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인성학교 학감으로 취임 한인 자녀 인재양성에 주력 경제후원회 참여 임시정부 지원 국가보훈처, 기획전시전 개최 최중호 선생은 1891년 황해도 신천(信川) 출신으로 김구 선생이 교장으로 재직한 양산학교에 다니면서 민족의식을 키워갔다. 1911년 선생은 일제가 항일운동인사를 탄압하기 위해 조작한 소위 테라우치총독 암살음모사건에 연루되어 옥고를 치렀다. 1919년 3·1운동 이후 상해로 망명한 선생은 김구 선생의 추천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 내무부 경무국에서 활동했으며, 항일군사 인재 양성을 위해 임시정부가 설립한 육군무관학교에서 수학했다. 또 박은식 선생이 주도한 사민보(四民報) 발간에도 참여했다. 1924년 상해대한교민단 의사원에 선출돼 교민들의 생활보호를 위해 노력하던 선생은 인성학교(사진) 학감으로 취임하면서 한인 자녀의 인재양성에 주력했다. 또한 대한민국임시정부 경제후원회 결성에 참여해 임시정부와 어려움에 처한 한인 동포들을 지원했다. 한편, 1932년 4월 윤봉길 의사의 홍구공원 의거 이후 일제의 추격이 심해지자 임시정부 요인 등 독립운동가들이 상해를 떠났다. 최 선생은 일제에 체포돼 당한 고문과 옥고생활 중 얻은 폐병이 악화되어 상해를…
2011년 도로교통공단 소속 옮겨 다양한 지역사회활동 추진 청소년 교통안전 대안교육 필요 작년 안산교육청과 업무협약 운전면허시험 체험 등 프로그램 교통법규·예절교육 학생 호평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 등 교통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지역 친화 공기업으로 거듭나 ■ 안산운전면허시험장 ‘청소년 운전면허학교’ 각 지역마다 공공기관 지부 또는 지사가 존재하지만 맡은 역할은 한정돼 지역사회 기여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도로교통공단 안산운전면허시험장은 청소년들의 교통안전의식을 높이고 진로탐색의 기회도 제공하기 위해 ‘청소년 운전면허학교’를 운영,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는 지역친화 공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안산운전면허시험장의 청소년 운전면허학교를 중심으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살펴본다. “정차한 차량은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기 때문에 건널목 횡단이나 이륜차 운행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요.” 교통안전교육장에서 ‘건널목 보행방법과 이륜차 안전운전’을 강의하는 도로교통공단 경기지부 박혜원 교수를 바라보는 중학생들의 눈빛이 초롱초롱하다. 학생들은 교통사고 실험 동영상을 시청
2004년 법인화와 함께 입사 찾아가는 공연 25만4507㎞ 주행 진입로·주차공간도 없는 도내 오지 방문 대다수 매번 공연장 가까이 주차 진땀 단원 체력 위한 배려 노력 동생·자식 같은 200여명 단원들 가깝게 지내고 안전운행 신뢰 쌓아 “10년간 근무하며 긍지 갖게 돼 숨은 일꾼이 저 뿐이겠습니까” 지난달 법인 출범 10주년을 맞은 도문화의전당은 지난 10년의 시간을 돌아보는 의미있는 숫자들을 공개했다. 여러 숫자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인 것은 찾아가는 공연 사업인 ‘아츠 해비타트’로 만난 도민의 수 ‘114만7천493’명과 도문화의전당 버스(이하 전당버스)의 주행거리인 ‘25만4천507’㎞다. 두 숫자의 공통 분모가 되는 사람. 이번 인터뷰의 주인공은 도문화의전당의 숨은 일꾼으로 10년 째 전당버스를 책임지고 있는 황병태(65) 기사다. 지난달 26일, 도문화의전당에서 만난 그는 생전 처음 접하는 인터뷰에 낯설고 어색한 기색이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자리에서 맡은 바를 묵묵히 해 나가고 있는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말 곳곳에 겸손함이 묻어났다. ▲
조병돈 이천시장이 새벽 6시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시가지를 청소하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이날 거리청소에는 환경미화원 40여명과 국·실·과장 그리고 읍·면·동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대거 동행했다. 조 시장은 “저의 남은 인생의 방향은 이천시 발전과 시민 행복”이라며 “이천시를 위해 헌신·봉사할 수 있도록 3선의 기회를 주신 시민 여러분께 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조 시장은 앞으로 35만 계획도시 기반구축, 일자리와 기업을 늘려 경제도시를 만드는 한편, 편리한 교통 환경 조성과 연간 1천만 명이 찾는 관광도시를 만드는 데 힘쓰기로 했다. /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
김선교 양평군수가 ‘행복돌봄의 날’ 봉사활동을 하며 소외이웃들에게 민선 6기 취임을 알렸다. 갈산공원 충혼탑 참배로 이날 일정을 시작한 김 군수는 노인복지회관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인사와 담소를 나눈 후 행복돌봄의 날 행사가 열리는 물 맑은 양평체육관에서 취임선서를 했다. 김선교 군수는 “100년을 내다보는 안정적인 미래비전에 역점을 두고 거품없는 공약들을 성실하게 실행에 옮겨 모든 군민이 살맛나고 행복한 양평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 군수는 취임인사를 마친 후 봉사활동에 참여해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팔 마사지, 어깨 주무르기, 빨래널기 등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동두천시는 시청 직원들만 참석한 월례조회에서 간소하게 오세창 시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오 시장은 민선 6기 시정 운영 방안이 포함된 취임사를 간략하게 발표한 후, 노인복지관 중식 배식봉사에 나섰고, 이어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장인 중앙3빗물펌프장을 방문해 임시가동 현황 등을 점검하며 취임일정을 마무리했다. 오 장은 취임사를 통해 “동두천의 혁신적인 발전과 시민들의 편안하고 질 높은 삶을 위해 앞으로 4년을 부끄럼 없이 마무리해 동두천시 발전에 기여한 시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곽상욱 오산시장이 시민들의 민생현장을 방문하며 민선 6기를 시작했다. 이날 곽 시장은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오산시외버스터미널을 찾아 출근시민들과의 만남을 갖고 교통안전 캠페인 활동을 벌인 후 오산종합시장에서 안전점검 활동을 벌였다. 이어 남부사회복지관의 노인대학 노래교실을 방문, 어르신들의 건의사항이 담긴 희망메시지를 청취했으며 남촌동 주민센터의 김치담그기 행사에 참여, 직접 담근 김치를 저소득 홀몸노인 3가구에 배달했다. 곽 시장은 “청렴하고 깨끗한 시정과 시민중심, 시민우선 정책을 통해 열린 행정과 실천하는 민생시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의정부 행복로에서 환경미화원과 함께 쓰레기를 치우는 것으로 민선 6기의 첫새벽을 열었다. 안 시장은 “민선 6기의 첫날을 깨끗한 의정부를 가꾸는 분들과 함께해서 아주 맑은 기분”이라며 “민선 6기 동안 항상 낮은 곳에서 시민들의 눈물과 땀을 닦아주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후 현충탑을 찾아 참배하고,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월례조회 겸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안 시장은 “연간 관광객 800만명, 3만개의 일자리, 5조원의 경제유발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8·3·5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잘 사는 의정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사람중심 안산특별시’ 건설을 기치로 내세운 민선 6기 제종길 안산시장의 취임식은 세월호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시민과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졌다. 제 시장은 취임사의 많은 부분을 세월호 사고 희생자에 대한 위로와 진상규명, 희생자 가족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약속, 특별법 제정 촉구에 할애함으로써 세월호 사고에 대한 각별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4월16일 이전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사람중심 안산특별시’의 이정표를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제 시장은 취임식에 앞서 오전 9시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세월호 가족들을 위로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신계용 과천시장은 시청 대강당에서 시민과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신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새로운 과천, 활기찬 과천을 만들기 위해 시민과 소통하는 시정을 펴는 한편 자족하는 미래 과천 건설, 규제혁파로 도시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정기철(69·과천동)씨는 “과천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바라는 과천시민들의 열망과 기대를 충족시켜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신 시장은 취임식 후 과천시노인복지관에서 6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점심 배식봉사를 하는 것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