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장애인복지관에서 치료사가 장애 아동들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및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장애 아동 10대 A군의 부모는 인천시 남동구 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30대 치료사를 폭행 혐의로 신고했다. 당초 A군의 부모는 관련 사실을 모르고 있었으나 복지관 측이 폐쇄회로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여부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폭행 장면을 확인하고 이를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페쇄회로에는 B씨가 A군의 턱과 머리를 때리고 코를 세게 꼬집어 흔드는 등의 장면이 담겼으며, 또 다른 아동들의 학대 정황도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신고 직후 업무배제된 상태로 현재 본관이 아닌 별관으로 출근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해 11~12월 2개월 분의 복지관 폐쇄회로 영상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페쇄회로 영상을 분석 중이다”며 “피해자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헀다. 한편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 측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19일 오후 1시 구청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사회에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6·3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천 원도심 정가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으로 동구와 중구 원도심이 합쳐져 ‘제물포구’로 새롭게 출범하지만, 출범도 전에 ‘주민 대표성 약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서다. 18일 동구의회에 따르면 현재 의원 정수는 8명, 중구 원도심 지역 의원은 약 3명으로 추산된다. 단순 합산 기준으로는 통합 이후 제물포구에 최소 11명의 구의원이 활동해야 기존 수준의 의정활동과 행정 서비스 대응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현행 공직선거법의 인구 비례 원칙을 기계적으로 적용할 경우, 제물포구 의원 정수가 7명으로 대폭 축소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통합으로 구세(區勢)는 커지는데 주민을 대변할 일꾼은 오히려 4명 줄어드는 ‘모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최훈 동구의회 의원은 “이는 명백한 원도심 홀대이자 역차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의원은 “신도시인 영종구는 인구가 늘어 의원이 자연스레 늘어날 수 있지만, 제물포구는 상황이 전혀 다르다”며 “제물포구는 ‘제물포 르네상스’ 등 대형 개발사업과 재개발 이슈가 산적해 있고, 관리해야 할 행정동만 18개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원
오는 6·3 지방선거에 영종구청장으로 도전장을 내민 박광운 영종전환포럼 대표(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가 지난 17일 영종 하늘문화센터에서 연 북콘서트를 열었다. 그는 이날 '퍼스트 코리아, 영종입니다'라는 자신의 책을 통해 “영종은 아직 도시 정체성을 확립하지 않아 옹진, 강화처럼 주민들 간 응집력이 약하다”며 “정체성이 약하면, 공동체가 취약해지고 도시문화의 힘도 약해진다”고 지역을 진단했다. 이에 그는 영종지역의 5대 비전으로 ▲국제공항복합도시 영종을 향하여 ▲AI, 에너지전환 모범도시 ▲사통팔달, 소통과 교류의 도시▲K-컬쳐, 영종에서 즐겨라 ▲주민의 힘이 도시의 힘 등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해찬 전 국무총리와 이해식 전략기획위원장, 정태호·부승찬·정을호 국회의원, 김현종 전 국가안보실 차장, 조택상 중구강화옹진 지역위원장 등 정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또 이춘의 미단교회 원로목사, 이재구 국경없는 학교짓기 회장, 정동준 중구 의회 부의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박 대표를 응원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축전 낭독으로 시작된 행사는 내외빈 축사에 이어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 황명선 민주당 최고위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이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가 '베테랑 미드필더' 류승우를 영입해 중원을 강화했다. 류승우는 201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과 2016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며 국제 무대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선수다. 특히, 리우 올림픽에서는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기술을 앞세워 헤트트릭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국 축구 역사상 FIFA 주관 세계대회에서 헤트트릭을 기록한 선수는 류승우가 처음이다. 이후 가능성을 인정받은 류승우는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고, 아인트라흐트 브라운 슈바이크, 아르미니아 빌레펠트 등에서 활약했다. 2017년 국내 무대로 복귀한 뒤에는 제주 유나이티드(현 제주 SK FC), 상주상무, 수원 삼성을 거쳤으며 태국과 인도네시아 리그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류승우는 왕성한 활동량과 공간 침투 능력을 바탕으로 공격 전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안산은 류승우가 팀 공격 전반에 안정감과 노련함을 더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류승우는 "설레는 마음으로 K리그 복귀를 선택했다"며 "안산의 올 시즌 도약과 승리에 큰 보탬이 될 수 있오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입
포천시보건소는 지난 16일 동물 교상(물림 사고) 발생 시,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등 의료기관 내원 전 공수병 백신 보유 여부를 반드시 전화로 확인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염려하는 공수병은 감염될 경우 치명적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개나 고양이 등 동물에게 물리거나 긁히는 교상,노출 상황에선 초기 예방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공수병 예방접종과 치료는 백신을 보유한 의료기관에서만 가능하다”며 “동물에게 물렸을 경우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하되 백신 재고가 수시로 변동될 수 있는 만큼 사전 확인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포천 시민들이 비교적 접근하기 쉬운 공수병 백신 보유 의료기관은 관내 경기의료원 포천병원을 비롯해 인근 지역인 가평군 에이치제이(HJ)매그놀리아국제병원, 연천군 보건의료원 등이 있다. 다만 의료기관별 공수병 백신 재고는 수급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동될 수 있어 방문 전 반드시 이들 의료기관에 전화로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시 보건소는 동물 교상 발생 시 행동 요령도 함께 안내를 통해 돌물에게 물리거나 긁힐 경우, 먼저 상처 부위를 흐르는 물과 비누로 15분 이상…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는 "공격수 김정환과 수비수 강윤구를 영입해 측면 경쟁력을 강화했다"라고 18일 밝혔다. 측면 공격수 김정환은 2016년 FC서울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광주FC, 서울 이랜드, 부산 아이파크, 성남FC에서 활약했다. 김정환의 K리그 통산 성적은 185경기 26득점 16도움이다. 그는 빠른 스피드와 화려한 기술을 바탕으로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측면 공격수다. 특히 속도를 활용한 공간 침투와 1:1 돌파 능력이 뛰어나며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에도 가담해 팀 플레이에도 기여하는 유형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원FC는 김정환의 합류로 공격 전개 속도와 전방 압박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정환은 "수원FC에 합류하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승격이라는 목표를 가슴에 새기고 매 경기 책임감을 갖고 제 가치를 그라운드 위에서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강윤구는 날카로운 왼발과 투지를 갖춘 측면 수비수다. 그는 2013년 일본 J2리그의 비셀 고베에서 프로에 데뷔해 오이타 트리니타, 에히메FC를 거치며 일본 무대를 경험했다. 이후 청주 시티, 목포시청에서 국내 무대 실전 감각을 다졌다. 2018년에는 대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2월 동계올림픽과 하계 아시안게임에서 우리 선수들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이원성 회장은 15일 경기도체육회관 회장실에서 열린 신년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세계 무대에 출전하는 경기도 소속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도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경기도 선수촌 건립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이원성 회장은 "체육인들의 숙원사업인 경기도 제1 선수촌 건립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며 "수원월드컵경기장 유휴 부지에 2031년 완공을 목표로 종합훈련장과 스포츠과학센터 등을 단계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경기체육중·고등학교 이전 및 제2 선수촌 건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시작해 중장기적인 인프라 로드맵을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운동부 해단 등 위기에 빠진 학교운동부에 대해선 지역과 학교를 잇는 선순환 체계를 강화해 악순환의 고리를 끊겠다고 다짐했다. 이원성 회장은 "학교체육이 체육 발전의 근간이라는 것은 어느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지난해 도입한 학
연수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과 함께 안정적인 혈액 수급과 지역사회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생애 첫 헌혈자 지원 및 헌혈 장려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생애 첫 헌혈에 참여하는 주민의 의미 있는 출발을 응원하고 지속적인 헌혈 참여를 독려한다. 인천혈액원이 맡는 헌혈의 집 연수 또는 송도센터에서 생애 첫 헌혈(전혈 또는 혈소판)에 참여한 주민에게는 모바일 온누리상품권과 구청장 명의의 감사 서한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연말에는 생애 첫 헌혈 이후 올해 안에 5회 이상 헌혈(전혈 또는 혈소판)에 참여한 주민 중 일부를 추첨해 모바일 교환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구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천혈액원과 협력해 지역 맞춤형 헌혈 장려 사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지역사회 혈액 수급 안정화와 건강한 헌혈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 현장에서 최근 노동자가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안전관리 부실 논란이 일고 있다. 지역 노동계는 "우연이 아닌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인재'"라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밝혀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18일 용인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9시40분쯤,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조성성중인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건설현장에서 노동자 배 모 씨(56)가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에 옮겼으나 숨졌다. SK에코플랜트가 시공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공사에 하청업체 소속인 배 씨는 이날 철근 운반 작업을 하다 갑자기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뇌동맥 파열에 따른 뇌출혈 가능성을 사인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일각에서는 배 씨가 과로로 인해 숨진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배 씨는 사고 당일 오전 7시부터 현장에 투입돼 13시간 동안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체감온도는 영하 7도에 달했다. 혹한 속에서도 공정은 중단되지 않았고, 추가 휴식이나 근무시간 조정 조치는 없었다고 현장 노동자들은 입을 모았다. 배 씨가 사고 이전에도 장기간 하루 평균 11~12시간 이상 고
재능대학교는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교와 AI·디지털 전환 기반 산업 밀착형 고등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애리조나주립대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이남식 재능대 총장이 참석 중인 ‘2026 ASU President Summit’ 공식 일정의 하나로 진행됐으며, AI 전환 시대에 대응하는 글로벌 직업교육 모델을 공동으로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재능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ASU 첨단제조공학센터 센터장인 비닐 스타얼리(Binil Starly) 교수와 협력해, 제조 현장에 적용되는 Physical AI 기반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준비하기로 했다. 특히 AI 기술을 실제 제조 공정과 설비, 운영 환경에 접목하는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산업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미들 레벨(Middle-level) 기술인재 양성에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산업·사회 수요에 기반한 실무 중심 교육 협력 ▲반도체·첨단제조·의료 등 신흥 분야 공동교육 프로그램 개발 ▲공동 교과목·교육과정 및 교수법 개발·공유 ▲온라인·디지털 기반 교육 협력 확대 ▲재교육·평생학습 역량 강화 프로그램 추진 등에서 협력한다. 재능대는 그동안 첨단제조·보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