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전국 최초로 도로 굴착·공사 진행 상황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도로 굴착·공사현황 시스템(map.anyang.go.kr)’을 구축했다. '도로 굴착· 공사현황 시스템'에 접속하면 지역 내 상하수관·통신관·전기·가스·난방 등 각종 지하 매설물 공사 정보 등이 지도에 표시돼 관련 정보를 상세히 알 수 있다. 지금까지는 도로점용굴착 인허가 관련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나 현장 공사안내 등을 통해 파악할 수 있었다. 또, 이곳에서는 도로 굴착 허가를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해 업무의 효율성도 높였다. 시는 지난 2023년 구축한 ‘공간정보시스템’을 통합해 예산 50% 이상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시는 그동안 도로점용·굴착 인허가 온라인처리 분야에서 선도적인 행정을 펼쳐왔다. 지난 2015년 국토교통부의 ‘지하시설물통합관리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 행정안전부 ‘정부 3.0 최우수상’, 국토부 ‘공간정보 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스마트 행정 서비스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
용인특례시는 지난 25일 오후 시민과 함께 만드는 ‘RE100’ 실현의 첫걸음인 ‘제1호 시민참여·공공협력 햇빛발전소’ 준공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이상일 시장은 처인구 백암면 근삼리에서 열린 햇빛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해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의 필요성, 시민과 함께 만드는 친환경 도시 조성을 강조했다. 준공행사에는 이상일 시장과 이보영 시민참여협동조합 이사장, 신현녀 용인특례시의회 경제환경위원장, 백암면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에너지 전환을 행동으로 실천해야 한다”며 “백암면 근삼리에 세워진 햇빛발전소는 시민과 시청 등 공공기관이 협력해서 만든 제1호 태양광 발전소라는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준공이 있기까지 힘을 모아준 시민참여협동조합 이보영 이사장님과 조합원들, 경기도와 시 관계자들, 시공사 관계자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 시장은 “오늘 준공된 햇빛발전소는 시의 미사용 부지에 건설된 것으로, 이곳에서 생산된 전력은 기후위기에 대비하는 ‘RE100’ 기업들에게 판매하는 등의 방법으로 수익을 올리고 조합원들에게는 수익금으로
파주시는 운정신도시 산내·한울마을 내 유수지에 위치한 기존 오수중계펌프장 건물을 ‘산내 다목적실내체육관’과 ‘한울 실내탁구장’으로 새 단장하는 공사에 착수한다. 시는 올해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내년 2월 중 개방할 예정이다. 오수중계펌프장은 2023년 10월 운영이 종료된 이후 빈 공간으로 방치되어 있었고, 도심 내 방치된 유휴공간을 시민친화적 공간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여론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운정신도시 확대 개발에 따른 도시 여건 변화에 발맞춰 유수지의 공간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차원에서 기본 구조물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체육시설 용도에 맞게 내외부를 새 단장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과거 기피시설로 여겨지던 오수중계펌프장의 부정적 이미지를 벗고 시민 체육·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려는 이 같은 노력은 도시 기반시설 혁신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파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총 사업비 27억 원을 확보했으며, 사업 대상지는 산내마을과 한울마을 일원이다. 두 시설 모두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조성된다. ‘산내 다목적실내체육관’에는 배드민턴 및 피클볼 겸용 경기장 1면과 탁구대 2대가 설치되며, ‘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은 지난 25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린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기념식에서는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10명에게 의장상을 전달하며 그간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장은 축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우리 사회의 든든한 뿌리이자 자랑인 어르신들을 위한 자리”라며 “대한민국과 부천 발전을 위해 헌신해주신 어르신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컴퓨터, 게임, 만화 등 새로운 활동에 도전하며 활기찬 노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권봉수 구리시의원과 느티나무포럼이 주최하는 ‘권봉수와 함께하는 이야기마당’ 다섯번째 마당이 지난 25일 오후 구리시 여성행복센터 대강당(행복동 5층)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40여 명의 구리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복지 ▲교육 ▲환경 분야 ‘정책 퍼실리테이션 회의’를 진행했다. 보건·복지 분야의 경우 공공근로 확대를 통한 당사자 중심의 능동적 복지 제안, 노인들이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복지지도 제작, 어린이집 영유아 관리 현실화 등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용자 입장을 한 번 더 생각하는 복지정책의 제안이 많았다. 교육 분야의 경우 부부학교, 부모학교 활성화, 구리교육지원청 유치, 청소년 성교육 상담버스 배치, 구리 역사관광패키지 도입 등 학생 뿐만 아니라 학부모까지 생각하는 교육 지원 정책 제안이 있었다. 또,환경 분야의 경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구리사랑카드 활용 현실적 인센티브 제공, 공원 벤치의 반려견 이용 가능, 불가 구분 조치 등 바로 실현 가능한 정책들이 주를 이루었다. 권봉수 구리시의원은 “앞으로 제가 시장이 되면, 지금 이재명 정부가 각 지자체를 방문해 진행하는 타운홀 미팅처럼 시장과 담당 국과장이 직접 시민과 질의 답
“관행인가, 과잉 의전인가.” 화성특례시의회 의원들이 해외연수를 떠나는 자리에서 시청 간부들이 새벽부터 나와 환송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본보 22일자 8면) 연수는 의원들의 의정 역량 강화를 위한 일정이지만, 공무원들이 출근 시간을 쪼개 새벽부터 환송에 나서는 것은 과도한 의전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의원 해외연수는 의회 차원의 공식 일정이지만, 공무원들의 업무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정 인원이 현장을 찾아 인사와 환송을 진행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세금으로 운영되는 행정력이 불필요하게 소모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물론 출근 전 이라고 하지만, 왜! 굳이 공무원들이 시간을 쪼개 환송을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는 목소리다. 한 시민은 “해외연수는 의원들의 의정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일정일 뿐인데, 왜 굳이 공무원들이 관행이라는 이유로 환송해야 하는 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반면 시 관계자는 “의회와 집행부는 상호 협력 관계에 있고, 출국 자리에 동행하는 것은 예의와 소통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의전성 행사라기보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
구리시의회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고, 대한민국의 주권과 영토 지키기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의정연수를 실시했다. 구리시의회 시의원과 의회소속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22일 울릉군의회를 방문해 지난 3월 제346회 구리시의회 임시회에서 김한슬 의원의 발의로 제정된 '구리시 독도교육 지원 조례'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해 논의를 나누었으며, 상호결연 도시로서의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함으로써 교류와 우호 관계를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문단은 뒤이어 독도박물관을 방문해 ‘울릉도·독도 근현대사’라는 주제로 진행된 김경도 독도박물관 학예연구팀장의 특강을 수강하며,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을 통한 독도주권의식 제고의 필요성과 일본의 역사왜곡 문제에 대응하여 독도가 대한민국 땅이라는 역사적이고 구체적인 근거들을 재차 익히며 우리 영토 수호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했다. 23일에는 독도에 직접 방문해 독도수호의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으며, 독도를 지키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힘쓰는 독도경비대에 태극기를 전달하는 등 독도경비대원들을 격려하며 그 노고를 치하했다. 신동화 의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구리시의회는 25일 구리시의회 멀티룸에서 갈매지식산업센터연합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동화 의장을 비롯한 구리시의회 의원들과 관내 3개 지식산업센터 대표자를 비롯하여 15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식산업센터에 대해 입주 및 사업 운영 등에 필요한 전반적인 개선사항을 실행하기 위한 조례 제·개정 및 예산심의 등 의정활동과의 접목 방안을 강구하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산업집적법·건축법 등에 따른 중복 규제에 대한 개선 및 조정 필요성 ▲악의적 민원에 따른 영업권 침해의 해소 ▲지식산업센터 입주업종 확대 등 적극적인 규제 완화 ▲주변도로 펜스 철거 등 접근성 개선 필요성 등 지식산업센터 및 인근 상권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다양한 건의사항이 제시되었으며, 제도적·행정적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사례 청취와 방향성 확립을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신동화 의장은 “오늘 참석한 3개 지식산업센터를 포함해 갈매동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 6개소에 여전히 공실, 관리 미흡, 중복 규제에 따른 영업 난맥 등 다양한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례 제정 등 적극적인 조치를 통해 개선할 수 있는 사항이 있다면, 위축된 구리시 경제의 회복과 지식산업센터 및
화성특례시가 도내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하며, 공정하고 청렴한 행정 실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으로, 조직 내 부패 발생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진단·예방하고, 윤리적 경영을 위한 내부통제 기준을 제시하는 국제 인증이다. 이번 인증은 외부 전문 인증기관의 심사를 거쳐 ▲부패 리스크 평가 ▲반부패 정책 및 교육 ▲내부고발 제도 ▲감사 및 시정조치 등의 분야에서 화성특례시의 체계적인 시스템이 국제 기준에 부합함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시는 청렴한 해정ㄷ 실현을 위해 ▲부패 방지 방침의 수립 ▲부패 방지 경영시스템 매뉴얼 및 절차서 수립 ▲부서별 내부 심사원 교육 ▲부서별·업무별 부패 유발 요소 식별 ▲부패 통제수단 마련 ▲부패방지 목표 설정 등을 추진해 왔다. 이번 성과는 특히 민선 8기 시정 목표 중 하나인 ‘시민이 주인인 청렴도시’ 실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ISO 37001 인증은 청렴하고 투명한 시정을 만들기 위한 우리 시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와 시흥시 노사민정협의회는 25일 시흥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2025년 중소기업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 방안 토론회’를 열어 시흥시의 관련 정책과 지원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 주관, 시흥시협의회 주최로 노사민정 관계자 및 유관기관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병철 시흥시협의회 사무국장의 인사말에 이어 ㈜프론텍 민수홍 대표가 ‘중소기업의 일·가정 양립을 통한 기업 경쟁력 제고’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 민 대표는 ▲일·가정 양립의 현재 상황 ▲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 ▲현장직과 사무직 대상 시간선택제 도입 사례를 소개하며, “개인의 삶의 질과 기업 경쟁력 향상이 사회 지속가능성의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패널 토론에는 한국노총 시흥지역지부 김진업 의장, 시흥시기업인협회 이명열 회장, 시흥여성인력개발센터 김민정 관장, 안산시 노사민정협의회 박상목 사무국장 등이 참여해 노동현장 애로사항, 제도적 뒷받침 필요성, 지역 노사민정 역할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열띤 의견을 교환했다. 김진업 의장은 “주 4.5일제 도입과 임금 삭감 없는 생산성 증대, 노동시간 단축과 인력 효율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