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관절 사용, 도리어 인대 강화 어긋난 상태서 운동때 연골 급마모 비만·쭈그려 앉는 습관, 질환 앞당겨 염증 초기단계선 관절내 연골 주입을 질환 말기엔 인공관절 교체로 개선 상태와 연령따라 치료법·시기 선택 요즘 병원에서 나이에 비해 상당히 젊어 보이는 환자들을 자주 보면서 우리나라 사람의 평균 수명이 예전 보다 부쩍 늘었다고 느껴진다. 어렸을 적에 기억하는 60대의 모습이 마치 지금의 80대와 비슷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1970년 62세였던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이후 10년 마다 약 4~5년씩 꾸준히 증가해 2010년에는 81세가 됐다. 이런 추세로 보면, 향후 100세를 어렵지 않게 넘기는 장수시대가 멀지 않은 것 같다. 사람들의 수명이 늘어 갈수록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과 욕구는 더 커지지만, 사람은 나이가 들면 병에 걸리는 것을 피할 수 없다. 이러한 노화 과정에 따라 발생하는 질환을 퇴행성 질환이라 부르며, 그 중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가 퇴행성 관절염이다. 퇴행성 관절염이란, 관절의 노화에 따라 관절 연골이 닳으면서 관절이 붓고 열이 나 통증이 유발되며 관절의 모양이 변하는 병으로, 무릎, 허리(요
눈꺼풀염. 좀 생소한 의학용어이다. 하지만 늘 바쁜 일과를 지내야 하는 직장인들은 눈꺼풀염에 노출돼 있고 생각보다 많은 환자들이 이 질환으로 내원하는 일이 많다. 눈 관련 질환이 있게 되면 하루 일과의 시작을 상큼하게 할 수 없어 시력 보호와 함께 눈 주위 건강관리에 신경써야 할 것이다. 눈을 떴을 때 찝찝하거나 눈가가 가렵고 눈이 충혈되면 안과에 내원해 조기 치료에 나서야 하지만 실상 우선 두고 관찰하자는 식의 미진한 대처로 질환을 키우는 우를 범하고 있다. 윗눈꺼풀 속눈썹이 난 부분보다 더 안쪽에 노랗게 볼록 올라와 있고 그 중간쯤에 맑은 기름이 분비되는 곳이 있다. 눈꺼풀염이 생기면 기름 분비가 원활치 않아 충혈된 눈에 건조증을 일으키며 불편을 준다. 눈꺼풀염은 쉽게 완쾌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야하는 질환이다. 올바른 눈 관리 생활습관을 견지하며 늘 관리가 필요하다. ▲ 눈꺼풀염 눈꺼풀염이란 용어는 다소 생소하지만 무리해서 일하다가 다래끼에 걸려본 경우가 쾌 많을 것이다. 다래끼는 심한 급성 눈꺼풀염으로 대개 만성 눈꺼풀염이 있다가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발생한다. 특히 다래끼가 자주 재발할 때는 눈꺼풀 관리가 꼭 필요하다. 온종일 사무실에 앉
밴드 시나위가 오는 8월 2일 7년 만의 새 앨범인 미니음반 ‘미러뷰(Mirrorview)’를 발표한다고 음반유통사 포니캐년이 31일 밝혔다. 이번 음반에는 지난 1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윤지현이 시나위의 제8대 보컬로 새롭게 합류했다. 또 게이트플라워즈의 박근홍, 로맨틱펀치의 배인혁, 피아의 옥요한, 내귀의도청장치의 이혁 등 다양한 아티스트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음악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시나위는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의 장남인 기타리스트 신대철이 이끄는 ‘1세대 헤비메탈 밴드’. 1985년 1대 보컬 임재범과 함께 ‘크게 라디오를 켜고’를 발표하며 젊은 층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2대 보컬 김종서, 5대 보컬 김바다, 드러머 김민기, 베이시스트 서태지와 강기영 등 걸출한 뮤지션을 다수 배출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MBC TV 경연 프로그램 ‘일밤-나는 가수다 2’에 출연하며 6년 만에 활동의 기지개를 켰다. 새 음반에는 우쿨렐레 연주가 가미된 록인 타이틀곡 ‘슬픔의 이유’를 비롯해 파워풀한 신대철의 기타 솔로가 돋보이는 ‘미러 룸(Mirror Room)’, 사회 비판적인 정통 헤비메탈에 신시사이저 음을 버무린 ‘그건 아니야’ 등 여섯 곡이 담겼다.
가수 이효리(34)가 연인인 기타리스트 이상순(39)과 별도의 예식 없이 조촐하게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효리는 3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처음부터 화려한 결혼식 자체를 계획한 적이 없고, 양가 부모님과 형제들만 모인 자리에서 같이 식사 한 끼 하며 상견례 겸 결혼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예전부터 결혼을 한다면 작고 조용하게 하고 싶은 바람이 있었고, (이)상순 오빠와 가족들도 동의해 그냥 식 없는 결혼을 하게 됐다”며 “일생에 한 번뿐이었으면 좋은 중요한 날이기에 오빠·가족과 조용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갖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이날 한 매체가 “오는 9월 1일로 예정됐던 이효리와 이상순의 결혼이 연기됐다”고 보도한 데에 따른 것이다. 그는 앞서 지난 4일 팬 카페에 글을 올려 결혼 계획을 전했지만,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공개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싱어송라이터 정재형의 소개로 만난 이효리와 이상순은 지난 2011년 8월 재능 기부의 일환으로 유기동물을 돕기 위한 노래를 함께 작업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상순은 지난 5
월드스타 싸이(본명 박재상·36)의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31일 유튜브 조회수 5억 건을 돌파했다.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조회수 5억18만 건을 기록하며 유튜브 역대 최다 조회 동영상 순위 10위를 지켰다. 5억 건 돌파는 지난 4월 13일 첫 공개 이후 109일 만이며, 지난 6월 7일 4억 건을 돌파한 지 54일 만이다. 지난해 7월 15일 공개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98일 만인 지난해 10월 20일 5억 건을 돌파한 것과 비교할 때 다소 느린 기록이지만 꾸준한 조회수 증가를 보이고 있다. 앞서 이달 싸이는 조회수 17억 건을 돌파한 ‘강남스타일’과 이날 5억 건을 넘어선 ‘젠틀맨’으로 유튜브에서 ‘많이 본 동영상’ 1위와 10위에 각각 올랐다. 또 한국 영상 중 유튜브 최다 조회 동영상 순위에도 ‘강남스타일’이 1위, ‘젠틀맨’이 2위, ‘오빤 딱 내 스타일’이 3위로 ‘톱 3’를 모두 차지했다. 싸이는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머물며 오는 9월 발매를 목표로 한 새 음반을 작업하고 있다.
KBS 월화드라마 ‘상어’가 시청률 10.7%로 막을 내렸다. 31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상어’ 마지막 회는 전국 기준 10.7%, 수도권 기준 11.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불의 여신 정이’와 SBS ‘황금의 제국’ 시청률은 각각 전국 기준 11.0%, 10.2%였다. ‘상어’는 주인공 한이수(김남길 분)의 죽음을 암시하는 결말로 마무리됐다. 이수는 원수 조상국(이정길) 회장의 추악한 진실을 공개하며 복수에 성공하는 듯했지만 불의의 총격에 의식을 잃고 만다. 드라마는 말미에 구속된 조 회장의 비열한 웃음을 보여주며 여운을 남겼다. ‘상어’는 ‘부활’ ‘마왕’의 뒤를 잇는 복수 3부작의 마지막 작품으로 방송 전부터 주목받았지만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8.2%로 출발한 시청률은 평균 10%에 머물렀다. 드라마는 복수의 실타래가 복잡하게 엉키면서 일반 시청층까지 끌어안는 데는 실패했다. 그러나 후반부 이야기가 탄력을 받으면서 뒷심을 보여줬다. 주연 김남길과 손예진의 연기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후속으로는 주원 주연의 ‘굿 닥터’가 방송된다.
SBS TV 새 수목극 ‘주군의 태양’에서 주인공 주중원을 연기하는 배우 소지섭(36)은 30일 오후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오랜만에 가벼운 역할을 하게 됐는데, 설레고 긴장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호평을 받은 전작 ‘유령’ 이후 1년 만에 출연하는 드라마인 ‘주군의 태양’은 귀신을 보는 여자 태공실(공효진 분)과 어우러지면서 겪은 에피소드를 그려낸 작품. 경찰 사이버수사팀장으로 분한 ‘유령’보다는 한층 가볍게 볼 수 있는 드라마다. “저는 속에 있는 말을 하지 않는 편인데, ‘주군’(주중원)이라는 캐릭터는 돈만 된다면 속내도 다 말하는 스타일이에요. 정말 계산적이죠. 그래서 처음엔 굉장히 어색했습니다” 소지섭은 그러나 ”예전에는 내가 직접 몸으로 뛰었는데, 지금은 손가락만 ‘까딱’하면 된다“며 ”해 보니까 재미있다. 앞으로는 이런 역할을 많이 하려 한다”고 농담을 던졌다. ‘주군의 태양’은 ‘최고의 사랑’의 홍정은·홍미란 자매 작가가 극본을 집필한 작품. 소지섭은 작품에 들어가기 전 연기에 참고하고자 ‘최고의 사랑’을 봤단다. “‘홍자매’ 특유의 대사들이 있어요. 그런데 제가 하면 그 ‘맛’이 살지 않아서 캐릭터를 살리려 노력 중입니다”
고양문화재단은 오는 9일과 10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하이든 홀에서 ‘아람누리 여름방학 청소년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고양아람누리가 준비한 맞춤형 청소년 음악회 시리즈로, 청소년들이 딱딱하고 어렵게 생각하는 클래식을 흥미로운 해설과 함께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한 클래식 음악 교육 프로그램이다. 9일 열리는 첫 번째 공연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미술관 산책’에는 교과서에도 실려 있는 ‘러시아 5인조’의 대표 작곡가 무소르그스키의 피아노 곡 ‘전람회의 그림’을 프랑스의 작곡가 라벨이 편곡한 관현악 버전으로 소개된다. 연주는 차세대 지휘자로 주목 받는 정인혁(사진)의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맡았으며 해박한 지식과 유쾌한 입담으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 인기해설가 장일범이 진행을 맡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쉽고 재미있는 해설을 들려준다. 또한 이날 공연에서는 ‘전람회의 그림’이라는 곡의 탄생 배경이 된 작곡가 무소르그스키와 화가 빅토르 하르트만의 생생한 우정 이야기와 10개의 그림을 함께 만날 수 있다. 이어 10일에는 두 번째 공연인 &l
성남문화재단은 오는 3일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 운동장에서 ‘피크닉콘서트’를 선보인다. 성남문화재단이 올해 첫 선을 보이는 ‘피크닉콘서트’는 야외공연의 메카로 자리 잡은 분당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의 ‘파크콘서트’에 이어 수정·중원구 주민들도 보다 가까운 곳에서 한여름 야외콘서트의 매력을 만끽 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신설됐다. 지난 2013 파크콘서트에는 ‘국립발레단’, ‘들국화’, ‘김현철과 이루마’를 비롯해 ‘장윤정’,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까지 전 장르를 망라한 공연으로 성남시 문화예술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었다. 특히 6월 15일에 펼쳐진 ‘들국화’ 공연에는 1만여 명의 관람객이 운집, 분당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의 잔디를 빼곡히 메웠다. 이러한 ‘파크콘서트’의 성공을 발판으로 마련된 이번 피크닉콘서트에는 7080 가요계의 대표주자 전영록과 구창모, 최성수 등이 출연, 중장년층에게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엄기영)은 지난 30일 재단 내 무기·전문계약직 직원 32명 전원을 대상으로 정규직 전환심사를 열고 이들 모두를 문화행정직과 학예연구직 등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공공기관으로서 박근혜 정부의 고용안정 정책에 적극 동참한 것은 물론 전국 시·도 문화재단 중 최초로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 등을 도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재단은 이달 초 채용한 신입 사원 5명을 시작으로 향후 모든 신입사원 공채 시 100% 정규직으로 채용키로 하는 등 고용안정을 통한 좋은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재단 관계자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통해 직원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조직의 활력도 크게 좋아 질 것”이라며, 이 같은 내부 만족도 제고를 통해 도민들에게 더 높은 수준의 문화서비스를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