다. 지난 6회차 세미나에서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분야 전문가인 ‘신나는미디어교육’ 박점희 대표가 보드게임을 활용해 청소년들을 창의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올해 예정된 마지막 세미나로 사전 신청을…
지하철 7호선 연장 ‘옥정~포천 광역철도사업’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설계 작업에 착수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옥정~포천 광역철도사업’이 최근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총사업비 조정 협의를 위해 한국개발연구원(KDI)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옥정~포천 광역철도사업’은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종점부인 양주 고읍지구에서 포천시 군내면을 연결하는 총 연장 17.2km의 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2019년 1월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이후 2020년 4월부터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최적 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공청회 및 설명회를 거쳐 다양한 지역 의견을 수렴했으며, 현재 이를 반영하기 위한 사업계획 변경 및 사업비 증액에 대해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진행 중이다. 기재부는 현재 사업계획 변경 및 사업비 증액 내용에 대한 타당성 검증을 위해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한국개발연구원(KDI)로 의뢰, 현재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주요 사업계획 변경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당초 전 구간 단선 직결 운영계획을 201정거장(옥정지구)에서 환승, 포천구간을…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가 16일 오후 2시, 오산시 UN군 초전기념관에서 27개의 시·군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7기 제12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사무국 주요 업무에 대한 사안들을 처리했다. 곽상욱 협의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위드코로나로 전환되면서 6.25전쟁 당시 UN군과 북한군이 처음 전투를 벌인 오산 죽미령고개에 건립된 UN군 초전기념관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하여 시장·군수님들을 초대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이 몇 개월 남지 않은 시점이며, 올해 초 협의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계획한 시장‧군수 아카데미와 협의회 전반적인 사안들에 대하여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사무국 주요업무 추진사항 보고 ▲'행복육아, 건강가정 만들기' 협약 체결 ▲제안안건 총 21건(협의회 제안 안건 1건, 공동대응 건의 안건 1건, 경기도 건의 안건 10건, 중앙정부 건의 안건 10건)을 상정·심의해 모두 원안 가결 처리 했다. 이와 함께 김윤주 전 군포시장의 지방자치단체장 퇴직금 제도의 문제점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 등 지방자치단체장 퇴직금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기회의 폐
미국을 방문 중인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16일(현지시간) 미 국무부에서 웬디 셔먼 부장관과 회담했다. 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양 차관은 종전선언을 포함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 방안에 대해 각 급에서 소통과 공조가 빈틈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견인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회담이 한미동맹과 한반도 문제, 지역 및 글로벌 현안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 속에 60분간 진행됐다면서 양측이 백신과 공급망 등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과 이란 현안에 대해서도 협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미국의 대이란 추가 제재에 따라 한국이 묶어둔 자금 70억 달러에 대해 이란이 해제를 요구하는 상황과 관련한 협의로 보인다. 최 차관은 이란 핵협상과 관련해 필요한 외교적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으며 셔먼 부장관은 한국측 기여와 역할을 평가하고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자고 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미 국무부도 보도자료를 내고 "양측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공동의 약속과 북한 문제를 논의했다"면서 "한미일 협력이 21세기의 국제적 도전 대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 선거 후보를 확정한 것을 시작으로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등 여야가 대선 후보를 연이어 결정하면서 20대 대통령 선거가 본격화했지만, 각 정당의 사활을 건 '정권 쟁취'를 위한 대통령 선거 운동보다 자기 정치만을 쫓는 일부 인사들의 행보가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민주당의 경우 상승세를 이어가던 이재명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밀려 오차범위 밖 열세로 나타나면서 비상이 걸렸지만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자칭타칭 후보군들이 '대선 총력전'보다 '이재명 팔이'를 내세운 자기정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한탄마저 나온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2~1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는 32.4%의 지지율을 거두며 45.6%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보다 13.2%p가 낮았다.(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산전화 자동응답방식 100%,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 응답률 8.0%.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상황이 이런데도 당내 경선 당시 캠프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는 16일 경기도교육청 본청에 대한 총괄 행정사무감사 도중 18일 실시 예정인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경기도내 수험생에 대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남종섭 위원장(더민주·용인4)은 “올해 수능시험일엔 수능한파 없이 포근한 맑은 날씨가 예보되고 있어 매우 다행”이라며 “인생에서 누구나 겪게 되는 지금의 과정이 꿈을 이루는 알찬 결실을 맺기를 소망한다”며 모든 수험생 여러분의 건승을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교육청에서는 코로나 상황에서의 수능시험장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남종섭 위원장(더민주·용인4)을 비롯해 권정선(더민주·부천5)·안광률(더민주·시흥1)·배수문(더민주·과천)·박옥분(더민주·수원2)·고은정(더민주·고양9)·국중범(더민주·성남4)·박세원(더민주·화성4)·박성훈(더민주·남양주4)·성준모(더민주·안산5)·유근식(더민주·광명4)·황대호(더민주·수원4)의원 등 12명이 참여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가 좀처럼 스퍼트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후보가 열띤 유세 활동을 벌이는 것과 대조적으로, 선대위 소속 의원들이 '자기 정치'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일 민주당 소속 의원 전원 169명이 참여하는 ‘드림 원팀’ 콘셉트의 매머드 선대위가 호기롭게 출범했다. 하지만 대선까지 4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의원들의 전력투구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이곳저곳에서 나오고 있다.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 50~60명의 당내 의원이 이재명 후보에 힘을 실어준 것과 달리 진짜 대선이 시작된 후에는 ‘원팀’의 기세가 사그라진지 오래다. 이를 방증하듯 민주당 초선의원들은 현 선대위 체제의 역동성이 떨어진다고 비판하며 외부인재를 영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민주당 정당쇄신·정치개혁 의원모임 소속 김남국·김승원·김용민·유정주·윤영덕·이탄희·장경태·전용기·최혜영·황운하 의원은 지난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 선대위에 사회 각계각층의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외부인재를 영입해 전면배치하고 이들에게 실질적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했다. 또 “당내에서도 더 다양한 구성원을
경기도의회가 각종 규제 등으로 개발이 어려운 경기북부 지역에 대한 발전을 촉구했다. 16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면서, "산업기반 부족과 중첩된 각종 규제 등으로 개발이 어려운 경기북부 지역 발전이 미진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소영환 의원(더민주·고양7)은 “경기북부는 산업기반도 안 닦여 있고, 각종 규제로 업체들도 들어오지 않는다”며 “경기남부가 교통여건 등이 좋아 수출하기에 유리하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이런 것들을 뛰어 넘어 남부와 북부지역 간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반기업 유치 등이 균형발전기획실의 가장 중요한 임무다.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북한과의 접경지역인 경기북부는 군사시설보호구역이 많아 주변 개발이 어려운데다, 수도권정비계획법, 상수원보호구역 등 2중 3중의 규제가 중첩돼 있어 개발이 수월치 않다. 지난해 4분기 경기도 산업단지 현황에도 이같은 점이 반영돼 있다. 현재 조성이 완료됐거나 조성 중인 산업단지는 모두 154곳인데, 남부지역은 114곳으로 북부지역 40곳과 큰 차이가 난다. 산업단지 지정 면적도 남부지역 92.9%, 북부지역 7.1%로 남부지역
정부가 제출한 604조4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심사하는 예결소위가 시작된 16일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예산을 두고 여당과 야당·정부·청와대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여당은 정부가 올해 세수 초과액을 과소 추계했다며 의도가 있다면 국정조사 사안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7월 추경 당시 31.5조원의 추가 세수를 국민에게 돌려드렸는데 그 이후로도 19조원의 추가 세수가 더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한 해 50조를 넘는 추가세수를 세입 예산에 잡지 못한 건 재정당국의 심각한 직무유기를 넘어선 책무 유기”라고 말했다. 이어 “기재부 말만 믿었다가 코로나19 방역의 중대한 전환기를 맞이하게 될 내년도 민생과 경제에 대한 정책결정에 큰 오판을 할 뻔했다”며 “이러한 중대사안을 두고도 재정당국은 책임지긴 커녕 끊임없이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 개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앞서 진행된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재정당국이 의도적으로 초과세수를 축소할 의도가 있었다면 국정조사라도 해야 될 사안”이라고 압박 수위를 높였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지금은 당정 간의 논의보다 여야 간 논의를 우선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