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선출된 직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다자대결과 양자대결 모두에서 오차범위 밖으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5~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후보는 43.0%로 31.2%의 이재명 후보를 11.8%p 차로 앞섰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4.7%), 심상정 정의당 후보(3.7%), 김동연 새로운물결(가칭) 후보(1.4%) 순이었다. 윤 후보는 지난주 조사 대비 10.6%p 급등한 반면, 이 후보는 2.0%p 하락했다. 윤 후보는 지난주 조사보다 ▲남성(45.6%, 15.0%p↑) ▲20대(34.3%, 18.7%p↑) ▲30대(45.5%, 16.1%p↑) ▲서울(47.3% 14.8%p↑) ▲학생(34.7%, 23.9%p↑) ▲중도층(48.4%, 16.7%p)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69.7%, 15.7%p↑) ▲국민의힘 지지층(80.7%, 16.6%p) 등에서 크게 상승했다. ‘양자 가상대결’에서도 윤 후보는 47.3%를 기록하며 35.2%의 이 후보보다 우세했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9일 오후 7시 도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지 입장권 등을 최대 33% 할인 판매하는 ‘경기도 가을여행 라이브 쇼핑 기획전’을 네이버 쇼핑라이브로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파주 출판도시 숙소 ‘라이브스테이 지지향’ 1박권(조식 2인 포함) 3매를 29만7000원에서 23만원(23% 할인), 포천아트밸리 입장권(어린이) 1500원에서 1000원(33% 할인), 포천 어메이징파크 입장권(어메이징+과학관) 9500원에서 7500원(21% 할인) 등을 각각 할인 판매한다. 네이버 쇼핑라이브(shoppinglive.naver.com) ‘마켓시선’ 채널 내 ‘경기도 가을여행 기획전’ 코너에서 라이브 커머스(실시간 소통 판매)로 진행된다. 집 없이 사는 여행 크리에이터로 알려진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미디어콘텐츠 창작자)’ 잼쏭부부가 현장 생중계로 직접 파주 지지향의 시설들을 돌아다니며 소개하고, 포천시의 대표 관광지인 포천아트밸리와 어메이징 파크의 주요 매력 요소를 추천한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건강한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경기도 내 숙박 및 여행지를 선정해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경기도형 문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이전을 두고 직원들의 주거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는 5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등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감에서 김장일 의원(더민주·비례)은 “도내 지역균형발전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나, 거주지를 옮기는 직원들에 대한 지원책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것이 직원들의 생각이다. 기관 이전이 노사 대립이 아닌 협력 관계의 시작이 돼야 한다”며 “원만한 기관 이전이 이뤄지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현삼 의원(더민주·안산7)은 “상권진흥원의 경우 양평군으로 이전하는데 이홍우 원장은 해당 지자체와 직원들의 주거문제 등과 관련해서 협의한 적이 있나”라며 “거주지를 옮기는 직원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하지만 직원들이 이해하고 동의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지역균형발전이라는 대의를 앞세워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추진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직원들에 대한 갑질로 볼 수도 있다”며 “노무현 정부 시절 공공기관 이전 갈등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자료를 찾아보고, 직원들이 이해하고 납득할 만한 대안을 내놓고 합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선을 다한다고 하는 말로는 안된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여야의 대선후보로 선출되면서 대선 레이스의 대장정이 시작됐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1, 2위의 지지율을 다투는 두 후보는 주요 공약에서도 판이한 시각차를 드러내며 대선 레이스에서의 대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 李 “정부 개입 및 재정확대, 기본권 강화” vs 尹 “민간중심 성장, 국가채무 경계” 모든 진보·보수 정치인들이 그렇듯 이번 대선에서도 진보 정당과 보수 정당을 대표하는 두 후보가 경제 관련 공약을 다루는 입장차가 극명하게 드러난다. 이 후보는 기본권 강화를 위해 정부 개입과 재정확대가 필요하다는 구상이다. 불공정과 불평등을 극복해 국가 자원의 효율성을 회복하고 신속한 산업 전환·재편으로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양극화 완화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민 경제적 기본권을 보장하는 것이 골자다. 이 후보는 이를 위해 국토보유세와 탄소세 등을 신설하고 재정구조를 개혁해 연 100만원의 기본소득, 무주택자에게 질 좋은 공공주택 100만호를 공급하는 기본주택, 최대 1000만원 마이너스 통장을 제공하는 기본대출 등의 ‘기본시리즈’를 구상 중이다. 특히 한국의 국가채무비율이 다른 나라보다 낮은 점
더불어민주당이 7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 선거 피선거권 연령을 만 18세 이상으로 낮추겠다고 말한 것과 관련 2030세대의 이탈이 이어지자 꺼낸 듯하다며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환영’의 뜻을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어제 오후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로부터 좋은 제안을 들었다”며 이 대표의 선거권과 피선거권 연령을 18세 이상으로 일치시키자는 발언을 언급했다. 이어 “김기현 원내대표가 반대하는 것 아닌가? 라고 이 대표에게 말하니 이번에는 미리 회의를 해서 합의했다고 한다”며 “환영한다. 진실로 이 말이 지켜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그런데 과연 김 원내대표를 비롯한 보수적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준석 대표와 저의 합의를 뒷받침할 것인지 의문”이라며 “지난번 이준석 대표와 첫 회동 때 합의한 전국민재난지원금 합의도 지켜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이 대표의 발언이 잘 이행 안되고 있는 점 하나 더 지적한다. 권익위에서 여야의원 부동산 전수조사 문제가 그것”이라며 “5명 탈당, 비례대표 1명은 제명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은 하나도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피선거권 연령인하도 청년들 모임에서 립서
경기도와 경기도외국인투자기업지원센터는 단계적 일상회복 시대 외투기업 역량 강화를 위해 인사·노무 분야, 세무·회계 분야의 핵심 이슈를 선정해 오는 10일과 17일 2회에 걸쳐 세미나를 개최한다. 10일 성남시 판교 그래비티 호텔에서 열리는 ‘HR(인적자원) 세미나’에서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그동안의 재택근무 등 여러 근무형태의 쟁점 사항들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외투기업에 가장 이상적이고 합리적인 근무 형태를 선택해 운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를 공유한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외국계기업 전문 노무사를 초빙해 많은 기업에서 시행착오를 통해 얻은 실제 사례들과 기업과 노동자 간의 법적 쟁점 사항들에 대한 사전대응 방안을 마련해 노동자와 상생하는 기업경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 인사·노무 분야 실무자 등 기업관계자들이 참석해 근로 형태에 대한 각자의 시행 사례와 재택, 유연근로제도 등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안정화했는지 공유하는 자유토론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17일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열리는 ‘재무 세미나’는 외투기업 최고재무 책임자(CFO), 재무 관련 임직원 등이 참석해 코로나19…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이 겨울철을 맞아 도내 외국인노동자의 한파 피해 예방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 5일 노동국장 주재로 ‘도내 외국인노동자 한파 피해예방 및 백신접종 독려 시군 영상회의’를 열고 한파피해 예방대책 등 외국인 업무 관련 협조사항을 전달하고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우선 관내 외국인노동자 숙소에 여름철 방치해 놓은 난방시설들이 겨울에 제대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작동여부, 고장 등에 대해 사전 점검이 이뤄지도록 당부했다. 또 외국인노동자의 한랭 질환 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관내 외국인 고용 사업주에게 안내해 사업장별로 따뜻한 옷과 물, 장소 등을 충분히 구비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이를 자율적으로 점검·준수토록 점검표 등을 배부, 안전한 작업현장 및 생활환경을 조성해 건강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시군 차원의 각별한 주의와 관리를 부탁했다. 아울러 옥외작업 외국인노동자를 대상으로 이상징후 상호관찰, 운동지도, 한파 취약자 사전파악 및 건강상태 수식 확인 등이 사업장에서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독려할 것을 함께 당부했다. 도는 최근 사회적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전환이 진행되고 있
경기신용보증재단은 ESG경영에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임직원과 도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하루에 하나씩!(하.하)' 친환경 활동 실천 캠페인을 8일부터 시작한다. ‘하.하. 캠페인’은 국정과 도정 목표인 탄소 중립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직원들로부터 받은 아이디어에서 채택됐다. 하루에 한 가지씩 누구나 부담 없이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으로 호평을 받았고, 이를 회사 전체적으로 추진하게 된 것.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각 요일별로 서로 다른 한 가지의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자는 것으로 ▲ 월요일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 사용 ▲ 화요일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 ▲ 수요일 물티슈 대신 손수건 사용 ▲ 목요일 티백차 대신 가루차 이용 ▲ 금요일 음식 포장 시 다회용기 사용 ▲ 토요일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 사용 ▶ 일요일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 이용 등의 내용이다. 경기신보는 각 본부점 사무실에 캠페인 실천 포스터를 부착해 직원들의 친환경 활동 실천을 독려하고,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캠페인 동참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사회의 친환경 의식 확산을 위해 도민을 대상으로 ‘하.하. 캠페인’ 활동 인증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민우 이사장은 “이번 캠
국민의힘 차기대선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선출됐지만, 민주당과 마찬가지로 2위후보와의 원팀이 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또 민주당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나, 김종인 전 국힘 비대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을 수락하면서 이 역시 수월치 않을 전망이다. 우선 국힘 경선과정에서 2위로 고배를 마신 홍준표 의원은 깨끗이 패배를 수용했다. 하지만 원팀에 대해서는 단하게 선을 그었다. 홍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대선에서 저는 우리당 경선을 다이나믹하게 만들고 안개속 경선으로 흥행 성공을 하게 함으로써 그 역할은 종료 되었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이번 대선에서 저의 역할은 거기까지다"라며 "사상 최초로 검찰이 주도하는 비리의혹 대선에는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강하게 못박았다. 윤석열 후보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 의원을 향해 '선배님'으로 호칭하며 '정권교체를 위한 깐부'라고 했지만, 단호히 거절한 것이다. 이같은 배경에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을 수락하기로 한 것도 일말의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홍 의원과 김 위원장은 1993년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7일 요소수 공급 부족 문제와 관련 “당정이 협의해서 지금 당장 급한 일시적 공급부족 문제를 특사단 파견 방법 등을 동원해서라도 최대치의 대책을 강구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요소수 관련 긴급점검회의에서 “공급이 근본적으로 왜곡되며 생긴 문제 같다. 송영길 대표도 각국에 공급 가능한 라인을 다변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근본적인 장기대책은 공급선 다변화와 국내 생산기반 확보일텐데 단기적인 시장질서 교란행위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며 “매점매석에 대한 관리통제, 필요하다면 가격통제, 더 나아간다면 수입 그리고 유통을 공공으로 해서 일정 정도 마련하는 방법도 생각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공급 라인이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중국 의존도가 너무 높아지고 중국 상황이 어려워져서 연쇄적인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며 “이전에 우리가 일본 수출규제라는 의도적 행위 때문에 소부장(소재·부품·장비산업) 영역에서 잠깐 어려움을 겪었고, 이 어려움을 기회로 소부장 영역에서 새로운 기회의 가능성을 찾아낸 좋은 경험이 있다”고 상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