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진영(본명 허현석·42)이 12일 연기자 출신 아내 오서운(36)과 혼인 신고 2년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현진영은 이날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연예계 동료와 가족, 친지들의 축하 속에 화촉을 밝혔다. 주례는 오륜교회 김은호 목사, 축가는 조성모와 진주, 사회는 개그맨 윤형빈이 맡았다.
지난 2000년 처음 만난 두 사람은 2011년 강남구청에서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인 부부가 됐으나 개인 사정으로 예식을 치르지 않았다.
현진영은 예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오늘에서야 13년 동안 지켜온 사랑의 결실을 보게 됐다”며 “아내는 13년 동안 나를 지켜주고 헌신해준 고마운 사람이다. 더 예쁘고 어릴 때 면사포를 씌워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이어 2세 계획에 대해 “오늘 결혼식을 기점으로 최선을 다해 힘닿는 대로 낳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현진영은 1990년 데뷔해 ‘흐린 기억 속의 그대’, ‘두근두근 쿵쿵’ 등을 히트시켰으며, 오서운은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과 ‘러브 스토리 인 하버드’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